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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am 12:10:00 |
| 까꿍 ~ !
어린 손녀와 숨은곳 뻔히 아는 숨바꼭질 하듯 , 5분 동안 들며 나며 드디어 작가님 새글을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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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am 10:16:00 |
| 제가요, 천 여사님의 글을 뵈올 때마다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나이다.
이 세상에 그 누가 이렇게 고개 빼고, 오매불망, 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절 기다려 줄까.. 아무리 생각해도 없어요. 천 여사님을 비롯해 우리 강 여사님과 몇몇 독자님들 빼고는...
정말로정말로 감사합니다. 천 여사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글, 열씨미열씨미 쓰겠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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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am 12:22:00 |
| 노사연노래의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였어….
이가사가 꼭 맞는 글입니다
천여사님도 반갑구먼요?
아주 오래전
강아지 이름을 용팔이라 지어 놓은 이읏할머니가 계셨는데
더러 강아지가 없어지면
용팔아! 부르며 온동네를 찾아 다녔던 할머니
왜 사람 이름같은 이름을 지었냐고 물으니
박노식 영화배우를 좋아 했는데
돌아온 용팔이를 그중 잘 찍었다고..
해서 그이름을 불렀다쥬..ㅎㅎ
순한 눈의 코나
룰루
모두 주인을 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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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am 10:20:00 |
| 으하하하하, 오늘도 어김없이 저를 웃게 하시는 강 여사님 반갑습니다.
'용팔이'라, 웃음이 저절로 막 납니다. 근데 묘하게 이름이 괜찮네요. 샤니, 룰루, 밍키보다는 특색있고요. 한 번 들으면 두번 다시 잊어버리지 않을 재밌는 이름이네.
저는요, 강 여사님. 다음 번에 강아지를 입양하면 '나무'라고 짓고 싶습니다. 푸르고 곧은 나무처럼 자라라고 나무. 영어로 쓰기도 좋고.
'순한 눈의 코나,룰루 모두 주인을 잘 만났습니다.' 옙.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코나 주인인 에스가 아마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다 읽을 거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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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am 1:08:00 |
| 타이밍의 절묘함이 새삼 느껴집니다,
세상 모든 이치가 다 그런가 싶어요.
계숙님의 작은 일탈이 너무나 크고 좋은 인연을 만들었네요.
가끔 운전을 하다보면 목적지를 벗어나는 길을 나도모르게 지나쳐서 돌아가게 되는데,
그럴때 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힘이 그게 신의 뜻인지 뭔지 몰라도, 그 순간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나쁜일을 피하게 하려고
그런거 아니였을가? 하고 스스로 자신을 다독거립니다.
전에는 내가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지? 하고 짜증을 냈는데, 세월이 가다보니
이렇게 변하게 되더라구요.
여기 오하이오에는 어제 첫눈이 내렸어요.
시월에 눈이 오는 곳인데 지구의 온난화인지 금년에는 늦게 왔네요.
곧 추수감사절이 오고, 크리스마스가 멀지않으니,,,
참으로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계숙님 추수감사절 잘 보내시고,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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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am 10:28:00 |
| 우와, 첫눈이요! 좋으시겠습니다, 임 여사님. 일년 열두달 가도 눈은 커녕 싸락눈 한 번 볼 수 없는 이곳에서는 눈 오는 데 사시는 분들이 축복이다 싶어요.
요즘 지난번에 임 여사님이 사다주신 목도리를 하고 다닙니다. 아침저녁으로요. 얼마나 따뜻하고 가볍고 포근한지요. 시어머니의 캐시미어 목도리를 제가 좋아했는데 한 번 빨고나니(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고. 생전 제가 비싼 캐시미어를 가져보지 못해서 물빨래하면 안 되는 걸 몰라서. 흑흑흑) 마른 북어마냥 뻣뻣해져서 따뜻한 목도리가 꼭 필요하던 차에 잘 쓰고 있습니다.
예에, '타이밍의 절묘함이 새삼 느껴집니다. 세상 모든 이치가 다 그런가 싶어요. 계숙님의 작은 일탈이 너무나 크고 좋은 인연을 만들었네요.'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인생의 모든 결정이 순간의 타이밍으로 이루어집니다. 블루가 차에 치이는 걸 제가 보았는데, 딱 1초만 늦거나 빠르게 비껴갔어도 아직 블루는 살아있을 겁니다. 그때 제가 절실하게 느낀 게 타이밍. 에스와의 만남도 타이밍. 제가 지나간 그 길에 그녀가 서 있지만 않았어도 우리의 만남은 없을 겁니다.
늘 따뜻하고 용기가 솟는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하시고 다음 주 추수감사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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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am 1:09:00 |
| 하하하하하 ~ !
미미님 무엇 하시와요 ?
오늘로서 할망이 반칙여왕이 된것 같습니다.
재빠르지 못한 굼뜬 타이핑 실력과, 가다가다 숨고르듯 써내려온 글을 읽어보며 문맥을 정리하는 습관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1빠의 자리를 노친 경험으로, 오늘은 일단 인사부터 올렸습니다.
그 뒷면에는 느긋하게 배려해 주시는 미미님의 마음밭이 있음을 알고
한번 할망이 그 마음밭에서 기쁜 마음으로 뛰놀아 보았습니다.
미미님 감사해요.
작가님 글방에 들어오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블루색상과 눈빛이 순한 작으마한 예쁜 강아지
작가님의 새로 입양한 강아지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글에서 발견한 S부부라는 글자가 작가님의 예고편을 기억해 냈습니다.
예비된 귀한 인연을 안내해준 건장한 청년 3명은 분명히 작가님의 가이드 엔젤들 이었다는 확신으로 마무리되어 지내요.
세상의 모든일들은 Butterfly effect로 연결되어지나 봅니다.
버려진, 어쩌면 길을 잃은 작은 강아지 한마리와 동물을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남자의 친구, 또 S부부라는 아기를 갖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시는 젊은 부부.
우연히 산책길에서 뒤따르게된 세청년,
그 무엇인가 일상에서 즐겨하지 않던 뒤따름의 안내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된 S부부와 "룰루야" 레츠 고 라는 말에서 "야" 라는 말을 통하여 알아채는 한국말.
모든것이 연결 연결되어 만나게된 귀한 인연.
진짜 이거슨 노래가사처럼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를 실감하게 하는 하나의 기쁜 사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조금 더 나이들은 저의 감성은 어느한사람 안 귀하고, 안 고마운사람이 없내요.
베푸는 마음은 사랑이라 정의 하겠습니다.
그사랑의 혜택을 받은 코나라는 작은강아지의 모습은 어느 한순간이라도 버려져지고, 힘든 길거리 생활의 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내요.
사랑은 이렇게 귀한것 이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고,
어느 작은것 하나 보태지 않은, 저의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감동이 밀려 옵니다.
작가님을 비롯하여 이 인연의 모든사람들,
그리고 이글을 읽는 작가님글의 구독자분들까지
이번 사연을 통하여 모두모두 행복해 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다음번 글을 기다리면서 우리 모두 안녀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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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am 10:39:00 |
| 와아, 정말로 대단하신 필력이세요, 천 여사님.
제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옵니다. 천 여사님 글, 정말 잘 쓰십니다. 우리가 다 느끼지만 머리에 떠있는 생각을 말로는 할 수 있어도(저같은 경우는 말도 잘 못해요. 횡설수설, 장황...)글로 정리한다는 게 참 어렵잖아요. 저같은 경우야 해프닝을 일기 쓰듯이 있는 그대로 주절주절 옮기는 일이니 아주 쉽지만 내 의견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진짜 어려운일입니다. 더구나 간단명료하게 욧점을 잡고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게 쓰는 일은 더더욱.
근데 우리 천 여사님의 글은, 유머를 가미하여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하는 동시에 의견명시는 정확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예비된 귀한 인연을 안내해준 건장한 청년 3명은 분명히 작가님의 가이드 엔젤들 이었다는 확신으로 마무리되어 지내요. 세상의 모든일들은 Butterfly effect로 연결되어지나 봅니다.
버려진, 어쩌면 길을 잃은 작은 강아지 한마리와 동물을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남자의 친구, 또 S부부라는 아기를 갖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시는 젊은 부부. 우연히 산책길에서 뒤따르게된 세청년,그 무엇인가 일상에서 즐겨하지 않던 뒤따름의 안내.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된 S부부와 "룰루야" 레츠 고 라는 말에서 "야" 라는 말을 통하여 알아채는 한국말. 모든것이 연결 연결되어 만나게된 귀한 인연.
진짜 이거슨 노래가사처럼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를 실감하게 하는 하나의 기쁜 사건이 아닐수 없습니다'라고 요점을 딱 정리해주셨는데요. 이 글만 가지고도 독자님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한 방에 다 알 수 있겠습니다.
학교다니실 때 독후감 쓰셔서 상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예, 천 여사님. '나비 효과'라는 걸 살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신기하고 오묘하고 이해가 불가능한 일들을 겪으면서 '신은 없다'에서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다'로 귀결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더 나이들은 저의 감성은 어느한사람 안 귀하고, 안 고마운사람이 없내요. 베푸는 마음은 사랑이라 정의 하겠습니다'란 말씀을 저도 늘 염두에 두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하고요, 건강하시고 보름있다가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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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am 6:20:00 |
| 소중한 인연이 그리 시작 되엇군요. 사람을 만난다는거 ㅡ나랑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정말 로또와 같은거라 느껴 집니다
작가님의 친구가 된 s 님은 그 행운을 잡은 분인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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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am 10:45:00 |
| 안녕, 안녕, 안녕, 첼사 씨!
바쁜 중에도 늘 이렇게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대이.
'사람을 만난다는거 ㅡ나랑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정말 로또와 같은거라 느껴 집니다' 라는 말씀,백번, 천번 맞는 말씀이야요. 특히 사람 만나기 힘든 미국에서는. 제 글을 다 읽으셨으니 첼사 씨도 기억하시겠지만 한국에 사는 희주라는 친구가 있어요. 딸이 자그마치 다섯, 위의 두 딸은 결혼해 손주까지 봤지요. 그리고 희주가 큰 갈비집을 합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을 손님들을 상대하는. 또한 자고 나란 고장에서 지금까지 살기때문에 친구들이 엄청나게 많지요. 형제들고 같은 고장에 살아요.그런데 희주가 가끔 그럽니다. 외롭다고요. 마음 둘 곳이 없어 외롭다고.
무슨 말씀인지 첼사 씨, 이해 하셨죠? 옆에 진실한 친구 하나가 어중이떠중이 백명보다 나은 것 같아요. 문제는 그런 진실한 친구가 없다는 것. 슬픈 일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여러모로 행운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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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am 9: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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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님!!!!😊
전 사진을 딱 보자마자,, 오!!!예고편의 S님의 털내미구나....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어 내려갔는데 맞네요~~ㅎㅎㅎ
강쥐가 참말로 부티나고 구여운게 사랑 많이 받은 티가 나서 유기견이라고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탈바꿈 했네요.
저는 전편의 글을 읽으며 다음편을 생각할때, 아마도 룰루 델꼬 산책 나가서 그 S님을 만나지 않았을까....생각 했었는데.
저도 쪼매 신끼가 있지 않나요? 작가님????ㅋㅋ
농담이구요, 이젠 작가님 행보를 넘나 잘 알기에 유추해석...ㅎㅎ
근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행보를 한 이유가 신기롭긴 하네요.
그 님을 만나기 위해 안하던 루틴을 하신게.....
S님과 작가님의 인연은 그렇게 영화처럼 시작 되었다 이거죠?
축하드려요!!!!두분!!!!!!
아름다운 만남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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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am 10:49:00 |
| 먼 일이여. 진짜로 우리 룰루 씨, 신기 비수무리한 것 있는 것 아녀?
하하하, '이젠 작가님 행보를 넘나 잘 알기에 유추해석'이라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대이, 맞구먼유. 생전 문밖출입을 잘 안하는 제가 어떻게 사람을 만나겠어요. 산책 아니면?!
얼마전에 독자 한 분이 저를 찾아오셨는데요, 제 글을 모두 읽으신 분이라 저의 식성까지, 제가 운전 못하는 것까지, 제가 불면증있는 것까지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재밌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나저나 늘 새로운 산을 찾아 다니시기 바쁜데, 그리고 그 후기를 글로 옮기시기 바쁜데 이렇게 꼬박꼬박 댓글달아주실 시간이 있습니까? 그 성의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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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pm 9:12:00 |
| 안녕하세요 작가님.
인생이 참 신기하죠~ 사람이나 강쥐나 다요.
그나저나 코나 너무 귀여워요.
전 하는 운동이 걷는거밖에 없어, 살기위해 걷거든요.
어제는 일하다 나와 20분 Wilshire 길을 걷고있는데 사람들이 한곳을 바라보고 있어서
저도 따라 바라보니, 여자사람 노숙자가 진짜 나체로 길에서 춤을추고 있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작가님은 S씨를 만나는데, 저는 왜... 하면서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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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am 11:48:00 |
| 날씨가 꾸물꾸물하니까 마음도 꾸물꾸물했는데 케미 씨 글 읽고 한참을 웃었네요. 웃으니까 기분이 좀 나아지네. 우째야쓰까. 나체의 여자 노숙자라니. 어떤 인생을 살았길래 그런 신세가 됐을까요. 그래도 통곡하지 않고 춤을 추고 있었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참 안 되었네요.
예, 저랑 같네요. 걷는 것밖에 하는 운동이 없는 것. 한때는 조깅도 했는데 이제는 나이들어서 걷는 것밖에 못합니다. 근데 걷기가 제일 좋대요. 케미 씨도 아시겠지만 걷기가 만병통치랍니다. 우리 부지런히 걸읍시다. 오래 살기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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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pm 8:26:00 |
| 좋은 인연, 맘에 맞는 친구 만나신 것 축하합니다.
그 동안 곁에 있는 이웃들에게 행한 착한 일들이 모여 모여 이렇게 착한 열매를 맺었나봅니다.
두 분의 댕댕이들이 먼저 알아보고 인도한 것 같기도 하고….
친구는 아주 작은 일들까지도 서로 공감하며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멀리 떨어져 있다 보면 아무리 맘이 있어도 그게 쉽지가 않아요.
가까이에서 자주 보다 보면 없던 텔레파시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서로의 맘을 잘 알아주는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많겠지요.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곁에 있는 좋은 친구, 맘 잘 맞는 이웃 사촌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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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am 11:09:00 |
| 안녕, 유미 씨. 오랜만입니다. 별고 없으시지요. 올해도 벌써 다 갔네요.집에 갖혀 일만 하면서 1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1년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 같아요. 억울해 죽겠네요...
축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느끼는 게 있는데 바로 '말에도 힘이 있다'라는 겁니다. 동물이나 식물도 말로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면 갈수록 싱싱해지고 모습이 달라지는 걸 알 수 있듯이 좋은 말, 사랑스러운 말, 따뜻한 말을 자꾸 하고 듣다보면 심성도 그렇게 변해갑디다...
예에, '그 동안 곁에 있는 이웃들에게 행한 착한 일들이 모여 모여 이렇게 착한 열매를 맺었나봅니다'라는 말씀들을 옆에서 많이 하십니다. 외람되는 말씀같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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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pm 12:34:00 |
| Hi Kyesook Nim, I am at in-laws now, no access to Korean key board, hope you had nice Thanksgiving yesterday. Anyway that is a great story how you met with your friend S. There's nothing like good friends with whom we can share laughter or memorable events in our lives. On a different note, we have shared a lot of laughs here as well with you, and I look forward to many more!, Thank you, friend!! Happy thanksgiving!
계숙씨,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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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am 8:54:00 |
| 안녕, 안녕, 안녕, 에리카 씨. 시댁에는 잘 다녀오셨나요.
한국어 키보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답글 달아주시는 성의. 감동합니다. '땡큐, 친구'란 단어에서는 가슴이 뭉클. 고맙습니다.
맞아요, 맞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친구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이 왜 나왔겠습니까. 한국에 있는 가족은 기껏해야 일 년에 한 번이지만 친구나 좋은 이웃은 언제나 볼 수 있잖아요. 다시 말해 어쩌다 한 번 보는 가족보다는 늘상 만나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내 삶에는 더욱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진정하고 진실한 친구를 찾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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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am 2:25:00 |
| | 오마이갓! ㅎㅎ 코나랑 저희 강아지 비비랑 너무 닮았어요!! Chiweenie라고 치와와 닥스훈트 믹스에요- 너무너무 예쁘네요~ 저희도 쉘터에서 데리고 와서 열심히 서로 알아가는 중이에요~ ㅎㅎ 암튼 강아지를 계기로 인연의 소중함을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다시 한번 저와 우리 비비와의 인연을 돌아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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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am 9:00:00 |
| 안녕하세요. 세영 씨. 흐흐흐, 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세영 씨 글에 ' 오마이갓!이란 부분 보고요. 분명 남편에게, 아니면 다른 누구에게 이 사진 보라고, 우리 비비랑 엄청 닮았다고 수선 피우며 보여주셨을 것 같아서. 저도 그러거든요.
예에, 코나가 믹스라고 한 것 같아요. 치와와랑 다른 강아지. 월요일에 에스가 한국에서 오신 친정어머니랑 저희집에 올 예정이니 물어볼께요.
그럼요. 사람이나 개나 인연이라는 게 있지요. 비비는 쉘터에서 세영 씨만을 기다리고 있었겠지요. 세영 씬 또 그 많고 많은 강아지 중 비비가 눈에 들었겠고. 저도 가끔 룰루를 들여다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답니다. 스물 몇 시간의 긴 여정을 통해 미국에 온 우리 룰루. 우리는 분명 전생에 어떤 끈으로 이어져있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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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pm 2:06:00 |
| 안녕하셨어요, 세영 씨.
코나는 치와와 닥스훈트 믹스가 아니고 치와와 잭러셀 믹스랍니다. 코나랑 똑닮은 강아지가 있다니 참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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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pm 12:38:00 |
| 코나가 한국에서 데려온 울 벤지 닮았네요 ㅋ
믹스견들은 털을 짧게 깍아 놓으면 다 형제 자매같이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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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pm 3:32:00 |
| 벤지도 한국에서 왔군요! 귀한 일 하셨습니다, 로렌 씨.
그러게요.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들이 꽤 많네요.
이제 벤지가 로렌 씨 집안의 기쁨둥이가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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