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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am 2:57:00 |
| 푸하하하 난 왜 발랑까진 티나님글이 이렇게 재밌지????
아, 어떻게 이렇게 솔직한 글을 쓰실수가 있나요? 저도 왕년에 한 담배한 언닌데, 조금 덜 발랑 까져서 대학도 졸업하고 피우기 시작.
결국은 혈압이 너무 높다 해서 안 끊을래야 안 끊을수가 없었어요.
저는 콜드 터키가 아니라, 끊는 날짜를 연말 직전에 정해놓고 몇 달을 미친 ㄴ 처럼 피웠네요. 그리고 12 월 중순 좀 지나서 끊었어요.
왜 그랬냐. ㅋㅋㅋ 열흘만 지나면, 나 작년에 담배 끊었어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근데 그게 먹혀서, 지금은 7 년째 단 한번도 안 피고 잘 견디고 있습니다.
5 년 지날 때까지는 담배 냄새가 오히려 좋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괜찮았는데, 요즘은 어디선가 담배 냄새 맡으면 정말 싫어졌어요.
담배는 백해무익이니, 꼭 성공 하시고, 너무 힘들면, 나중에 70 넘으면 다시 펴도 돼. 이렇게 다독여 보셔요.
화이팅 우리 발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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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pm 9:18:00 |
| 보람님 보람님 나의 보람님!
살아 갈 힘을 주는 나의 보람님!!
앗 그러셨네요, 그 옛날에 여학생이 담배를??? 흠... ㅋㅋ 어쩐지 보통 분이 아닐거라 짐작은 했었는데, 한방에 딱 끊고 7년째 유지하신다니 앞으로 싸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요. 싸부!!!
저 많이 힘들어요 흑흑ㅜㅜ 담배 딱 한모금만 피우고 싶어요 엉엉ㅠㅠ 그런데 참으려구요.
혼자 잘 늙어가기 위해서 담배 따위에 굴복할 순 없지요. 보람님의 응원 받으며 미시의 기운 받으며 무럭무럭 씩씩하게 늙어 가겠습니다 싸부!!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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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am 7:17:00 |
| 네. 제가 진짜로 응원해요. 할께요가 아니라 응원하고 있으니, 담배도 저리 물러가고, 좋은 일만 생겨서 흥해라
우리 발랑이. 푸하하하.
앗, 지금 생각해 보니, 댓글이 좀. 그 옛날에 여학생이 담배를? 제가 담배 피울때가 그 옛날인지, 얼마전인지 우찌 아신단 말이요? 생각해보니, 저를 엄청 나이 많은 사람으로 보시는 거 아닌가요? ( 오늘 약 올리기 성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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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am 9:37:00 |
|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다면
흠.. 보람님 이룸이 너무 신식인듯요 ㅎㅎ
나이가 무신 상관일까요?
이렇게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데^^
그래도 여학생이 그러면 때찌해유!!!
(저도 약올리기 성공 오예~~~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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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am 10: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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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pm 9:19:00 |
| 항상 짧고 임팩트있게 응원해 주시는
은진님이 더 멋진 님이세용!!!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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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pm 2:51:00 |
| 작가님 잘 생각 하셨어요.
젊을때야
젊은 패기와 멋짐이 무기라면
이제는
세월 앞에 겸손해지고,
건강을 챙길때…
어쨌든
멋져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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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am 7:31:00 |
|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ok님^^
맞는 말씀이에요. 젊었을땐 첫번째 흑백사진처럼 담배피우는게 예쁘고 섹시하다 착각했었어요. 나이드니 주름지고 냄새나고 흉해지더라구요 ㅠㅠ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면 절대 못끊을듯 해요. 6개월째 담배와 사투 중이지만, 한 대 뻐끔 했다고 그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잘 버티고 있음에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어요. 거기에 이렇게 용기 주시니 더 힘이 나구요^^ 한번 해볼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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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am 8:22:00 |
| 작가님~ 넘 잼있고 멋지십니다!!
혹시 술은 어떻게 끊는지 연구 해주세요.저도 50대 초인데 술 끊고 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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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am 8:14:00 |
| 반갑습니다 주희님^^ 댓글 감사드려용^^
술..... 저 역시 담배보다 술이 더 문제였어요. 어렸을땐 1년 중 하루도 안쉬고 마신 것을 자랑스러워 하곤 했지요. 주사도 심해 사회생활도 문제였구요.
그런데 저는 좀 다른 케이스이긴 한데요, 어느날 보니 술 살 돈이 없더라구요. 얻어 먹을 순 없지요, 훔쳐(?) 먹을 수도 없구요ㅎㅎ 그래서 몇년 끊었습니다. 담배는 못 끊겠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마시고 싶을때 맥주 2개? 위스키 찔끔에 물 잔뜩 넣고 2잔?? 정도 마셔요. 생활환경이 열악해지니 속상해서 마시기 보다는 안마시고 돈 모은 케이스에요^^
주희님은 없어서 못마시는게 아니니까, 이번 기회에 돈 모은다 생각하고 줄여보시면 어떨까요?? 한달에 50불이 우습지만 1년에 600불이 되면 그 돈이 금방 6천불이 된답니다^^ 화이팅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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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pm 11:08:00 |
| 우선 금연 축하드립니다~ 이대로 쭈~욱 콜드 터키 성공하시길요.
잠시 등장한 손에 가지런한 메니큐어가 돋보입니다. 색깔도 이뻐요.
어릴떈 영화에서 우연히 멋지게 그려지는 담배 피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담배 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가지기도 하지요. 저 역시 아는 남사친들에게서 그 뭐냐 지금은 이름도 모르겠는 얄상하게 가늘었던 그 담배... 암튼 그걸 피면서 사구를 치면 참 멋있고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지요. ㅎㅎㅎ 다행히 전 담배 연기를 극도로 싫어해서 담배를 피워 본적은 없어요.
금연하면 생각나는게 울 남편 금연인데~ 제가 연애할 때 저의 싫어하는 티 안내려 하는 티 나는 모습을 보고 울 남편도 스스로 그렇게 콜드 터키를 외쳤는데 티나님처럼 그렇게 끊지는 못했어요. 자기가 일주일 안데 담배를 하나씩 줄여가다 완전히 끊겠다라고 했었었는데~ 그런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울 남편은 금단 현상을 꽤 심하게 앓았드랬어요. 그나마 도움이 된게 니코틴 껌이었는데 그걸로 조금씩 조절하더니 곧 완전히 끊긴 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힘든 건데 한 번에 저렇게 하신 거 정말 대단해요. 이 멋짐 이대로 갖고 가세요. 마치 전혀 담배를 피지 않았던 것 처럼요. 혼자 이시니 정말 건강에 많이 유의 하셔야죠.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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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am 8:26:00 |
| 진희님 눈썰미에 가슴이 철렁할 정도에요^^ 사진엔 이상하게 나왔지만 40대까지는 손 모델을 했었답니다. 얼굴 말고 손이요 손!!!ㅋㅋ 소소한 관심이 상대에겐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잘 아시는 분 같아요^^
와~~ 결국 남편분도 금연에 성공하셨군요. 담배 끊은 사람이랑은 상종도 하지말라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독하고 무시무시한 사람이란 뜻이겠지요 ㅎㅎ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오늘도 치열하게 담배랑 전쟁 중이랍니다. 그 누구도 내가 몰래 한대 피웠는지 알 방법 없지만 혼자 한 약속 잘 안지키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하는 중입니다요.ㅎㅎ
아는 분중에 개인 비행기를 가지신 분이 있어요. 그 분을 보면서 나도 저런 비행기가 있어 아무때나 진희님 만나러 슝~~ 날아갔으면 좋겠다 상상한적 있어요. 곧 ㅁㅊ, 정신차리셔 스스로 비실비실 웃고 말았지만요 하하하
아프고 난 후, 더이상 살 안빠지고, 오히려 20파운드가 찐 후, 너무 컨디션 좋고 에너지 넘치는 중입니다. 감사드려요. 보고싶어요. 꼭 만나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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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pm 7:01:00 |
| | 개인 비행기 가진 자산가도 아시고 인맥이 좋으셔요 ㅎㅎ 네. 꼭 만나요. 제가 베가스 놀러가도 좋고, 이쪽으로 놀러 오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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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pm 12:57:00 |
| | 90년대 중반에 팡세나 보디가드 라는 이름의 원두 커피점들이 많았었는데 제가 가던 카페에는 테이블마다 전화(삐삐 콜백하라고)랑 담배 2개피가 항상 서비스로 있었어요. 전 본전 뽑으려구 담배를 열심히 피웠었긴 했지만 중독정도는 아니라서 따로 사서 피워본적은 없었어요. 에휴 (호랑이)담배 피우던 시절얘기네요. 진짜.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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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pm 4:38:00 |
| 주희님 주희님 잘 지내시지요 ㅎㅎ 예전에 통화 함 하고 연락 못해 죄송해용 흑흑 ㅠㅠ
나이도 한참 어리신듯 한데 보디가드를 아시다니 하하 재밌어요♡♡ 우리땐 여자가 담배피우면 쫌 멋있는 것 같은??? 여자가 하면 안되던 시기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누구는 중독으로 그리 고생했는데 역시 똑순이 주희님은 그냥 호기심이었군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ㅎㅎ
반갑고 고마운 분, 소식 감사드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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