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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6: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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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6:53:00 |
| 아이고, 선이씨! 부지런도 하시지.
저는 나이들어 새벽잠이 없어 이렇게 깨어 있지만 선이씨는 언제부터 깨어 계시다가 일등을 먹었수 그래?
오늘도 희망차고 유쾌한 하루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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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9:59:00 |
| 에구 계숙님 소설 기다리느라 그러쥬 *^^*
근데 지가유 제목 읽고선 심장이 떨려서 사실 내용을 못 읽고 있어유
제가 쬐매 맘이 약혀유
주인공 맘 아픈것, 계획한 일들 빗나가는거, 선한사람 억울한 일 당하는거..... 맘이 감당을 못혀유
소심녀인 저는 요즘 드라마 펀치도 너무 좋아하면서 몇 주째 못봐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용기내서 돌격!!!!!!!! 읽으러 올라갑니다
으으으으 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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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pm 2:38:00 |
| 하하, 그렇군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저는 선이씨처럼 맘이 약해서가 아니라 늙어서. 흑흑흑..
예전에 피 철철나는 하드코어 영화도 눈 깜짝 한번 않고 보던 강심장의 소유자였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남들이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작품을 볼 수가 없어요. 감정이입돼서요.
그래서 비비 꼬아 자극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을 쓰지도 못합니다. 사실 비비 꼬인 작품들이 재밌기는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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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6:40:00 |
| 왜 이렇게 술술 빨리 읽혀버리는지ㅜㅜ 너무 아쉬워요.
제니..제 딸이랑 같은 이름인데..왜 남의 일에 간섭 관심 참견이 많을까요 우리는..
저도 이게 젤 싫어요
미진이는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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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6:54:00 |
| 안녕, 미단씨. 잘 계시쥬?
글쎄, 미진이는 어디로 갔을까요?흠흠흠..
여러분들께 약속한대로 다음회부터는 쪼끔 달달하고 찐한 얘기를 풀어보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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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7:06:00 |
| 신기루처럼... 제목이 앞으로의 내용 전개를 암시하는 듯 하네요.
지난번 뜻하지 않은 방문객 박매니저도 그렇고 이번에 밝혀진 전화의 주인공 제니도 그렇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지만 개연성이 딱딱 들어맞는 이야기 전개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다음 회 달달한 이야기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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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am 7:20:00 |
| 뜻밖의 칭찬에 눈물날려고....
말 마십시요. 제가 한번 작정한 것은 죽어도 해야 하고 집 정리하는데 목숨 거는 성격이지만
또한 굉장히 허술하고 대충대충인 성격이랍니다.그런데 소설 내용이 허술하고 대충이면 안 되잖아요. 우리 미씨님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야지요. 그래서 개연성을 맞추려고 엄청 애씁니다.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힘이 펄펄납니다그려. 물론 명씨의 칭찬덕분입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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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pm 3:13:00 |
| 참으로 실감나는 소설같지 않은 글,,실화를 옆에서 얘기하듯..그래서 그 다음엔? 하고
귀를 기울이게 할 것 같은...어떻게 될까? 같이 궁금해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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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am 7:12:00 |
| 샤론씨 안녕하세요.
제 글의 특징이 쉽다는 것, 마치 말발좋은 사람이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같이 쉽게 읽힌답니다. 쉽고 가벼우니까 읽고 남은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긴합니다만. 안 그래도 골치아프고 복잡한 세상, 글까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위안을 가지고 오늘도 씁니다.
두번이나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고, 다음에 또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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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pm 3:17:00 |
| 넘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요..마치 한 줄 글인것처럼..
그리고..아쉽다..다음은? 어떻게 될까?
초등학교때 만화 읽고 다음편 기다리는 그 때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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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am 5:36:00 |
| 제가 예상했던 일이랑은 전혀 달라서 뜻밖이긴 하네요,
좋은 건지 아닌지 헷갈려요,,,,
저는 애들이 아프다는 전화가 와서 미진씨가 할수없이 또 집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했거든요~
여튼
전화가 왔다고 했는데, 폴은 통화를 하다가 바꿔줬다고 하고,,,
혹시 또 다른 전개가 있는 것 일가요?
미진씨가 잠시 머물다 사라진 일이 유현오씨에게는 신기루처럼 느껴졌다는 것?
그럼 다음엔 저스틴이랑 엮겨질가?
혼자서 벼라별 상상을 다 하네요 ㅋㅋ
요즘 여긴 밤에 0도를 찍고 있고 낮에도 8도가 최고 높은 온도랍니다
캘리는 어떤가요?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 하세요~
나이들어가니 추운게 정말 싫어지네요, 아 캘리로 다시 이사 가고 싶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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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am 7:16:00 |
| 아이고, 우히 현씨 오셨구랴. 잘 지내셨남요.
예상했던 것과 뜻밖이랑 지송. 이거 예상밖으로 꼬아졌는지. 위에 쓴대로 비비꼬으는 내용은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근데 미진이가 아이들때문에 다시 들어가면 뻔한 내용이 돼버리잖아요.
그래서 제딴엔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만.....
예 여기는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어제 낮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데 완전 여름날씨더만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보름 후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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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9 pm 6:40:00 |
| 아이고 ...며칠간 내리던 눈도 멎고 계속 눈치우느라 바혼불도 못읽고...
오늘에야 애들 학교 보내고 간만에 집에서 조용한 시간도 갖고 뜨거운 찜질에 허리지지며 커피도 마시고 드디어 아껴 두었던 바혼불을 읽었습니다 .
그 누군가에게 새로운 사랑에 설레이던 가슴뛰던 젊음이라는것 어느새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것 아니가하는 아쉬움에 희미해져가는 자정에 램프불에 한숨쉬며 하루를 보내곤 했는데...사실 우리는 이미 사라져 버린것 그리고 사라지려하는 것에 대한 미련과 회한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순간들이 얼마나 빛나고 아름답고 소중한지는 깨닫지 못하고 사는거 같아요.
긴 시간이 지난 후 지나와버린 터널을 뚫고선 그 건너편의 지나와버린 밝음을 다시 뚫어 볼 수 없듯이 말이죠
이제 저도 41세라는 조금은 낯설고 버거운 나이와 같이 중년을 살아가고 있지만 삶은 그 여로도 종착역도 안개에 쌓인것만 같으니 조금은 두렵고 답답하기가 지금의 미진과 같을거에요
앞으로 미진에게 창민과의 이혼과정 아이들에대한 그리움.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물먹은 솜처럼 미진의 어깨를 짓누를텐데..
남의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 의 눈과 입은 당분간 미진과 현오아저씨의 행보에 고착되겠군용
그래도 선우 아저씨같은 친구를 두신 현오님. 좋으시겟어요. 쓴소리하면서 위해주는 친구도 있고....
그 동안 그려진 현오님의 성격은 조심스럽고 배려심 많은 남자였는데 오늘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는 과감함은 그만의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단숨에 달려내려 읽어버린 바혼불 시리즈. 매끄러운 글의 흐름에 제 혼마저 빠질정도입니다다음 회에 과연 미진과 현오는 어떤 조치를 취할는지 벌써부터 별별 상상을 혼자 다 하고 있어요.2주를 어찌 기다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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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am 7:59:00 |
| 뜨겁게 허리지지며 커피마시고 계시는 주씨.생각만 해도 아늑하고 편안한 풍경이네요.
마흔 한살이라, 여자로서 가장 완숙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고보니 사십부터 사십일곱까지가 가장 아름답고 풍요한 시기였어요. 꽃으로치면 만개의 시기라고 할까요.
이제 스러지는 바람같은 나이가 되니까 그때, 그 아름답던 시절을 왜 즐기고 만끽하지 못했나 하는 후회에 가슴이 저립니다.위에 우리 주씨도 쓰셨지만 그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고 막 허비했습니다. 오늘 가슴을 치는 후회는 그 댓가겠지요.....
긴 댓글고맙구요, 또 뵈어요. 오늘 아침 여기는 안개가 자욱해서 기분이 많이 가라앉네요.사람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게 확실한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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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pm 3:30:00 |
| 작가님..
우리는 영원이라는 긴 시간의 경점을 한번 찍고 사라지는 별같은 존재들이라지요
이 큰 우주에 밤하늘에 반짝이는 저 별들의 반짝임을 한번 보여주기위에 그 빛은 몇억광년의 시간과 거리를 여행하듯이 우리도 그 무언가 소중한 것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간다고 그러네요.
나이는 숫자일뿐. 아무리 무겁고 낮게 내려진 구름도 헤치고 올라가면 태양은 여전히 눈부신 빛을 뿌려주잖아요.
2015 설날도 금새 지나고 곧 초록 봄소식에 작가님 글 다시 올리시길 고대하며 몇주를 보낼께요
건강하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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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1 am 8:49:00 |
| 주씨, 또 오셨다가셨네요.철학적인 글 고맙습니다.
그 무언가 소중한 것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간다고 말씀하시기에 나는 그 어떤 소중한 것을 위해 오늘을 살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바쁘다고 핑계대고 콩 튀듯 팥 튀듯 앞만 보고 정신없이 뛰었는데 주씨 덕분에 성찰의 시간을 가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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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pm 1:57:00 |
| 작가님~
오늘 두편 다 읽었어요. 우리들 사는게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리 복잡한지...
지난주에는 반팔 입고 다닐정도로 덥다, 오늘은 추워요. 요즘은 날씨마정
복잡하네요. 요즘 말 더럽게 안듣는 울 아들땜에 제 마음이 복잡해요. 화도 나고,
슬프고, 꼴도 보기 싫고, 불쌍도 하고 등등등.
저스틴이 미진이 만나 그집에서 나와! 할건가 궁금해요.
작가님,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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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1 am 8:53:00 |
| | 케미씨, 내 말이 그 말이네요.지나놓고 보면 티끌같이 허망한 삶인데 오늘 하루를 보내는 게 뭐가 그리 복잡하고 바쁘고 어수선한지. 할일은 많은데 시간은 정해져있고 정말로 꼴뵈기 싫은 인간들은 너무 많고. 케미씬 말 안 듣는 아들이지만 어쨌든 내 아들이니까 일부러라도 이해하고 용서하고 보듬어 안을수나 있지요. 피 한방을 안 섞인 남한테 그런 마음을 품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아, 생각하니 또 열받네. 친 자매처럼 위했던 한 여자의 배신으로 인해 저도 마음이 쓰레기장 같습니다,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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