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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am 1:04:00 |
| 헐~
진짜 기가 찹니다요,
근데 정말로 저런거에 속는 여자들이 있다는 게 더 놀랍네요!
아직도 저런 로맨스를 꿈꾸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들이 있다는게???
무신 십대들도 아니고,,,
아니면 제 감정이 너무 드라이한건지도 모리겠네요,
저는 한번도 저런 일을 당해보지 못해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네요,
얼마나 못났어면 그럴가? 싶기도 해요. ㅎㅎ
여튼
저도 여자라써 심히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만
그래도 남자들에게 기대어 어찌한번 해 보겠다는 심보는 도저히,,,
물론 사기꾼들은 인간적으로 정말 나쁜놈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제 여동생도 임신했을 때 식당 여주인에게 사기를 당했기에, 입덧이 심했던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면서 환심을 산 후에 동생돈 뿐만아니라,
시어머니까지 끌어들여 돈 사기를 당했거든요. 에혀~
계숙님은 참으로 여러 경험이 많으십니다, 그러니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다르지요.
저런 그지같은 놈도 한눈에 알아봤어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근디
대체 나이지리아란 나라는 어떤 나라이기에 그쪽에서 보이스 피싱이 그리 심한건가요 ㅋ
나라차원에서라도 근절시켜야 하는것 아닌가? 아님 아에 정부가 인정을 하는건가???
아 그리고 저 인간 얼굴 공개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래야 더 이상 피해보는 사람들이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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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pm 8:16:00 |
| 안녕하셨어요, 임 여사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셨남유. 많이 받으셨으면 저한테도 좀 나누어 주소.
제가 글을 참 쉽게 쓰는 편인데 이번 글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힘들었네요. 매번 이렇게 힘들면 앞으로 글 쓰는 일을 중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근데 그 힘듦이 임 여사님 댓글로 다 사라졌어요. 매번 이렇게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 댓글 고맙습니다, 임 여사님.
"저도 여자라써 심히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만 그래도 남자들에게 기대어 어찌한번 해 보겠다는 심보는 도저히"란 말씀에 백번천번 동감이요. 내 위치가 어딘지를 생각해보면 그런 허황된 꿈을 꾸지 못할 텐데 젊으나 늙으나 신델레라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이 넘쳐나니 저런 사단이 납니다. 전 다행이도 내 것이 아니다 싶으면 아예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는 편입니다. 모든 불행의 시초는 욕심때문에 일어나는 거잖아요...
'아님 아예 정부가 인정을 하는건가'란 말씀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2016년에만 2억불이 넘었는데 그 돈이 다 나이지리아라란 나라로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혹시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뒷길로 벌어들이는 외화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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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am 6:47:00 |
| 로맨스 스캠인경우 사진을 본인사진을 쓸 리가 없죠. 저 사진은 내리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또다른 피해자이니까요.
저도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을 통해 로맨스스캠 시도 들어온적 있어요.
의외로 한국에선 나이드신 교육수준 높고 외로우신분들이 많이 속는다 하더라구요.
자식들에게 부끄러 거액을 잃고도 신고도 잘 못하신다고 하구요.
매우 씁쓸한 일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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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pm 8:21:00 |
| | 안녕하세요, 진영 씨. 예에, 저도 신문에서 한국의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 피해를 당한다는 기사를 읽고 안타까와 한 적이 있습니다. 씁슬하고 슬프고 개탄할 일이지요. 양심에 얼마나 털이 많이 나있는 인간들이면 저런 천인공노할 짓을 서슴치않고 할까요.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 못잡는 속담도 있긴 하나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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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am 7:41:00 |
| 세상엔 별별일이 있다지만 진심으로 씁쓸한 이런일도 있었군요 아무렴 할데가
없어도 그렇치
우리 계숙님 처럼 예리하신 분께
말도 안됨니다 제목 아주 잘 적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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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pm 8:24:00 |
| 하하하, 저 전혀 예리하지 않아요, 스테파니 씨.
둔하고 멍청하고 남을 잘 믿는 성격입니다. 근데 위에 열거한 증거들은요, 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알아 낼 수 있든 것들이구먼유. 단 남자를 통해 신분상을 하겠다는 욕심이 눈을 가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의 약점도 장점으로 보이듯이 욕심이 눈을 가려버리면 진실을 찾아낼 수 없는 법이니까요. 댓글 고맙습니다, 스테파니 씨.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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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am 10:48:00 |
| 처음엔 "바보처럼 왜 당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다가 저 역시도 오래전에 일하다가 $80불을 눈뜨고 날린 기억이 있어서 남얘기가 아니네요. 내 돈도 아닌 주인 돈 이어서 울면서 죄송하다고 사죄를 드렸는데 제가 참 못난게, 아저씨가 수고했다고 $20불 줬는데 그돈은 받아나왔네요. 됐다고 그냥 나와야했을껄...
하여튼 사기꾼들은 보이나봐요. 누구한테 approach 하면 잘 속겠다....
저는 그런면에서 보면 결혼은 잘한것 같아요. 우리 남편은 투자라면 아주 질색을 하거든요.
예전에 어떤 사람이 이사람 저사람한테 투자하라고 하면서 우리한테도 다가왔었는데, 나는 그사람만 보고 괜찮지 않을까? 그랬는데, 우리 남편이 완전 반대하는 바람에 못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사람은 사깃꾼...
오죽하면 우리 엄마가 나한테 계 들자고 하는데, 우리 남편이 가족끼리 돈관계하는거 절대 반대...
그래서... 생각해보니 돈관계는 진짜 깔끔하네요.
남편한테 감사해야하는데... 갑자기 남편한테 뜬금없이 "땡큐" 그럴수도 없고...
아... 계숙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년도도 좋은 글 재밌는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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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pm 8:36:00 |
| 안녕, 진아 씨. 오랜만이여. 새해엔 행복한 일, 기쁜 일만 진아 씨 가정에 가득하길요.
얼마나 다행입니까, 남편께서 그렇게 냉철하고 정확하시고 그런 불로소득엔 아예 관심조차 없으시니 평생 쓸데없는 돈 잃을 걱정은 없겠습니다. 제 남편도 일단 생기긴 그렇게 생겼어요. 사복형사 아니냐고 누가 물을 만큼 눈빛도 생김새도 성격도 날카롭고 빈틈없어요. 그런데 위에 스테파니 씨의 답글에도 썼다시피 욕심이 눈을 가리니까 그런 게 다 소용없더라구요. 손금보는 고모 이야기에도 썼다시피 몇년전 오지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돈을. 지금도 그 돈만 생각하면 분통이 터져요.
그리고 '가족끼리 돈 관계하는 거 절대 반대' 라고 남편이 말씀하셨다는데 저도 딴 건 몰라도 그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숙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 주위에 가족끼리 돈 거래했다가 인연끊어지고 원수까지 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갑자기 탱규, 그럴 수는 없다고 하셨는데 제 글 읽은 계기로 남편한테 탱규하시와요, 진아 씨. 제 남편 사기당해 돈 잃은 얘기 해드리세요. 전에도 후에도 제 남편같은 일은 절대로 안 저지르실 진아 씨 남편이니 백번 탱큐해도 될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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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am 8:23:00 |
| 남편 생일이 곧 다가오는데, 생일 카드에 "백번 땡큐" 라고 써야겠습니다.
남편이 이게 무신 귀신 시나라까먹는 소린가~ 하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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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am 8:08:00 |
| 하하하, 잘 생각하셨습니다, 진아 씨.
저부터도 가까이에 있는 남편의 소중함을 늘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등잔불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요. 남편의 탄생일에 두 분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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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pm 11:53:00 |
| 진짜 대박이예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누가 저를 팔로우했다고 해서 보면 죄다 계숙님이 쓰신 그런 직업들로 포장된 사진들;;;;
딱 봐도 뭐야 이건 할 수 있는 사진인데.
그런데에 정말 넘어가는군요ㅠㅠ
보이스피싱도 뻔히 알아도 내 경우가 되면 당한다고 하더니ㅠㅠ
저는 감사한 댓글에 힘입어!
이 곳에서 무사히 아기 돌잔치를 했어요 ^^
사진을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ㅠ 댓글에 사진을 올릴 수 있음 좋은데 흐흐
파티시티가서 풍선사다 붙이고, 떡집에서 수수팥떡이랑 백설기만 한 접시씩 사다 올리고.
이래저래 예쁘게 꾸며서 했어요!
무엇보다, 한국에 계신 시아버님께서 오셔서 빛났던 자리예요.
저는 재작년(2018년) 엄마가 돌아가셔서 부모님이 없고,
남편도 중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버님 한 분 뿐이거든요.
그래서 저희에겐 아버님이 유일한 부모님이신데, 역시 손자는 다른가봐요.
그렇게 한 번 오셔라 오셔라 해도 회사 핑계대시고 이런저런 핑계 대시더니
아가 돌 잔치를 한국에서 못 하게 되니 오셨어요! ^^
제가 그런 귀한 손주를 낳았습니다!라고 웃으며 얘기했다는요.
주말 잘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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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am 8:42:00 |
| 그렇잖아도 돌잔치 잘 하셨나 궁금했는데 소식전해주셨군요, 혜영 씨.
오붓하게 간단하게 실속있게 예쁘게 잘 치루셨네요
한국에서 거창하고 화려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꼭 오실 분만 모시고 하는 것도 의미있습니다.한국에서 귀한 분까지 참석하시고. 정말로 뜻깊은 자리였겠고 오로지 아기에게만 포커스할 수 있는 잔치였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결혼식, 중앙일보 5백회 기념파티 등 두 개의 잔치를 했었는데요. 정말로 축하해 줄 사람, 저를 아껴주는 사람 딱 50명만 초대했더랬어요. 누가 왔는지 일일이 기억할 수 있고 오신 분 하나하나와 눈 맞추고 인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셨군요. 저희랑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분들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나야 할 사람이지만 그래도 슬프고 허망하고 애통한 건 어쩔 수 없지요. 저 위의 진아 씨도 작년 가을 어머니를 잃으셨습니다. 많이 힘들어하시길래 제가 위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엄마랑 그렇게 애틋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날이 갈수록 '엄마'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아파요. 엄마 초상치르고 생전에 엄마가 쓰던 까만핸드백을 제가 가지고 왔어요. 여기와서 들고 나갔더니 동네 아짐매 하나가 이쁘다고 탐을 내요. 그래서 남 주기 좋아하는 제가 앞뒤 생각없이 덜렁 줘버렸다는 거. 지금 와 생각하니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물건은 그것 하나뿐인데 왜 없애버렸을꼬, 후회막심입니다. 그 아짐매는 애지중지하면 잘 쓰는 모양이던데 이제와서 도로 달라고 할 수도 없고.
혜영 씬 물론 엄마의 유품 하나정도는 가지고 계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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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pm 6:30:00 |
| 고민고민 많이 하시더니 또 이렇게 무탈하게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작가님 킹왕짱! 이십니다요. 작가님의 노고에 일단 박수 먼저 쳐 드리고 싶어요.
왠지 저기 얼굴에 못난이 스티커 마구마구 붙여주고 싶네요.
참으로 사기꾼들은 머리가 좋습니다. 사람의 심리도 잘 파악합니다. 그 좋은 머리로 그 뜨거운 가슴을 가져다 좋은 일에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속아 넘어가는 사람도 반신반의 하면서도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었겠지요. 마음은 이미 저 쪽으로 넘어간 상태일테니 말이죠.
저런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은 정말 두고두고 죄값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에고고 답글 쓰고있자니 이제 졸리네요. 그동안 손님 치르고 일하느나 좀 피곤했나 봅니다. 꾸벅 졸았습니다 그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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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am 9:14:00 |
| 아이고, 진희 씨. 부활하셨네요.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그래?
아무리 허물없는 친구라 하나 남의 식구가 우리집에 와서 오랫동안 머무는 건 스테레스 많이 받는 일입니다. 반찬 한 가지라도 더 해야 하고. 짜증나는 일 있어도 표 낼 수도 없고. 더구나 진희 씨는 풀타임 병원일에다 완벽하게 두 딸들의 엄마노릇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빈틈없는 성격이니. 안 봐도 그 노고가 얼마만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좋은 머리로 그 뜨거운 가슴을 가져다 좋은 일에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맞아요, 그 비상한 머리를 남을 속이는 데 쓰지말고 개인과 인류의 발전에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본문에도 썼지만 순수하게 남을 믿은 죄밖에 없는 로맨스스캠의 피해자들의 그 참담한 심정은 누가 위로해 줄까요. 누가 말한대로 당하는 사람도 욕심과 욕망때문에 넘어간 거라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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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pm 7:07:00 |
| 전 댓글 잘 안 다는데....... 여지까지 올리신 글들도 재미 있게 읽고 있었어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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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미국 군이 이라면서 한놈이 접근 하더라고요....제가 바로 나 미국 공무원인데....너 바로 역추적해 버릴꺼다 했더니..바로 계정 폭파 하고...SNS 다 닫고....잠적 했어요.....그런데 이 조직이 아주..여러 종류 더라고요....다들 조심 조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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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am 8:12:00 |
| 시이이이워워어어언하고 통쾌하게 물리쳐버리셨네요, 애나 씨. 정말로 속이 다 시원하네. 우리 한국여성들이 애나 씨같이 모두 강하고 씩씩했으면 좋겠는데. 천안에 사는 제 친구가 다니는 병원의 한 여성의사도 로맨스스 캠에 속아서 3억을 갖다바쳤답니다. 의사정도되는 분이면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사리분별 잘하고 세상물정에 밝은 분일텐데도 속이려드는 사람을 분별해내지 못하고 그렇게 속절없이 당했다고 하네요...
맞아요, 저한테도 미군 장교라는 놈이 접근을 했는디요, 일부러 연출한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부하병사한테서 서류를 전달받는 장면을. 아니, 어느 장교가 그런 사진을 찍어서 카스에 올리겠습니까. 백프로 연출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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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am 9:21:00 |
| 사람 마음을 읽을 줄 알고 쉽게 잘 접근할 수 있는 재주를 아주 나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네요. 이 세상에서 태어나 저렇게 꼭 살아야 할께 싶지만,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재능을 나쁘게 악용하면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을 무시하고, 남이 가진 것들은 노력없이 쉽게 빼앗으려고 하는 불행한 사람들인것 같아요. 세상엔 계숙씨 처럼 베풀고 살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또 저렇게 부질없이 세상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도 있네요.계숙씨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들이 저런 나쁜 사람들의 유혹에 넘어갈 정도로 외롭고 약한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계숙씨의 글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또 생각을 해보네요.. 늦었지만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계숙씨의 잼나는 좋은 글 염치없이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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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am 5:49:00 |
| 안녕하셨어요, 미화 씨. 사려깊고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런 나쁜 사람들의 유혹에 넘어갈 정도로 외롭고 약한것은 아닌가 싶기도'란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엔 속아넘어간 여자들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탓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가만 생각하니 얼마나 외로웠으면, 얼마나 남의 손길이 그리웠으면 사이버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내미는 손을 덥석 잡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옆에 마음 터놓을 친구 하나만 있었어도 그렇게 무작정 빨려들어가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바쁜 중에도 들러주셔서 고맙고 지나치지 않으시고 늘 이렇게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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