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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5:40:00 |
| :) 제 원래이름도 계숙씨랍니다! 반갑게 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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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7:19:00 |
| 굿모닝, 은혼씨. 근데 왜 이름을 바꾸셨나요?
저는 한때 제 이름이 아주 마음에 안 들었지만 지금은 그냥 덤덤해요. 이름따위에 신경쓸 겨를없이 바쁘게 사니까 그런가 봐요.
만나서 반갑구요, 자주 놀러오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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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7:25:00 |
|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것이 진정한 삶인지 잊고 사는때가 많습니다..
삶은 내게 언제나 기쁨만을 주지는 않습니다.
화려한 삶보다는, 고통을 주기도 하고 그 고통을 또한
이겨낼 수 있는 보람도 가져다 줄수 있습니다.
은아의 지금 갈등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난 아직도 숨쉬고 있다.
난 아직도 느끼고 있다... 살아 숨쉬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한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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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7:33:00 |
| 안녕, 명희씨.
덕을 많이 쌓아올린 스님같이 아주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난 아직도 숨쉬고 있다.
난 아직도 느끼고 있다... 살아 숨쉬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한 희망을, 이란 말씀, 참 좋습니다.
불면에 시달려 비몽사몽인데 정신이 번쩍 나네요. 그래요, 우리는 살아 있고 느끼고 있고 숨쉬고 있습니다. 고마와요, 명희씨의 항상 좋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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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7:27:00 |
| 아~ 또 보름을 기다려야 된단 말이지요....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것 같아 아쉬워 하는데 이글을 읽을 때면 보름이 얼마나 긴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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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7:35:00 |
| 안녕 수잔씨.잘 주무셨나요? 세월 빨라요, 너무 빨라요. 흑흑흑....
하루는 지겹고 긴데 일주일은, 한달은, 일년은 휙휙휙 지나갑니다. 정신 차려보니 벌써 8월도 중순이네요. 오늘 하루도 알차고 재밌게 보내시고 보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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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10:36:00 |
| | 어찌됐건 저는 이결혼 반대인데요... ㅠㅠ 사람 인성은 바뀌지 않는데... 내용상 은아가 결혼을 할것 같아 속상하네요. 우리 예쁜 은아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했음 좋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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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am 7:32:00 |
| 정연씨, 안녕하세요.
사람 인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본인이 죽을 각오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모를까 옆에서 잔소리한다고 절대 바뀌지 않더라구요.어쨌든 남편으로서의 1순위는 생활력이고 두번째는 선하고 너그러운 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까칠하고 만사가 부정적인 사람, 참 힘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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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10:40:00 |
| 안녕하세요.
지난 몇달간 장기 프로젝 끝내고 다시 왔어요.
안녕히 지내셨지요?
하꽃녀도 후딱 읽고, 이것도 읽고 있는 중이에요.
역시 재밌네요. ^^
앞으로 종종 답글 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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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am 7:34:00 |
| 아이고. 그러셨구만. 그렇잖아도 익주니의 여자친구와 이름이 똑같은 진아씨가 요즘 안 보인다 고 생각했었네요. 근데 하꽃녀를 다 읽어치우셨다구? 애쓰셨네요. 엄청 긴데.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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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am 11:40:00 |
| 은아 엄마가 왜 어둠에 혼자 앉아 있었을까요?
은아에게 말한이유가, 그게 아닌거 같아요.
작가님, you are a grand master of cliff hanger!
기다려야 되는 15일 칼같이 다시오게 만드는 하늘이
내린 재주가 있으세요. 다음편 완전 기다립니다~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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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am 7:37:00 |
| 앗. 케미씨 늦으셨구랴. 오셔서 너무너무 반가와요!!
단골손님의 이름이 늦게까지 안보이면 기웃기웃하게 되어요.
지난 아홉번까지는 말도 못하게 힘들었는데 이번 편은 아주 쉽게 써내려갔구만요.흠~. 은아씨 말씀대로 하늘이 내린 재주가 잠깐 출장갔다가 다시 온 건지...
하여튼 꼬박꼬박 방문해 주시고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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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pm 3:03:00 |
| 날짜만 보고 지냈는데 정작 오늘은 이제야 컴을 보게 되었네요.
오늘은 저에 생일이랍니다. 축하해주세요. ㅎㅎ
단숨에 읽어 내렸어요. 숨 좀 쉬고 다시 읽어야 겠어요,
제가 마음이 더 급하네요. 제 이름은 소 현이에요.
이 소현이 아니고요, 오늘은 이름이 이슈가 ,,,
저도 중학교 동창인 성 계숙을 알고 있어요.
계숙이란 이름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
좋아하던 친구 이름이여서요,
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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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am 7:40:00 |
| 엄마야! 이름 이뻐라!! 이름 정말로 이쁘요, 현이씨. 한번 들으면 평생 안 잊어버리겠어요.
저는 제 이름이 별로. 근데 위에도 썼지만 지금은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시민권받을 때 이름 바꿀 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고수했지요. 제니퍼니 수잔이나 하는 이름보다 어쨌든 투박스런 제 외모에는 계숙이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와 주셔서 고맙구요, 자주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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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pm 9:08:00 |
| 왠지 이번 15일은 예전보다 빨리온듯한 느낌이네요.. 사랑니를 뽑아엄청고생했더니 정신차리고보니 벌써 15일..
사랑니가 왜 사랑니인줄 아주 퐉퐉 일깨워주었답니다.. 은아가 좀더 자기표현을하고 더욱자기를 사랑하길바랍니다..
왠지 제가저한테 말하는것같은 생각이드는건뭐죠?? 잘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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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am 7:44:00 |
| 예, 은아씨. 저도 같은 생각이요. 이번 15일은 엄청 빨리 온것 같아요. 글 한편 올려놓고 느긋하고 널널하게 지냈는데 이번엔 제대로 쉬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사랑니를 뽑으셨다구?그래서 지금은 괜찮아졌나요?
아이고, 벌써 8월도 다갔네요. 이제 선선선 바람이 불겠군요. 올 여름은 별로 덥지도 않게 후딱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몸 잘 추스리시고- 이 빼는 게 에너지를 엄청나게 소모한답니다- 9월에(!)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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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7 pm 2:11:00 |
| 저도 늦게 결혼했지만 결혼해야 한다는 그 목적때문에 섣부른 재촉하는 은아엄마가 답답하네요
인생이 굴곡진건 어느 상황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캐빈과의 결혼생활은 안봐도 뻔히 험한 산준령 같아 보여요
은아야 은아야~~~
다시 생각해보렴
뭐 피할려다가 뭐에 물린다고...
참으로 안타까워요 흑
근데 오늘도 금아는 안나와요 왜 왜??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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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am 9:10:00 |
| 희씨, 좋은 아침. 한가하고 조용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줌마가 되어서 좋은 점은 혜안이 생긴다는 거예요. 웬만한 일은 겪어보지 않아도 앞일을 예측할 수 있게 되지요. 고생문이 훤한 은아의 결혼생활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처럼요.
금아는 지금 마루까는 아자씨가 준 피트니스 회원권으로 매일 열씨미열씨미 운동하고 있을지도 모르죠?제발 그래야 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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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am 8:22:00 |
| | 잘 읽고 갑니다. 그래도 은아는 금아에 비해 자기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는 확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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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am 9:13:00 |
| 미세스 배, 첨 뵙는 이름입니대이.
어릴때의 환경이 한 인간의 일생을 지배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쁘고 착한 은아가 원하는 것은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입니다. 왜냐면 은아의 가정이 그렇지 못했기에. 그래서 그것을 주구장천 추구하는데 뭐가 잘 안되네요. 휴우~. 행복이란 쫓으면 쫓을수록 멀리 달아나는 놈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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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pm 4:07:00 |
| 마지막 문장이 울컥하네요
결혼이 노력한다고 되는것이던가요 어디..
하지만 늙어가시는 부모님 얼굴뵈면..또 현실적인 어려움까지 겪고계시니 은아씨가
얼마나 고민될까 이해가되요
또 안쓰럽구요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심정일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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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pm 4:34:00 |
| 안녕, 요비씨!! 오늘 일요일,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있습니다.
제가 여기 북가주 중앙일보에 일주일에 한번 칼럼을 써요.딴 때는 술술 써지던 글이 오늘은 영 안되어서 물 마시러, 커피 마시러, 전화질 하러, 바람쐬러, 강아지란 넘하고 장난치러 하루종일 들락날락하면서 있습니다. 그래서 요비씨의 글에 쌩하고 답합니다.
요비씨의 말씀이 맞아요. 우리의 일생에 있어 결혼만큼 크고 중대한 일이 또 있을까요.근데 그것이 노력한다고 쉽게 이루어지지 않지요.
은아가 안쓰럽지요. 우린 이미 다 겪어본 일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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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pm 6:29:00 |
| 계숙님!!!!
님의 탁월하신 문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갑니다~
울컥하고 또 울컥합니다요~~~~ㅠ
감사합니다 님^^이런글 보게 해주셔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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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pm 6:33:00 |
| 또 왔습니다~
저는 엄마도 은아도 너무도 안쓰럽고 이해가 되는군요~ ㅠ
가슴이 미어집니다....그래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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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pm 7:06:00 |
| 안녕하세요, 주희씨.반가와요. 제 글에 너무 몰입하시지 마시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슬프고 아프고 힘든 것들, 이를테면 영화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들은 가능하면 가까이 접하고 싶지않더라구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현실 자체가 아픔인데 굳이 그런 것들로 머리를 어지럽히고 싶지 않아서요.
따뜻한 차 한잔으로 미어진 가슴 진정하시고 달래세요. 죄송해요. 밝고 환한 글로서 미씨님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데 제가 쓴 작품들이 대부분 다 우울하고 어두워요.....
어쨌든 자주 놀러오시고 흔적 종종 남겨주세요. 항상 행복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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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pm 9:30:00 |
| 님!!!
감사드려요~ 진심입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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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am 7:31:00 |
| 주희씨도 건강하시와요.나이가 드니까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더라구요.조금이라도 운동하시고 비타민 챙겨드시고 몸에 좋은 것만 골라드십시요.
제가 과일을 아주 싫어하는데 요즘은 억지로' 약이다' 하고 오렌지랑 사과를 한개씩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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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am 2:49:00 |
|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심히 공감도 하면서 ^^ 우리집에도 까칠한 한분 계시거든요 대패로 밀어주고싶은 그런...
언젠간 밀어버리고 말리라~
마지막엔 늙어가는 대목에서 흑.. 제 얘기같아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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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am 7:35:00 |
| 맑고 상쾌한 아침입니다, 캐티씨.
간혹 미씨에서 커피 뿜었다 하는 글들이 있던데 저야말로 오늘 아침 캐티씨 글보고 커피 뿜을 뻔 했네요.대패로 밀어주고싶은이란 대목에서.
정말입니다. 나이가 드니까 무조건 편하고 넉넉한 사람들이 좋아요. 까칠한 사람들과 감정소모하는 것이 귀찮고 힘들어요. 그래서 가능한 그런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지요.
늙어가는 대목에서 캐티씨같다고 느끼셨다굽셔?흑흑흑흑,,,,거기에 대해선 말씀을 말아요.
자고 일어나면 주름이 패여 있고 늘어지고 처지고 마치 돌로 눌러 짠 오이지같은 아짐매가 여기 있습니다. 나오느니 한숨이요, 눈물이여. 에고, 에고 내 청춘 돌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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