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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2:12:00 |
| | 넘 기다리고있었어요~~ 아버지.....참 마음이 아프네여ㅠㅠ 내가 마치 은아인것처럼 눈물이 막~~나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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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7:40:00 |
| 아이고, 서현씨. 늦게까지 안 주무시고 뭐하십니까.
저는 새벽 5시 넘어까지 잠이 안 와서 죽는 줄 알았어요.
성현씨가 글 올린 시간을 보니 서부시간으로 2시 12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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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2:13:00 |
| | 제발 은아가 캐빈과 결혼하지 않았음 좋겠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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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7:45:00 |
| 이번 글은 제목을 짓기가 참 힘들었네요.
'아버지'라고 할까, '미로'라고 할까......
글을 다 마치고 제목을 짓는데 정말로 마땅한 게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창밖의 하늘을 보니 잔뜩 찌푸리고 흐려있었습니다.
그래서 '흐린 하늘'로 했어요. 은아의 현재 심경상태와 딱 들어맞는 제목이지요?
은아가 캐빈과 결혼할지는 글쎄, 좀더 두고 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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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5:22:00 |
| | 아 어떡하죠. 유산인가 보네요. 정말 안타 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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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7:48:00 |
| 안녕하세요. 수잔씨.
잠 못자서 머리가 맑지가 않네요. 그렇습니다. 은아가 유산했습니다.
세상에는 안타까운 일들이 참 많지요.
은아가 마음을 다잡고 씩씩하게 나라갈지, 아니면 다시 주저앉을지 -워낙 강단없고 줏대가 없는 처녀라-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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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10:26:00 |
| 이젠 은아가 좀 강한여자가 되지않을까요?!!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겪으면서 변하는거 같애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서 은아가 변해지기를, 좋은쪽으로, 그리고 금아도 변하고, 엄마도 변하고 그러길 기대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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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7:34:00 |
| 계화씨? 처음 뵙는 이름같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겪으면서 변하는거 같다는 계화씨의 말씀이 맞습니다.
힘든 상황이 더 발전하고 나아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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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pm 12:03:00 |
| 저는 이계숙님의 모든 글을 읽고 좋아하는 독자인데 글 은 안 남겼지요.
한번 남긴거 같애요.
작가님의 글을 아주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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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11:29:00 |
| 이번 제목은 흐린 하늘이 아닌 아버지의 뒷 모습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즈음 남편의 뒷 모습에서 지난 날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철없던 시절, 내가 결혼하기 그 이전엔 몰랐던, 그리고 결혼 후에도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아이들 아버지의 뒷 모습을 뒤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늘이 울부짖고 땅이 탄식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
그것이 절규가 아닐까 싶어요. 모두의 아픔이 저도 아프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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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7:41:00 |
| 아버지의 뒷모습이라, 역시 우리의 명희씨이십다요!!
정말로 어디서 그런 기발하고 뛰어난 글이 나오세요?항상 감탄합니다.명희씨가 제 스승님이 되어야 할 것 같여.
오, 그리고 명희씨가 제언하신 그것..
그게 컴퓨터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상사의 눈을 피해 가끔 직장에서 미씨에 가끔 들어가는데 어떤땐 로그 인을 하지 않아도 글을 다 읽을 수 있고 또 어떤 땐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쪽지 역시 안 열어질 때도 있고 될 때도 있고.
제가 명희씨를 통해 늘 느끼는 것. 매우 진취적인 여성이다, 하는 것입니다.
저는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안주하면 발전이 없지요. 알면서도 잘 안되어요, 스승님. 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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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am 7:57:00 |
| 자꾸 비행기 태우시면 저 한국까지 날아갈 지 몰라요. ㅎㅎ
벌써 주일 아침 입니다.
모처럼 한국식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사과, 당근, 삶은 계란, 양파, 참치, 오이피클 잘게 다지고 썰고 꼭 짜서
설탕 소금 살짝 간하고 마요네즈 버무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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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am 8:02:00 |
| 진짜라니께. 비행기가 아니굽셔.그렇게 눈에 거슬리는 것 있으면 건의하고 시정하려는 걸 보면 명희씨는 항상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같아요.
저는 그런게 있어도 귀찮아서, 아이고. 나 하나만 눈감으면 되지, 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거든요.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사회의 부조리같은 것도 절대 개선이 안 될 거예요. 그쵸?
맛있는 아침 식사 되시길, 명희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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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am 11:56:00 |
| | 참...왜 아버지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사시는 걸까요? 금아 아버지가 꼭 저희 아버지 같아 마음이 아립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 분들이 제일 안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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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7:46:00 |
| 그러게요, 줄리아 씨.
저희 아부지 역시 그러셨습니다. 아부지가 이제 이 세상에 없는데요.제가 늘 후회되고 후회되는 것. 아부지 살아 생전 사랑합니다, 하고 말 못한 것입니다.
아부지가 못하면 저라도 마음 문을 열고 그 말을 했어야 되는데 저 역시 무뚝뚝하기가 장작개비 같은 경상도 여자라.....
아버지 살아 계신 분들, 모두 잘해드렸으면 좋겠어요.60,70, 80 나이의 아버지들, 모두 힘든 세월을 살아오신 분들, 모두 금아 아버지같은 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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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pm 10:53:00 |
| 가족과 마음의 문을 닫고 외롭게 사시다 가신 금아 은아 아버지가 안타깝네요
미안하지만 은아의 유산은 도리어 잘 된듯 해요
케빈에게서 벗어나고, 좀 강한 은아가 될 듯해서요
금아는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산고의 고통으로 보름에 한번 저희에게 기쁨을 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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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7:51:00 |
| 앗, 희씨 오셨구만요. 항상 이쁜 답글 꼬박꼬박 달아주시는 분이라 늘 기다려집니다.
금아가 우째 지내냐굽셔?
희야씨. 참 재미있는게요. 은아 편을 쓸 때, 제가 젤 힘이 들어요. 희야씨도 표현하셨지만 아이고, 산고예요, 산고. 이번에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런데 마루까는 아자씨를 쓸때는 술술술. 그 다음 금아를 쓸 때는 그럭저럭.... 등장인물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애정이 달라서 그럴까요. 사실 저는 금아에게 제일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왜냐면 금아가 저 일지도 모르거든요. 분신이라고 하면 좀 과장된 표현이지만 제가 한동안 금아처럼 힘든 세월이 있었더랬어요.
희야씨의 궁금증, 다음 편에 해소해 드리도록 연구해 볼께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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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12:39:00 |
| 은아가 이제는 강한 여인이 될거에요. 그랬으면 하네요.
계숙님 그동안 잘 계셨어요?
전 요새 몸이 너무 안좋아서, 계속 일갔다가 밥먹고자는거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지금도 몸은 너무 아픈데, 잠이 안오네요.
글 감사합니다. 너무 잘 읽었어요.
금아은아 아버지일때문에 맘까지 아파욧!! 우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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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7:55:00 |
| 유진씨, 안녕!!
몸이 아파서 우째요?어디가 아픈겨?
저는 갱년기인지 몸과 마음이 다 아프답니다.잠 못자는 것은 여전하구요. 어젯밤은 퇴근해 오자마자 수면제 먹고 뻗었습니다. 비몽사몽하다가 잠이 들긴 들었나봐요.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는 여전히 아프고 몽롱하지만 일단 눈이 뻐근하지가 않아서 살겠네요.
창밖으로 아침 햇살이 눈부시네요. 이제 정신좀 차리고 운동하러 나가야겠어요.
이번 은아 편을 얼마나 힘들게 썼는지 진이 다 빠진 것 같아요.
유진씨의 건강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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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pm 9:22:00 |
|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읽었어요
이제 겨울인가봐요 등짝도 서늘한것이.....
그나저나 금아 아빠같은 사람이 정말 있을까요 딱해라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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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am 7:49:00 |
| 캐티씨. 여전히 빼먹지 않고 방문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겨울 맞네요. 마음이 서늘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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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pm 7:21:00 |
| 은아가 아기를 갖었는데 유산이 되어 어째요.
저도 사실 임신중이랍니다. 사실 전 하나만 키워서 잘 살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지도 않은 임신으로 당황 스럽다가
아이에 대한 사랑이 조금씩 생겨나요,. 이게 모성이겠지요,.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이 다들 있는것 같아요.
제가 아는 분도 하늘나라로 가신지이제 한달 되었는데 그 가족을 보면 제 맘이 넘 아프거든요. 그래도 보험을 들은 은아 아버지는 대단하신 분 존경스럽네요.
암튼 은아의 인생이 바뀔껏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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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am 7:31:00 |
| 상희씨,이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이를 가져보지도, 낳아보지도 못했기에 아이를 갖는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잘 모른답니다. 사랑을 해보지 않고도 연애소설을 쓰듯이 막연하게 이럴 것이다, 하는 짐작만 있지요.
그러나 여자가 새 생명을 품어 탄생시킨다는 것은 여자의 일생에 있어 가장 놀랍고 찬란한 사건임에는 틀림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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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pm 11:57:00 |
| | 아버지도 금아도 은아도 ... 마음이 참 먹먹해 지는군요. 뻔히 보이는 길을 택하는 우를 은아가 범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어딘가 누군가에 묶여 버린다는 것은 물리적 속박보다 더욱 질기고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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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am 7:34:00 |
| 안녕하세요, 희연씨.맞은 말씀만 해주셨네요.
그러나 우리는 알면서도, 그러니까 잘못된 걸 뻔히 알면서도 그길을 택하는 우를 범하지요.
우리의 은아가 현명한 길을 선택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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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am 10:29:00 |
| 저좀 늦었지요. 요즘은 날짜가는것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 아버지가 살아계셨을때 딸들에게 두런두런 대화를 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안따깝지요.
저의 아빠도 돌아가신지 오래전이라 가끔씩 아빠가 살아계셨더라면....
생각합니다. 은아는 생각보다 강한거 같아요. 힘든일 잘 견디고 현명한
선택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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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am 7:26:00 |
| 케미씨.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그렇죠? 참 안타깝지요?
생전에 딸들과 얘기들을 잘 했으면 극단적인 선택은 안했을지도.
케미씨가 몇년생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아버지를 비롯해서 예전의 우리 아버지들은 감정을 내색하지 않으셨어요.슬픔과 고통을 안으로만 삭였지요. 희노애락을 나타내고 말을 많이 하면 아버지로서의 권위가 서지 않는다고 배웠기에.
어찌보면 예전의 아버지들이 시대의 희생자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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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7 pm 8:24:00 |
| 안녕하세요?? 댓글이 좀늦었어요 궁금해서 글만휘리릭 읽고나왔어요 죄송해요..ㅠㅠ
이번글도 너무 잘 읽었구요.. 다들행복하게 써주시면 안될까요?? 글속에서만이라도.. 땡그기빙잘보내시구요 건강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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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am 7:30:00 |
| 앗, 은아씨. 이제야 은아씨의 흔적을 발견했구만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그럼요, 그럼요. 이 스산하고 을씨년스런 겨울, 제 글만으로라도 행복하게 해드리고 말구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은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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