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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1 am 6:42:00 |
| 성 프란체스코의 기도문이 생각 납니다.
절망이 있는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허무와 의지 그 가운데에서 힘차게 새로운 발돋움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얽매어 살 수밖에 없는 것들과 그런 현실적 구속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상태가 허무이지요, 의지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현실과 삶에 대한 절대적
경지를 이르는 말..
갈망하는 구도적 정신, 고뇌와 시련, 압박을 이겨내면
생의 완숙미. 인연 , 아름다움이 찾아드는 것이 의지의 생명력이기 때문이지요.
12월의 첫 날 첫번째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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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1 pm 4:48:00 |
| 12월의 첫 날 첫번째 발자국 남기신 명희씨.
첫번째란 항상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지요.
제가 미씨에 첫글을 올리고 첫번째 댓글이 달렸을 때의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이제 시작의 첫번째 발을 디디신 명희씨의 앞날에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길!- 우리 다른 미씨님들은 우리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를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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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am 9:13:00 |
| 핑크 빛 와인 잔이라도 기울여야 하는데 너무 멀리 계시네요. ㅎ
좋은 날들 그래서 행복한 날들 마지막 남은 한 달
그렇게 모든 분들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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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am 7:23:00 |
| 명희씨가 이 글을 보시게 되길!!
오늘 아침에 길게 쪽지 답장 썼는데 보내기를 누른 순간 다 날라갔어요!!
아침부터 짜증 만땅.
어쨌든 명희씨 축하,축하 드립니다.
두려워 마시고 과감하게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 보세요.
신문사에서 그런 제의를 했다는 것은 명희씨의 글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제가 몇번 그랬잖아요. 글에 소질이 있으시다구. 옥석을 알아본 겁니다요, 제가!!
건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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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1 pm 6:20:00 |
| 아.... 제가 저 숲에 함께 있는것 같아요....
우리 금아씨 저리 한 번은 울어줘야 일어서죠....
나도 눈물이 나요 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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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am 7:24:00 |
| 안녕, 선이씨. 그렇죠. 때론 눈물이 웃음보다 나을 때가 있어요. 눈물로 상처가 치유되기도 한답니다.
이번 겨울은 꽤 가물거라는데 -여기 캘리포냐-정말 비가 좀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아침 햇살이 아주 밝고 환하네요.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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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am 7:44:00 |
| 눈물이 나네요......
금아씨의 캐릭터에 저의 감정 이입이 깊게 되는것 보면 저도 같은 , 비스무리한 아픔이 있었구나 ...다시 꺼내봅니다..
많이 슬프네요 아침 댓바람에...왠...
저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읽지 않은지 20년 된듯하죠....?
허망하게느껴지고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생각과 함께 되돌아서면 잊어버리니까요.
넌픽션인 계숙씨의 글을 자주 찾습니다.
미국땅에 같이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듯하거든요..
이번 글도 역시 산고의 고통이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 건강하시고.....
상쾌한 가을날씨처럼 항상 그렇게 닥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축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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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am 8:31:00 |
| 그레이스씨.감사합니다. 글 하나하나에 성의가 듬뿍 담긴 게 느껴집니다.
감정이입 된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이번 편을 쓰면서 저도 좀 울었네요. 금아의 외로움이 제게도 전해져서 말이지요.
미국땅에 같이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듯하다는 말씀, 동감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저의 피붙이같이 정답고 살가운 느낌이 들어요.
툭툭 치면서 온갖 얘기들을 풀어놓아도 아무 흉허물이 없을 것 같은. 제가 촌구석에 사는지라 가까운 데 사시는 미씨님들이 없다는 게 참 아쉬워요.감사합니다, 그레이스 씨. 힘하고 밝은 나날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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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12:53:00 |
| 정기훈 맘에 든다, 맘에 들어!!!!!
이런 사람 또 없나요?
금아가 사람 복이 있나보네요.
미단이 + 정기훈.
부러워서 배가 아파올것만 같아요.
thanksgiving 이 늦게와서 11월이 훅하고 지나갔네요.
벌써 12월하구두 이틀이 지났어요.
원글님, 건강조심하시고, 다음편 읽으러 또 올께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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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10:12:00 |
| 안녕, 저의 싸랑하는 팬님, 케미씨.
케미씨의 댓글이 하도 이뻐서 마루까는 아자씨한테 forward 시켰슈. 아자씨가 빙긋, 웃을 겁니다.
항상 댓글 빠지지 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케미씨께 일급 비밀 하나.
사실은요, 마루까는 아자씨가 '하얀 꽃을 좋아 하는 여자'의 반쪽이랍니다.두분이 지금 알콩달콩,행복하게 살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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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am 11:01:00 |
| 아이고 작가님~
반말이라 기분나빠하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이걸 위쩌.
그리고 알려주신 비밀 보고 저 미소지었어요.
천생연분 아닌가요? 겁나게 멋있는 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번 long weekend 에 샤핑 관두고 드라마 응답하다를 처음부터
밥도 안먹고 봤거든요. 사투리가 제 입에서 막 튀어나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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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pm 12:17:00 |
| | 정기훈씨가 고희자씨의 반쪽이라면, 금아랑은 아니란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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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pm 7:28:00 |
| | 하하하, 계화씨. '하얀 꽃'은 실화구요. 이번 '성찬'은 픽션입니다. 고희자씨의 반쪽을 제가 예전부터 알고 있었구요. 이번 소설에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것이지요. 이름은 한자만 다르고 같고 풍채, 성격, 직업, 그리고 고희자씨랑 만나기 전에 처해 있던 환경등이 다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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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1:52:00 |
| 와 정말 눈물나네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새글이 올라온줄모르고 왔다가 횡재한기분이네요..
인생이라는 시 가 조금은 힘든하루를 보낸제게 힘을주네요.. 이렇게 글로써 마음이 치유된다는게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정말 횡재했네요..눈물나는걸 억지로참아서 힘들었지만말이에요.. 보고싶어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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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10:15:00 |
| 은아씨. 언젠가의 댓글에도 힘들다고 하신 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은아씨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하루빨리 장마철의 소나기 지나가듯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저도 보고 싶네요. 우리 은아씨. 이 소설의 은아처럼 이쁘게 생기셨을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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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6:41:00 |
| 이계숙씨,
반쯤 읽다가 한참 안들어왔었는데
오늘 들어와서 마저 읽으면서
눈물이 났읍니다.
가련한 상황에 처해진 주인공들이
금빛 날개를 발견하는 순간이 아름다워서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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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10:16:00 |
| 예, 유니스씨. 저도 감사합니다.
유니스씨도 금빛 날개가 활짝 펴치는 나날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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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8:42:00 |
| 금아가 손잡고 앞을 보고 나갈 누군가...를 받아들인게 참으로 기쁘네요
운명이란게 있을까요
어차피 인생이란게 순간의 선택의 연속아니겠어요
혼자 보다는 둘이기에
외롭지 않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겠죠
그로 인해 더 외로울때도 있기에...
하지만 내게 관심있는 누군가가 있음은 참 좋은일인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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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pm 10:21:00 |
| 철학이 담긴 댓글을 읽고 잠시 생각에 잠겼었네요.
맞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기에 외롭지 않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는 말씀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요, 별명이 '여왕벌'입니다. 항상 주위에 사람이 들끓어요. 근데도 허망하고 쓸쓸하고 외롭니다. 군중속의 고독을 늘상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민씨의 말씀처럼 내게 관심있는 누군가가 있음은 참 좋은일이지요. 누군가가 저를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지요.....
참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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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am 7:47:00 |
| 참 다행이네요. 금단씨 이렇게 감정을 찾아서 울수 있수 있고 그것이 정기훈씨 앞이라서 더욱 다행이고요. 한번쯤은 금단씨 자기자신 감정을 표현 했어야 했었죠. 이젠 금단씨 일어 설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미단씨에 설레이는 마음 마냥 12월 한달을 누군가를 사랑 하며(미단씨 정기훈씨 사랑 할려고 하는거죠?)열심이 한해 마무리 하렵니다. 2014 첫해 다음글 에서는 미단씨 씩씩하게 일어나길 기대해요.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고 새해에 다시 만날때 까지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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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pm 6:25:00 |
| 안녕, 상희씨.
금단이, 미단이 마구 헷갈리셨네요.그러고보니 금단이란 이름도 썩 나쁘지 않은 듯?
1월 1일 말고 12월 15일에 한번 더 올라가니까 상희씨 건너뛰지 말고 꼭 들리세요,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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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pm 9:40:00 |
| 위에 댓글보고 웃었네요. 저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절 금단이라고 불러 기분 나빠했던 적이 ㅋㅋ
금아씨 펑펑 울고 난 후 그 눈물이 말라버린 마음 샘에 종잣물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샘이 콸콸 쏟아져 나와 금아씨도 적시고 기훈씨도 적시고 다 새로워지고 행복해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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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pm 10:23:00 |
| 미단씨, 오셨구랴. 잘 지내셨나요?
여기 캘리포니아는 갑자기 추워졌어요. 몸도 마음도 옹숭그려지고 오그라드네요.
아무것도 해놓은 것 없이 또 한해가 가고 있군요. 미단씨는 어떠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단씨.근데 위에도 썼지만 금단이란 이름도 참 이뻐요,그쵸?미단이 보다는 못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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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8 am 3:46:00 |
| 어머 기훈씨 멋있당~~
오랜만에 잘 읽었어요^^ 시도 좋고~ 황금빛 날개도 좋고~ 이 새벽에 오늘은 기분좋은 느낌이 전해져옵니다
금아씨 빠진김에 쭈욱 빼서 멋져지길 ㅋㅋ
사랑이란 단어만 들어도 저 아직 설레는 맘만은 청춘인 아짐이네요 ㅋ
왠지 사랑이 싹틀것만 같아 넘 기분 좋아요
작가님 미리 해피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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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8 am 10:02:00 |
| 예, 캐티씨도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세요. 항상 명랑하고 밝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살이신지 모르지만 성격이 그러실 것 같네요. 지금 제가 앉아 있는 방에 동쪽으로 큰 창이 있어요.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무척 따뜻하고 밝아요. 캐티씨는 아침 햇살같은 분일거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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