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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am 8:14:00 |
| 저는 너무 부럽네요. 정리 정돈 못하면서 맥시멀리스트라 후회가 많아요. 물건들이 너무 많이 쌀여있어서..
부지런히 도네이션 하고 안 사드려서, 자유 로워 지고 싶네요. 좋은 팁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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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4:34:00 |
| 미니멀리스트가 되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이사인것 같아요.
결혼 20년 동안 8번의 이사를 했네요.
태평양도 건너고, 대륙횡단 까지 하다보니, 짐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도 있어요.
다른 건 다 버렸는데, 또 이사하게 될까 싶어 이사 박스는 못버리고 차고에 보관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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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pm 12:17:00 |
| | 미니멀 라이프 저도 찬성이지만, 어느 정도 까지만 하는걸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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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4:35:00 |
| 맞아요. 미니멀하게 사는게 편하긴 한데, 추억까지도 싹 다 줄여버린 것 같아요.
아이들 크고 나니 후회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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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pm 1:48:00 |
| |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도 정리정돈 빵이에요. 평생 스트레스죠. 물건사는건 안좋아하는데 잘 버리지를 못하는것 같네요. 추억이 서린것들. 딱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은 아닌데 아이들 어릴때 만든 공작품중 내가 좋아하는것 몇개, 이거 몇개 ... 그러다 보면 이것저것 구석구석 쌓여있는것 같아요. 미국에 있으니 한국책은 한번 읽은것도 없애기 아깝고 언젠가 다시 읽지 않을까하면서요. 과거의 물건들을 치우고 앞일을 더 생각하도록 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글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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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pm 4:51:00 |
| | ㅋㅋㅋ 저도 사실 남편 핑계되고 있지만, 아이들 유치원 작품은 버리지 못하고 태평양 건너고 대륙횡단까지 하면서 가지고 있네요. 유치원 작품에는 아이들 사진을 오려서 붙여 놓은 것들이 많아서 못버리겠어요. 남편방 closet에 들어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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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pm 4:31:00 |
| 재밌게 잘 읽었어요. 😊
어는정도의 타협이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했던것들중에 싫은건 그 반대로 하고 있어요.
원글님 따님들도 자기만의 방식을 개척하며 살아갈거에요 그러니 걱정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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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pm 7:14:00 |
|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편하게 살아놓고 내 아이가 나랑 똑같이 게으르게 살까봐 걱정되는 건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살아보니 가끔은 수고스러운 일들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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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am 5:15:00 |
| 맞아요 공감합니다. 나이 들수록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것은 저런 “귀찮은”소소한 일들덕분이라는 걸 알았어요.
어릴때 내 생일에 부모님이 친구들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셨던 기억, 용돈모아 부모님 선물을 살때 기쁨 그리고 그것을 전달하면서 느꼈던 뿌듯함,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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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am 9:46:00 |
|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이 귀찮은 소소한 일들이라는 거 진짜 공감합니다.
인생 뭔가 있을 줄 알고 그런 소소한 것들 놓치고 산 게 가장 후회되는 일 들 중 하나에요.
약간은 수고스럽고 귀찮게 살아야 보람도 있고, 추억도 있고, 행복도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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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am 7:15:00 |
| ㅋㅋㅋㅋ 저도 똑같아요.
굳이....ㅎㅎㅎ 그날이 그날이고 근데 미국애들보면 철철마다 집 안과 밖을 decoration하는거 보면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Easter가 다가오면 마당에 토끼 놔두고 집에도 파스텔톤으로 꾸미고, Thanksgiving다가오면 가을가을하게 호박도 몇개 두고 집 decoration과 심지어 kitchen towel들도 가을가을하게 바꾸더라구요. 바쁘게 사는 저도 미니멀하게 1년 365일은 그냥 청소만 깨끗하게 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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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pm 3:09:00 |
| 철철이 집안 인테리어 바꾸는 사람들은 아마도 어릴 적 추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애들은 그것으로 인한 추억이 없으니, 그냥 귀찮게만 여겨질 것 같아요. 바쁘게 사는 grace님은 굳이 decoration까지는 안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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