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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am 2:10:00 |
| 저도 미국에 10살때 와서 지금 29살인데요...
그나마 저는 대학교가서 한국유학생 친구들을 만나서 한국말을 다시 더 많이 알게된거 같아요... 근데 제 사촌언니는 고등학교때 미국왔는데 지금 미국 30년째 살거든요... 근데 미국오자마자부터 쭉 계속 한국사람들 없는곳에서 베트남인 남편과 살다보니 한국말을 많이 까먹긴 하더라고요... 여드름을 고드름이래요 ㅎㅎㅎㅎ 근데 완전히 잊어버리는건... 한국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는건 혹시 아닐까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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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pm 1:06:00 |
| | 저는 한국말 안쓰면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살면서 가끔 안쓰는 단어들 많이 까먹지 않나요? -.-;;; 저는 그렇답니다... 가끔은 친한 친구 이름도 까먹고, 대화하다가 단어가 생각안나서 '거시기, 그거 있잖아'를 연발하곤 하지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비한국어 생활권에서 한국어를 전혀 접하지 않고, 영어로만 생각해서 말하기 시작한다면 저 같이 건망증 심한 사람은 한국어도 잊어버릴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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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pm 3:34:00 |
| | 어떤 사람은 의지적으로 잊는것 같아요.. 미국에 동화 되려는 의지에 한국어를 망각하는 그냥 제 생각이구요.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제 이모도 미국인 남편이랑 결혼해서 30년을 사시지만 한국말 잘 하십니다. 한국엔 두고온 가족 없구요. 발음도 정확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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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pm 4:05:00 |
| | 전 12살에 미국온지 30년되는데요...말씀하신 A씨의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해할수 있을것도같아요. 내뜻은 그것이 아닌데 내가 고른 단어가 적합하지않아 다른뜻으로 이해해서 오해를 받는때가 종종 있거든요. 하지만 한국말을 다 잊었다는건...아닌것같네요. 서틀러지긴해요. 어느날 둥근해가 떴읍니다를 부르려는데 그다음은 생각이 전혀 안난다던가. 하지만 저처럼 몇년동안 연속극이랑 인터넷하면 기가막히게 다시 늘지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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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9 am 12:30:00 |
| | 저는 미국 온지 20년이 훌쩍 넘었고, 영어가 고통스러울 때가 더 많고, 한국말이 당연 제1언어인데요. 그래도 한국 신문 같은 것을 펼치면 가끔씩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아버지가방에 들어간다'를 읽을 때,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는 건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간다인지, 물론 의미를 따지면 처음 것이 당연 맞는 말인데, 이런 조사나, 또 한자말을 한글로 표기한 것등은 확실한 의미를 깨닫기 위해 앞뒤를 살피기도 합니다. 또, 영어로 표현하면 정말 내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은데, 똑 같은 한국말을 찾지 못해 gap이 생기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곳에 오래 살면, 당연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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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9 pm 10:07:00 |
| 주위에 아는분이 20대 초반에 왔는데 미국인 남편과 아이들 모두 영어만 쓰고
한국인도 한국말도 한국음식도 모두 단절한체 25년을 살았다고 하는데
겨우 뜨문뜨문 갓난아기 말배우듯 그렇게 하는걸 보았을때,,,
잊어 버릴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떡국이란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영어로 설명을 하던데,,,
그나마 한국말을 하면 조금 알아듣긴 하지만 유창하게 한국어를 잘 하진 못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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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 pm 7:02:00 |
| 시대를 잘 못 읽으시고 계신건 아닌지....15년전 쯤 이었나..아무리 한인 없다 없다 하지만, 한국 마켓 차 운전하면 다 갈거리에 있더만요...드라마 보구 이해 하셨을태고...36년간 일본의 치하아래에서도..우리가 다시 설수 있던건..한글 이었다고..잊으셨는지..
인터넷은 장식?? 드라마는 노래인가요??
한자 문화권이지만, 그 말이 중국과 일본어와 달라..그 의미가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이거늘..ㅉㅉㅉㅉㅉㅉㅉㅉㅉ......반성하시길...다들..10년 아니..100년이 흐른들..그 어미를 잊으시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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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am 9:03:00 |
| | 모국어를 기억하건 안하건 그건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온지 이제 겨우 5년 좀 지났는데요, 기실 제가 말을 할 때 적절한 단어가 금방 금방 튀어 나오지 않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듣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요, 한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새로운 단어 조합이 아니라면요. 그런데 요는 모국어란 나의 뿌리요 정체성이란 면에서 잊어버릴 수도, 결코 잊어버려서도 안되는 것 아닌가싶네요. 오늘의 나를 있게한 자존심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칼럼 읽으면서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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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am 10:06:00 |
| | 14살에벨기에로 입양가서 올해 30으로 닥터가된 여인의사연인즉 우리말을 모두 잊어버렸더군요 엄마란 단어까지도 이해가 됩니다..그러나 원글속 주인공은 글쎄요.만약 가족과 지속적인 유대가 있는 분이었다면 기억하고 싶지않는 모국에대한 모순된 사고 .정체성이 결여된 분은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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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6 pm 5:21:00 |
| I am writing in English because I don't have the Hangul keyboard. But don't hate her. Feel sorry for her. I am sure she has her story.
Unisee # 7, only in CA, there are many Korean markets not other States. Koreans in Russia and China try hard to keep their traditions. It depends on how hard you want to try to maintain your root. Yeah that doctor in Belgium i saw that too. So sad that she forgot Korean when she was able to write in Korean and all.. It takes a lot of effort to maintain both cul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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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7 am 11:14:00 |
| | 10살이 넘으면 이미 한글을 읽고 쓸 나이지요. 세월이 지나 단어를 몇개 까먹을수는 있지만 윗주인공처럼 되긴 매우 드물지요...기억상실증이 아닌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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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7 pm 10:04:00 |
| | 12살때 입양되어 와서 46세가 된 어느 한국인을 만났습니다. 그는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시더군요. 34년간 한국사람을 만난적이 없었다더군요. 동요를 들려 드리는 중에 하늘에 기러기떼가 날아가니까 기러기라고 겨우 발음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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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8 am 9:22:00 |
| | 영어를 못한다고 주눅 들 필요가 없듯이 한국말을 못한다고 싫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과 경험이 다르기때문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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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 pm 12:02:00 |
| 글쎄요... 미국 살면서 영어도 못하면서 한국말도 서툴어지는 느낌 없으신가요?
저는 한국사람이 없는데서 미국 남편하고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단어 많이 잊어버렸어요..
얼마전 저희집 강아지가 저녁때 반딧불을 보고 좋아라 쫒아다니는데..
남편이 한국말로 뭐냐고 물어보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죽어도 생각안나서...결국엔 한국에 있는 언니한테 물어봤어요..
이러다 아이 낳고 미국에서 사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 정말 많이 버벅거리지 않을까..
그렇다고 한국말 버벅거린다고 누가 날 싫어한다면 많이 슬플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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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am 8:10:00 |
| 너무 매도하지 마세요.
정말 주변에 한국사람 하나 없이 한국어 할 기회도 없이 그렇게 1년 있다가 잠깐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어휘력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늘상 주변에 한국 사람들과 있으면서 한국어 하는 사람들하고 단 한마디도 해 볼 기회가 없는 사람하고 정말 많이 다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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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1 am 1:03:00 |
| 원글님의 글이 너무 국수주의적인 사고입니다.
십대에 입양되어서 한국어를 완전히 잊은 예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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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3 am 9:31:00 |
| | 단어를 잊는다거나 상황설명에서 막히거나 하는건 당연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말을 빨리 배우듯이 잊는것도 빠르더라구요.. 그래도 내 나라이고 정서나 의식의 시작이 말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완전 잊기도 쉬운 일은 아니죠.. 누구나 나름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뭐라 말 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이 좀 아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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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am 3:08:00 |
| 잊어 버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지금 한인 타운에 살면서 우리 동네 아파트 아이들이 얼마나 한국말을 잘하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12살에 이민와서 한국말 잊어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기서 태어나도 한국에서 막 왔는지 의심스러운 아이들도 있습니다. 주변환경 또는 언어 능력이 다르면 그럴수 있다 봅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한국사람 만나면 귀찮다고 이불러 한국말 못하는 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얼마나 편리합니까 ????? 부럽네요.나도 이중언어 퍼펙하게 할수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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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pm 7:46:00 |
| 저는 목사님 설교가 잘 않들릴때가 많아요. 같은 한국말인데도요.
한번은 목사님이 " 우족 사건" 을 계속 강조하는 데, 저 도저히 이해가 않가더라구요.
나중에 알아보니 " 우주적 사건" 이였어요. 같은 한국어도 어려울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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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4 pm 6:48:00 |
| | 특수한단어는 잊을수도있고이해못할수도있다는것도압니다 그러나A라는분도 웃기는분(그정도로모국어를가벼이본분이 교수가됀들 무엇하리...)이고B라는분은18세에미국와서 아무리한국말과한국사람과 접할 기회가없었다하더라도 그런기본적인 말을 못알아듣는다는것은(설령 모른다고하더라도 눈치로라도알수있지않을까요) 한국에가본적도없는것이 아닌다음 똘아이가아닙니까? 자기의근본이 뭔지도모르는(영어만한다고 피부색이바뀌나요)사람은 나중에먼훗날외로워 집니다 미국에서태어난 내조카.한국말안배운것후회하며 자기자식은 꼭배우도록하겠다나...결국은한국인으로돌아오더군요(A와B! 영원히 한국을떠나거라~~~~ .진짜 밥맛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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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3 am 2:58:00 |
| | 14세에 입양되어서 미국에온아이를 아들 학교에서 만났는데 지금 12학년이구요 한국말이라고는 이모하고 수원(쑤원이라고 발음하더군요)그리고 원장아버지 이렇게 기억하더라구요 참바르고 곱게자랐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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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pm 3:15:00 |
| | 한국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서는 그렇게 자랄 수 밖에 없답니다. 그 환경에 살아 보지 않고, 그렇게 매도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이 확실하고 아니고를 떠나, 너무 편협한 사고라고 여겨지네요. 제 친구들은 미국에서도 아주 시골에서 자란 친구들이 있습니다. 16살에와도 아주 힘겹게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우울증을 극복하며 생활인으로 이제 40이 다 되어 극복한 사람도 있고요. 특히' 성함'같은 한자어는 아예 모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LA나 한국 사람들이 많은 도시와는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릅니다. 쉽게 남을 매도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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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4 pm 4:06:00 |
| 강은주씨! 내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어이가없근요
매도라니? 어디서 말을 함부로 내던지나요 이계숙씨나 나나 a와 B을 매도한것처럼 보이나요 ? 어이가없군 . 문장 파악이 안돼나 보죠? 댁은 언제 미국에왔슈 ?
사람은 직감이란것이있는겁니다 물론100%는아니지만 어떤일에 그사람에게서 풍기는 진실은 다똑같다는것을 ...입밖으로 내밷지 않을뿐이라고 진실이 바뀌지는않아요 개개인마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차이를넘어선 오버됀 액션은 어색한 겁니다 이계숙씨도 그걸 느껴기에 기고한것이지 A,B를매도하자는것이아닙니다 문장 주제파악을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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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pm 5:15:00 |
| 말은 좀 거칠게 하셨지만 맞는 말씀이네요!
작가님이 오죽 했어면 저렇게 표현했을가요?
18살이면 성인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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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4 pm 3:10:00 |
| 위에서 부터 주욱 음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군, 또 이렇게도 생각할수도...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 즐겁게?경청하는 자세로 읽고 있었는데, 바로 윗님 말투 너무 무섭네요.
아무리 감정이 상하셔도 반말은 좀 아닌거 같네요. 근데 혹시 강은주씨라는 분을 개인적으로 아시나요?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요. 강은주씨 말씀은 남의 상황 직접 겪어보지 않고 말하는것은 편협한 사고라는 말씀이신거 같고. 저역시 읽으면서 그건 맞긴 맞다고 생각했구요. 결코 어른스러운 사고는 아니죠.
미국에서 20년 가까이 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보게 되고 겪다보니 속으로 좀 쯧쯧해도 쉽게 판단은 말아야지 하며 살거든요. 왜냐면 내가 겪어보지않는 상황을 남은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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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 pm 12:36:00 |
| 전 22번 강은주님의 의견에 100% 동감하는데요.
저 윗윗분 님은 왜 저렇게 흥분하시는지. 함부로 말을 내던지시는 분은 다름이 아닌 본인이신거 같은데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분이 특정 인물을 거론하고 비판한것도 아니고. 매도란 표현도 특별히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한국을 영원히 떠나거라", "진짜 밥맛이다",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미워하는 여자가 되었다" 이런 표현을 매도했다고 말한게 틀렸다고 보여지지도 않네요.
이런 사이버 공간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제대로된 논리적 반박도요. 화난다고 댁은 언제 미국에 왔슈같은 언급은 어이없어요. 여기가 무슨 10대들 떠느는 인터넷공간이 아니잖아요? 모두들 남의 다른 의견에 경청할줄 알고 다른의견을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기본적 예의를 갖추고 이의를 제기하고 의견을 나눌자세를 가져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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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8 pm 4:37:00 |
| | 실망입니다. 자기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거...한국말 잊고 싶지 않아도 잊혀지는 사람이 있고, 노력하고 싶어도 잘 안되는 사람도 있고, 게을러서 그런 사람도 있고, 부지런해서 한국말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잘 되는 사람도 있고 그런 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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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4 am 6:43:00 |
| 고아였나부죠.. 한국말 할 사람이 없었다니.
친구도 부모도 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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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pm 5:11:00 |
| 근데 도대체 여기는 미국미시방인가??왠 놈의 미국이름이 이렇게 범람할까?
일본놈들의 창씨개명은 무지 비판하면서 스스로의 창씨개명은 후세대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이곳에서 개명해서 쓰면 스스로 고상해 진다고 착각하고 있는건지.....
그러고도 원글을 비판한 미시님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에서 비판인가?
미국사람이 한국이름을 헷갈려서 그들을위해 사용한다는 변명과 그들과 함게살려면
당연하다는 변명은 내 30년 가까이 이곳에 살며 귀가 달토록 들어와서 변명 같지도
않고 이해 못합니다.... 그리고 몇분은 스스로 영어도 못한다고 고백하며 이름은 번개같은
솜씨로 개명 하셨는데 무신 생각이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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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pm 9:42:00 |
| | 조금은 자기만의 주관적인 생각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며 글을쓰신다면 누구에게나 동감하기는 힘들지요 원글님말이 일리는있지만 일부러가 아니고서야 갑자기 까먹게된 무슨동기가 있지는 않을까요 ? 아님 일부러 한국말을 모르는척한다면 정말그거야 이상하지만요 서로 흥분하지말고 이해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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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am 7:08:00 |
| | 저도 7살에 이민왔지만 한국어는 잘 하는편입니다. 그 문화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것이 답인것 같아요. 처음 미국에 이민왔을땐 영어를 하나도 몰랐지만, 1학년 들어가고..딱 1년후에 반대로 영어는 유창하지만 한국어를 버벅거리게 되더라구요..그건 어려서 그랬던것 같아요. 부모님덕에 한글을 쓰고 읽는건 쭉 잘해왔지만 고등학교까진 말로 능숙하게 대화하는건 너무 힘들었던것 같아요..제 환경에 한국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지금은 뉴욕에 살고 있구요, 제가 한국말 하면 유학생이냐고 묻기도 한다는..ㅋㅋ-_-; 그래도 잊어버리는 사람들 이해는 갑니다만..특수의 경우만 빼고 (입양, 정말 한국 사람 1명도 없는곳에서 쭉 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별로 저도 그런 사람은 호감이 않가더군요. 왠지 자기의 root에 대한 자부심도 없는것 같고, 한국인이면서 한국 문화에 전혀 무관심한 태도가 아니겠어요? 그런 마음상태여야지만 거의 성인이 되어서 이민 왔는데도 불구하고 한글을 심하게 못하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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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9 pm 12:01:00 |
| 오늘 처음 들어 왔는데 천천히 다아 읽으려고 합니다.너무 감격 했었는데...잠깐 여기서 한마디....언어라는것이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구요.한국말을 거의 못하는남편과 한국사람이 전혀없는곳에서 10년이상 살았어요.그래도 애들은 꼭 한국말 가르쳐야지 하고..아이들도 더듬더듬 한국말 하는척하며 한국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살았었어요.그러다가한국사람 많은 이곳에 (ca) 왔는데....아이들이 이곳한국 아이들이랑은 절데로 한국말 안해요.
다아 알아들어도 모르는척..그리곤 속으로는 무척 분해해요.자기들 한국말은 발음이 이상하니깐 웃는것이 싫답니다.근데 한국말 많이 배우길 원합니다.관심도 많구요.저 자신도 잊어 버릴뻔한 했던 말인데요...왜냐하면 말도 말이지만 시대성이 떨어지니깐 10년쯤 어디 유배 생활하다 온것같거든요.그래서 저도 지금 많이공부중 입니다.이곳이야 한국음식, 한국사람,한국신문, 한국T.V. 모두 행복하신거에요.한국말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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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pm 6:08:00 |
| | 전 아무리 미국에서 몇 십년을 살거늘 모국어를 잊는다니요..? 마음만 먹으면 한글로 된 신문이나 책도 읽고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는데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내가 어느 사회를 살던 내가 누구인지 나의 뿌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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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8 am 7:41:00 |
| 아줌씨들, 정말 재미있어. In anything, if you don't use it, you loose it. I can read and write Korean but English is easier. Once, I tried to say 빙하시대 to my husband, I said 얼음시대. ㅎㅎㅎ Direct translation of Ice Age. ha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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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pm 3:07:00 |
| 나는 이곳 미국에온지 38년 인데요, 한국사람을 자주 못보고 거의 15년을 살았읍니다. 그러다보니까 한국어를 많이 잊어버렸어요. 그런데 한국방송을 보면서 다시 모국어를 찾았서요.
중요한 건 내가 어느 사회를 살던 내가 누구인지 나의 뿌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거죠.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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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3 pm 1:37:00 |
| 저두 뿌리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태어난 반쪽짜리 한국인인 울 아이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치려 정말 애를 많이 쓰고 있지요. 말을 하지 못하면 자연스레 자신이 반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한국말을 하게 된다면 그 만큼 관심을 더 보이지 않겠어요?
그런면에선 일본 여자들이 참 잘하고 있는 것 같기도해요.
제가 본 대다수의 일본 여자들은(외국인과 결혼한 경우) 아이를 낳아도 일본 이름 지어주고 아이들하곤 무조건 일본말로 대화하더라구요.
근데 우리는 정 반대 잖아요.
저는 우리말을 잃으면 정체성을 잃은거나 마찬가지 같은 느낌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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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7 pm 12:21:00 |
| | 성함이 무엇이냐 물어서 못 알아 들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한국말을 잊었거나, 영어 발음이 좋아 진것은 아닌데, 저도 여기오고 한국어가 많이 서툴러 졌다는거 느끼거든요. 제작년 한국 놀러 갔을 때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먹는데, 다들 무슨소리를 하는지 못 알아 듣겠더라고요. 머리속에 소리가 콕 박히지 않는 그런 느낌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읽기나 쓰기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전 여기와서 공부하느라 한국티비를 보지도 못했고, 인터넷으로 한국 신문을 보는 것이 다였으니...이젠 간간히 통역을하며 다시 한국어를 습득하고 있다는 기분입니다. 통역하다보면 영어를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한국말 밖에 못하시는 분들인데) 한국말도 잘 못 알아 들으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나, 제가 정중한 말을 쓰면 더욱 그렇고요. 처음에 안녕하십니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그러면, 멍 해지시는 분들...네!? 뭐요?!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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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pm 3:43:00 |
| | 음하하하 댓글 다 읽었습니다. 재미있네요. 중간에 좀 흥분한 글도 있는데 그래도 여기 분들은 생각을 많이 해서 댓글을 다시는 군요. 이계숙님 님글 시간날때마다 한개씩 읽어볼께요. 이 글은 저도 좀 매도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생각하시는거 시원하게 쓰셔야지 읽을만하죠. 잘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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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7 pm 10:27:00 |
| | 그렇다면 미국 온 지 10년이나 20년이 지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영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건 비난받아 마땅한 일일까요? 각자가 처한 환경이란게 있습니다.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춰 다른 이를 판단하는 것에 모잘라 글로까지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은? 오히려 자신의 그릇 크기를 보여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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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pm 5:13:00 |
| 모 님두 당당하게 남을 비판하면서 이런 댓글 쓴 것 너무 오만해 보여요!
님의 그릇 크기는 얼마나 되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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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pm 8:30:00 |
| | 글 읽고 뒤 늦게 동감입니다. 진짜 잘난사람은 한국말 편한 사람 앞에서 영어 한마디 안쓰고 한국말 완벽하게 구사.. 영어쓰는 사람앞에서 막힘 없이 얘기하더라구요.. 미국에서 의사하는 친구인데.. 너무 보기 좋고 부러웠어요.. 어떤분은 미국사람앞에 가면 영어 딸리면서 한국사람 (영어 못하는) 앞에서만 영어 하며 엄청 굴리고.. 아.. 보기 싫습니다. 요 몇칠전 한국사람이 자기 한국사람 아리라고 해서 아닌가 보다 살았는데 어느날 보니 한국말 하는 거예요.. 어의 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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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pm 12:05:00 |
| | I'm writing in English because I haven't downloaded Han Keul keyboard yet. I left Korea when I was 8, grew up in Germany until I came to the US in high school. I am fluent in all three languages. In fact, when I'm among other Korean people, they think I just came from Korea. Having said that, I still wouldn't judge anyone who does not speak Korean well. Some people retain languages very well and others don't. It's not a matter to be judged upon. I agree with Dana Park n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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