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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am 5:36:00 |
| | 미국 다시 와서 작가님 글 읽으니 기분이 남다르네요.^^ 한국 있는 동안 미씨의 작가님 글을 샅샅이 찾아 읽었어요. 금아 은아 둘 다 행복해졌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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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am 5:41:00 |
| 굿모닝. 현희씨.
어느 주에 사시길래 이렇게 날래게 읽으셨나요.여긴 캘리입니다. 새벽 5시 즈음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다시 들어오셨다구요.
새로 시작한 미국생활,보람차고 활기찬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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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am 6:21:00 |
| | 저도 날짜를 새며 작가님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기훈의 외롭고 쓸쓸한 삶의 목적을 잃은 그 공허함이 그대로 전달되어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남편과 아내 가족이 함께 시작한 미국생활에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가 된다는 상황,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빨리 기훈과 금아, 아픔을 겪고 힘들어 하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함께하는 삷의 목적을 되찾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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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am 6:47:00 |
| 베리씨도 굿모닝입니다.
그렇죠. 목적을 잃은 삶은 쓸쓸하고 공허하지요.
우리가 힘들고 고통스런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은 목적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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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am 10:32:00 |
| 작가님, 잘읽었습니다.
저는 금아랑 아버지랑 더 대화를 나눌수 있게 되길 바랐는데....
정기훈이 금아을 세상으로 나올수 있게 필요한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둘다 자기의 의지로 이혼한게 아니여서 서로에게 통하는것도 있을거 같네요.
금아는 아주 좋은 친구를 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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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am 7:26:00 |
| 안녕, 케미씨!
변함없이 오늘도 방문해 주셨네요.
지금은 제가 중앙일보 칼럼을 쉬고 있는데요. 마지막 칼럼의 제목이' 이민 생활에서 필요한 것은'이었습니다. 이민생활에서 필요한 것, 친구지요. 미단이처럼 진실하고 변함없는 친구.
그런데 우리 케미씨가 충분히 진실하고 변함없고 참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단 한회도 빼지않고 방문해서 댓글 달아주시는 것 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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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pm 8:09:00 |
| 저도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정기훈씨랑 금아씨 같이 합쳐 좋은 가정을 이루길 정말 바람니다.
금아씨 마음 다독 거릴 사람은 기훈씨 인것 같은데? 앞으로 15일 또 어찌 기다려야 할까요.
요즘 감기 심하니 정말 감기 조심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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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am 7:27:00 |
| 상희씨도 감기조심하십시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일기차가 심해서 감기가 극성인가봐요.
늘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상희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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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pm 9:51:00 |
| 아...오늘도 멋진 시 한편이 내 맘에 들어오는군요 감사합니다
설레는 사랑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금아랑 기훈아자씨...
어떻게 얻은 기횐데 ㅋ
나도 오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바운스한 연애나 해야겠어요
쓸쓸한 가을~~ 에헤라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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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am 7:31:00 |
| 아이고. 캐티씨 말 마십셔. 멋진 시 한편을 찾기 위해 머리에 쥐가 다 났다는 것 아닙니까요.
어때요?참 좋죠?때로는 말보다 행동보다 글이나 시 한편이 사람마음을 더 움직이게 할 수 있지요.
얼마전 전 제가 차사고가 나서 걱정을 하고 있었거든요. 경찰 리포트에 100% 제 잘못으로 나와서.
근데 어느 독자님이 글 한편을 보내주셨어요. 그 글을 읽은 후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캐티씨랑 공유할께요. 한번 읽어보소.
-태양 아래 모든 근심 걱정에는 한 가지 해결책이 있거나 하나도 없거나. 해결책이 있으면 서둘러서 찾아내고 하나도 없으면 두번 다시 그 일을 걱정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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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pm 9:05:00 |
| 올~~~~ 진정 알면서도 필요할땐 되세겨지지않는 멋진글이군요 ㅋ
그나저나 100%라니 정말 심난하셨겠어요
다치진 않으셨어요? 글이 올라온거보면 다행히 손만 멀쩡하신거? ㅋㅋ 제가 말의 반이 농담인생이예요 ㅡ.ㅡ
이해부탁드려요... 에혀... 제가 자리 안가리고 농담하다 부뉘기 쒜~ 했던때도 있었답니다.
이런 노력파같으니라구...
오늘은 저 좀 외로운모드로 갈께요
친구만들기 힘든 미국에서 친구하나를 멀리 보내야하거든요 동부에서 서부로 ㅠㅠ
딸아이 옷 잘 물려주는 아주 바람직한 친구였는데 진정 ㅠㅠ
오늘 안되는 영어로 수다 잼있게 달달 떨다가 마지막에 잘 가란 인사하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ㅜㅜ
까칠한 제가 또 어떻게 친구 만들라구 가는겐지 ... 헛 제가 헛소리를 길기도 하는군요 죄송...
암튼 가뭄에 콩같은 계숙님 소설 넘 팬이예요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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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pm 9:36:00 |
| 저랑 비슷한 데가 있으신 듯.
저는 씰데없는 농담 잘하고 하도 잘 웃어서 '사돈집에는 못 데리고 간다'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늘 명랑하게 분위기를 띄우는 저희같은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긴 해요.늘 무겁고 심각한 사람들보다 어딜 가나 환영받구요..그런 제가 요즘 갱년기인지 계절을 타는디 좀 다운되어 있긴합니다만..
오. 차 사고요. 보험회사의 최종결론은 상대방이 70% 유책한 걸로 나왔습니다.그래서 한숨 돌렸지요.그러니까 시간이 가면 저절로 해결될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편안한 밤 되세요, 캐티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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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pm 10:24:00 |
| 오우..... ㅠ.ㅠ
금아씨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네요.
저는 살면서, 울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나는 어떤모습으로 울건가 생각해본적이 많아요. (음.. 제정신인건가요?)
저는 아마도 제대로 앉지도 않고, 방바닥을 막 몸으로 헤매면서 대성통곡을 할거같아요. 세상에서 낼수있는 가장크고 슬픈 소리를 내면서요. 생각만해도 또 이밤에 슬퍼지네요. ㅠ.ㅠ 울아빠.. 내가 젤 사랑하는 울아빠..
금아씨가 많은 상처를 받겠지요?
오우.. 다른생각 암것도 안들어와요. ㅠ.ㅠ
기훈씨하고 금아씨가 엮어지기를 바라지만, 엮어지더라도 행복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너무 심난하네요. 둘다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고, 나 상처받은 자요!! 이러면서 살고 있는데...
계숙님 글 잘 읽었습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는데.. 어느덧 겨울도 올라고 하네요. ^^
세월 너무 빠르네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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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am 7:35:00 |
| 옙. 유진씨, 금아씨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구만요. 안 돌아가시게 할 수도 있는데 돌아가셔야만 글의 진행이 돼서요.
글의 내용으로봐서 유진씨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신것 같은데.
잘 하세요. 유진씨. 아버지 살아계실 때 잘 하셔.
아무리 잘 해도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뿐이래요.
인터넷 어디선가 읽고나서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던 글 구절을 유진씨와 공유합니다.
-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리운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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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pm 11:29:00 |
| 오우...... ㅠ.ㅠ
그 구절 반대요!!!!!!
울아버지는 살아계셔도 그리운 사람이에욧!!!!
누가 저런 구절을 만들었는지 너무 인정머리없고, 나빠요!!
(그치만 그 가슴먹먹하게하는거 알기는 하네요. 그래서 더 화(?)가나는 글귀입니다.)
아...
왜이리 이 가을 맘이 외로운가요.
그리운 부모님께서 저멀리 한국에 있기 때문인가요?
평생 불효죠 뭐.. 이리 멀리 떨어져서 전화나 하고사는 삶..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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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8 pm 6:27:00 |
| 멀리 떨어져서 전화나 하고사는 삶이라뉴.유진씨는 복 많은 사람입니다.
아직 아버지가 살아계시니 말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저는 세상떠난 아부지가 소록소록 생각 나요. 생전에 별로 애틋한 사이가 아니었던 냥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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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am 12:26:00 |
| 헛헛한 계절 가을입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고도 싶고, 모아서 태우며 커피한잔을 한잔을 하고도 싶네요
그런 여유와 기회를 그리워만 하는 접니다 ㅠㅠ
님의 소설이나마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 문턱에 서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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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am 7:39:00 |
| 그러게요, 가을입니다.
저는 끝없는 무기력증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네요. 이번 회 소설을 마친게 기적일 정도입니다.
모든 게 귀찮고 무의미 해요.
그래서 10년동안 써왔던 중앙일보 칼럼도 쉬고 있어요.
그런데 미씨 칼럼은 쉴수가 없네요. 이렇듯 희씨처럼 제 글을 읽으면서 계절을 느끼는 분들 때문에요. 희씨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남겨주신 흔적들이 저를 추스리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회에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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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am 5:55:00 |
| 계숙님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어요
아무래도 금아 아버님이 자살을 하셨을것 같네요
예전 글에서 금아와의 대화 장면에서 복선 같은게 있었던 듯 싶어요
금아도 예상은 했지만 .... 막상 패닉이 올 것 같구요...
철없는 엄마덕에 온 가족이 고통을 받네요
결국 인생은 자신의 선택이고 몫이지만 ......
엄마가 원흉같이ㅜ보여서 .... 그 엄마는 가족의 고통을 모르는게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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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am 7:32:00 |
| 그렇죠, 선이씨. 맞는 말씀이십니다.
인생은 자신의 선택해서 헤쳐나가야 하는 길이지만 간혹 옆 사람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요.그게 어쩔수 없더라구요.
아무 것도 해놓은 것 없이 계절 하나가 또 지나가고 있고 이 쓸쓸한 계절의 길목에 밝은 내용의 글이 아니라서 미씨 여러분들께 좀 죄송하네요. 근데 우짜요. 우리들 인생 자체가 이렇듯 쓸쓸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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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am 6:11:00 |
| 기울어져가며 비대끼는 흔적속에 햇살 길게 늘어진 인생의 한 복판
살아가면서 이제껏 얼마나 많은 삶의 계단을 오르내렸을까요?
해가지고 달이 기울 듯 계단을 오르내리던 그 발걸음
기훈씨도 이제 잠시 멈추어도 될 시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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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am 7:34:00 |
| 아이고, 명희씨 오셨구랴.
그래, 마음이 좀 가라 앉으셨나요.
예,기후니 아자씨도 이제 쉼표를 찍을 때가 온 것 같지요?
항상 빼어나고 수려한 문장으로 댓들 달아주시는 명희씨를 제가 많이 존경합니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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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9 am 12:01:00 |
| 저 또 왔어요.
계숙님..
남편이랑 좀 심한 말다툼을 했는데, 말할곳도 없고, 그렇다고 갈곳도 없고..
컴앞에 앉아서 그냥 멍하니 있다가 님생각이 났네요. :)
계숙님이 저한테는 뭐랄까, 그냥 글쓰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상담자같고 인생선배같고... 좀 ㅋㅋ 기대게 되네요. 은근슬쩍 댓글을 빌미로 기대고 있다는...
울아부지가 울어무니가 보고파서, 한국가고싶다고했다가... 뭐 울남편도 맘이 그렇겟죠 뭐.. 턱~~ 비행기값이랑 여행경비 대줄수도 없으니.... 그래두 말이라도 좀 위로를 해주면 좋것구먼...
다 계숙님 탓이에욤!!! ㅋㅋ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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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9 am 7:55:00 |
| 먼 일이여.
유진씨는 심각한 지 모르겠지만 저는 슬며시 웃음이 나네. 뭘 그것가지고 싸우고 그랴.
미리 미리 조금씩 운을 떼놨다가 결정정으로 한방 딱 날려야지.
지금부터 노래를 불러요.아, 우리 옴마 아부지 보고 싶어 못살겠다.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 한 번 더 봐야 하는데, 하 면서. 아침 저녁으로 남편을 쇄뇌시켜 놓아요. 그러다가 어느 날 아침. 더 이상 못참겠어. 나 한국 좀가면 안될까, 하고 최대한 불쌍하고 애절한 얼굴로 호소를 해야지....
저는 '신나는 달밤'입니다.
남편이 어디 가고 엄써요. 남편없는 날은 왜 이리 홀가분하고 좋은지. 이러다 영영 없어지면 큰일나겠지만.
오늘, 토요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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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pm 9:50:00 |
| 혹시 오늘 10월 30일 날 올리셨나 ? 하고 들어왔는데, 아직 이시네요.
내일 올려주실려나요?
내일 다시 들어 올께요.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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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am 8:00:00 |
| 아이고. 보잘 것 없는 제 글을 이렇게 고대하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대이.
지금 15편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오, 그리고 말일이 아니고 1일 입니다. 매달 1일, 15일.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모레 아침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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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pm 8:16:00 |
| | ㅋㅋㅋ 저도 1일 15일이라는거 알면서.. 혹시나 해서.. ㅋㅋㅋ 31일날 들어와본 센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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