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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12:44:00 |
| | 이번에는 제가 일등이네요. 이것도 정신 바짝 차려야하는것 같아요. 이번에도 글 읽는데 몸에 소름이 쫙 그리고 다시 무서움이 ㅋㅋ. 근데 이렇게 또다시 신기하고 묘한 일을 경험하게 됐다고 하면서 글을 남기면 마치 옛날에 만화 나오기를 기다리는 맘으로 어찌 기다릴수가 있을까..아....아직도 많이 피곤할턴데 이렇게 한결같이 여행중에도 올려주고 와서도 올려주고 고마워요. 낼부터 몇칠 비가 온다는데 운전 조심하시고 다른분들도 변덕많은 요즘 날씨에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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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11:09:00 |
| 수 씨.
오늘도 친절하게 다른 독자님들의 안부까지 염려해주셨네요. 아닌게아니라 아침 출근길에 큰 대형 차사고를 목격했습니다. 길이 미끄러워서 그런 사고가 생긴 것 같은데 수 김 씨 말씀대로 모두들 운전 조심하십시다요.
그래서 어젯잠은 좀 주무셨나요. 전 한 두어시간 잤나. 겨우겨우 출근은했는데 슈퍼바이저는 딱 버텨있지, 죽을 맛입니다. 오늘같이 비오고 궂은 날은 전기장판 따땃하게 켜고 낮잠이나 자면 좋으련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하러 나왔네요. 아이고, 내 팔자야! 정말로 욕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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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2:13:00 |
| 한국 다녀온 여독과 시차가 완전히 극복되지도 않았을텐데
정확히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셨군요
한걱정을 하시더니....
근데
이렇게 또 흥미진진한 다음편을 예고해놓으시면
보름동안을 어떻게 기다리라는 말입니까?ㅎㅎ
내사춘기 학창시절
딴에는 입담이 있었던지
친구들 모아놓고,재밌는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화장실 갔다 올께..하면
친구들이 난리도 아니예요
끝을 맺고 가라
더러는 화장실문까지 따라오는 친구도 있었고
제가 은근 짖궂었던가봐요...
이렇게 궁금한 예고편을 보자니
옛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언젠가
고모님댁에서 무당친구와 잤었고
그때 삼단같은 머리를 빗고 있던 친구가
아무도 없는데,어서 오세요....헸다는 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궁금했다는 겝니까
무당친구 답변에 전 수긍이 가는데요
신을 모시는 사람이니
당연히 뭐가 보였고
보였으니 들어오라 했겠지요...
이렇게 점 치는집
신당을 사진으로 찍은것도 놀랍습니다
하여간
보통의 우리네 삶과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친구
그런 친구를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님의 정신세계
오래전부터,말이 있잖아요
점 치는 사람이 과거일은 얼추 맞히는데
미래의 일은 그들도...
당사자가 우선은 답답해서 일테지만
일일히 묻고 사는 게
웬지
더 귀찮을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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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11:35:00 |
| 칭찬 고맙습니다요, 싸랑하는 강 여사님.
제가 한 번 한 약속은 죽어도 지키는 사람이라서요.그래서 제 자신을 채찍질하는지라 어떤 땐 많이 힘듭니다.
어쨌든 한국갔다와서 비몽사몽중에도 이 글 쓰느라 애쓴 노고가 강 여사님의 말씀 한 마디에 다 녹아버렸네요.
'일일히 묻고 사는 게 웬지 더 귀찮을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시니컬한 한 마디에 세상만사를 달관하신 강 여사님의 인생관이 나와있네요. 그렇습니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일이 물어서 알고 살아가는 게 더 성가실 것 같습니다. 만약 무당이 '이달에 차 사고 조심'이라는 경고를 하면 출근도 안 하고 집에만 박혀있을 건가요.
저도 강 여사님과 같은 생각이기에 친구에게 제 신상에 관해 한 번도 묻지 않았네요. 미리 안다해도 어쩔 수 없을 거니까. 괜히 걱정만 되지.
흐흐흐. 애태워서 지송혀요.그렇지만
'기대'라는 달콤함이 있지않습니까, 강 여사님. 맛있는 음식을 한번에 홀딱 먹어치우는 것보다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시간도 괜찮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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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7:47:00 |
| 안그래도 궁금해서 새벽에 들어와 봤는데,,,
요즘은 밤에 잠을 좀 주무시나봐요?
여튼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 얘기를 대부분은 안 믿죠.
왜냐하면 우리가 전혀 경험 해 보지 못한 일들이니깐요,,,
하지만 저는 믿어요.
제가 살아온 일들이 예전에 누군가가 말 해 준 말대로 된 일들이
우연인지 뭔진 몰라도 그렇게 되었어니,,,
흠 다음편은 얼마나 흥미진진한 얘기가 나올지 엄청 궁금하네요~
근데 계숙님은 참 대단하세요, 정말 체력이 좋으시네요!
일주일만 있다 올 것을 그렇게 쉽게 결정하고 다녀오시는 것 보면 ㅎㅎ
저는 한번 갔다하면 2달은 있다왔거든요,
물론 나중엔 미국음식도 생각나고 제 집도 그리워지긴했지만,,,
아~ 증말 나가시 하고 싶어요,
오늘같이 찌부등한 날엔 더욱 더,,,
이노메 날씨는 대체 왜 이러는지 며칠전 부터 추워서 히터를 다시 켜야하질 않나,,
캘리도 날씨가 변덕을 부리나봐요?
아 글고 유치원교사가 열립때문에 힘들다는 얘기가 저두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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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11:47:00 |
| 한국가기 전엔 잘 잤쥬. 근디 갔다와서 지금 계속 못 자네요. 어젯밤도 잠이 안 와 발광을 하다가 소파에 누워 겨우 한두시간 잔 것 같아요. 염려해주셔서 고마버요, 현이 여사님.
그럼요,있고 말고요. 저도 믿습니다. 인간세상 외에 또다른 신의 세상이 있다는 것을. 젊을 땐 호기롭게 큰 소리쳤었지요. 귀신같은 건 없어!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일을 듣고 보고 겪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그나저나 뭐시라요, 두 달이요?! 아이고, 시상에만상에!!
지겨워서 어떻게 그 긴 세월을을을?
전 일 주일도 좀 지겹던데. 열 몇시간의 긴 비행시간만 아니라면 사흘이 딱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친한친구도 얼굴보고 두어시간 이야기하고 나면 슬슬 심심해지거든요. 어쨌든 두달씩이나 유유자적하실 수 있는 현이 여사님 부럽습니다요.
전 갔다온 다음 날 하루 쉬고 바로 출근했시요. 흑흑흑…
근디 '나가시'가 뭐시라요? 첨 듣는 단어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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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10:47:00 |
| 아 지송함더~
일본말을 쓰면 안되는데,, 부산사람이다보니 무심코 습관적으로,,
목욕탕에 가면 때밀어 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마사지도 해 주는 것을
나가시라고,,,
여튼 2달이 길긴 길어요, 하지만 누가 해 주는 밥을 먹는다는 것이 너무나 좋아서,
배달문화 또한 너무나 발달되어 야참 먹는 것도 너무 조아여~
하지만 이것도 다 애들 어릴때 야그지요,,,
한국을 못 간지가 벌써 10년이 되어가네여~
아 글고 아랫동네 할배님은 진짜 어쩜 유머 센스도 짱임다!
무당의 친구라써???
우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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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am 10:56:00 |
| 아주 아주 오래전에 서정범 교수가 쓴 '나비 소녀의 사랑이야기'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이 분이 전국을 돌면서 박수무당, 무녀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엮어 쓴 책인가 그럴거에요.
너무 오래전이라 내용은 기억에서 거의 다 지워졌지만,
그 책을 읽을 당시엔 너무도 흥미로와서 완전 몰입을 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어렸던 제가 왜 그런 이야기에 그리 관심이 많았을까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암튼,
이 책 말고도 이 분이 쓰신 무녀들에 관한 책을 서 너권 더 읽었었는데,
다 지워진 기억이긴 해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책 내용을 따라가보면,
작가님 무당 친구분의 이야기와도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요.
무녀로서 거역할수 없는 일, 자신의 의지로는 안되는 일들,
그리고 잠시 자신이 아닌 자신들이 모시는 신을 위해 육신을 내놓는 그런 일들이요.
작가님의 글을 일고 나니 잊어버린줄 알았던 그 책이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면 참으로 오묘한게요, 누구들은 인간이 위대한 신에 의해 창조된거라하고,
누구들은 아직도 정글을 누비는 우리의 조상으로 부터 부단한 진화를 거듭한 결과가 현재의 우리 인간들이라하는데, 무당들이 모시는 그 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걸까요?
신이 우리를 창조하셨을때 인간들만 있으면 심심할까 귀신도 곁들여 만드신건지,
아님 우리네 정글 조상들이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옆길로 살짝새서 귀신이라는 형태도 갖춘건지 이걸 알수가 없단말이에요.
우리를 그리도 사랑하신다는 신께서, 그리고 누구보다도 당신만 사랑하라 외치시는 신께서 다른 귀신을 만드실리는 만무하고요, 우리네 조상들이 아무리 진화를 하다 샛길로 빠졌기로서니 자기집도 못찾고 인간아닌 귀신이 되기야 했겠냐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 친구분을 포함한 많은 무당/무녀들에 의하면 그 분들이 모신다는 신이 꼭 존재하거든요. 더군다나 그 귀신들이 이 세상을 돌아다니다, 누구를 콕 찝어 너 이제부터 나를 모셔라 이런다는것도 제 부족한 머리로는 참 이해가 안되고요.
가끔씩은 어머 내가 벌써 이만큼이나 살았어 싶은 나이가 됐는데도, 이세상에는 우리가 머리로만 이해하기엔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네요. 우리네같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도 이런데, 작가님 친구분이야 오죽하실까싶어 횡설수설 몇 자 적어봤어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거 조차도 실은 교만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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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1:04:00 |
| 김 여사님.
일단은 아랫글 읽으시고 좀 웃으소서. 이쪽 동네 한 할배한테 이번 제 글 링크보내고 받은 답장. 잠 못자고 날씨도 꾸물꾸물해서 기분이 처지는데 이 글 읽고 한참 웃고나니 기분이 좋아졌네요.
-친구도 참 다양해.장로님.목사님.신부님.집사님.무당.평신도.날라리...이 작가의 넓은 발 인정.늘 집안에만 콕 박혀있으면서도 발 넓은건 무당의 친구라서 그러나????-
예에, 서정범 교수님. 저도 존함 기억합니다.평생 무속인들을 찾아다니시며 그 인터뷰를 바탕으로 책을 쓰셨지요. 근데 전 그런 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책을 사 읽지는 않았네요. 윤이 여사님은 호기심이 왕성하신가봐요. 그래서 서 교수님 책 읽으시고 뭐 좀 알아내셨습니까.
저는 이번에 친구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통은 일방적으로 친구가 얘기하고 전 그냥 듣기만 했었는데 이번엔 독자님들께 전해드리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봤더랬어요.그런데
아무리 그래봐도 그들 세계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궁금점만 더욱 증폭될 뿐. '이세상에는 우리가 머리로만 이해하기엔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네요'란 말씀에 공감합니다.
최근에 제가 아주아주 쇼킹하게 본 영화 중 '파란만장'이란 게 있어요. 박찬욱, 박찬경 감독 형제가 제작한 건데요. 얼마전에 결혼한 이지현이란 배우가 무당으로 분해 주연을 맡은 건데 전화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을 한 거랍니다.
내용이 아주 특별해요. 여지껏 접해보지 않았던 내용. 무섭고도 기괴하고 신기한. 영화내용도 그렇지만 이지현이란 배우도, 극중 죽은 남자의 엄마로 나오는 여성분 얼굴도 얼마나 소름끼치는 모습인지.
서 교수님의 책을 읽으실 정도로 그쪽 세계에 관심이 많으시니 꼭 한 번 보시길바랍니다.
근데 영화 도입 부분엔 정말로정말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무서우니 꼭 누구랑 같이 보세요. 이불 뒤집어쓰고 보시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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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2:28:00 |
| 작가님 할배 친구덕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ㅎㅎ
오 서정범 교수님을 아시는군요. 맞아요 그땐 그런쪽으로 호기심이 정말 많았나봐요.
그래도 책만 주구장창 읽고 알아낸건 없어요.
그냥 우리랑은 많이 달라보이는 그 사람들도 크게 다를게 없구나,
우리처럼 사랑하고, 웃고, 아프고, 슬프고, 또 가끔씩은 화도 내며 사는구나 정도지요.
내 몸에 신을 모신다고 인간의 근본이 어디 가겠어요? 어차피 내 몸에 들어와 있는 신도 한때는 인간의 모습이었을것을요.
그나저나 전 작가님이 추천하신 그 영화 무서워서 못봐요. 제가 공포영화 이런걸 진짜진짜 무서워하거든요. 작가님 글만 읽고도 무섭게 생긴 얼굴 여러개가 머리속에서 막 지나가요. 흐미...
근데 궁금하긴 하니 요약정리된거라도 살짝 읽어볼까요? 그래도 글이 화면보다 낫지 않을까싶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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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3:34:00 |
| 하하하, 김 여사님. 제가 너무 겁을 주었나봐요.안심하옵소서.
칼이나 피같은 건 안 나옵니다.잔인한 장면도 없고 깜짝 놀라는 장면도 없어요. 35분짜리 짧은 영화인데 무당을 통해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상황을 이정현이 무당으로 분해 경을 읊으면서 표현해요.
딱 한 군데, 이정현이 처음 나오는 장면이 좀 충격적인데 제가 그 장소에 가있는 걸로 감정이입하면 엄청 무섭지만 그렇지않으면 괜찮아요.
제가 아무리 글로 자세하게 쓴다해도 직접 보는 것만 못할 겁니다. 꼭 한 번 보세요.
그나저나 '내 몸에 신을 모신다고 인간의 근본이 어디 가겠어요? 어차피 내 몸에 들어와 있는 신도 한때는 인간의 모습이었을것을요' 란 말씀 참 좋네요.어쩌면 우리 독자님들의 문장력, 표현력은 이리도 뛰어난지요.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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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3: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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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사이 한국을 다녀 오시궁
할일 다 하시면서 독자들 약속까지 지키면서
거한? 손님맞이행사까지 하시궁
그래도 집은 반짝 반짝 밍키까지
챙기시며 일하셨다니 존경스럽기까지..
아휴~ 숨차 ㅎㅎ
저두 콩튀듯 팥튀듯 하고 삽니다만
저두 일 때문에 일주일로 한국 다녀오면
어김없이 시름 거리는데
아뭏든 대단 하십니다요 작가님!
전 사진만봐도 좀 무서워서 ㅋ
스크롤바로 그냥 내려왔네요.
할배 중매까지 발벗고 나서서
후기가 또 궁금해 지네요
좋은짝 만나셔서 여생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시는 작가님.
저두 사람을 좋아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중 일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한태 마실한번 못가고 있네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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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4:10:00 |
| 그렇쟎아도 죠이스 씨가 오실 때가 됐는데했더니 이심전심이네요.반가버요. 독실하게 하나님 믿는 죠이스 씬 이번 사진이 별로일 겁니다. 사실은 저도 그래요. 색깔도 최소한의 것만, 그리고 휑하니 비어있는 걸 추구하는 저는 오만가지색에다 바늘 꽂을 틈도 없이 빽빽한 제단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아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네요.
죠이스 씨도 사람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고보니까 위에 쓴 할배 말씀대로 제가 온갖 군상들하고 어울리네요. 근데 나쁘진 않아요. 각계각층 삶의 내면들을 알 수 있게 되니까요. 글 소재거리가 무궁무진하게 자꾸 생기니까요. 이번 글도 무당친구가 아니라면 나올 수 없는 소재잖아아요.
참, 무당친구가 자기에 대해 쓴 글 다 읽었답니다.제가 이번에 어것저것 자꾸 물으니까 왜 그러냐고 의아해 해요. 그래서 지난번 무당시리즈 쓴 거랑 앞으로 또 글쓰려고 한다고 털어놓았어요. 친구가 제가 쓴 글 읽어보고 싶다고하길래 링크를 보냈어요.
물론 이번 글도 친구에게 보내줄 겁니다.
다음날 호텔에 왔을 때 다 읽었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입디다. 별 말은 안 하고 "내 얼굴이 그렇게 무섭더냐"고 한 마디만 합디다.
오, 벌써 세월이 몇년 흐르고나니까 눈과 코가 자리를 잡아서 옛날의 고운 얼굴모습이 조금 보이더군요.처음의 헉, 하던 모습이 많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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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6:31:00 |
| | 아니 뭬예욧! 이러게 끝내심은... 궁금해 어찌 참으라구요~~~~~~~ ㅎㅎㅎ 그간 한국 다녀오셨었군요. 아까 낮에 일하며 읽다가 다시 일해야 되서 중간에 끊고 집에 와서 이제서야 나머지 다 읽었어요. 사람들은 왜 귀신이야기를 좋아하는 걸가요??? 저번에 작가님 무당 시리즈랑 다 읽고서는 이상한 꿈도 꾸고 그랬었어요. 왜 그럼서 또 이렇게 이런 이야기는 땡기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또 새 글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하네요. 작가님 글들을 보다보면 작가님도 대단하고 독자 팬분들도 대단한 것 같아요. 비유가 좀 그렇습니다만... 개는 주인을 닯는 다는.. 흐읍~ 이유인 즉슨은요. 작가님도 참 따뜻한 분인 것 같고 그에 맞게 팬분들도 다 참 따뜻하고 좋은 것같아요. 15일이랑 월말에 새 글이 올라 온다는 건 댓글보고 얼마 전에 알았어요. 저도 이제 날짜 맞춰서 확인하면 되겠네요. 미시는 매일 하는 게 아니라서 들어 올 떄마다 여기를 기웃거렸었답니다. 새 글 올라왔나 해서요. 웅~ 이건 스포도 없궁~ 밤마다 오징어 짝다리나 씹으면서 담글 올라 올 때까지 기다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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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8:21:00 |
| 제가 유행어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중에서도 '빵 터졌다'는 말이 참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그 유행어를 써야만 되겄슈. 진희 씨 글 읽고 그야말로 빵 터졌습니다. 왜 그리 웃기세요?!
진희 씨 주위사람들한테 인기 억수로 많으시겠어요. 나이가 드니까 나를 즐겁게하는 사람, 웃게하는 사람이 좋아요. '오징어 짝다리'는 어떤 걸 두고 말한대유?
긍께, 저도 진희 씨랑 같은 생각. 모두들 따뜻하고 고운 심성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특히 항상 우리 독자님들의 안부와 건강을 빌어주는 수 씨.
그리고 모두 다 글들을 잘 쓰세요. 작가 뺨쳐요.
저 위에도 썼지만 늘 제가 감탄감탄합니다요.
어떤 땐 부끄러버. 제가 운 좋게 여기 방을 하나 차지하고 앉아있지만 모두들 칼럼을 쓰셔도 손색없을 분들이야요.
음, 개는 주인닮는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우리 밍키는 아닌 것 같으요. 느려터지고 천하태평이고 욕심도 없고 질투도 없고. 조그만 사건하나 생기면 신경쓰여서 잠 못자고 발광을 하는 저와는 다른 생물체입니다. 하여튼 그렇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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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8:48:00 |
| 웃겼다니 기분 좋은데요~ 제가 가끔씩 쪼매 웃깁니다요. ^^V
제가 생각하는 오징어 짝다리라 함음요... 말린 오징어 통째로 다리 부분만 보면은 죄다 짝다리랍니다. 같은 길이가 없어요. 짝다리를 집고 서 있기 때문이죠! 해서 그냥 오징어 다리 하나 입에 물고 질겅질겅 씹어 먹겠단 뭐 그런 뜻입니다요. 그림 나오지요? 츄릅~ 밤에 애들 재워 놓고 맥주 한 병이랑 오징어랑 쥐포랑 마요네즈 고추장 소스에 푸~ㄱ 찍어 먹으면 그 맛! 아시죠? 드라마 연속극 담편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오징어 짝다리로 대신하겠다 뭐... 그런 싱거운 소리였네요. 호호호호
밍키가 혹 작가님 남편 분을 닮은 건 아닐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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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pm 10:47:00 |
| | 댓글이 재미있고 정겨워요. 가끔은 다른방에 들어가면 특히 속풀이 방은 살벌해서 좀 그래요. 너무나 다들 글도 잘쓰고 열심히 사는분들 인것 같아요. 지난번에 갔을때 밖에 날씨가 좀 더웠는데 밍키가 밖에 같이 나오다가 다시 집안으로 넘 웃겼어요 어제는 특히ㅡ잠이 안오고 겨우 잠들어 실컨 잔것 같아서 시계를 보면 겨우 한시간 지났고 그래서 잠 못자는 작가님이 넘 안스러워요. 그래도 글 써주고 서로 웃고 나누고 이런 공간이 있어서 넘 좋고 남자들은 이런 공간이 아마도 없다고 생각하니 쬑깜 불쌍하네요. 이번주에 켈리는 완전히 초 겨울 같아요. 야채 나무 잘 죽이는데 올해는 날씨가 제 대신 다 죽여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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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9:31:00 |
| 그럼요, 아주 재미있으세요. 진희 씨, 아주 웃기세요. 남 웃기는 것, 아무도 못 해요. 제 주위에도 웃기는 할배가 한 사람있는데 밥도 안 사고 짠돌이인데도 주위에 항상 사람들이 많아요. 같이 있으면 재미있으니까. 위에도 달았지만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심각하고 경직된 사람 만나는 게 싫어요. 힘이 딸려. 같이 하하하, 웃고 즐거울 수 있는 사람만 선별하여 만나게 되어요.
'밤에 애들 재워 놓고'라고 쓰신 것 보니 아직 창창하신 분 같은데 그 젊음이 부러버요. '맥주 한 병이랑 오징어랑 쥐포랑 마요네즈 고추장 소스에 푸우욱 찍어 먹을 수 있는' 진희 씨 위장이 부러버요. 안 봐도 그림이 그려지는데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순간일 것 같습니다요. 그런 삶의 소소한 행복이 모여서 큰 행복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전 1년전부터 중국인이 하는 '발마사지'에 빠졌는데 그게 요즘 제 일상에대한 가장 큰 위로이자 행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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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9:35:00 |
| 하하하, 수 씨가 밍키의 한 단면을 보고 가셨습니다그려.
이노무짜슥이 걷는 싫어해요. 궁뎅이를 떠밀어서 억지로 델꼬 나가는데 날씨가 조금만 춥고 더우면 석고상처럼 꼼짝을 안 하려한다니까요.
그렇쟎아도 몇몇 할배가 여자들만 이런 공간이 있어 불공평하다고 독자님들 다 참여할 수 있는 밴드나 그룹카톡을 만들라는 압력을 하셨습니다만 아직도 생각중입니다. 그냥 여기서 모여 노는 걸로 족한데 뭘 또 다른 매개체를 만드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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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10:50:00 |
| 추천!!!
할배오빠들도 낑가주는? ㅋㅋ
밴드나 단톡환영합니당!
비스므리한 생각들 공유하고
모이는 공간 괜챦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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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11:01:00 |
| 아 그거이 참 재밌는 발상임니다 그려~
저두 카톡이란 걸 이제사 배웠는데 재밌더라구요,
우리 식구만 하는 걸 딸래미가 임씨 단톡방이라고 만들었어여,
그랬더니
평소 제가 문자를 보내도 간단한 답만 하던 남푠도 들어와서 두어마디 하공,
얼굴조차 희미해진 아들놈도 가뭄에 콩나듯이 들어와서 한마디 휘딱 던져놓곤 사라지네여~
죠이스님
저를 계주로 추대까정 해 주셨는디
우리 진짜 뭘 하나 맹들어봐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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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11:09:00 |
| 오지랖넓게 멍석 깔아드릴께요
누군가 총대를 매야하는뎅
잘 하실듯해요^*
hyun im 추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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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pm 5:26:00 |
| 아이고, 아이고, 참으소서, 싸모님들.
예전엔 아랫동네 할배의 부인되시는 홍인자씨가 '밴드'개설하자고 한 일 기억하십니까? 제가 그때 하지말자 했는디요.
할배들이 우리들과 놀고 싶어하는 건 그쪽 사정이고 우린 그냥 우리끼리 여기서 뭉칩시다요. 할배들이 재밌는 글 보내오면 제가 카피해서 여기다 소개할께요.
제가 염려하는 건 뭐든지 첨엔 의욕이 넘쳐서 덤벼들다가 그 열정들이 사그러들고 나면 시들해지잖아요. 그렇게되면 우쪄. 그렇쟎아도 저 외로움 많이 타는데 찬바람 휘이잉 부는 데서 저 혼자 남아 울고 잇으라구요? 저 상처받아 안 되어유.
고맙고 감격스럽지만 두 분 고정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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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am 1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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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숙작가님댓글로 연결된 분들 단톡방이 마련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hyun im 쪽지 주시면 되겠습니당
상처받을걸 먼저생각해서 시도도 안 한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수 없을듯 합니다
후회할지라도................ 시작 안한것 보단 나은선택아닐런지요
전혀 강제없고 원 하시는분만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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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am 3:23:00 |
| 오징어 짝다리가 여기서 나온 글이였군요?
진희님 반갑습니다
어제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계숙 작가님의 단톡방이 개설되었습니다
죠이스님의 적극 추진에
저역시 동조하는바이고요
적극 추천하신
현임님도 잘 해주실꺼라 믿습니다
보름만에 작가님 글 올라올때만
북적거리던 아쉬움을 그곳,단톡방에서도 맬맬 소식 전하며
우리 재밌게 지내 봅시다,자세한 설명은 죠이스님이 바로 윗글에 해주셨네요?
여기 다녀 가시는 분들....
저쪽에서도 모두 만나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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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am 8:00:00 |
| 흐미~
드뎌 우리가 함 해 보는겁니까요? ㅎㅎ
여튼 너무 방가웠구요, 눈이 침침해서 전화기로 노는 것 별루 안 좋아하는디
그래도 열시미 오타 안 나오도록 해 볼게여~ ㅋ
그동안 솔직히 너무 살 맛이 안났는데 그래도 님들 얘기를 들으니
너무 좋아여~
제가 사는 이 동네는 교회를 안 나가면 사람들과 교제가 쪼매 힘들거든요,
캘리는 워낙 바닥이 크니 그럴일은 없겠지만,,,
여튼 죠이스님 킴벌리란 분이 동참하고 싶다고 하시니 카톡하는 방법
좀 가르쳐드리세여, 지는 컴맹이라 잘 몰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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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8:43:00 |
| | 마음이 답답할적에 아무런 꺼리낌없이 옆동네 친구 집에 놀러가듯이 한국을 다녀올 수 있으신 계숙씨의 결단이 참 부러워요. 전 맨날 '가야지 가야지' 마음만 먹고 실행을 못하는데 계숙씨의 글을 읽으면서 또 '가야지 가야지'하는 마음만 먹고 있네요. 왕성한 결단력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저 계숙씨에서 한 수 배우고 싶어요.. 정겨운 친구분 사연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이 많이 기다려지네요.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왠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글이 감칠맛이 나네요. 친구분과의 우정도 많이 부럽구요.. 다음 글 기다리고 있을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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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am 9:50:00 |
| 안녕, 미화 씨. 오랜만입니다.
제가요, 책일져야할 자식이 없잖아유. 재산 물려줄 자식이 없잖아유. 그러니 제 맘대로 가고 싶음 슝~ 갈 수 있는 거야요.대신 저 늙어서 병들어 누웠을 때 옆에서 물 한 그릇 떠줄 존재가 또 없어요. 인생이란 다 그런 겁니다.결핍이 있으면 충만도 있고. 얻는 게 있음 잃는 것도 있고. 그러하오니 너무 부러워 마옵소서, 미화 씨.
예에, 제 자신이 생각해도 제가 참 좋은 친구를 가졌네요. 그동안 그런 생각을 못하다가 얼마전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친구에게 말했습니다.'고맙다'고. 쌀쌀맞고 살갑게 대해주지 않는데도 매번 먼 길 찾아와주어서 고맙다고.
아마 무당친구에 대한 글 올리면서 독자님들이 절 깨우쳐주어서 그랬을 겁니다. 제가 참 좋은 친구를 두었다는 말씀들을 미화 씨 처럼 많이 하셨거든요. 그 말씀들을 듣기 전엔 한번도 그런 친구가 옆에 있는 걸 감사해하지 않았어요.오히려 좀 귀찮은 생각도 들기도 했어요.이제는 알았네요. 그 친구가 얼마나 귀중한 사람이라는 걸.
깨우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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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pm 2:03:00 |
| | 어제 그제 전에 쓰신 무당친구 이야기를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분을 만나고 그 이야기를 쓰셨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세계라서 믿는다 안믿는다 라고 잘라서 말은 못하지만 항상 흥미있게 읽곤합니다. 그런데 제 조카가 유치원 교사라서 그런지 저도 열립에 대해서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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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pm 6:00:00 |
| 안녕하세요. 다시 오셔서 반갑습니대이.
예,현명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전혀 모르는 세계이니 명확하고 확실하게 단언을 할 수 없지요. 저도 무당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일을 보고 듣고 겪으면서 뭔가가 어렴풋이 있다는 건 알게 되었어요.그렇지만 그쪽으로 따라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배척하지도 않을 거구요. 그냥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존중해줄 생각입니다.
음,저도 열립이 궁금한데.
초등학교만 해도 아이들이 말귀를 알아듣잖아요. 근데 유치원아이들은 천방지축일 것 아녀요 . 게다가 엄마아빠랑 분리불안증있는 있는 아이들도 있을 거고.그런 아이들을 돌보는 유치원 선생님들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분들이 굳이 뭘 미래를 알고자는 것보다 그냥 하소연하고 푸념하고 조언을 들으러 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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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pm 6:06:00 |
| | 흠... 만들었군... (두근두근..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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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am 9:42:00 |
| | 두근두근이면 작가님이나 현님께 쪽지하시공 같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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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pm 3:18:00 |
| 킴블리님~
지금 보고계시면 전번을 보내주세요,
쪽지를 드렸는데 답이 없어서 여기서 연락드립니다.
단톡방에 초대하고싶은데 전번을 몰라서요,,,,
아 계숙님 전번을 드릴게요 쪽지 확인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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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pm 3:12:00 |
| | 저, 아는 여자분이 서울 거주, 미모의 육십 초중반이시고 재력되시고 혼자이신데 과연 맞는 남자분일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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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am 11:01:00 |
| 고맙습니다, 레베카 씨.
근디 그 할배가 연락두절이야요.
그날 친구집에서 나와서 저는 남대문시장으로 머리핀 사러가느라 지하철역에서 헤어졌는데 그 뒤부터 일절 연락이 안 되네요. 카톡 보내면 며칠 후에 열어는 보는데 답장을 안 하시고. 그때 기관지염으로 기침을 많이 하시던데 혹시 더 건강이 악화되지는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나중에라도 할배랑 연락되면 쪽지드리겠습니다, 레베카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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