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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pm 6:03:00 |
| 애잔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와서도 날자개념이 바뀌지않아 열심히 열어봣는데 오늘 소설같은 소설속의
그림같이 펼쳐지는 글에 빠진다. 아마도 주부들이 드라마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절절한 이야기에
매료됨은 자기늬 삶이 이와같이 살고싶은 삶을 살아내지못해 대리 만족을 하기 때문이 아닐끼?
이제 나이들어 그 원인이 모두 나의 불평 불만과 나의 잣대로 재는 이기에서 연유됨을 알게되어
나 때문임을 회개하고나니 모든 잣대도 없어지고 그 댓가로 자유라는 엄청난 보상을 받아
기쁨으로 일상을 누리게 된다
아련한 이야기들로 매료시키는 글 주---욱 , 그리고 다---아 잘 보고 잇어요..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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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pm 6:32:00 |
| 아이고, 샤론씨 철학전인 답글 감솨합니대이.
맞습니다. 이번 주 중앙일보 칼럼에도 썼지만 현실이 비루하고 초라하기에 그래서 그 현실을 잠시마나 잊기 위해서 우리들은 드라마에 빠지고 멋진 주인공에 현혹되는 것이지요...
한국 가을 날씨 참 좋지요?맘껏 즐기고 누리고 오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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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am 5:39:00 |
| 저스틴은 참 이기적인 캐릭 같아요
쌍둥이에 대책없는 남편을 두고 있는 미진에게 아무리 자신의 감정이 있다지만
미진의 배려하는 맘이라곤 조금도 없네요 ㅠㅠㅠㅠ
저런 몸짓을 하면 가득이나 어깨가 무거운 미진씬 워찌하라고 .....
불륜을 하던지 아님 껄끄러운 감정으로 사무실을 다니든지 ....
미진이를 좀 더 지켜보면 좋았을것을....
이거 미진이가 감정 없음 상사의 성희롱으로 보여진 내 감성은 미진이를 보호 하고픈 큰 언니 마음인가 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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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am 7:13:00 |
| 얼마전에 미씨 유에스에이에 대한 어느 언론매체의 글을 읽었었는데 주부들이 모인 사이트답게 반말을 일체 안 하고 '경어'를 쓴다는 게 놀랍다고 했더군요. 선이씨의 큰 언니같은 마음도 여자니까, 언니나 동생이니까 그리고 자식을 가진 엄마니까 당연히 들 수 있는 염려라 사료됩니다. 그렇죠. 인생의 쓴맛단맛을 다 경험하면서 남에 대한 사려와 배려를 우선 할 줄 아는 우리니까요.
그런데요, 선이씨.
1편을 읽으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우리의 미진이도 저스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저스틴의 손을 털어내지 않았다고 나오잖아요. 싫었으면 당연히 거부의 몸짓을 할 수 있었겠지요. 아무리 보스라도.
일단 한번 지켜보십시다요,그녀의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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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pm 6:17:00 |
| 하하
계숙님 1편 봤쥬~~~~
계숙님 글을 얼마나 꼼꼼하게 읽는데요*^^*
하지만 1편의 미진씨 마음을 져스틴은 모르니까요^^
요렇게 스킨쉽도 아닌것이 무시 할 수도 없는 몸짓을 해대는데
울 미진씨가 올매나 힘들겠냐구유 ^^
사실 내 친동생이면 확 이혼하고 너혼자 애키워라 언니가 옆에서 도와주마 할텐데 *^^*
넵 울 미진씨 맘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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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pm 8:28:00 |
| 꼼꼼하게 제글을 다 읽어주시는 선이씨. 감사혀요.
제가요, 요즘 고민이 생겼다우.
처음 바혼불 시작할 때는 도덕이고 뭐고 마음가는대로 끌리는대로 선도 넘어가는 걸로 설정을 했습죠. 근데 회가 거듭될 수록 그러면 안 되겠다, 우찌됐든 결혼한 사람들이니까 절제하는 걸로 하자로 맘이 점점 굳혀지고 있습니다.그러다가 또 에라 모르겠다 한번 사는 인생이지 두번 사는 인생이냐로 또 변합니다.
갈팡질팡 제 마음 저도 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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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am 5:36:00 |
| 오 노!!
계숙님 의도대로 가셔야합니다
작가는 쓰는이가 독자는 읽고 공감하고 한번 생각해주는게 독자의 몫이니까요
세상이 어찌 그리 잰듯 살 수 있겠어요
계숙님의 원의도 기대합니다
얼마전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들마를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다양한 세대와 환겅속에 있는 사랑들 .
정신병이 큰 소제가 된들마였어요
혼자 울고 웃고 ...
사랑에 대해 상처에 대해 참 낳이 생각했어오
정말 미진이 남편 같은 사람 주변에 많죠
그런 배우자를 우린 어떻게 봐야하고 그런 이웃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미진씨 남편 같은 사람이 배우자인 여자분이 다른 아내의 남편을 이혼시키고 결국 겨론하는것을
봤습니다 그것도 교회 성가대에서 만나서요
완전 배신감 충만이죠
친구는 미진씨 입장에 있는 분을 그녀가 그간 고생한것에 대한 안쓰러움에 이해한다고 했지만
전 사실 이해는 가지만 데이트중 애인 바뀌는것도 아닌 타인의 가정을 깨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사랑이 몰까 싶었어요
청춘 남녀도 아닌 50대를 코 앞에 두고서요
사랑에 나이야 무슨 상관이겠냐만요
미진씨가 져스틴이 그리고 두들겨 패고픈 저 남편이
풀어갈 상황이 기대됩니다
계숙님 아자 아자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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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am 8:00:00 |
| 굿모닝, 선이씨.
오늘 아침은 제가 기분이 참 좋네요. 간만에 잠을 잘 잤거든요. 진짜 잘 잤습니다.
잠을 잔 잔 날과 못 잔 날은 아침 공기도 다른 것 같아요. 모든 사물이 달라보입니다.
그렇죠. 선이씨도 써주셨지만 미진이 남편같은 사람 참 많아요. 그래서 처음 이 소설을 시작할 때는 정석대로 창민을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여러분이 지적해주셨지만 가장의 의무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다른 데로 눈을 돌리는 넘이니까 당연히- 미진은 달달한 연애를 하는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그런데요, 선이씨. 그러면 너무 뻔하잖아요. 번하고 유치한 스토리가 되잖아요. 비틀리고 꼬인 스토리는 전 취미가 없는 사람인데 얼마전 문득 비비꼬아서 반전을 한번 일으켜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튼 그저 생각입니다, 생각. 아직 결정한 것은 어무것도 없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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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pm 3:38:00 |
| 계숙작가님~
잘읽었습니당!
이번편는 직접나오지 않았지만, 어떤놈인지 너무 잘 보이는, 주먹을 부르는 미진이
남편 story 도 위위 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ㅋ
부부가 살면서 서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team 이여야 되는데,
참 힘드네요. 보름후에 또 올께요~ 수고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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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pm 8:32:00 |
| 안녕, 케미씨. 잘 지내셨습니까?
드디어 금요일 오후가 됐네요. 내일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우리 케미씨의 답글이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그려.
그러게요, 주먹을 부르는 넘이네요. 근데 문제는 저런 넘이 우리 주위에 엄청 많다는 것...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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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pm 5:48:00 |
| 멀리에서 때론 아주 가까운 곳에서 미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면서 차마 다가서지 못하고 애끓던 마음은
아픔을 이유로 그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저스틴은 그 설렘을 감추기 힘들었습니다.
그녀가 곁에 있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그녀의 눈동자속에 비춰진 자신을 보며
저스틴은 그녀를 안고 싶었습니다.한번 안아볼 수 있다면 당신을 사랑하고야 말리라
저스티은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었습니다. 서로 마주하며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한것을..
ㅎㅎㅎ
저스틴의 마음을 그냥 옮겨 보았습니다. 저의 상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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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am 7:13:00 |
| 여전히 잊지않고 찾아와 주신 명희씨.
여전히 멋진 댓글 남겨 주신 명희씨.저는 참 행복한 사람맞지요? 아시다시피 한 회 한 회가 엄청 깁니다. 이 꽉 막힌 돌머리로 한 회씩 쓰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그러나 독자의 방문을 보면서 힘이 납니다. 특히 우리 위의 세미씨 명희씨같이 잊지 않고 늘 방문해 주시는 독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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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pm 3:23:00 |
| | 아 참 절절하네요...Love is complic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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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pm 10:30:00 |
| 경숙씨 오셨군요! 오랜만입니대이.
잘 지내셨죠?
맞습니다 맞고요. 사랑이란 것, 누구나가 쉽게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하지만 쉬운 게 아닙니다.
만약 다시 싱글로 돌아가 사랑을 해보라면? 아이고, 아니예요.심심하고 따분한 관계이긴 하지만 지금이 훨씬 편하고 좋네요. 그 불확실하고 두렵고 어렵고 불안한 사랑이라는 것 다시는 안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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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8 am 5:36:00 |
| 아..미진이...딸이 있든 남편이 있든..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기 위해선
가냘픈 어깨가 필요하군요 ㅜㅜ 저를 보며 "든든하다" 놀리는 남편에게 버허 본능 일어날 가냘픈 어깨를 선물하기 위해 운동해야겠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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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8 am 7:13:00 |
| 오마나, 이게 누구시랴?!우리 미단씨 아닌가베? 그래, 그동안 잘 지내신겨?
운동한다고 다 코스모스처럼 가냘퍼지는거시 아니던데요. 저는 무릎이 아파서 조깅을 쉬고 한 육개월전부터 집에서 아령으로 근력운동을 하는데 어깨가 얼마나 우람해졌는지 현재 소도 때려잡게 생겼다우.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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