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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4:59:00 |
| 그래도 죽어버린 걸요. 죽음으로 갈라져 있는데 ㅜㅜ 다행스럽긴 하지만 산드라도 불쌍하고..
나쁜시키 창민이 ..정신병원에나 갇혀버려라.
아..미진이 불쌍해서 어떡해요. 산드라도 소위 말하는 헛똑똑이고..저런 깊은 사랑 전 받아본 적도 해 번 적도 없으니 오래오래 살 것 같아요. 외롭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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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7:37:00 |
| 안녕, 싸랑하는 미단씨.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계셨네요?
잘 짚으셨어요. 샌드라가 헛똑똑이 맞지요. 그런데 정선우가 설명했듯이 사랑앞에서는 다 무너집니다. 똑똑하고 멍청하고 상관없이 모두 다. 우째 아냐면 저도 제 평생 딱 한번 사랑 비스무리한 걸 해봤걸랑. 손도 잡지 않은 소위 '플라토닉 러브'였지만 그때 저는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 전부를 바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디다....
사랑은 힘이 강해요. 샌드라도 사랑의 힘으로 모든 일을 이겨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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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5:52:00 |
| 져스틴.....정말 욕이 나오는 사람 맞네요
창민이랑 거의 동급입니다
입양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기다리면 되는건데요
유현오도 싱글인데 본인이 입양해서 키우려고 하잖아요
같은 싱글인데 남의 인생 저당 잡혀서 가정을 만드다구요?
나쁜새끼 ......
산드라는 지금이야 괜찮죠
하지만 애정없는 남편 바라보며 사랑하는 여자가 낳은 자식에게 모든것을 쏟아부을 사람인데
하후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사냐구요?
여자가 많이 좋아서 결혼한 경우 결국 나중엔 본인이 바보 였다고, 메아리 없는 사랑에
지쳐서 자기 길 가는데 그런 여자를 또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러야하고 마음주어야ㅜ하고...
아이들을 완전 무시하는 져스틴 !!!!!!
창민이랑 하나도 다를바 없는 쓰레기 같안 인간!!!!
넌 단지 돈만 많을 뿐인거야
자신이 가지고자 하는것 앞에선 조금도 망설임이 없는 인간,기다림이ㅜ없는 인간 정말 울분 터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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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7:44:00 |
| 아이고, 선이씨 너무 흥분하셨구랴. '메아리 없는 사랑'이란 표현, 아주 좋네요.
너무 걱정마시와요. 샌드라가 맹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똑똑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자니까
저스틴을 잘 계도해가면서 행복하게 살 겁니다.
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고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옆에 계시면 차라도 한잔 하며 고마움을 표시해드리련만 아쉽네요.
저는 캘리포냐 두메산골에 살아요.
글 하나 끝날 때마다 제 글에 댓글 빼지 않고 달아주신분들 다 초청해서 저녁대접을 하고 싶은데 제가 사는데는 미씨회원들이 얼마 없는 것 같아요. 제 글을 좋아해 주는 분들은 더더욱 없고.
하여튼 선이씨 그동안 고마왔습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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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8:23:00 |
| 일단 계숙님께 인사를 ~~~~ 감사합니다
전 제가 샌드라 비슷한 선택을 해서 결혼을 했어요
단지 다른게 있다면 남편이 목숨을 걸고 저를 사랑했고 전 제 인생 한사람 제대로 살게 하는것이
세상의 그 어떤 자아실현 보다 값진 것이라 믿었기에 결혼을 했어요
어느새 결혼 22년....ㅜ산도 넘고 강도 건너고 망망한 대해에서 손놓고 물결 닿는대로 따라 산적도 있어요
지난 시간 돌아 보면 더ㅜ잘할걸 하고 후회 반성도 하지만 제 선택이 제가 세상에 태어나 한 그어떤 선택 보다도
홀륭한 것이었어요. 평생 제가 일 해 돈 벌고 아이도 안 낳고 살려 했지만 아이도 셋에 이젠 대학 입학을 앞둔 아이도 있구요. 그러나 서로가 사랑하고 존중했기에 걸을 수 있던 길이었어요
사랑은 외길이 되면 아무리 포장해도 외로운 겁니다
져스틴이 아이들을 데려 오려고 샌드라를 선택한게 전 쾌심한거예요
져스틴은 분명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이기적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결혼해서ㅜ살며누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ㅎㅎㅎ 그 이기심이 어느정도 차서 그 잔이 넘쳐 이웃을 함께 하고 동거인에 대한 소중함을 일따 결혼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데 ..... 결혼 초에 ., 아니 저런 상황에 아이들을 보며 미진을 생각할 남자임을 알면서도 산드라가 선택한다면 그건 정말 홀몬의 왕성한 활동이지 않을까 싶은 우려 ......
그리고 계숙님 소설속의 여자들은 늘 너무 불행해서 제가 속이 상해요 😭😭😭😭
저도 어두운건 싫지만 .... 왜 환경이 불우하면 늘 불행이 기다리냐구요 😤😤😤😤😤
불우한 환경이 부정적 선택의 확률이 높지만 살다보니 그것도 별거도 아니더라구요
까짓것 한인마트 사장네가 부자면 얼마나 부자고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기에 ㅠㅠㅠㅠㅠㅠ
그나마 똘떨한 미진이 앞 길 다 막히고 ㅠㅠㅠㅠ 사랑이 뭐길래....
선택했으면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걸어가지....
남의 남편,남의 아내 ,뺏어 재혼하는 사람도 다 당당하더만 .....
바보 미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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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8:33:00 |
| 아, 그랬군요..쉽지 않은 길 걸어 오신 선이씨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서 모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추억의 뒤안길로 바뀐 지금, 지난 온 길이 탄탄대로가 아니었기에 더욱 값지고 귀한 시간이 되고 있겠습니다.
근데 선이씨의 문장력이 대단하신 것 같은데 선이씨의 삶을 글로 승화시켜보는 게 어떨까요?
보통 '내 인생을 글로 엮으면 공책 몇권'이란 말들을 하는데 글로 옮길 수 있는 재간이 없어서 못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선이씨는 충분히 실력이 될 것 같은데.
선이씨는 삼박자를 다 갖추었네요. 소재, 필력, 그리고 아이들 다 키운 후의 충분한 시간.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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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10:28:00 |
| 저두 우리작가님 의견에 완전 동감합니다!!!
제가 선이님의 댓글 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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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6: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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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6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글을 읽으면서 울었습니다. 반전..
그래도 미진씨는 행복한 사람이네요.
엄마 없이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울 뿐
저스틴의 책임감 때문에 산드라가 불행해 질 수 있지만
그 것이 소설이고 인생인것 같아요.
처음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미진씨가 애처롭고 안타깝네요.
힘든시간이 시작 되겠구나 기대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계숙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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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7:49:00 |
| 행복한 6월이란 첫 문장에 왈칵 눈물이 나네요.
나이가 들었는지 왜 이리 눈물이 흔해질까. 어저께 한 유명 영화배우의 결혼 사진을 보고 눈물난다는 분들의 댓글이 몇개 달렸던데 저 역시 그랬거든요....
모두 다 샌드라를 걱정해 주셨는데 샌드라가 자신의 앞길을 무작정 선택해서 갈 사람이 아니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결혼하고나면 오히려 저스틴이 샌드라한테 끌려 다닐 것 같은데요.당차고 활발하고 자기 의사표현 확실한 여자잖아요.
그리고 샌드라도 아이들 교육을 훌륭하게 잘 시킬 것 같아요,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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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7:51:00 |
| 나는 저스틴이 책임감 때문에 혹은 아이들을 무시해서 입양한다고는 생각않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영원히 떠나 보내기 싫은 미진이를 곁에 두고 싶은 거 아닐까요?
산드라는 똑부러지는 여자죠. 세상을, 인생을, 남자를, 사랑을 알만큼 아는거 같은데 이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올인하는 모습 또한 성숙한 여인의 아름다움이 베어나오는데요.
저스틴의 감성으로 봐서는 산드라를 불행하게 느끼게 할것 같지는 않네요. 항상 고마워하고 배려하며 그러다가 남녀간의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정도 생기겠지요.
제이와 케이가 사춘기를 잘 지낸 다음에 산드라의 아기도 가졌으면 좋겠네요.
계숙님! 하루도 늦지 않고 20회 까지 잘 왔습니다. 산고의 고통을 잘 이기신 것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재미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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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8:37:00 |
| 예, 바로 그겁니다, 현씨. 바로 보셨습니다.
제가 샌드라를 똑똑한 여자로 그린 것은 저스틴을, 사랑밖에 모르는 저스틴을 잘 보필하면서도 충분히 아이들을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어야 해서요....그리고 저스틴 역시 자기가 사랑한 여자의 아이들을 키우는 여자를 아프게 하지 않을 가슴을 가진 남자 맞습니다. 모두 다 잘 살 거예요, 행복하고 단란하게.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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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am 10:34:00 |
|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이 이번 주인공인 미진이를 엄청 사랑하시네요.
전남편 붕신 XXX 만 빼고는 온통 미진이 사랑하는 사람들로 둘러싸게 해주시더니,
더이상 맘고생하지말라고 데려가시고, 남은아이들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자라게 하시네요.
저는 유현오 아저씨 사랑해요~ 미진이의 키다리 아저씨잖아요.
내 키다리 아저씨는 도대체 어디가있는거지.....
숨차시겠지만, 저는 작가님 다음편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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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pm 12:45:00 |
| 안녕, 안녕, 안녕. 사랑하는 우리 케미씨 잘 지내셨나요.
저는 오늘, 내일 휴가입니다.
이번 소설을 무사히 잘 마친(이번 소설은 엄청 힘들었습대이. 흑흑흑...)상으로 중국 타운 마사지샵에 다녀왔습니다. 구석구석 마사지를 받고 나니 온몸이 다 시원하네요.
근데, 근데. 케미씨 돌싱이었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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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pm 2:28:00 |
| 사랑은 분홍빛이라 변하기 쉽고....란 말을 진리처럼 믿고 있는 사람중의 하나에요
물론 이성간의 사랑일경우죠
그런데 계숙님이 이성간의사랑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으시고 계시네요
그래도...그래도...
미진이를 그리 허망하게 보내시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 아직 유치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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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am 7:02:00 |
| 안녕, 희씨. 건강하시게 잘 지내시지요.
해피 엔딩이라. 우리 인생에 있어 영원한 해피로 끝나는 게 있을까요.
과연 저스틴과 미진이 결혼해서 앞으로 잘 살 수 있을까요? 시부모나 주위사람들이 둘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가만 내버려 둘까요?
그리고 맞습니대이 맞고요. 이성간의 사랑은요, 아무리 굳건한 사랑이라도 3년이 지나면 빛이 바라고만답니다....그래서 이런저런 경우를 다 감안해서 미진이를 미리 떠나 보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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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pm 11:12:00 |
| | 1일과 15일을 열심히 기다리며 보냈었더랬어요. 작가님덕에 읽는 시간이 참 좋았네요. 감사해요. 그렇지만, 결론은 정말 우울하네요. 두 아이 엄마로서, 엄마를 갑자기 잃게 된 아이들때문에요. 힘들게 살다, 이제 겨우 공부도 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데 그냥 가버리게 하시다니...현실이 그럴지라도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나이들어가면서 20대때에 열광하던 문제작이나 우울한 영화나 소설은 피하게 되네요. 현실은 점점 뼈속깊이 느껴지기 때문에 글을 통해서라도 위안과 희망을 얻고 싶어서 아닐까 싶어요. ㅠ 그치만 그건 제 감상이고..오랜시간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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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am 7:06:00 |
| 안녕하세요, 크리스티나씨.
위에 설명한대로입니다. 사실은 결말이 조금 바뀌었네요. 저스틴과 미진이가 둘 다 세상을 떠나고 유현오가 두 아이들을 키우는 걸로 첨엔 구상을 잡았는데 그렇게 되면 너무 허망한 정말로 너무 허망한 엔딩이 될 것 같고 해서 수정을 했습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작품은 보고 싶지 않다는 말씀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제가 귀신영화를 좋아했거든요.그런데 이제는 그런 영화를 보면 제 정신이 황폐해지고 피폐해지는 걸 느껴요.아마 늙어서 그런가벼. 흑흑흑....
흔적 남겨주셔서 고마와요, 크리스티나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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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am 10:54:00 |
| 에효 정말 수고많으셨슴다요!
아이가 없어신걸로 아는데 그대신 여러작품으로 산고를 느끼시네요 ㅎㅎ
여튼
저는 미진이가 이렇게 떠난게 오히려 더 낫지 않은가 싶네요,,,
저스틴이랑 살면서 지지고 볶고 하는 것도 한 인생이겠지만
웬지 저렇게 떠난 것도 나쁘지않아보여요~
요즘 제가 저렇게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인지,,,
비록 미진은 몸은 이세상에 없지만
모두의 가슴속에 남아있잖아요,
역시 계숙님 다운 엔딩였슴되!
멋진 휴식기 보내시고
또 어떤 재밌는 글로써 우리를 감동 시킬가?
기대가 아주 큽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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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pm 7:03:00 |
| 아이고,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씨.
근데 댓글이 굉장히 오묘하요. 세상을 달관한 듯한?
사실은 저도 같은 생각이야요.
이 풍진 세상, 일찌감치 떠나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살아봤자 앞으로 늙어서 힘 빠질 일만 남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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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9 pm 9:40:00 |
| 내가 미진처럼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나의 진가를 알아봐주고 내 주변을 챙겨줄수 있는 그런 사랑..그런 사람 하나라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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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am 7:12:00 |
| 안녕, 영심씨. 이름처럼 마음도 아주 고우실 것 같은 영심씨.
짧은 글 안에 어딘지 모를 슬픔과 체념같은 게 숨어 있는 것 같은데(제가 잘 못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힘 내세요! 어느 싯귀처럼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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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am 10: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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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am 6:44:00 |
| 안녕, 경숙씨.. 딱 한줄의 글에 많은 심경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네요.
부럽죠.부럽고 말구요. 개뿔도 없는 여자가 온갖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근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저렇게 힘들게 쟁취해야 하는 사랑은 보는 것만으로 힘이 들어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배우자가 죽고나면 재혼을 안 하는데 그 이유가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익숙해지기까지가 귀찮고 힘들어서라고...
편안하고 익숙한 그런 사랑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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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5 pm 3:20:00 |
| 결국 사랑이 그렇게 끝이 났군요.
가을이면 늘 생각나는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인 박목월의 사랑이야기 이지요.
그가 헤어지면서 전해 준 시가 바로 이별의 노래 입니다.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죽음이 갈아 놓을때까지 서로 사랑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 마음 한 구석 싸해져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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