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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12:31:00 |
| 새벽이지만
보름전에 만났으니까,인사는 해야겠지요....
잘 지내셨지요?
그리고 기분좋은 새벽입니다
사진속 모습이 은지라는 친구분이라는데
제눈엔 내상상속의 작가님과 웬지
모습이 비슷해서
이번엔 셀프 사진도 올리셨구나...생각했습니다
나이들수록
인물이 난다니 얼마나 좋아요
나이드니 어쩔수 없이 저절로 생기는 주름에
머리숱은 휑 하니
점점 더 볼품없어 지고
세월앞에 장사는 없을테니
그래도
건강만 하다면
개의치 않으리라
스스로 위로를 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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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7:59:00 |
| 으아아아! 강 여사님.
진정진정진정 위의 사진이 은지인 줄 아신 겝니까? 진짜입니까?
평생 듣던 찬사 중 가장 놀랍고 격한 찬사를 강 여사님으로부터 오늘 들었네요. 저야요, 저! 저입니다요!
저 오늘 기분 좋아서 하늘을 훨훨 납니다요! 아무리 사진이 컴컴하게 나왔다하나 은지로 착각을 하실 만큼이라니요.
예에, 아무리 젊어보인들, 예뻐보인들 건강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건강만 하다면 볼품없는 외모는 개의치 않으리란 말씀에 저도 공감공감합니다! 근데 제가 못생긴 외모때문에 하도 서러움을 받아스리. 귀엽게 봐 주소서.
음, 좋아면 할 게 아니라 한 줄 달아야겠네요. 저의 본 모습이 아니라 화장빨, 조명빨, 사진빨로 칠갑이 된 사진이라고. 몇년 된 사진이라고.
어쨌든 기분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요! 강 여사님이 알라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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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5:48:00 |
| 글 읽다가 몇번씩 올라가서 계숙님 사진 보고 또 내려오고 반복했습니다.
계숙님 정말 허리도 짤룩하고 이마도 도툼하고, 중년의 패션 센스도 좋아보이네요 .. 나이 참~~~잘 드셨네요.
그중에 제일 부러운건 길죽한 입술입니다.
입이 큰 사람들이 웃을때 시원하게, 더 아름다워 보여요.
앞으로도 건강과 미용 잘 관리하셔서 오래 오래 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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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8:03:00 |
| 안녕, 안녕, 시모네 씨. 좋은 아침입니다. 위의 강 여사님 버금가는 칭찬을 해주셨는데유, 위에도 썼지만 다 포장된 것이옵니다요. 시모네 씨가 표현해 주신 만큼은 아니야유.
오, 그중에도 입은 해당된다고 됩니다요.
오리같이 앞으로 쭉 튀어나오긴 했지만 안졸리나 졸리만큼 커요. 큰 입을 시원하고 쎄에엑쉬해 보인다고 선호하는 요즘, 작은 입을 크게 수술하는 사람도 있는 요즘, 제가 물 만난 고기입니다.
저절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댓글 고맙구먼유. 시모네 씨도 늘 건강하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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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7:26:00 |
| 제 이름도 은지예요 ! 마징가 제트로 변신과정 중인데 글 읽다 깜놀했어요
정신차리고 계숙님 따라잡기 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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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8:05:00 |
| |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이름, 달콤한 마술 씨. 이름도 이쁜 은지 씨. 제가 은지라는 이름을 무척 좋아해서 제 소설 주인공이름으로 많이 썼습니다. 반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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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am 10:29:00 |
| ㅎㅎㅎㅎㅎㅎ.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자식자랑, 아내자랑하면 팔불출 이라고 하는데
자기자랑하면 몇불출 일까요 ?
그런데 글읽으면서 제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지네요.
읽는 내내 공감, 재감, 또 공감하면서 읽고 답글 드립니다.
저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 그언니 인물이 미스코리아 내지는 탈랜트 수준, 저는 어려서부터 별명이 백돼지.
얼마나 억울한 세월을 살아 왔을까요 ?
그런데 늙으면서 부터 내모습에 언니모습 보이고, 언니모습에 내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더 억울하겠습니까 ? ㅎㅎㅎㅎㅎ.
오늘글은 그동안 읽어왔던 글들 중에서 전화위복의 자신감충만과 동화책 의 맨나중에 나오는 ever after happily라는 문구가
생각되어 지면서 저도 행복해 졌습니다. ㅎㅎ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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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pm 1:36:00 |
| 안녕, 안녕, 안녕하시오니까, 처음으로 인사주신 천 여사님.
저랑 친한 친구할배의 명언이 있사옵니다. 못난 사람이 잘 난척하는 것도 보기 싫지만 잘난 사람이 잘 난척 하는 것도 보기 싫다고. 결론은 잘 나거나 못나거나 잘난척하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보기 싫다는 것.
위에 썼지만 평생 못냄이 소리만 듣다가 요즘들어 인물난다는 소릴 들으니 제 정신이 아닌가벼유, 제가, 하하하... 백도야지란 별명을 들으셨다는 걸 보니 피부는 하얗고 보기좋았나 보네요. 저는 거무튀튀 산적같은. 막걸리 한 잔 걸친 것 같은.
'언니모습에 내모습이 보이더라'하셨는데 어쨌든간에 미스코리아 외모의 언니를 조금이나마 닮아가신 거네요?부러버라. 저는 많이 나아졌다고는하나 미스코리아 근처에도 못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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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pm 3:02:00 |
| 안녕하세요.
그동안 저 나름대로 생각해본 모습과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멋진 퍠션 감각까지 갗추시고 화사하게 웃고 계시는 사진을 비교해 보며 예쁘다는 친구분인가 잠시 착각을 하게 하네요.
한달에 한번 머리 염색을 해야 하고 눈썹을 꼭 그려야하는 저로서는 부러움이네요.
하지만 저에게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점이 있지요.
평생 살찐 고민은 안해 보고 살았네요. 오히려 갈수록 사이즈가 줄어서 옷 사기가 힘들어 불편함이 있습니다.
텍사스에 120년만에 찿아온 한파로 4일간 단전으로 인해 추위에 얼은 수도 파이프가 안방 천장에서 터져서 때아닌 폭포 구경도 하고 난리를 안 겪어 보았지만 이게 난리가 아닌가 싶은 잔인한 2월을 보냈네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서 좋은 기운 많이 나누어 주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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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pm 5:20:00 |
| 안녕하셨어요, 다이아나 씨. 건강하시지요. 세상에, 텍사스 한파를 직격으로 맞으셨군요. 아닌게아니라 뉴스를 보면서 많은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하루빨리 모든 게 복구되어서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되길 기원했더랬습니다. 그 와중에도 제 글 읽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다이아나 씬 모든 여성의 꿈을 갖고 계십니다. 평생 살찔 고민은 안해 보고 살으셨다니요. 살찔까, 하는 두려움은 전 세계여성들의 공통두려움인 것 같은데 다이아나 씬 복받으셨습니다그려. 인간의 가장 큰 욕구가 식욕이라는데 식욕을 참으면서 우리들은 다이어트를 해야하잖아요.
마르셔서 옷 사기가 힘드시다 하셨는제 뚱뚱해서 맞는 옷 찾기 힘든 분에 비할까요. 저도요, 원래 살찌는 체질이라 조금만 방심해도 울룩불룩 고무풍선처럼 튀어 나와요, 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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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pm 7:20:00 |
| 이렇게 한달에 두번씩 재미있고 때로는 유익하게 글 써주시는 분이 어떻게 생긴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아주 우아하고 멋지게 익어가는 모습이 상상 그대로 이십니다.
처음 읽을때는 친구분 은지씨 인줄알고 표현 그대로 예쁘시구나 했는데
밍키엄마라 하시니 캄놀하였습니다 아주 멋지게 세월을 맞이하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지 다짐, 작심삼일이 되지않도록 혼자 약속해봅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바쁜 중에도 물음에 답 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 수상한 시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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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5:49:00 |
| 흐흐흐, 사진발이라는 게 있사옵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옵소서. 실물보고 놀라고 실망하게 될지도 모르오니까. 글에 쓴대로 제가 둥글넙적한데 이상하게 사진은 갸름하게 나오더라구요.
밍키를 기억하시는 것보니 제 오랜 독자시군요. 고맙습니다.
음, 운동은 꼭 하셔야 하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운동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밍키가 새끼때부터 산책나가는 걸 엄청 싫어했는데요. 억지로 떠밀어서 겨우 나가곤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더더욱 싫어해요. 그래,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너 편한대로 해라,했더니 세상에 몇 달만에 다리 근육이 다 빠져버렸답니다. 그 통통하던 다리가 젓가락같아졌어요.
그래서 걸핏하면 넘어지고 집안에서 돌아다닐 때도 이리 비틀 저리 비틀.
밍키를 보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근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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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pm 9:52:00 |
| 제가 졌어요. 부러우면 지는거라면서요.
운동도 안하고 누워서 미시하고 있는데....
늙으면 살이 좀 있어야 된다면서 self 위안하고 있어요 ㅠㅠ
운동해야 되는데, 전 왜 이리 움직이는게 싫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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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5:52:00 |
| 귀여운 케미 씨. 빙그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귀여운 글 고맙습니다.
움직이셔야 하는디. 나가셔야 하는디.
집에만 빈 자루처럼 처져있으면 더더욱 나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케미 씨가 사는 곳 날씨는 어떤지 모르지만 여기는 매일매일 날씨가 기가 막혀요. 집안에만 있기는 너무 아까운 날씨. 오늘, 화요일 일 안 하는 날. 커피 한 잔 마시고 나갈 겁니다. 강아지 두 마리 데리고. 오, 지난 12월 한국에서 강아지를 또 한 마리 입양했습니다. 언제 이 강아지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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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pm 11:00:00 |
| 나이가 들수록 그 사람이 예뻐 보이는 건 단순히 그냥 예쁘장한 얼굴이 아니라 그 사람의 분위기라고 봅니다. 아무리 예쁜 얼굴도 우울한 상을 하고 있다면 절대 예뻐 보이지 않지요. 이목구비 암만 이쁘다 하여도 그에 걸맞게 나이에 맞는 옷을 제대로 감각있게 입지 못하면 또한 그다지 이뻐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님은 바비 인형 같은 얼굴은 아니시나 웃는 상이 시고 옷입은 스타일이 좋으세요. 똑같은 옷을 입어도 좀 더 태가 나는 사람이 있잖아요. 작가님이 그렇습니다. 사과 같이 말끔한 느낌이 아니라 오렌지 같이 상큼한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멋지십니다 충분히~ 넘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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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5:58:00 |
| 아이고, 과분한 칭찬 고맙구먼유, 진희 씨.
'단순히 그냥 예쁘장한 얼굴이 아니라 그 사람의 분위기라고 봅니다'란 말씀에 백프로 동감이요. '암만 이쁘다 하여도 그에 걸맞게 나이에 맞는 옷을 제대로 감각있게 입지 못하면 또한 그다지 이뻐 보이지 않습니다'란 말씀에는 이백 프로 동감이요. 저랑 동갑인 연예인으로 황신혜 씨가 있어요. 젊었을 땐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뽑히던 여성이었는데 그 명성을 못 잊어서 그런지 육십을 바라보는 요즘도 십대같은 차림새를 한 걸 종종 봅니다. 전혀 어려 보이지도 않고 멋져 보이지도 않은데 그런 차림을 고수하더군요.
중년의 멋이란 얼굴과 체형과 의상과 자세와 말투가 다 조화되어야 하지만 그중에서 진희 씨가 말씀하신 분위기가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독자님들에게 소개한 제 사진은 분위기마저 쓸만 해요, 그쵸? 아주 지적이고 우아해 보이잖아요. 실상은 아니지만 어쨌든.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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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4:54:00 |
| 언제나 처럼 솔직하고 담백한 글,
거기다 애독자님들의 댓글을 보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거리고 웃음이 나옵니다요.
나이가 들면 그 사람의 살아 온 발자취가 얼굴에 보인다고 하더만요.
저두 일을 하다보면 가끔 보게 되는데, 말을 하지않아도 품위가 있는 사람,
거기에 말을 하면 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어요.
저두 그런 사람을 보면서 나두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해서 반성하고 있어요.
울 계숙님은 항상 좋은생각만 하고 바른생활을 하시니,
그 결과로 오늘의 모습이 나오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글 많이 써 주시고, 그러나 무리하지는 마시고
우리들이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조심 하세요~
참 요즘 밍키는 어떤가요? 불루는 어려서 걱정이 없지만요 ㅎ
아 그리고 자매들의 모습이 닮아간다는 말씀,
너무너무 공감해요. 저의 4자매가 각각 개성이 다른 얼굴들였는데,
지금 언니나 동생들 사진을 보면, 제 얼굴이 거기서 언뜻 보이더군요.
그래서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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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6:09:00 |
| 아이고, 임 여사님 오셨습니까. 그동안 잘 계셨지요? 새로 이사가신 덴 어느정도 적응을 하셨는지요? 늘 밍키 안부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안개처럼 스러져 가는 게 보여요. 올 해로 열 여섯살인데 아직 다른 건강문제는 없지만 움직임이 둔해지고 잘 못 걷고. 임 여사님이 저희집에 오실 날까지 살아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블루는 지난 12월 한국에서 온 룰루랑 매일매일 신나는 달밤입니다. 장난치고 노느라 하루가 짧아요...
언니, 동생이 네 명이나 되세요? 부럽습니다. 언니,동생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그러게요, 참 재미있지요? 글에 쓴대로 은지의 언니,동생들이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더라니까요. 아무리 오랜 세월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본판'이라는 게 있어서 금방 알아 볼 수 있잖아요. 근데 어쩌면 그리 하나같이 비슷비슷한지. 아마 옷차림이나 머리 스타일, 그리고 화장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은 뭐가 하나 유행하면 너도나도 똑같이 입잖아요.
시어머니집을 말끔히 수리했는데 밝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참 좋은 거예요. 그래서 여기 이 집을 팔고 시어머니집으로 이사를 갈까, 생각도 했는데 독자님들이 모이기엔 너무 시골이고 집이 좁을 것 같아서. 그래서 이 집에서 내년 모임을 한 후 결정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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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6:29:00 |
| 안녕하세요?
사진보니 정말 잘 나이드신듯합니다.
나이들어가며 여인들이 바라는건 바로 곱게 잘 나이들어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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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8:36:00 |
| 안녕하세요, 미경 씨. 반갑습니다.
예에, 맞아요. '나이들어가며 여인들이 바라는건 바로 곱게 잘 나이들어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곱게 나이들고 싶어서 많이 노력합니다. '여펜네'가 아니라 '여사님'같은 모습이 되려고요. 그렇게 되려면 외면도 중요하지만 내면도 많이 성숙과 지혜로 꽉 차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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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6:50:00 |
| 작가님 안녕하세요. 살아오신 아름다운 세월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사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Pandemic 끝나고 세크라멘토에서 뵐수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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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am 8:38:00 |
| 앗, 정이 씨 오셨네요. 하모, 하모, 하모요. 얼른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근디 평생 단 한 번 잘 나온 사진 올렸다가 나중에 저 진짜 모습보고 실망들 하시면 우짤까요.이거 사진을 바꾸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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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pm 1:52:00 |
| 늘 배려하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웬만한건 손수하는 남편덕에 처진 파이프는 수리를 했고 물에 젖은 마루바닥은 천천히 해야지요.
아직은 자재를 구하기도 싶지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찿기도 싶지 않거든요.
텍사스에는 워낙 거구들이 많아서 빅싸이즈는 어딜가든 흔합니다.
대중교통이 다운타운과 일부구간외에는 거의 없고 차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도시이다 보니 몸은 안움직이면 땅넓은 텍사스에서 불편함 없이 불어나기 딱좋지요. ㅎ
항상 예쁜 모습으로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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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34:00 |
| 아이고, 남편께서 '맥가이버'셨군요. 천만다행입니다. 이번 기회에 남편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아시겠지만 미국은 전문가의 손길을 탔다하면 몇 백불, 몇 천불이잖아요. 그래요. 봄도 멀지 않았으니 따뜻해지거든 천천히 하세요. 일단은 놀라고 속상하셨을 마음부터 추스리시고.
살아보니까 이 세상에 평생 고통은 없습디다. 지금 당장 죽을 듯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시간 지나고 보니 별 거 아니더라, 이 말씀입니다. 그저 가족의 건강, 화목만 있으면 웬만한 건 다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건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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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pm 4:36:00 |
| | 메인화면에서 보고 들어왔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사진이예요. 인상 좋고 멋지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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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36:00 |
| 안녕하세요, 유니 씨.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사진'이라. 니 친구 은지냐, 하는 찬사 다음으로 기쁜 찬사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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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pm 7:34:00 |
| | 오모낫!! 사진이 친구분 아니시고 계숙님이세요?? 계속 못생겼다고 하셔서 글을몇번을 읽었나몰라요 댓글도 읽으면서 사진이 계숙님인지 친구분인지!! 울 계숙님 완존 이쁘신데요?? 와우!! 이쁜작가언니다!! 저도 한국에나갔을때 등치가 산만해져서 친구들이 얼굴은 알아보겠는데 등치가 커졋다고 하더군요. 다요트중인데 아웅 힘들어요. 저도 운동할려고 바이크샀는데 빨래걸이가 안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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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43:00 |
| 오모낫!!, 은아 씨, 오랜만이여. 무탈하시지요?!
음, 아무래도 사진을 다른 걸로 바꾸어야할 것 같으요잉. 절대로절대로 지가 은지만큼은 아니어라. 은지가 살 찌고 변했다한들 제가 그 친구 발끝도 못 따라가지유. 그저 사진이 잘 나왔을 뿐. 말씀드렸잖어. 60평생에서 젤 잘 나온 사진이라고....
하하하, '나잇살'이라는 게 있어요. 얼굴도 그대로, 몸무게도 그대로인데 뭐가 어둔해 보이고 본인도 예전 옷을 입으면 맞지않고 어색해 보이는. 그게 나잇살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사신 바이크 잘 활용하고 계신겨, 시방? 첫 일 주일이 가장 중요하더만요. 첫 하루 이틀은 신바람이 나서 합니다. 의욕이 하늘을 찔러요. 근데 이틀 째 저녁, 아님 사흘 째 저녁, 안 쓴 근육이 아파서 걸음을 못 걸을 지경이 됩니다. 그러면 아픈 핑계대고 잠깐 쉬게 되어요. 그러면 그 뒤로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기가 태산 오르는 것처럼 싫어지죠. 아프던 말았던 일 주일만 쉬지않고 하게되면 그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계속 하게 될 겁니다.
곧 옷이 얇야지는 봄입니다. 하늘하늘 이쁜 옷 입을 상상하면서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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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4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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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45:00 |
| 앗, 오랜만입니다. 저의 오래오래오래오래된 팬 레이몬드 여사님! 잘 계시나요?
칭찬 고맙습니다. 실물은 저 사진 반의반의반의 반도 못 따라갑니다. 요즘 코로나땀시 마음이 늘 어둡도 쳐져서 독자님들의 칭찬이 필요했나 봅니다.하하하. 용서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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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43:00 |
| | 안녕들 하세요, 처음 봽겟읍니다. 화면 보고 들어 왓어요. 인정합니다, 아주 고우새요, 여유 있어 보이시고요. 청바지만 입는 제댁근무 (department of treasury) 하는 아짐이데 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내요, 오늘. 저도 scarf 좋아 하는데, 아주 멋잇게 잘 coordinate 하시내요. 오늘 게숙님 의 글에 푹 빠지겟내요 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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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7:50:00 |
| 에리카 씨, 안녕하십니까. 제가 좋아하는 미국이름 중 하나가 '에리카'. 시민권 받을 때 이름을 에리카로 개명할까 잠깐 고민을 했었는데 얼굴은 영 아닌데 이름만 멋지면 뭐하나 싶어서 관두었습니다요.
아이고, 저도 재택근무하는데 에리카 씬 그래도 청바지라도 입으시네요. 전 늘 쫄쫄이바지입니다요. 플리마켓하는 할배가 지난 클스마스 선물로 두 벌을 주었는데 옴마나, 이런 신세계가 있을 줄이야!! 그리고 저는 다리가 짧아서 청바지는 죽어도 못 입는답니다.
그리고 'department of treasury' 뭐하는 덴가 싶어서 지금 사전 찾아보았더니 '재무부'네요? 그럼 정부부처? 옴마나, 멋있습니다. 근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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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8:06:00 |
| 세상에ㅜ작가님 엄청 미인이 십니다 ^^
엣날이 상상이 안갈정도로 ^^ 저도 친구분과 같은 캐이스 입니다 ㅡ슬프게도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라고 하는데 참 어렵네요 ㅡ먹는 즐거움을 놓을수가 없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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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8:41:00 |
| 안녕하세요, 첼사 씨. 제 친구 은지랑 같은 케이스라 하셨는데요. 위에도 썼지만 본판은 어디 안 갑니다요. 제가 빡세게 꾸며서 좀 낫다 소리를 듣는디 , 그니까 몬 말인고 하니 아주아주 못생겼던 '전 보다는 낫다'는 말씀. 첼사 씬 분명히 지금도 미인 소리를 들으실 겁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너무 겸손해 마시와요.
그리고 지금까지 온갖 찬사를 다 들으셨을 터이니 그걸로 뚱치셔도 되고요. 이제는 저같은 못난이에게 양보를 좀 하십셔.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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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8:32:00 |
| 동네 아줌마 차현정입니다.
사진이 완전 "인생샷" 이예요.
우리나이에 -나 자신있다-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 어려운걸 해 내셨어요.
그 자신감, 아름다운 미소 , 진정 대단하세요.
(실물이 사진보다도 더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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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am 8:45:00 |
| 옴마나, 이게 누구? 으하하하, 우짜노. 제 실물을 알고 있는 독자님이 따악 나타나셔부렀네.
예에, 제가 자신감 하나는 끝내줍니다요.
예전에 은지랑 같이 어울릴 때도 그랬답니다. 같이 나가면 모든 눈길이 은지한테만 쏠려요. 저는 완전히 시녀, 무수리, 아니면 향단이. 누구는 대놓고 은지한테 그럽니다. 저 못생긴 여자랑 같이 다니지 말라고.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간다고.
근데도 기가 안 죽었어요. 아님 하도 못생겼다 소리를 많이 들어서 만성이 되어 개의치 않았거나.
지금 저희는 앞뜰 뒷뜰 공사중입니다. 공사 끝나고 다시 초대할께요. 기다려 주소서. 날씨 더 더워지기 전에 월남국수 한 번 더 먹어야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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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pm 6: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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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am 7:59:00 |
| | 제 고향친구와 이름도 같으신 경숙 씨. 어드메에 꽁꽁 숨어계셨더랬수? 오랜만에 이름 보니 반가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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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am 12:03:00 |
| 넘 이쁘셔서
은지님 사진인줄 알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작가님
넘 이쁘세요.
오늘은 딱 그 문장만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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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am 8:14:00 |
| 안녕하셨습니다. 헌영 씨. 위에도 썼지만 실물은 다릅니다. '인생사진'입니다요. 실물보다 몇 배 잘 나온.
나이가 드니까요. 사람들이 가진 심성을 보게되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요. 남을 칭찬할 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고 여유가 넘치는 공통점이 있습디다. 사는 게 힘들고 각박하고 짜증스러우면 귀여운 강아지를 보아도, 이쁜 꽃을 보아도 감동할 줄 모르고 느낄 줄 모르고 표현할 줄 몰라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지요. 칭찬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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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am 3: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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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네요!!!!ㅋ~~
돈 하나 안들이고 전신을 고친여자!!!!
신도 두손 두발 다 든 여자!!!!!!!!
바로 작가님.ㅎㅎ
사진을 보니 작가님이 그동안 살아오신 여정과 삶의 태도를 보는것 같네요.
반듯하게 깔끔하게..
이번 회에도 재미난 예기를 들고 찿아주신 작가님 감사드리고요, 15일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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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am 8:18:00 |
| 인간승리라, 우하하하. 커피잔 들고 어깨 들썩이게 웃습니다, 성혜 씨.
저 보러 오신다고 곗돈 붓는 독자님 계시다고 동네방네 자랑했는데 제가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라고 표현해 주신 독자님도 있다고 또 동네방네 자랑해야겠네요.
맞아유, 인간승리.
몇 년전, 제 친구 희주의 결혼식에 참석한 적 있는디요. 거기 온 동창 몇 명이 제게 살짝 물어요. 성형수술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되었다고 어느 병원에서 했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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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am 11:27:00 |
| 안녕하세요 계숙님,
예쁜 모습 + 자신있는 모습을 사진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색깔도 잘 매치하셔서 입으신걸 보면 옷 잘 입는 센스도 있으신것 같습니다.
계숙님의 미소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엄지 척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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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pm 4:46:00 |
| 안녕, 진아 씨.
지금 여기 날씨는 춥고 을씨년스러운데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진아씨로부터 받은 기분입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잘 마실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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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am 11:28:00 |
| 안녕하세요
곱게 나이드는 모습이 아름다우세요 ^^
늘 올리신 글 읽는 독자 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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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pm 4:49:00 |
| 압니다. 옥이 씨. 그림자처럼 숨어서 제 글을 애독해 주시는 분.
지금 저희는 실내 페인트를 한다고 엉망입니다. 집안이 엉망이니 마음도 어수선. 페인트하면서 느낀 점이 두어가지 되는데 언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옥이 씨같은 독자님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 사소한 일에서도 재밌는 얘기거리를 애써 찾게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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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pm 8:31:00 |
| 멋있게 나이들어 가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작가님의 멋진 성품이 가장 큰 역할을 했겠지만
전 남편 분께도 한 표 던지고 싶습니다.
맞네 안맞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며칠 못봤다고 맨발로 뛰쳐나가 맞이할 만큼
작가님이 맘으로 의지하고 살만큼 믿음직스러운 분이 옆에 계셔서
그 분의 사랑으로 작가님이 더 멋지게 나이들어 가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인생 허투루 살지않고 열심히 살면서 쌓으신 덕이 이렇게 나타나니 얼마나 좋으세요?
내년 7월에 가서는 비포 애프터 사진을 봐야 할까요?
원래부터 이렇지 않았다는 작가님의 구구절절한 설명을 믿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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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pm 5:50:00 |
| 오랜만에 뵙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 잠시 흘렀죠?
글을 읽으며 향기가 사라진 중년의 제 모습을 보며 문득 까닭 없이 한창이던 젊은 날이 그리워졌습니다.
인생이란 닦을 수 없는 추억인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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