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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am 8:06:00 |
| 우아...저는 상받아야 겠어요..
신혼초에 거실에서 딱하니 늘어져 있는 인간(?)을 보구 반반!을 외치던 그날이후..울 신랑은 살림꾼이 되었습니다.중간생략~ 여튼 장볼땐 냉장고에 뭐가 들어있나 확인하고- 전 관심없음- 한국마켓가서도 저건 아직 남았으니 필요없고..주저리주저리..부엌 정리는 항상 신랑 이 하죠, 만두를 손수 고기 갈아서 만들어요, 그걸 혼자 빚고 앉아 있으면서, 당신 어머니는 이런거 안 가르쳐 줬나..하고 물어요..아~니...우린 늘 사먹었어...ㅋㅋ. 어쪄죠. 계숙님 사랑해도 길 들입니다. 자기 방식대로...내공이 필요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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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am 11:23:00 |
| | 내공좀 나눠주세요 제 남편은 정말 철이없습니다. ㅜ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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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pm 7: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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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pm 5:16:00 |
| 저런 문제 때문에 우린 지금 별거중 인데 ...
밖에 일 안에일 같이 할려니 너무 힘들어서요
제가 그랬어요 내가 가정부냐고
일 갔다와 부리 나케 저녁 먹고나면 남편은 쇼파
난 설겆이 뒷정리 그리고 그제야 씻고 나면
침대에 눕고 싶은 생각 뿐 그리고 우린 따로 따로 취침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 아침 준비
이런것 좀 도와 달랬드니 남편 하는말
" 짜증 내지 말고 하지마 ~~ 짜증 듣기 싫으니깐
안하면 되지 왜 하면서 짜증 내냐고 하는 말을 일년이 넘게 들었어요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저런 말 해요
힘들어서 짜증 내는데 도와 주면 될 것을
완전 한국 남자 전형 이지요 처음 부터 집안일 안한 사람 이예요
습관이고 모고 다 떠나서 아예 안하던데요
3년 살 동안 청소기 딱 한번 해 줬어요 것도 잔소리 바가지 했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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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pm 10:39:00 |
| 한국-직장에서 쌔빠지게일하고오는 남편에게아기목욕까지전담시키는싸가지들.(자기는그렇게힘든일은못한다나??? 집에서도놀고밖에서도일못하고.애만드는일은안힘들더냐?)
미국_밖에서 언어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가계에 엄청난 도움을주는 와이프를 당연히(?)해야할일을하는것처럼 .본인은 집에서는쉬야하는것처럼 누워서 밥먹는사내들이 너무너무많아 3자인 나까지 열받게하는일이 ...(왕처럼 군림하고싶으면 왕같이혼자 벌던지. 그럼 공평하지)
나이가 많은층 으로갈수록 심해지는걸보니 미국한국의 저한테 유리함점만취하겠다는심보가아닌가.가끔이곳교민 손을잡다보면 결코 부드럽지못한 내손이 해야할일을안한 한심한 여자처럼 당황하기까지함
내가좋다는데 남이 왈가부가할게 뭐냐하면 할말없는데 밖에서 맞벌이하면 집안에서도맞일을 100%는아니더라도적어도30%/70%는하는것이 사랑내지 배려아닌가요?
맞벌이를못하면 자기 포지션은 파악(한마디로 주제파악)은해야지 올바른가정. 더나아가서는제대로돌아사는세상이...나부터 반성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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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1 pm 10:51:00 |
| | 불평할 것도 없으시겠네요. "집안일은 여자가" - 신조대로 사신 거니... 거기서 위안을 삼으시고 쭉 집안일 하셔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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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2 am 6: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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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pm 1:24:00 |
| | 저는 연애시절부터 비실비실, 해롱해롱 이었다지요. 그래서인지 남편이 으례 청소, 장보기 , 무거운일 등등은 당연히 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길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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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pm 2:37:00 |
| 결혼전에 손하나 까딱 않하고, 물 않 묻히고 살았어요. 워낙 집안일 싫어해서리--
그리고 결혼했는데, 자취생활 12년 경력의 남편이 저보고 한 말이 있어요.
"12년 살림하면 그때 도와줄께" 그래서 그후엔 도와줄꺼냐고 했더니, 웃더군요.
그래서 대강 밥만 해먹고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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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pm 3:57:00 |
| 저도 신혼초에 끝도없이 싸웠지만... 결국 제가 포기하고 말았지요...
제생각은 사람은 두부류 인것 같습니다... 쉽게 길들여지는 사람과...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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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pm 3:26:00 |
| 저희 부부는 서로 잔소리를 안합니다..어질러져서 그것이 신경을 건드리면...본인이 치우고 양이 많아 치우는데 힘겨우면 서로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저의 남편은 좀 느리긴 하지만 제가 부탁하면 완전하게 해줍니다..대신 제가 기다려야 하는 인내도 키워야 합니다..
손하나 까닥 하지않는 남편분들....저보다 저의 신랑이 더 미워합니다..아마도 시아버님의 영향이 있는듯..보고 자란것이 이렇게 중요한줄 몰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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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8 pm 3:19:00 |
| | 1번 분처럼 첨부터 딱 자르고 나오는 것이 젤이지만 이미 늦었다면 분위기 좋고 대화가능한 날잡아서 감정빼고 자존심접고 힘든점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고 도와달라 그러세요. 그리고 미리 준비한 집안일 리스트 종이 전해주며 남편이 가장 싫어하는 집안일부터 번호를 순서대로 매기라고 하고 끝번호에 있는 집안일부터 규칙적으로 하도록 협상(negotiation)을 하세요. 이때 말을 잘해야 합니다. 애교와 협박을 배합해서... 부부사이에도 잘살려면 협상을 잘 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한쪽에서 스트레스받아서 결국 불화가 쌓이지요. 도움이 좀 되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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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am 9:34:00 |
| 저희 남편도 어릴때부터 식당 설겆이 징글징글하게 해서 설겆이는 죽어라 싫어합니다. 그래도 시키면 하긴해요. 내가 옆에서 안볼라고 노력하죠. 하두 대충해서 보고있으면 복창 터지거든요.
글고 집안일 시키면 툴툴대면서 한참 있다가 해요. 첨엔 열받아서 지롤지롤 그랬는데 이제는 저도 약아져서 암말않고 보는앞에서 내가 합니다. 그럼 지가 일어나서 하죠.ㅎㅎㅎ 제가 직장 관두고 애보느라 집에 있으니 집안일에 밥은 내 몫이 되었지만 주말이면 애는 아빠가 다 봐요. 저도 이틀은 늦잠도 잘수 있고요. 다 길들이기 나름이더라구요. 남자들 말 안하면 얼마나 힘든지 죽어도 모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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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pm 8:44:00 |
| 저런... 집안일은 같이 해야 하는데..... .... 처음부터 남편을 잘 길들여야 할거 같은데...ㅎㅎ
너무 화나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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