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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am 8:35:00 |
| 아 정말이지 너무너무 공감해여,,,
저랑 성향이 비슷하다고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진짜,,,,
매번 글을 볼 때 마다 탄성이 나옵니다요 ㅎㅎ
저두 얼마나 호구짓을 했는지,,,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으럽니다,
그 사람들 기억에는 여하튼 좋은사람으로 남지않을가요?
그리고 인간이라면 미안한 생각도 들테구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인간관계라고 하네요.
그래도 우째요, 혼자서는 살 수가 없어니 배신을 당해도 그렇고
본인을 위해서라도 용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작가님이 그러데요.
세상에 살아있는 천사를 찾아보라고, 책 속에서나 뉴스 속에서나 일화 속에서요.
그 책을 읽고나서 제 맘도 조금은 바뀌더라구요,
여튼 요즘 비가 많이 내리는 캘리포니아 이쁠 것 같아요.
여기 중부는 어젯밤에도 눈이 내렸어여 전 눈을 싫어합니다.
죽을 뻔한 사건도 있었지만 눈이 녹은 후의 풍경은 너무 지저분해서요.
부산 출신이라 첨에는 눈 내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탄성을 질렀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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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6:51:00 |
| 몇년동안 가물어서 변기물 내리는 것도 죄스럽더니 요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인 캘리포냐입니다. 눈을 싫어하시다니요, 현이 씨?! 눈구경해 본지가 까마득한 저는 현이 씨가 마냥 부러울 뿐인뎁쇼.
역시 저보다 한 수 위이신 현이 씨가 되겠습니다. 저보다 나이를 몇살 더 드신 분이라 생각하는게 저보다 낫네요. 깨우쳐주셔서 고맙습니다.
"후회하지는 않겠다, 그 사람들 기억에는 여하튼 좋은사람으로 남지않을까?인간이라면 미안한 생각도 들테고"하는 말씀이 정말로 가슴에 와 닿네요.
제가 쳐내버린 인간들 중엔 할배도 두엇 되는데 그 중 한 할배는 술을 엄청 좋아했어요. 제가 술 사는 날이면 미리 식당에 가서 소주 한 병이랑 안 주 하나를 시켜서 먹으면서 저랑 다른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그 할배한테 술, 밥 산 것 합치면 100번은 될 겁니다. 근데도 자기는 생전 한 번 먼저 산다는 소리 안 하던 영감탱이였는데요. 지금은 그 할배, 술 못 얻어먹어서 어찌 사나 몰라. 현이 씨 말씀대로 아무 댓가없이 술, 밥 사던 저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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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am 8:55:00 |
| 정말 공감합니다.
돈은 잘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쓸 데를 잘 골라서 가치있게 써야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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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6:55:00 |
| | 예에, 정이 씨. 개처럼 벌더라도 쓰는 건 정승처럼이라는 진리를 일찍이 갈파한 옛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하는 요즘입니다. 선조들도 다 경험한 후 내린 결론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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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am 1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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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6:57:00 |
| | 고마버, 한이 씨. 사실 위의 글을 쓰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참 먹먹합디다. 미국에서 인연 맺는다는 일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렇게 어렵게 만난 인연들인데 조금만, 정말이지 조금만 성의를 보이면 절연까지는 안 할텐데. 열번 얻어 먹었으면 쓴 커피라도 한 잔 사는 성의를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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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pm 12:41:00 |
| 오리엔탈풍의 액자가 눈길을 확 끕니다
아주 오래전
한국은
자선남비가 등장하는
날씨 추운 연말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티브이 프로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방송을 해주어
모금도 하고,성금도 전달하지요?
그당시엔 우리 역시
서울,강남 고층아파트에서
겨우 먹고 사는 정도에
두아이들 교육시키기도 빡빡한 때였는데
웬지 어려움중에도
선한일은 꼭 해야 할것 같아
매달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보냈고
울아파트 가까히 보육원에 부모형편이 어려워
남매가 함께 보육원에 있다는 이야길 듣고
딱한 마음에
한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려다
남매지간인 두아이들을 매달 후원도 했고
외박을 시켜,명절날에는 음식도 먹이고 재우고
보육원에 갈때는 입던 옷이라도 깨끗히 챙겨서 별도로 보내
주고도 했는데...그때 어린이날엔가?
크레파스와 학용품을 우편으로 보냈는데
두아이들을 만나보니
안 받았다는 겁니다
해서
보육원 총무한테 따졌더니
딴 후원자한테 선물이 안 오니
후뤈물건은 함께 모아놨다가
필요한 원아한테 나눠준다는 소리를 듣고는..
일부러 편지도 썼고
이렇게 제데로 전달이 안되는데는,후원을 못하겠다며
씁쓸한 마음으로 돌아셨네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좋은일에 쓰는 돈은 제대로 쓰여야지요
오늘도 귀한 글,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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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7:18:00 |
| 강 여사님.
오늘도 좋은 경험 나누어주셨네요. 그러니까요. 저희가 바라는대로 기부금이 쓰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참 씁쓸하고 슬프셨겠어요. 우리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하는 인간들, 벌 받을 겁니다.
저도 아주 기분 나쁜 경험이 있어요. 예전 중앙일보가 운영이 무척 힘들어서 직원들 월급을 삭감한다 어쩐다 할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캐쉬 $300을 세 번이나 윗사람에게 주었어요. 두 번은 직접. 한 번은 우편으로.
월급 깎이고 편집부 직원들 사기가 아주 저하됐을 테니 점심이나 함께 하라고. 힘 내라고.
근데 제 칼럼을 맡은 직원 하나랑 일 주일에 한 번씩 연락을 하는데 점심을 먹었는지 말았는지 통 말이 없는 거라. 경황이 없어서 그렇겠지, 약간은 섭섭하고 의아했는데 나중에나중에 그 '윗놈'이 그만 두고 나서(여러 불미스런 사건으로 짤렸댜!)야 알았어요. $900불을 지 혼자 꿀꺽했다는 것을.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요.
렌트비 비싼 베이 지역에서 한 달 3천불도 안 되는 빠듯한 월급 깎이고 힘들어할 직원들을 위해 보낸 돈을 어떻게 지 혼자 먹을 생각을 했을까...
강 여사님이나 저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다는 마음은 귀했지만 사람을 잘 못 선택한 겁니다.
그나저나 짐작은 했지만 '강남 싸모님'이셨네요, 강 여사님. 강남 싸모님이 미국까지 와서 만두도 직접 빚으시고 고생이 많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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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pm 9:4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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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7:19:00 |
| | 안녕, 미아 씨. 미아 씨도 여러경험이 있으시군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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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10:11:00 |
| 제가 아는 언니 남편분이 딱 작가님 같으세요. 온세상 사람은 내가 다 먹여살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태어난 사람마냥 의욕을 불태우며 가는곳마다 사주고 퍼주고 하다못해 돈없는 사람들 장례까지 치뤄주는 아무튼 그런분이세요.
근데 이런 사람들이 밖에선 잘해도 자기식구는 잘 못챙기는게 예산데, 이 분은 다른 사람도 잘챙기고 언니한테도 지극정성이에요. 그 언니에게 때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멋진 선물꾸러미를 갖다안기곤 하는데 한번은 언니가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라구요. 저 이는 전생에 무슨 빚이 그리도 많아 남들에게 그리고 나한테 저러구 사는지 모르겠다구요. 이 생에서 다른이들에게 퍼주고 사는 사람들은 전생에 빚을 갚는거란거지요.
저도 그런 경향이 적지않고 또 나름 퍼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가끔씩은 이거 내가 왜 이러구 살아야하나 하면서 툴툴거리기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참 말이되더라구요. 그렇잖아요? 내가 뭐라고 특별히 많이 가지지도 못했는데, 그리 남들에게 퍼주고 살겠냐구요. 그건 아마도 내가 전생에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기때문에 - 진 빚이 많아서 - 이 생에 만나서 이제라도 갚을라고 하는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겠지요. 전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 살기로 했어요. 그래야 제맘이 편하나까요. 받는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말던 - 뭐 지들이 전생을 기억못하면 그만이고 - 내가 주고 싶으면 주는거다 이렇게요.
글쓰신걸 보니 작가님은 이제 그 빚 다갚으신거 같네요.
빚 청산하면 속 '쒸~~원'한데, 이제부턴 남들말고 작가님 자신에게 빚 갚으며 맘 편히 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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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am 11:42:00 |
| 하하하, 우리 아부지같은 사람이 또 계셨네요. "온세상 사람은 내가 다 먹여살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태어난 사람마냥 의욕을 불태우며 가는곳마다 사주고 퍼주고 하다못해 돈없는 사람들 장례까지 치뤄주는"라는 대목에서 우리 아부지 생각나서 웃었습니다.우리 아부지가 딱 그랬거든요. 살림이나 넉넉하면 몰라, 자식들은 주렁주렁인데 돈 나올 구멍은 없고 정말이지 내일 양식걱정을 해야 할 형편인데도 동네 걱정은 혼자 다하고 거지란 거지들은 다 걷어멕이고 재우고 연고자없는 사체들은 다 짊어져다 장사지내고, 하여튼 못 말리는 사람이 우리 아부지였는디요, 욕하면서 배운다고 그렇게 싫어하던 아부지의 뒤를 제가 고대로 따르고있습니다그려.
우쨌거나, 이번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위에 현이 씨 말씀에도 크게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유니 씨 말씀에도 무릎을 쳤습니다요. 맞습니다, 맞고요! 전생에 그들에게 졌던 빚을 갚는과정이었네요. 이제 그 빚을 다 갚았으니 더 이상 볼 일이 없는 거고. 한결 맘이 나아졌습니다, 유니 씨 덕분에요. 그동안 괘씸하고 억울하고 하여튼 맘이 편치않았었거든요. 고마버요.
여기는 아침부터 하염없이 비가 오네요. 유니 씨 사시는 데도 비가 오는지 모르지만 아무쪼록 오늘 하루 따땃하고 '마르게' 지내십셔. 질고 축축한 건 싫으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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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pm 12:24:00 |
| 여기도 비는 하염없이 입니다. 참내 이 마른 남캘리에서 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청승을 떨수있는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요?
암튼 유전자란 정말 무서운거네요. 우리 아버지도 작가님 아버님과 비슷하세요. 하다못해 지하철 버스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물건들까지 다 사들고 들어오셔서 한때 저희집은 쌓인 껌과 떠지지도 않은 수저다발이며 모양새만 파리채등등 으로 장사할 뻔한 적도 있어요. 가끔씩은 내가 아버지 딸이 맞긴한가봐 하고 웃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남에게 해꼬지하고 사는것보단 낫지않겠어요? 또 저희들이 아버지가 그간 쌓아놓으신 덕으로 사는지도 모른다싶기도 하고요. 작가님이 베푸신 일들도 작가님에게 큰 복으로 돌아갈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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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3 am 7:30:00 |
| '쌓인 껌과 떠지지도 않은 수저다발이며 모양새만 파리채등등 으로 장사할 뻔한 적도'란 말씀에 깔깔 소리내고 웃었네요. 인정이 철철 넘치는 재밌는 양반이셨구만유.
그렇죠? 피는 못 속이지요? 우리가 그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지요? 유니 씬 아버지 욕을 했는지 모르지만 전 아버지가 무척 원망스러웠었더랬어요. 가족들은 나몰라라하고 남을 우선시하는 게 무척 못마땅하고 싫었거든요. 근데 저도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동네 걱정 다하고 살아요. 배 고픈 사람 보면 그냥 못 지나가요....
저도 가끔 유니 씨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현재 제가 이렇게 등 따시고 배 부르게 살고 있는 이유가 아부지의 생전 닦아놓은 공덕 덕분이 아닌가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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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pm 3:57:00 |
| 하하하 울 작가님
인심좋은 울 작가님이 적은돈에 맘이 상하셨구랴.
나는 내가 응당 다 사야하는 줄 알았다. ‘여왕벌’이라면 밥값, 커피값 쯤은 가볍게 여기는 배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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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럴줄 알았다지요
얼마나 산다고 먹을수 있으면 먹고
살수 있으면 사고 그러고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구두끈 오래메지 않고 낼수 있으니 축복된 삶입니다
등따시고
배부르게 사는게
아버지의 덕인지도 모른다고 하셨듯이.
쌓은"덕"이 어디 가겠어요.
배고픈 사람에게 밥이라도
챙길수 있는 인정
그 마음이 귀하고 복 받을 일이지요.
전 이 나이가 되어서 돌아보니
참 많이 받았고
도움과 알뜰한 보살핌이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어서
옷깃을 여미는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이네요.
그래서 잡상인이 오면
어지간하면 팔아 주려구해요.
그냥 도와주는것두 아니구
일이불을 그냥주면 적선이지만
그 사람에게 "희망'을 사주고 싶었어요
큰 부자 아니어서 큰돈은 못 보태주어도.
글치만 명품을 휘감고 다니면서도
밥 한번 안사는 얌체가 제 주변에도 있어요
참다가 참다가 자연스럽게 끊어지드라구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듯.
작가님도 느끼셨던 비스므리 감정이지 싶네요
세상엔 별 종류의 부류가 다 있지요..
그러려니 하고 맘 쓰지 마시궁
여왕벌 버젼으로 달료 달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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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am 7:45:00 |
| 안녕, 조이스 씨.
언제 제가 말씀드린 적 있지만 조이스 씬 책을 참 많이 읽으시는 분 같으요. 아님 원래 성격이 사려깊은 분이시던지. 아님 예수를 철저하게 믿으시는 분이시던지.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참 많이 받았고 도움과 알뜰한 보살핌이있었기에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어서 옷깃을 여미는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는 말씀에 저도 자신을 한 번 돌아봅니다. 제가 주기도 많이 주었지만 받기도 많이 받았네요. 여지껏 준 건만 생각했지 받은 건 잊고 있었네요.
'준 건 모래에 새기고 받은 건 바위에 새기라'는 말을 조이스 씨 말씀에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이 말을 열심히 실천해야되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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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am 7:54:00 |
| 작가님 글로만 보면 그럴싸 해 보였나요
실제보면 한 허당합니다
그런데 꼭 제 주변엔 절 챙겨주는 사람이 생기드라구요
오죽하면 그러겠나 (울 언니가) 그러드라구요.
그런지도 모르죠.
그래서 알뜰한 도움이라는 표현이 진심이예요
포장된 글 같아 이실직고합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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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am 7:43:00 |
| | 주위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만큼 조이스 씨가 괜찮은 사람이다는 겁니다.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주위에 사람 많은 사람은 이유가 있고 주위에 사람없는 사람도 이유가 있어요. 이 바쁜 세상, 왜 아무 이유없이 조이스 씨를 챙겨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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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pm 2:12:00 |
| | 정말로 100% 프로 동감하는 글입니다. 그런데, 난 주고서 속상해하는데, 단호하게 못해라고 말하는 그 정신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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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pm 9:06:00 |
| | 제가 웬만한 건 대충 넘어가는 헐렁이인데 어떤땐 '장희빈'처럼(한 할배의 표현에 의하면) 표독하고 못된 구석이 있어요. 그렇게 제 의견을 확실하게 해야 제가 편하더라구요. 영이 씨도 해 보세요.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턴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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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am 7:57:00 |
| 그쵸?
야무지고 똑 소리나는 성격 좋아보여요.
그렇게 살아야 덜 후회될듯 공감합니다
싫고 좋고가 분명하니 사람이 선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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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am 7:41:00 |
| '미움받을 용기'란 책도 있던데 거절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근데 영이 씨 답글에도 달았지만 한 번이 어렵지 두번 째는 좀 쉬워요. 조이스 씨 말씀대로 끊을 땐 단호하게 끊어야 후회가 덜합니다.
어저께 한 할배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자기교회에서 아주 유익한 건강세미나를 2주 후에 하니까 같이 가자고. 제 첫 마디 "싫습니다"였어요.인정에 끌려 간다고 해놓고 당일되면 가기 싫어서 분명히 후회할 거거든요.할배가 좀 섭섭해했지만 대신 전 홀가분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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