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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am 3:02:00 |
|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요? 토닥 토닥
매번 서부시간 자정께면
정확히 한달에 두번 글이 올라 왔었는데
오늘은 제시간에 글이 안 올라와
무슨일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부산스런 아기
잘 거두고
두분 사랑 넉넉히 받았던 블루
그아이 명이 딱 거기까지니...
혹여라도 작가님,마음 아파 할까봐? 위로를 보냅니다
나야
애완견을 안 키워 봤지만
아주 오래전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았던 먼친척 아주머니
두몸이지만
한몸처럼
끼고 살았던 분이
전날밤 지인들과 지하 노래방에 갔다가
새로운 환경에 놀라
찻길로 개가 뛰어 나갔다죠
양재동 그 복잡한 찻길에...
하여간
그아주머니
꽤나 힘들어 하는걸 봤습니다
잘 생각하셨네요?
수목장
블루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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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20:00 |
| 예에, 강 여사님 블루나무입니다.
처음에 블루를 입양하고 제가 불루, 불루라고 쓰니까 강 여사님이 '블루'라고 고쳐주었던 생각이 납니다...
블루의 블루반데나 사진을 내렸습니다. 여기 들어올 때마다 블루반데나를 목에 두르고 있던 블루가 떠올라서 견딜 수가 없네요. 대신 블루나무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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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am 4:45:00 |
| 아뿔사 ~, 오호통재라.
그런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군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상실감에 빠진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할망은, 정말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전하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까지도 이세상 모든 만물은 항상 영원하지는 못하잖아요.
그언제가 끝인지 모르고 살아가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뿐.
다행히도 블루견생에서 작가선생님 부부를 만나 무엇과 비교할수없는, 커다란 사랑을 받고 살았던 순간순간들이 아이에게는 커다란 축복이었었다는 말씀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엄마 아빠의 가슴속에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으로 남아, 집마당에서 잠자고 있는 블루도, 아침마다 엄마 아빠의모습을 대할수
있으니 그마저도 아이에게는 축복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작가님 너무 자책하시지 마시고, 일상으로 돌아 오시기를 기대하면서, 블루 안녕, 엄마의 구독자인 우리도 너를 사랑했단다.
블루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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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21:00 |
| 안녕하세요, 천 여사님.
'다행히도 블루견생에서 작가선생님 부부를 만나 무엇과 비교할수없는, 커다란 사랑을 받고 살았던 순간순간들이 아이에게는 커다란 축복이었었다'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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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am 5:28:00 |
| 그 어떤 말도 지금은 귀에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그저 좋은곳으로 갔어니 부디 너무 슬퍼하지 마시기를 바랄뿐입니다.
제가 그동안 이사하고 뭘 좀 시작하느라 연락을 미쳐 드리지 못했는데,
이럴줄 알았어면 오자마자 찾아뵐 것을 정말 후회가 되는군요.
너무나 갑자기 기막힌 소식을 접한지라 저두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고,
잠도 오지않네요.
남인데도 이런데 자식을 잃은 어미 심정은 어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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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24:00 |
| 그러게요. 이번 일로 통해서 이 세상에 계획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내일, 모레가 없는 것 같아요, 우리들한테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마음먹은 일은 바로바로 실행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휴가. 지금 카운셀러에게 예약을 하려고하고 있는데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네요. 카운셀러를 통해 제발 마음이 좀 진정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진정되면 연락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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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am 8:17:00 |
| | 불루가 좋으곳 에서 행복하길 바람니다. 남편분 말씀데로 불루가 준 2년의 행복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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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26:00 |
| 예에,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남편이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말을 해주어서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2년 밖에' 가 아니라 '2년이나'라고 마음을 바꾸니 견디기가 좀 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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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am 8:48:00 |
| 진심으로 미안 합니다. 우리가 키우던 코코도 떠난 지 2년이 되어도 늘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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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27:00 |
| | 안녕, 남수 씨. 경험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년이 아니라 20년이 되어도 이 아픈 기억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제 눈앞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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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am 11:39:00 |
| 작가님,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련지 모르겠네요. 저도 집에서 키우던 반려묘, 반려조가 갑자기 하늘로 가면 몇 달은 아무것도 못하고 슬픔에 빠져있었어요. 지금도 고양이들을 많이 키우는데, 언제가 다가올 일이 많이 두렵습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블루가 떠나서 너무 힘드실텐데...오래 된 독자의 입장으로는 조금은 덜 힘들게 이 시간을 지내실 수 있으시기만을 바랍니다. 블루가 엄마 아빠를 만나 사랑 많이 받았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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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33:00 |
| 감사합니다, 조이스 씨.
다행히 남편이 단 한 마디도 저를 비난하지 않네요. 새벽이라해도 차가 다닐 건데 조심없이 현관문을 열어놓은 데 대해. 왜냐면 블루가 보통 극성맞은 아이가 아니거든요. 조금만 틈이 보이면 튀어나가요. 종잡을 수 없어요. 빠르긴 또 얼마나 빠른지. 총알같습니다. 남편이 그럽니다. 자기가 문을 좀 열어놨어도 그런 일이 벌어졌을 거라고. 블루말고 다른 두 강아지는 문이 열려있어도 절대 안 나갑니다. 그러니까 나중에라도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었다 이거지요....
'언제가 다가올 일이 많이 두렵습니다'라 하셨는데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그게 중요한 거지 언전가는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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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pm 2:00:00 |
| 작가님!
죄송합니다. 두분의 사랑 만큼 시간이 필요하시겠지만 그동안 주신 사랑에 블루가 많이 행복했을거라 생각 됩니다.
블루가 편안히 잠들기를 바랍니다.
자가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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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40:00 |
| 예에, 다이아나 씨.
'그동안 주신 사랑에 블루가 많이 행복했을거라 생각 됩니다'라는 말씀을 저도 되내입니다.
정말이지 저희 부부는 물론 제 지인들, 하다못해 온 동네사람들에게까지로부터 크나 큰 사랑과 관심을 원없이 받고 갔어요. 더 사랑해 줄 걸, 하는 후회가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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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pm 3: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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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읽는동안 눈물이 주루룩....
작가님, 우째요....내 아이(🦮)가 지금 내 눈 앞에서 그렇게 갔다면
나도 식음전폐하고 누워 있을 것 같아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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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41:00 |
|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남편도 저도 식음전폐입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은 일어나서 커피를 마셨네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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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pm 4:53:00 |
| | 어머.. 엘에이가 물이 부족해서 난리라고해서 잘 지내시나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어째요.. 저도 몇년전에 저희집 강아지를 보냈어요 뒤ㅅ마당으로.. 여름에 아는지인이 놀러왔는데 더운날 공을 너무 던져줬는지 갑자기 죽어버렸지 뭐에요. 그 공허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어요. 저는 강아지를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였는데 말이에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남편분의 말씀이 너무 감동이였어요. 아흐 눈물나요 진짜.. 너무 슬퍼만 마시고 슬플때마다 남편분예기처럼 이년동안 우리곁에 머물러줘서 감사했다 고맙다 생각하시는게 블루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ㅜㅜ 힘내시길바래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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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44:00 |
| 안녕, 은아 씨 오랜만.
그 집도 저희처럼 황망했겠네요. 1분 전까지만해도 내 눈앞에서 얼쩡거리던 물체가 갑자기 싸늘하게 굳는 걸 보는 심정을 안 겪어 본 사람은 잘 모를겁니다. 은아 씨가 말씀하신 그 집도 황망함과 슬픔을 잘 이겨나가길요.
저희는 다행이 다른 강아지가 두 마리나 있어서 좀 나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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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pm 4:59:00 |
| 오늘 좀 늦게 글을 올리시길레 무슨일이 있으신가 했는데 이리도 마음 아픈 일을 갑자기 격으셨네요
아픈 마음을 어떻게 위로 해 드릴지 모르겠네요
한동안 불루 생각하며 남편분과 서로의 마음을 다스리시고 , 매일 인사 할수있는 곳에서 엄마 아빠 위로하며 귀엽게 뽀뽀 하고 있으리라 믿고, 불루가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들기를 함께 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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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45:00 |
| 위로, 고맙습니다.
시간만 나면 뒷뜰에 나가서 '블루나무'와 인사하고 대화나누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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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46:00 |
| 작가님......
블루 .... 편안히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저도 2019년에 둘째 8월에 첫째 9월에 보내고 가슴이 메어진다는게 뭔지 알았고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아이이름을 불렀습니다
부모님께는 죄송한데, 아버지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이만큼 힘들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매일 기도합니다 꼭 편하게 지내라고요
블루 편하기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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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am 9:51:00 |
| 옥이 씨 오랜만. 경험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한결 나아집니다.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동질감에. 그나저나 두 강아지를 한달 사이로 보내고 정말 힘드셨겠어요.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맞아요. 아버지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이만큼 힘들지는 않았던거 같아요란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 남편도 똑같은 말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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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pm 2:10:00 |
| 실은 ... 이 짧은 댓글을 쓰기위해 열번도 넘게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어요
글 읽고 엉엉 울었습니다
계숙님과 남편분이 얼마나 블루를 그리워할까 하고요
블루가 엄마, 아빠와 함께한 행복했던 시간들 모두 기억할꺼예요
사랑하는 블루 편한곳에서 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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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29:00 |
|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여러분의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두 번 다시는 키우지 않는다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이렇게 아플 줄이야. 이렇게 비통할 줄이야...
다행히 후회는 없네요. 더 잘해 줄걸, 하는 후회. 제가 가진 사랑을 다 퍼부어었으니까.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힘들어하시는 걸 보니 저 처럼 있는 사랑, 없는 사랑 다 주었겠군요. 후회가 없는 것만 해도 어딥니까. 이렇게 가슴이 찢어지는데 거기에 후회까지 더해지만 어떻게 견디어 낼까요.
'사랑하는 블루 편한곳에서 잘 있을거예요'라는 말씀, 제가 울 때마다 남편이 하는 말입니다. 예,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 평생 받을 사랑 지난 2년 안에 다 받고 간 우리 블루 편하게 잘 쉬고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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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pm 12:58:00 |
| 에고... 마음을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렇게 가버렸네요.
정말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매년마다 이쁜 꽃으로 블루가 remember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힘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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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19:00 |
| 고맙습니다, 진아 씨.
저도 매년마다 이쁜 꽃으로 블루가 remember 될 것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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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pm 2:39:00 |
| 그 마음이 지금 무엇으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블루나무가 예쁩니다.
그리고 스카리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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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21:00 |
| 가장 행복했던 이름 '블루'가 이제는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메어집니다.
스카리의 말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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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pm 3:47:00 |
| 작가님,
많이 힘들고 아프시겠어요.
시간이 좀 흘러야겠지요.. 상처가 조금이라도 아물려면.
너무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고 보니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기운 내시고..
1년 23개월동안 엄마 아빠의 차고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지내다 간 블루와의 좋은 추억을 회상하시며 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블루나무에 핑크빛 꽃이 만발 했네요. 이번 생은 남자아기로 와서 많은 사랑 받고 주고 했으니 다음 생은 꽃같이 이쁜 딸래미로 행복이 넘치는 어느 가정에 벌써 태어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엄마 아빠를 딸 바보로 만드는 애교를 그대로 갖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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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23:00 |
| 오랜만, 혜진 씨.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 '망각'이라는데 지금 심정같아서는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집안, 동네산책길, 어딜 가나 블루의 흔적이 있네요. 가슴이 아리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지금 경험하고있는 중입니다.
혜진 씨의 마지막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3년 밖에 못 산 블루, 다음 생애엔 지 명을 다 살고 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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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5:00 |
| 아... 작가님... 제목만 보고 블루가 입양됬는데 혹시 지병이 있었나... 했었는데
교통사고라는 내용을 읽고 제 마음에서 솨 하게 폭포수가 쏟아져요
제 마음도 흐르고 있어요 뭐라 더 설명할수 없네요 그러면서 마음이 아려와요
..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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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24:00 |
| | 예에, '폭포수가 쏟아져요'란 말씀이 정말로 현재의 제 심정이랑 비슷하네요. 앉아도 일어서도 걸어도 누워도 마음에는 세찬 폭포수가 흐릅니다. 그치지 않고 줄기차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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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am 11:50:00 |
| 작가님. 댓글 안달고 그냥 지나가려다가 글 남겨요 .... 저도 사랑하던 강아지를 읽고 근 1년을 힘들어봐서 그 맘 알아요 . 얼마나 안타깝고 힘드시겠어요 ...작가님 그래도 . 힘내세요 블루 좋은데로 갔을거에요
작가님이 지금 힘드신거...그만큼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잖아요.
블루도 사랑 많이 받고 떠나서 작가님이 많이 힘들지 않기를 바랄거에요
작가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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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6:14:00 |
| "사랑하던 강아지를 잃고 근 1년을 힘들어봐서'란 말씀에 다시 한 번 가슴이 무너지네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이 슬픔이 1년이나 가나요?
'블루도 사랑 많이 받고 떠나서 작가님이 많이 힘들지 않기를 바랄거에요'. 정말 그럴까요? 우리 블루도 그렇게 바라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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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pm 9:03:00 |
| 작가님...지금도 마음이 아려요. 새로 강아지를 입양하고 사랑을 주지만 먼저간 강아지에게 더한 사랑 주지 못한게 후회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후회없이 마음껏 더 사랑하고 표현하고 함께하자 다짐하고 사랑을 주고 있어요.
사실은 몇해 전에 처음으로 작가님 글에 댓글 달고 얼마 후 시집 어르신이 소천하시면서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의 삶이 한계가 있음을 슬퍼하기도 전에 한 사람의 존엄한 삶을 마치는 그 순간에 인간이 얼마나 고귀할수도 추악할수도 있는지를 보고나니, 사람를 혐오하게까지 하게 돼더라고요. 그 후로 이러기를 삼년인데 어쩌다 얫생각이나서 들린 작가님 소식이 이런 안타까운 일이라니 ... 마음이 아파요.
작가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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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am 9:54:00 |
| 그래도 강아지 키우는 집에서 문을 열어 논다는것은 ... 절대로 하면 안되는일이지요
그건 나가라는 말이 맞아요 ,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 맘도 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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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pm 7:11:00 |
| 옳은 얘기일 수 있어도 아파하는 사람에게 이런 글은 더 아프게 찌르는 일이 될 수 있어요.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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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6:02:00 |
| |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였던 블루입양이 이제는 입에 떠올리는 것만으로 가슴을 칠 만큼 후회스런 일이 되어버렸네요. 맞습니다. 문을 열어놓은 제 잘못. 그런데 그라지세일에 팔 물건들을 내어놓느라 열어 놓을 수밖에 없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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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9:35:00 |
| | 괜찮아요, 수 씨. 비난 들어도 쌉니다. 천번 만번 비난 들어서 블루가 회생될 수만 있다면 천번 만번의 백만번 듣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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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am 11:54:00 |
| | 작가님의 블루에 대한 사랑의 깊이때문에 상실의 아픔이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지경인거같아 가슴이 저립니다. 처음에 입양해 오셨을때 또 얼마 시간이 지나 블루의 안부를 전해주실때도 작가님의 그 아이를 향한 사랑이 한없이 넘실대던 파도같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말이 감히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블루가 좋은 곳에 갔을거라고, 위로아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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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6:03:00 |
| 예에, 김 여사님.
크나컸던 사랑의 깊이때문에 상실의 아픔이 더 크네요. 위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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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pm 10:00:00 |
| 무슨말을 해야할지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마음의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떠나버린 블루….
눈물을 흘리다 이런 저런 생각에 마음 아파하시며 식사도 못하시고 힘들어하실 작가님을 생각해봅니다. 저도 믿기지 않고 슬픈데, 작가님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라고 하고… 운명..이라는 말로 이렇게 쉽게 말씀드려도 될지.. 죄송합니다.
작가님의 마음에 블루를 가족으로 입양을 결정한일을 시작으로
블루가 머나먼 이곳까지 온 여정을 통해, 작가님의 가족을 만난 일.
따뜻한 가족품에서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주고 지낸 2년의 시간들.
그리고 조물주께서 정한 이치에 맞춰 운명을 마치고 작가님의 품을 떠나 하늘에 별이된 블루.
보이는 모든 생명은 그렇게 운명을 마치고 사라지지만, 블루는 작가님 마음에 영원히 살아있으니까요. 글을 쓰다가 눈물이 납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으니까요…. 작가님 슬퍼하지 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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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6:07:00 |
| 자식을 잃으면 '참척'의 슬픔과 아픔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참척의 고통이 얼마나 큰 지 모르겠으나 반려견이나 묘를 잃은 고통도 비등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정말로 고통스러워요. 눈에 뜨이는 블루의 흔적을 볼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세월이 약이라는데 그저 세월이 빨리 흐르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의 애독자시라 블루에 대해 상세히 알고 계시네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이렇게 제 심경을 헤아려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잠깐이나마 위안을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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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pm 11:49:00 |
| 어떻게, 모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놀라셨을 겁니다.
울집 건돌이 때 생각나네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한동안 눈에 계속 보일거에요.
우리도 이세랑 떠날때 먼저 간 털래미들이 제일먼저
마중나온다는걸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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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6:09:00 |
| 독특하고 건강한 이름, '건돌이'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먼저 세상 떠난 견, 묘들이 천국에서 제일 먼저 우리를 마중나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긴합니다. 그 말이 그대로 실현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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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am 10:19:00 |
|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토닥 토닥~
저도 그렇게 제 냥이를 잃어서 그 마음 너무나 잘알것같아요!
현관문 열린틈에 튀어나가서 나가자마자 집앞에서 차에 치어 죽었어요, ㅠㅠ
집앞에 10마일이 스피드 리밋이였는데 이것만 지켰어도 우리냥이는 죽지 않았을꺼예요.
죽은냥이를 말한마디 안해주고 그대로 놓은채 가버려서 이웃집이 알려줬어요.
오래전 얘기인데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아파요!
저희도 뒷뜰에 나무밑에 뭍어주고 몇년뒤 이사를 왔어요.
사람이아닌 동물 자식이지만 먼저 보내고나면 너무나 아파서
가슴에 뭍고 삽니다.
그렇게 힘든 아픔마져도 흐르는 세월에 맞기다보면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
블루를 위해 심으신 나무는 백일홍/배롱나무 나무 백일홍이고
영어론 Crape Myrtle three라고 한답니다. 꽃말은 부귀랍니다
꽃도 오래가고 예쁘지만 나무 표피가 예쁘게 벗겨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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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pm 2:08:00 |
|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준다더니 이런 일을 당한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구나,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그래서 고통이 조금은 옅어지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저희집 앞도 물론 10마일 스피드리밋입니다. 그런데 40마일 정도로 달리는 것 같았어요. 조금전까지만해도 멀쩡하던 고양이가 길에 죽어있는 모습을 보셨을 때 얼마나 경악스러우셨어요. 근데 어쩌면 치이는 모습을 안 보신 게 큰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 코 앞에서 생생히 벌어진 일입니다. 눈만 감으면 그 끔찍한 장면이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그러셨군요. 이사를 가셨군요.
경황없는 와중에 1분이라도 빨리 안식을 하게 해줘야한다는 마음으로 뒷뜰에 묻기는 했는데 만에 하나 우리도 원이 씨같이 이사를 가게되는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괜히 뒷뜰에 묻었나, 요즘 마음이 복잡합니다.
나무에 대한 정보 고맙습니다. '부귀'란 꽃말이 아주 좋네요.
황급히 골라다 심은 꽃나무인데 이름이 백일홍이라니 반갑네요. 일 년에 적어도 백일은 피어있을 테니까요. 전에는 무심코 봤는데 룰루데리고 산책하며 보니 이 나무를 심은 집이 엄청 많아요. 색깔도 아주 다양하네요. 흰색,짙은빨강,옅은빨강, 분홍색, 그리고 라벤다색. 제가 고른 건 분홍색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다홍색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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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am 1:19:00 |
| | 너무 슬프네요.. 마음이 너무나 강팍해져 누군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 들어도 소시오 패스 마냥 별 느낌이 오지가 않아서 왜 그런가 싶은데. 개랑 동물한테는 너무나 마음이 끌리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허전한 마음 어떻게 잘 흘려보내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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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am 9:47:00 |
| 안녕, 레아 씨. 오랜만.
저랑 같네요. 마음이 강팍해지는지 사람이 세상떠난 소식에서는 별로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데
개나 동물들의 죽음에는 가슴이 아파요. 특히 미친인간들한테 학대받아 목숨을 다한 동물들한테.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는 한국의 소, 돼지, 닭들 소식을 듣고 한참을 울었답니다. 걔네들한테 미안해서.
이제는 블루란 이름을 입에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너무너무 아파서.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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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5 pm 3:21:00 |
| 저 또한 소시오 패스인지 연끊은 사람이 많이 아프다는데도 전혀 슬프지도 눈물이 나지도 않았는데
블루 글 읽으면서 펑펑 울엇습니다.
지난 2월 황망하게 떠난 제 고양이 생각이 나서였을까요?
화장하고 재 그냥 가지고 있었는데 이젠 저도 묻어줘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미국살이 30년이지만 언젠가 한국엘 돌아갈지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갈등하고 있어요.
계숙님 시간이 지나면 좀 무뎌집니다.
그러다 갑자기 울컥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잊혀지는데 그게 또 미안해서 눈물이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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