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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7:25:00 |
| 계숙님, 아침드라마는 그 다음날까지만 기다리면 되는데...
계숙님 글은 15일을 기다려야하는데, "그날 밤 일어났던 오싹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고만 하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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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7:33:00 |
| 하하하, 우리 진아씬 부지런도 하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란 말이 괜히 생긴 거겠어요. 감질나게, 기대를 잔뜩하게 해놓고 짠, 하고 터뜨려야 진가가 올라가는 법!
흠, 기대치만 올려놓고 에게게, 하는 내용이 아닐까 겁도 나네.
한동안 잠잠하던 불면증이 도져서 지난 일 주일간 거의 잠을 못잤네요. 이번 글을 좀 더 길게 재밌게 쓸 수도 있었는데 잠 못자 비몽사몽간에 겨우 마쳐서 내용이 부실합니다. 진아씨도 글 쓰는 사람이니 이해해 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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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8:01:00 |
| 계숙 작가님의 기대 하시라~에 아침 일찍 부터 열어보는 쎈쓔~~우훗
정말 옛날 할머니 한태 듣던 이야기보따리처럼
더 듣고 싶다고 보채면 이야기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고하면서
내 호기심을 잠재우셨는데..
작가님이 지금 그러십니다요 ㅎ
여전히 깔끔 정리정돈 이쁘네요
모델처럼 포즈를 취해주는 밍키는 어찌 그리 조신하데요
주인 닮았나?
그러나 저러나 자고로 잠을 자야 되는데
그 불면증 고거 사람잡는건데...
어쩐데요.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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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0:54:00 |
| 조이스 씨 안녕.
하하하, 저 안 조신한디유. 한 개도 한 개도 안 조신혀유.
근디 밍키는 아주 점잖아요. 말도 잘 듣고.
잠 못 자 멍한데 출근해서 진한 커피 한 잔 마시고나니 좀 정신이 납니다. 커피가 몸을 차게 한대서 끊었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흑흑...
제 자랑이 아니라 제가 글을 아주 쉽게 씁니다. 한두시간 안에 주르륵. 근데 이번 글은 힘들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런데 제 글 기다리시는 분들 위해서 얼른 올렸는데 지금 많이 고쳤습니다.
조이스 씨 제 열혈팬답게 글 올리자마자 금방 다 읽으셨는데 다시 읽어보시와요.
오늘 월 초라 직장일이 엄청 바쁜데 좀 한가해지면 이메일 답장할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마워유우우~. 제 팬해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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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8:41:00 |
| | 강아지 이름이 밍키인가요? 예뻐요 :)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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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1:00:00 |
| 밍키라우. 인형같이 이쁘죠? 데리고 나가면 모두들 난리예요. 이쁘다고. 주인 안 닮았다우.
하하, 벌써 재촉하시면 우짜노. 보름 기다려 주시와요, 경이 씨.
이번 편 아주 힘들게 써서 지금 숨 돌리고 있습니다요.
15일에 뵈어요. 건강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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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9:15:00 |
| 제발 다음 글을!!!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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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1:01:00 |
| | 아이고, 아이고. 우짜노. 짧은 한 줄 글에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고마워요, 이렇게 제 글 좋아해 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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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0:34:00 |
| 재미있게 글 읽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새 글이 올라와 있어서 반갑게 그리고 단숨에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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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am 11:02:00 |
| | 안녕, 옥이 씨. 반가워요. 그리고 저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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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1:06:00 |
| | 저는 표현력이 부족하여 어떻게 이 꼐숙님의 멋진글에 대한 느낌을 전달 할지 몰라 댓글은 잘 안 달지만, 늘~ 멋진글 감사 하게 잘 읽고 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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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4:11:00 |
| | 아이고, 반가워요. 표현력없으면 어때요. 이렇게 간단한 인사만 한 줄 해주셔도 충분한 걸. 자주 놀러 오시고 가끔이나마 이렇게 흔적 남겨 주세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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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2:09:00 |
| 정말 정말 작가님 글은 너무 너무 재밌어요. 근데 이 얘기들이 사실이라는거죠??!!!
사람사는 이야기들은 정말 많네요.
감사해요, 이렇게 재밌는 글들을 써주셔서!!!
밤에 잘 주무셔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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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4:12:00 |
| 계화씨, 오랜만이야요.
옙, 사실사실사실입니다. 저도 이런 일을 제 눈앞에서 보고 듣고 겪을 줄 몰랐다우.
나이가 들면 놀랄 일도 없고 기쁠 일도 없고 기막힐 일도 없고 슬플 일도 없답니다.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잡다한 일들을 다 겪어서 말입니다.
저도 곧 그리 되지 싶어요. 아직 육십도 안 됐는데.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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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4:53:00 |
| 작가님, 전 글솜씨가 없어서 댓글은 잘 못달지만 작가님의 모든글들을 읽었어요.
그리고 15일과 30 일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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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10:17:00 |
| | 고맙습니다, 계화씨. 앞으로도 변치말고 애독해 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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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3:42:00 |
| 기대이상의 이야기글에
또 한번 감탄을 했습니다만
제친정엄마도 아주 신끼가 있던분이셨습니다
오죽하면
그당시 우리동네서
용하다는 점쟁이,무당들이 울엄마한테 몰래 물어보고 가곤했고요
오래전 이야기인데
제가 한양대병원에서 디스크수술을 받기로 하고
2인실에 누워 있는데,제침대 옆에 누워 있던이가
전화로 언제 수술을 받아야 탈이 없겠냐며
점쟁이한테 수술 날짜를 문의 하더란 말입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일일히 묻고 사는 저인생도 갑갑하다 여겼는데
마침 딸 보러 병실을 찾은 울엄마
그집 남편과 아이들을 본후
늦은시간,그집 내외만 남아 있을때 하셨던 말이
너 두번째 부인이지...
매사 전전긍긍 살지말고
첫번째 쫒아낸 그여자를 위해
치성으로 공을 들여
용서와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라고
(전 드센여자 잘못 건드렸다 싶어 자는척 했는데,아니! 어떻게 아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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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4:13:00 |
| 옴마나, 옴마나, 강 여사님! 어머니께서 특별한 능력이 있으셨군요.
근디 왜 이야길 하시다 마신다요? 그래서 그래서 우째 디얐댜?
그 여자가 순순히 잘 못했다고 지금이라도 본부인한테 속죄하고 착하게 살겠다고 합디까??
세상엔 참 신기한 일이 많아요, 그쵸?
저도 '무당친구' 외에 작년 봄, 한국나가서 또 한 번 기함할 만큼 놀랄 일이 있었답니다.
이왕 풀기로 시작했으니 계속 다 풀어드릴께요. 기대하십시요, 강 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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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5:36:00 |
| 혹시나 울엄마 봉변을 당하면 어쩌나 은근 걱정했었는데
그밤 그부부,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습디다
난 며칠을 그녀와 함께 지냈는데도
남편과 나이도 비슷했던것 같고
애들도 세명이나 있던터라
전혀 의심은 안 했는데
엄마가 위험한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학교가 대수냐며..작은애는 온종일 흰머리 뽑게 하고
좀 큰애는 고사리손으로 제엄마를 연신 주물러 주더이다
그남편이 중국집을 했던 사람이라
그다음날 밤에는 쇠고기로 만든 탕수육을 거하게 한상 차려와 엄마께 대접했고
이후로도 꽤나 성가시게 한다 들었습니다
울엄마 천주교로 입교한뒤엔 일체 안 봐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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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6:30:00 |
| 와아, 강 여사님 어머님이야말로 대단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었군요. 정말로 신기하고 신비합니다.
저희 고모는 현재 신 기는 없는것 같아요. 그렇잖아도 그런 기질이 있는데 그런 쪽으로 파고 들었으면 아닌게 아니라 무당이 되었겠지요. 그러나 고모부따라 기독에 귀의해서 그런 기운을 다 떨쳐버린 것 같습니다.
강 여사님 어머니도 일찌감치 천주교를 믿기를 잘 하셨네요. 용하다 뭐다 해도 따지고 보면 다 잡신 아니겠습니까. 몇 번의 기이한 일을 겪고 난 후 귀신의 존재를 믿긴하지만 그들이 가진 '능력'이란 게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게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
재밌는 얘기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보름 후에 또 뵈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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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5:39:00 |
| 고모님 얘기가 저의 고모랑 너무 비슷해서 15일만 기다리다가
새벽에 들어왔었는데, 글이 없어서 일 갔다가 이제사 보게 되네요 ㅎㅎ
여튼
울 고모도 참 평생 힘들게 사시다 가셨어요, 그노메 신끼라나 뭐라나 댐시로,,,
어릴적에 일본에서 사시다가 해방되서 한국에 돌아와 맘에도 없는 남자랑 중매결혼을 했는데
결국엔 2번이나 이혼을 하셨어요. 원래 좋아하는 남자가 일본에 있었는데
할아버지 강요로 한국에 왔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여튼 꽤 혼자서 오랫동안 사셨어요.
자식이 4이나 있었는데도 남편들이 데려가서 키웠구요.
늘 산으로 기도 가시고,,,
저희랑은 가끔 만나시면 뭐라고 몇마디 하면 울엄마가 질색을 하고
애들한테 쓸데없는 소리 한다고,
근데 제가 왜 이렇게 고모얘기를 하냐면 울 고모가 저보고 기가 너무 세서 걱정이라고 했어요.
남자를 너무 우습게 본다고,,,
솔직히 저는 첫사랑의 추억이 없어요.
나이가 드니 저는 이게 너무 안타까워요, 가슴 절절한 사랑을 못해본 것!
여튼
불쌍한 울 고모는 평생을 외롭게 살다가 돌아가셨어요.
남들은 믿지 못해도 저는 신끼가 있다는 것 믿어요. 미신이라고도 하겠지만,,
영적인 세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근데 고모가 이혼을 두번이나 한 게 신끼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울 고모도 키는 그냥 보통이었지만 엄청 미인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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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6:39:00 |
| 에고. 지송혀요. 현이 씨. 헛탕하셨네요.
제가 예전에 소설 쓸 땐 새벽 한 두시도 일어나서 글 써 올리곤 했는데 수년 전부터는 잠 안와도 그냥 눈 감고 누워있어요. 컴퓨터 화면을 보면 머리가 아프고 눈이 아파서리. 나이는 못 속이나 봐요..
그나저나 참 재미있네요. 정말로 저희 고모랑 어쩌면 그리 같아요. 고모도 현이 고모님이랑 같은 말씀을 하세요. 그런 쪽으로 나가야 하는데 못 나가니 사는 게 그렇게 힘들다고요. 고모도 따지고보면 이혼을 했어도 열 번은 했어야 할 만큼이었어요. 하도 고모부랑 사는 게 힘들어서 자살도 수차례 하려고 했답니다. 그러다가 자기 팔자가 그렇다는 걸 알고 기독교로 죽기살기로 매진했다고 합니다.
음마야, 첫사랑 추억없는 것도 저랑 같네. 첫사랑이 뭡니까. 눈길 한 번 준 놈이 없었는데.
저 역시 그래요. 그런 애틋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제 인생에 없는 게 참 속상해요.
현이 씨랑 저랑 만나면 할 얘기가 엄청 많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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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5:56:00 |
| 참 저번에 꽃모찌가 뭐냐고 하셨는데
하얀팥이 들어가 있고 겉은 몰랑몰랑한데 모양이 너무 예쁘요.
일본말로는 하나모찌라고 하구요, 아마 계숙님도 드셔보지않았을가 싶은데요
왜냐면 캘리는 일본마켓이나 빵집이 많았거등요.
한국가니 롯데백화점에도 너무 예쁘게 만들어 놨던데
솔직히 달아서 하나 먹곤 질리더라구요. 일본것은 별로 안 달아요.
이런 여기서 일본것 좋아한다고 하면 안되는데,,,
글고 계숙님의 기는 정말 놀랍습니다요, 전 절대로 그렇게 못해요.
얼마나 겁장인지 스릴러 영화는 절대로 안봅니다.
근데 이상하게 남자들은 무섭지가 않았어요, 웬만한 남자가 시비 붙여와도
겁이 안나요, 그래서 친구들이 저를 여전사로 불렀어요 ㅋㅋ
아마도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몰랐던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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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6:43:00 |
| 진짜로 한 번 만나보고 싶네. '여전사'라 불리우신 우리 현이 씨를요. 얼마나 기가 세시길래.전 무섬 안 타는 것 빼곤 제가 생각해도 그다지 센 것 같진 않은데요. 세다기보다 까탈스럽습니다. 남자 보는 눈도 그렇고. 제 주제는 생각 안 하고 엄청 따져댔지요. 따진 덕분에 제 맘에 꼭 맞는 남자를 만나긴 했지만.
음, 제가 빵순인데 나이 들어 몸 생각해서 많이 줄였어요. 근데 현이 씨 설명 들으니 아주 맛있고 이쁘게 생겼을 것 같아요. 꽃 모찌라는 것, 언제 한 번 먹어 볼께요. 제가 단 걸 좋아하거든요.
긴 답글 고맙습니다. '
저는 바쁜 일과 마치고 퇴근했습니다. 이제 저녁 먹고 밍키 산책시키러 나가야죠.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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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8:41:00 |
| 점점 흥미진진해 집니다 ㅎㅎ
작가님 언제 한국가세요? 저도 그때 맞쳐서 가면 안될까요?
고모님 뵙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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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pm 10:24:00 |
| | 하하, 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와요. 이런 쪽으로 관심가지시면 안 됩니다. 저도 그냥 흥미로 읽으시라고 쓰는 겁니다. 세상엔 참 별 일도 많구나, 가볍게 넘어가 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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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am 10:51:00 |
| 작가님 고모님 만나고푼 사람 줄세워요~
꾀 길듯 합니다요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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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12:23:00 |
| 하하, 큰 웃음 주셔서 감사혀요, 조이스 씨.
우리가 미래를 안다한들 먼 소용이 있겠어요. 발버둥쳐봤자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더 힘들기만 하지.
고모도 그냥 주어진 팔자를 따랐더라면 좀 쉬운 삶을 살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쓴 건 반의 반도 안 될 정도로 평생이 힘들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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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2:27:00 |
| | 고모님이 참으로 특이한 재능을 지니셨어요! '재능' 이라고 부르면 좋아 보이지만 '신 끼'라는 이름을 달면 뭔가 오묘한 다른 느낌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만나는 사람들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이 읽혀지고 눈에 밟힌다면 과연 어떤 느낌이 들까'하는 의구심도 생겨요. 찬란한 인생이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즐겁지만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있고 앞으로 그런 삶을 살게될 사람들을 만나면 고모님은 감정이입없이 미래의 고달픈 삶을 어떻게 전해주시는지.... 그리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미래가 읽혀지는데도 남들이 묻지 않으면 어떻게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가실 수 있는지도 궁금해져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아주 귀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신끼'라는 이름 때문에 그 재능을 없애버리려고 다른 종교의 힘을 빌어 하루하루, 순간순간 노력하셨던 고모님의 의지와 굴곡이 많았던 삶, 너무 힘겨웠었을 것 같아요. 그런 다채로운 삶을 평생동안 슬기롭게 잘 풀어나가신 고모님 대단하세 요! 계숙씨 글을 읽으면서 어쩜 미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른채 단순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다음엔 '신끼'라는 재능을 가진 친구분은 어떻게 그 재능을 받아들이는지 기대할께요. 좋은 글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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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4:16:00 |
| 미화 씨, 글 참 잘 쓰십니다. 자신의 의견을 쉽고도 정확하게 또록또록 기술하는 재능이 있으시네요.
예, 저도 생각이 같습니다. 미화 씨의 "미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른채 단순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냥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평범하게 사는 게 낫지, 주위에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만나는 사람의 미래가 일일이 읽히면 괴로워서 어디 살겠어요. 잘 되는 게 보이면 배가 아플 거고 안 되는 게 보이면 가슴이 아플 거고.
더구나 저같은 사람은 남의 일에 참견 잘하고 오지랍이 하늘을 찌르는데 눈에 뻔히 보이는 일을 어떻게 얘기 안 해주고 베기겠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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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3:56:00 |
| | 예쁜 침실도 공개해주시고 또 흥미진진 긴글 단숨에 읽었네요. 정말 재미있게 글 잘 쓰세요. 불면증 참 괴로운건데 빨리 없어지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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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4:19:00 |
| 안녕, 로라 씨.
왜 안 오시나 했네요. 재밌게 읽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오늘 퇴근하고 '멜라토닌' 사러 갑니다. 한동안 잠 잘 자길래 홀라당 버려버렸는데(제가 이렇게 뭘 잘 갖다 버려요) 도저히 견딜 수가 없네요,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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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5:24:00 |
| 작가님!!!!!
이건 반칙이지말입니다!!!!
반달을 기다렸는데, 또 반달을 기다려야 된다는게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닙니까???
아기다리고기다리 던가? 더 또 늘리시면 아니되세요. 15일에는 이야기를 반드시 풀으셔야 되세요.
무서운 이야기 기다렸는데...
근데 고모님 만나보는 줄 서고 싶어요. 재미있잖아요 ㅋㅋㅋ
미국에 안놀러오신데요?
작가님 아시는 할배님은 그래서 한국 나가셨나요? 고모님이 나와도 된다고 하셨어요?
작가님 낙시줄에 제가 매번걸려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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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pm 5:42:00 |
| 하하, 케미 씨 오셨구랴. 그렇잖아도 왜 안 오시나 했다우.
머시여. 반 달이 아니제. 보름이구만. 아녀, 보름도 아녀. 오늘이 2일인께 13일만 기다리면 되제.
근디요, 케미씨.
이제 겁이 실실 나네. 이렇게 기대만땅하게 했다가 막상 두껑 열어보면 별 거 아니라 하실까봐. 실망들 하실까봐.
그렇게 되면 우짠대요. 지송스러워서.
제 입장에서는 엄청 무서웠시요. 밤에 혼자 불 끄고 공포영화보는 담력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고, 직접 겪으니 머리카락이 번쩍 다 서더라니까.
저한텐 공포였지만 글로 읽으시는 독자분들은 별 게 아닐 수도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네.
거, 그냥 이번 회에 풀어놓을 걸, 괜히 뜸만 잔뜩 들였나 싶고.
음, 그리고 고모는 나이가 많아 먼 여행은 무리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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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am 11:48:00 |
| | 다들 안녕하세요. 이번 글도 흥미진진한게 읽었습니다. 아이고 또 기다려야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매달 1, 15 일에 무언가를 해야하다는 그리고 기다리는것이 있다는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기억력에도 좋고, 누가 제일 먼저 읽고 또 어떤 댓글로 채워지나 은근히 thrill 있어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긴것이지요. 어떤때는 이 글을 열어보기전에 커피 준비하고 아무도 저를 괴롭히지않는 공간에서 차분히 읽을 준비를 해요. 저도 불면증이 대학교부터 여태까지 입니다. 그래서 제 별명이 작은 귀신이에요. 남편 왈 한 밤중에 어느 여자가 이 방 저 방 을 왔다 갔다 한다고해서요. 사실 할게없잖아요 한밤중에 그래서 그냥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서요. 근데 요즘에 제가 누가 저보고 magnesium 을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는데 오히려 melatonin 보다 도움이 되어요. 심장이 좀 뛰는데 그것도 저녁 먹고 같이 먹으면 괜찮은 것 같으니 한번 try 해보시고, 다음 에피소드까지 건강하시고 다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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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pm 5:36:00 |
| '친절한 금자씨'가 아니고 친절한 수 씨네.
우리 독자님들께 안부인사도 여쭈어주시고. 고마워유.
맞아요, 일등 이등으로 댓글다는 것도 신나는 일이지만 늑장 부리다가 남이 달아 놓은 댓글 읽는 재미도 꽤 쏠쏠하지요. 나랑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비교해보는 것도 괜찮고.
'작은 귀신'이라. 참 귀여운 별명이네. 그래도 수 씨의 모습은 괜찮은가벼. 저는 '못 봐줄 귀신'인데. 머리는 산발, 눈은 게슴츠레. 수 씨처럼 잠 안 올때 저도 이 방 저 방 서성거리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제가 놀란다니까요.저희집에 거울이 좀 많아야지.
그래서 수 씨의 불면증은 아직도 진행형인가요?
전 어제 퇴근하고 멜라토닌 사러가야지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직행. magnesium이라, 전 한번도 복용 안 해봤는데 이게 저한테 들으려나? 어쨌든 좋은 정보 고마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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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pm 5:59:00 |
| "손금은 절대 미신이 아니랍니다. 잘 읽어내면 앞으로 당할 횡액을 조심할 수도 있기에 무작정 배척할 수 없는 한 계통의 학문이랍니다."
영성적으론 미래를 점치는 모든 행위는 미신입니다. 진정한 믿음을 갖인 분들(어떤 종교이든) 중에서 영혼을 읽어내거나 보거나 직관으로 알기도 합니다. 영적으로 받은 것이지 고모처럼 공부해서 노력으로 얻어진 것은 아니죠. 믿음이 깊은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알게 되더라도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당사자를 위해서 기도만 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말에 권능이 있고 말을 내 뱉는 순간 믿게 되죠. 미래를 점치는 모든 행위는 삼가해야하며 혹 시련이 닫치더라도 믿음으로 이겨내도록 노력해야 내 삶을 승리로 이끌수 있어요. 미래를 점치는 말에 지배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모와 같은 분들은 대개 부모,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경우 많으며 즉 영적 유전이 됩니다. 고모가 참된 신앙을 가지면서 돌아섬으로 차단될수 있어요. 종교인의 집안에선 종교인들이 배출되고 무당의 집안에선 무당이 나오게 되는 이치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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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am 10:27:00 |
| 와아, 대단하십니다. 공부많이 하신 큰스님같은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미래를 점치는 말에 지배당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얼마나 지당하신 말씀인지.
60언저리에 제가 수술할 수도 있다는 말에 머리에 떠나지가 않아요. 무슨 수술일까,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데 그때 쯤 되면 내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일까, 불안하고요.역시 모르는 것이 약.
한가지 다행인 것이 짠 음식을 멀리하게 됐다는 겁니다. 줄인다,줄인다하면서도 늘 작심삼일, 마음대로 안 되던 것이 고모 말 듣고는 딱 끊게 되었습니다.
음, 마지막 말씀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저희집에 고모같은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제 둘째 동생은 목사였고 아버진 총각때부터 기독교를 믿었어요...
'영성적으론 미래를 점치는 모든 행위는 미신'이라는 데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이 아닌 이상 인간사의 모든 일에 '단정지을 일은 없다'입니다.
어느 나라든 옛날옛적부터 전수되어 오는 고유의 종교가 있지요. 누구든 자기 종교가, 자기가 믿는 것이 최고요, 특별하지요.
지인 하나가 최근에 태국을 갖다왔는데 집집마다, 가게마다 불상이 있더래요. 꽃과 초로 장식하고 최고 높은 위치에 좋은 위치에.
우리가 보기엔 한심하고 웃기는 일이지만 그들에겐 그 불상이 절대적인 존재아니겠습니까.
아프리카 오지에, 중동에, 위험을 무릅쓰고(위험하면 위험할수록 기됵교의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뿌듯해하면서)기독교 선교하러 가는 사람들도 전 이해할 수 없어요. 이 지구의 75억 인구가 몽땅 다 기독교를 믿어야 한다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자만이요 오만일뿐이지요.
아무리 하찮아보여도, 아닌 것 같아도, 주술이든 미신이든 인정하고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뭘 믿든 그건 그 사람들의 자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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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am 11:56:00 |
| 60언저리의 수술 대한 말이 머리에 떠나지 않는것이 바로 어두운 영이 주는 혼동과 불안입니다. 내 안에 영적 분별력이 없다면은 미신,무당과 같은 것에서 거리를 둬야하는 까닭이죠.
진정한 믿음 (종교와 믿음 즉 신앙은 다름, 종교에 참여한다고 다 신앙을 가지는게 아니라는 말)을 가지고 믿음이 깊어지면 영적인 눈을 뜨게 되고 영적 분별력도 서서히 생기게 됩니다. 감히 제가 이런 의견을 올릴수 있는건 저 또한 어두운 길을 헤맨 적이 있어서 그 혼란? 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체험 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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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pm 12:48:00 |
| 맞습니다. 어두운 영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씀,확실히 맞습니다.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일절 이런 쪽으로 관심조차 없었던 저지만 이런저런 일을 겪고나니 혼란스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쪽으로 안 쏠리게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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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am 1:49:00 |
| | 정안님 현명한 말씀 감사합니다. 영적분별력이 없으면 어두운 기운으로부터 멀리하는 게 맞는데 나약한 사람인지라 또 혹했네요. 정신차리고 늘 깨어있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시네요. 늘 정안님께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계숙님도 마음을 옥죄는 불안함이 아닌 평강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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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pm 9:38:00 |
| | 네 아직도 진행중이에요. 어제도 오늘 아침 새벽까지 3:00 정도에 잠들어서 아침에 7:00 에 전화 소리에 깼어요. 진짜로 너무 너무 괴로워요. 근데 magnesium 먹곤 신경이 안정적인지 그냥 잠 잘수있었는데 자꾸 가슴이 벌렁거려서 지금은 안 먹고 있어요. 전 이상하게 melatonin 그것도 5mg 먹으면 한 두시간 자고 수면제 먹으면 5 시간 정도자요. 하하하 저도 제 모습보고 혼자서 중얼거려요. 깜짝이야 니 모습보고 니가 놀래면 다른사람들은 죽겠다고...요즘엔 그래서 눈이 너무 아파요. 너무 눈을 오래 뜨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요. 계숙님 글도 읽어야지요. 다음 글 목놓고 기다리지요. 이 나이에 뭘 봐도 재미없고, 잠 못자서 아침에 일어나면 눈 밑에 주머니가 달린 그런 얼굴에 아주 힘드네요. 밤이 두려워요. 알려주세요 무슨 좋은 방법이 있는지요. 그리도 다음주부터 다시 집 정리 시작해요. 강아지가 꼭 장난감 같아요. 넘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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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am 6:19:00 |
| 아이고, 우짜노. 저도 괴롭고 우리 수 씨도 괴롭고.
저도 1시까지 깨어있다가 겨우 잠들었나 싶더니 3 시쯤 깨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어요. 예전엔 일어나서 소설쓰고 인터넷했는데 지금은 눈이 아파 그러진 못하고 거실 소파에 누워있어요. 그러면 밍키가 와서 같이 누워요.복실보실한 강아지를 안고 누워있으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은데 그 다음날 죽지요...
수 씨도 안 해본 것 없지요? 수면제, 술, 운동? 수면젤 먹으면 그 다음 날 더 힘들어서 가능하면 안 먹으려고...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사람이 베개에 머리 댓다하면 다음날 아침이라는 사람.
수 씨는 직장에 안 가세요? 전 잠을 못 자나 잘 자나 일을 가야하는 사람이라 더 괴로버.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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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am 12:19:00 |
| | 전 자영업이라서 약간은 자우롱하도록 잠을 잘 못자서 일나가면 몇시간 정신이 멍해요. 긴긴밤을 어떻게 지내는지.... 저도 잠 잘자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꼬빡 밤새워서 가고 왜 영화도 비행하면 재미없는지요. 재작년에 싱가포르 가는데 여기에서 새벽 1:00 출발하는 비행기안에서 전 불 다 꺼진 비행기 안을 걸어 다녔어요. 다들 잠도 잘자는데 전 미치기 직전 ㅋㅋㅋㅋ 승무원들이 자꾸 are you okay 질문을 하더니 나중에는 다들 어디로 사라졌는지.. 다 해봤어요 수영을 두시간 하고 집에와도 정신이 말똥말똥 술은 못해서 못 마시고, 정 안되면 수면제를 가끔씩 먹이래요 담당의사왈 잠 못잔것이 수면제를 가끔씩 먹는것보다 훨씬 몸에 안좋다고 해서요. 서로 알려줘요 잠 잘수있는 방법을요. 건강하시고 그럼 15일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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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pm 6:00:00 |
| '미치기 일보 직전'인 그 상황, 저도 압니다. 어디 한두번 경험해봤어야지...
의사 말씀이 맞네요. 잠 못 자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수면제 복용이 훨씬 나은 것같아요. 저도 정 견딜 수 없을 땐 가끔 수면제 혜택을 봅니다. 평소땐 그냥 깡으로 버티거나 가끔은 멜라토닌을 복용하고. 잠 못자니 피부도 엉망이고 머리는 항상 멍하고. 그렇잖아도 둔한 머리가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
아이고, 수 씨, 어쨌든 동지 만나서 반갑긴 합니다만, 부디 오늘밤은 좀 잘 주무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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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am 10:19:00 |
| | 혹시 고모 권사님께서 제 손금 봐 주실 수는 있으신가요? 뜬금 없어서 죄송하지만요. 최대한으로 앞의 닥칠 일을 알고 대비한다는 것은 좋은 일 같아요.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 현실을 더 감사함으로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손금은 꼭 직접 가서 권사님께서 보시고 만져보시고 해야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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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pm 6:07:00 |
| 직접 눈 앞에서 봐야할 겁니다. 구부리고 펴고 옆으로 앞으로, 아주 자세하게 봅디다.
근디 희숙 씨, 재미로 읽으시라고 했잖여. 괜히 봤다가 안 좋은 소리 들으면 우짤라고. 떨쳐내기 힘들어요. 위에 정 안씨도 쓰셨지만 그런 쪽으로 권능이 있는 사람들의 말의 영향이 꽤 오래가요. 만약 동네 아짐매가 저한테 60언저리에 수술 한 번 할 것 같여, 그랬으면 하루도 안 가서 잊어버렸을 거예요. 근데 3년이 가까이 된 지금까지도 고모의 그 말이 머리에 남아 있다니까요. 모르는 게 약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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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pm 4:28:00 |
| 안녕하세요
다음글이 너무 기다려져요.소심해서 처음으로 댓글 써요. 한글도 써툴고 점점 아는 한글도 받침 맞게 쓰는것도 힘들어서... 아무튼 너무 재미 있게 읽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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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pm 6:10:00 |
| 안녕, 사만타 씨. 얼른 오시와요. 맞춤법 정확하게 잘 쓰셨는데 뭘.
여긴 국어 공부하는 데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재밌게 읽으시고 가끔 발자국 남겨주고 가세요.
건강하시고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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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pm 1:51:00 |
| 아힝~~~ ㅠ.ㅠ 이렇게 사람 애간장을 주물러 놓으시고 또 기다리라시면 저는 어찌하와요?? ㅠ.ㅠ
작가님이 근처에 사시면 집앞에 자리 피고 데모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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