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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pm 2: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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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잘 읽고 있습니다.
여전히 가슴이 휴 -우 너무 아파요.
Marry Christmas !
항상 좋은 일들만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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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am 7:15:00 |
| 소현씨?현이씨?
항상 헷갈리는 저의 둔한 머리를 용서하소서.
가슴 아프시다고 하니 미안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글만 써야 할 텐데....
이번 글을 쓰면서 저도 많이 힘들었네요. 미진이 같은 경우에 처한 여자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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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pm 2:27:00 |
| 천만에요.
기억해 주셔서 제가 감사해요,
좋은 글 감사 또 감사! ㅎㅎ
살면 살아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였으면 좋겠어요.
현실이 아닌 드라마나 소설속의 이야기 였음 바램이네요,
하나님께 감사! 남편 아이들에게 감사 !
저 일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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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pm 5:11:00 |
| 스스로 만든 테두리에 갇혀있는 미진의 모습에서 나를 봅니다. 미진의 불행에 가슴이 미어질듯...
미진이 행복하게 해 주세요.
연말연시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에도 복되시고 작품활동 왕성해지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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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am 7:18:00 |
| 안녕하세요, 헬렌씨.
스스로 만든 테두리에 갇혀있는 미진의 모습에서 나를 봅니다란 말씀이 가슴 뭉클하네요.
사실 따지고 보면 거의 다 그렇지 않을까요.자유대로 내가 원하는데로 새장밖을 훨훨 날아갈 여자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더구나 '자식'이란 큰 바윗돌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굳이 새장밖을 나가야 자아와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닐 수도 있지요. 새장안이 더 아늑하고 편안할 수 있는데. 그런데...아이고, 답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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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pm 11:22:00 |
| | 아..그래도 미진이 주변엔 이런 사람들이 있으니.. 15일만 기다렸는데, 새해에 뵙겠네요. 저도 혹시 새장의 열린문을 못보는 새는 아닌지 생각하다 거울을 보니 겨울잠 자야 할 곰 한마리가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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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am 7:20:00 |
| 안녕, 이쁜 곰 미단씨.
아닌게 아니라 겨울에 되면 꾸미는 거고 뭐고 다 귀찮아요.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동면하는 곰처럼 어디 가서 몇달 자다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분주한 연말 잘 지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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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am 8:33:00 |
| 나도 머리로는 유현오 같은 생각을 하고 그런 충고를 하고 싶지만 아이들을 바라 보면 정작 그런 충고는 차마 입에서 안나올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이도 이런 삶을 살고 있어서 왠지 마음 한구석이 답답합니다.
선택이 중요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살아 가면서 알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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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am 7:13:00 |
| 맞습니다, 수잔씨. 우리가 스웨터 한 벌을 살 때도 가격 재질 색감등 이것저것 따지면서 선택을 하지요. 선택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무척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니까.근데 아무리 요모조모 따져가며 선택한다해도 예기치않은 변수가 생기는 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미진이의 예기치 않은 쌍둥이의 임신이 그것이지요. 그녀도 아이들만 아니었으면 벌써 다른 길을 선택했을 건데.수잔씨가 아는 그분께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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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pm 3:29:00 |
|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
그래서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아마도 현오는 그렇게 마음 먹은것 같아요.
사랑은 미진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 그것 때문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잊고 싶지않기에 기억하고 싶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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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am 7:14:00 |
| 명희씨. 알듯말듯 오묘한 말씀을 하셨는데....
잘 지내시지요?
명희씨의 현재 일상이 궁금하니까 언제 연락 한번 주십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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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am 12:26:00 |
| 에고 오늘은 그래도 마음이 좀 가벼워지네요,
세달 전에 글 읽고 엄청 짜증이 나서 일부러 좀 기다렸슴다.
이주 마다 읽어니 감질도 나고 계속 되돌아가서 복습을 해야 연결이 되고 했어요, 제가 머리가 좀 마이
모자라나봐요, 늙어가서 글타고 변명도 하고 싶지만,,, OTUL
여튼
오늘은 희망이 좀 보이네요, 그런데 아무리 주변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충고를 해도
본인이 달라지지 않으면 결과는 뻔하지 않을가요?
더구나 미진씨 같은 사람은,,,
아 참 글고 저번에 지가 첫빠다로 댓글 쓴 그 글은 댓글 수가 너무 적어서 지송해요~
앞으로 일번 댓글은 쓰지않을렵니다, 암케도 지한테 재수옴이 있나봐여,,,,
아님 금년만 그렁가 몰라도 웬지 이번해는 좀 별로네요,
이젠 얼마 안 남았어니 다가오는 새해에 희망을 걸어보렵니다,
울 주인공도 내년에는 좀 더 강해져서 본인도 생각하는 삶을 살았어면 합니다!
여튼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우울증, 불면증도 싹 다 날려버리시고 홧팅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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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am 7:21:00 |
| 하하하, 무슨 그런 말씀을. 재수옴이라니 떽!!
지지난번 글이 우리 미씨님들에게 별 공감이 가지않았나보죠.염려마시와요. 댓글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으니까. 다른 칼럼니스트들 글 보니 댓글이 한두개에 그치는 것도 있던 걸요. 거기에 비하면 저는 양반이지요. 그리고 우리 현씨같이 늘 빠지지 않고 단골로 와 주시는 분도 계시고.
저는 어쨌든 행복한 사람입니다.아, 그리고 요즘은 잠을 잘 잡니다. 늙어서 그런지 10시만 되면 잠이 와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문제는 새벽 2,3시에 꼭 깨요. 그때부터 잠을 못자기도 하지만 운 좋을 땐 다시 잠 듭니다. 예전에 한두시간 잘 때에 비하면 요즘은 아주 살만 하지요. 우울증은....글쎄요.....그건 아직 좀 그러네요. 만사가 귀찮고 덧없고 서글프고 의미없고.
제가 한 결벽증하는 사람인데 며칠전. 남편이 아침에 신고 나갈 양말이 없다고 투덜대더군요. 빨래를 거의 한달을 미루었더니. 정신이 번쩍 납디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고맙습니다. 현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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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am 11:20:00 |
| 작가님, 좋은 Christmas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작가님, 저는 만사고 귀찮고 의미없다는 증상이 말기에요.
워쩌면 좋은까요? 애들없었으면 밥먹는거도 귀찮아 말라 비틀어졌을거에요.
몬가에 미쳐 정열적으로 사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그래도 제가 좀 나은거 같아요. 아직 서글프지는 않아서요.
저는 이번회가 더 막막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현오는 미진이를 더 힘들게 하고 있는데.....
걍 토닥토닥해주고 말 들어주면 되는데, 박차고 나오라니 이게
몬말입니까? 미진이 놀라서 어쩌라구. 에공.
다음편은 새해에 볼수 있겠네요.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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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am 7:17:00 |
| 아이고, 케미씨. 어쩐 일이여. 젋은 분이 그러시면 안 되지요.
저는 세상만사가 귀찮고 모든 것이 시들하고 허무할 나이가 됐잖아요.나이 오십이 넘으니까 다 부질없고 부질없다는 하는 걸 인지해서 그래요. 오늘 아둥바둥 살다가, 남 한테 쓴 커피 한잔을 안 사고 지독하고 인색하게 살다가 툭 나무토막 쓰러지듯 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니까요.
우리 미씨님들한테 맞아 죽을 소리지만요.
며칠전에 한국에 있는 어느 독자분이 상담을 해왔어요. 다른 남자한테 눈이 갔는데 어찌 하오리까 하는. 근데 나이가 꽤 많아요. 환갑이 넘었어요. 예전같으면 가정을 지켜라 그러면 못쓴다 어쩌고 교과서적인 말만 했을 텐데 그냥 제가 그랬어요. 답은 당신이 알고 있지 않냐. 맘 가는대로 하라.대신 그 감정이 오래 안 간다.나중에 후회할 것 같으면 하지 말고...
억지로 애쓰면서 지켜왔던 모든 것들, 이제는 별 가치와 의미가 없어요.
마음가는대로 물 흐르는대로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쎄요, 어쨌든 저의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요. 우리 케미씨는 열심히 사십시요. 아이들을 봐서라도. 훌륭하고 자랑스런 엄마가 되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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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pm 7:22:00 |
| 지난회 마지막부분을 읽으면서 아마도 유현오 아저씨라 생각했는데 빙고입니다 😄😄😄😄😄😄
전 미진양이 느므 부러워요
멋진옷을 입지 않아도,화장을 이쁘게 하지 않아도 심지어 기혼에 아이가 둘이어도 총각 가슴에 불질러 놓고 홀애비 가슴에 파도도 일으킨 미진양 워쩌요 너무 부럽소 부러워😇😇😇😇😇😇
계숙님 근데 정말 진모습은 불행하죠 메조티스트도 아니고 단지 아비없는 자식 안만든다고 저고새을 하니 말입니다
자기 인싱에 톄의가 없다니까요 글쎄
사람의 인생은 편견과 선입견과의 싸움이 관건 같아요 타인과의 관계도 나자신과의 관계도 편견고 선입견 때문에 진짜를 못보니까요 준비 없이 얼떨결에 된 부부,부모란 참으로 무책임한 상황입니다 우리 미진씨 물론 뒤에 멋진 남자들 있어서 이혼하는게 아닌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세워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구제 할만한 남편인지 놔야 할 남편인지 잘 분별해서 살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난사람 아님 참 쉽지 않아요 그 변화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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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am 7:31:00 |
| 안녕, 선이씨.
멋진옷을 입지 않아도,화장을 이쁘게 하지 않아도 두 남자가 좋아하는 미진이가 부럽다는 말씀에 하하하 웃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제가 감히 한 말씀드린다면 남자들이요, 분위기에 약합니다. 혼자서도 다 잘 해요 하는 씩씩한 여자보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이 있는 것 같고 연약해 보여서 내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많이 붙어요(붙는다는 말이 좀 천박스럽죠?)
사실 우리 여자들에게도 그런 면이 있지않습니까. 옆에서 보기엔 전혀 아닌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들한테는 나만 좀 희생하면 저 남자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겠다. 나라면 저 남자를 구제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들이 있어서 그런 결혼을 한답니다. 그런데 그게 안 돼요. 알콜 중독자는 끝까지 알콜중독자도 한번 바람둥이는 끝까지 바람으로 속썩히지요. 그런 사람들중에 개과천선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사람 만들어보겠다는 아내의 굳은 결심과 희생은 그냥 평생 물거품이 되는 거지요.
미진이 남편 넘도 아마 저러다가 말 겁니다. 그걸 미진이가 자각을 해야 할 텐데....
재미있는 댓글 고마와요 선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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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am 11:51:00 |
| 첫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미진을 보며 미국에 사는 저를 생각해 봅니다..물론 제가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진 않지만요..오전에 읽다 많이 울었는데요..애들때문에 다 못 읽고 이제 다시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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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am 6:42:00 |
| 안녕, 현주씨.울지 마소.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지 않은 사실만으로도 많이 홀가분할 텐데.
하긴 반드시 그것뿐만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등따시고 배부르면 다른 말 못할 상황이 우리를 괴롭게 하고 아프게 하지요. 평탄하고 반듯하게만 굴러가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나 울지 마세요....힘 내세요. 그리고 부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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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pm 12:23:00 |
| 계숙님안녕하세요?
이글이 현실인가요? 왜!미진여성은 육체적인노동과정신적인스트레스를받아가며 일개 남편에게드러나지도않는 인정을받기를 바라는걸가요 지금은21세기인데 70년대 며느리사상을 가지고 현대를사는건가요?시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저희 소박한 의견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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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 am 7:41:00 |
| 옙, 현실에서 있는 일이지요. 세상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조차도 없는 일이 비일비재 하니까요.
제 주위에도 있고 영씨가 모르고 있겠지만 그 주위에도 있습니다.
한국 신문을 보니 한국에서는 여자 열명 중 일고여덟명이 최소한 남편으로부터 한두번 맞아 본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중 서너명은 늘 폭력에 노출돼 있는 상태이구요.
언젠가는 바뀌겠지요. 흔히 있는 일이 아니라 영씨 말씀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되는 좋은 세상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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