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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12:36:00 |
| | 잠이 안와 무심코 달력을 보고 오늘이 15일 계숙씨 글 올라 오는 날이지 하며 들어와 보니 이런 청청벽력이 . 잠은 다 달아난것 같네요. 동부 시간 3시30분. 요즈음 글 쓰시는 분이 많지 않아 걱정스러웠는데 계숙씨 마저 안 쓰시면 한달에 꼬박꼬박 잊지 않고 써 주신 성의와 필력을 이제껏 제대로된 고마움을 표시 안 했다는 자책감에 무척 후회 됩니다. 몇몇분들 항상 써 주시는 분들 읽기만 했지 글쓰려면 이제는 맞춤법, 띄어 쓰기 그리고 단어가 생각이 안나니 댓글 쓰는것이 엄두가 안났었어요. 그 동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달에 두번 잊지 않고 써 주신것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 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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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14:00 |
| 와아, 경희 씨. 3시 30분까지 안 주무시고 뭐하셨나요. 저도 한 땐 야심한 밤을, 청정한 새벽을 참 좋아했는데 이제는 체력이 딸려요. 자정 쯤 되면 무조건 누워야해. 잠이 안 오더라도.
예에. 고맙습니다. 제가 딴 건 몰라도 한 달에 두번, 한 번도 빼지않고 꼬박꼬박 올린 건 칭찬받을만 하지요. 제가 결벽증 강박증이 있어서리. 병나서 죽을 지경에 이르러도 할 일은 반드시 해야하는 성격인지라. 그러려니 사는 게 얼마나 피곤했겠습니까. 이제는 이런 굴레에서 좀 벗어나 보려고합니다.
애독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 이유로 댓글 안 쓰시던 분이 그만 둔다는 제목에 이렇게 새벽같이 달려와서 아쉽다는 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바이바이는 아닙니다. 앞으로 여덟번 남았으니 남은 글도 끝까지 잘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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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2:00:00 |
| | 이계숙님의 끈기와 정성에 감탄하며 죽기전에 글 한번 쓰는게 소원인 저를 채찍질 하곤 했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요즘 많은 이들이 쉽고 자극적인 글에 끌립니다. 그러나, 아직 깊이있고 선한 글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은 님의 글을 읽고 삶의 울림을 느꼈다고 말씀드립니다. 아름다운 퇴장에 아쉬움과 감사를 담아 박수 쳐 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른 모습으로 님의 글을 찾아 읽길 기대합니다. 나머지 글도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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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20:00 |
| 안녕하세요, 에리카 씨. 미국이름 중 제가 젤 좋아하는 이름, 에리카.
'나머지 글도 잘 읽겠습니다.'란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져 옵니다. 그래요. 끝까지 애독해 주십시오.
글 쓰는 것,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그냥 있었던 일을 나열하고 끝에 내 의견과 주장을 살짝만 가미하면 되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일기로 시작을 한 번 해보세요. 하루에 있었던 일을 쭉 정리하다보면 아이디어도 생기고 어떻게 쓸 것인지 방향도 잡히고. 시작이 어렵지 일단 한 번 시작을 하면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은 게 글쓰기라고 사료됩니다. 짧은 글에도 벌써 에리카 씨의 글에 대한 재능이 보이네요. '아름다운 퇴장에 아쉬움과 감사를 담아 박수 쳐 드립니다'란 문장, 아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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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2:21:00 |
| 에혀
정말이지 너무 속상하네요,
어떻게 그런 댓글을?,,,,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만, 그래도 에리카님 말씀처럼 아닌 사람들이 더 많고,
여즉 계숙님글을 기다리는 애독자들이 있사오니 너무 속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많고 많은 좋은 글들을 그냥 묻어두시지는 마시고 블로그에 올려주시면 아니될가요?
아 컬럼방에 있는 옛글들은 계속 볼 수는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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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난글에 있는 계정을 클릭하니 웬 중국사이트가 뜨네요,,,
저는 가끔 옛글들을 찾아보는데 제발 주옥같은 그 글들은 없애지 마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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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26:00 |
| 아이고, 임 여사님! 건강하셨습니까.
여기는 시방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붑니다. 강아지 두 마리 데리고 산책나갔다가 날아갈 뻔.
십 년이 지난 글을 읽고도 꼬박꼬박 '공감'을 눌러주시는 임 여사님. 그 공감을 보면서 임 여사님이 다녀가신 걸 압니다. 그런 작은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고맙습니다.
음, 없애지는 않을 겁니다. 400회 때 마지막 인사드린 후에도 계속 둘 겁니다. 처음엔 흔적을 싹 지우려고 마음먹었습니다만, 이 칼럼이 제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제 애독자님들이 달아주신 댓글들때문에. 없는 시간 내어 달아주신 귀한 의견들을 없애기엔 너무 가슴이 아플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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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3:00:00 |
| 이번 글 제목보고
깜짝 놀랬고
사진속,예쁜 장미꽃보고 감탄했습니다
혹시 어제 발레타인이라고
꽃 선물을 받으셨는지요?
긴세월 한결같이 따박따박
제날짜에 글을 올려 주셨기에
많은분들이 글 올라오는 날짜까지를
기억하고 있다가,일부러 찾아 오는건 아닌지요..
그동안 참으로 애쓰셨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작가님은
작은 거인
그언젠가 악플이 달렸을때
대처하는걸 보고
완전 감동했더랬지요
사람 살아 가면서
기분나쁜 말을 들어도
힘든데
활자화 된 나쁜 글은 그충격이 더 크다는걸
저역시 경험이 있기에
대충은 압니다
어느 글에
공감이 안가고 생각이 달라,내키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도 되련만
나쁜 댓글을 꼭 남기는 사람의 심뽀는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앞으로도 멋진 글!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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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34:00 |
| 강 여사님.
이 칼럼을 쓰면서 만난 여러분들 중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분이 바로 강 여사님이십니다. 평생 윤택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오신 분답게 항상 지혜롭고 이해심 많고 너그러운 분으로요. 어떤 땐 제가 쓴 글 내용을 나무라는 듯한 목소리인 듯 한데 기분이 전혀 나쁘지가 않아요. 제 슈퍼바이저가 강 여사님의 심성과 똑같습니다. 분명 내 잘못을 지적하고 꾸중을 하는 듯한데 기분이 별로 상하지 않는.
강 여사님의 댓글을 보면서 생활의 여유가 넘치는 사람은 남한테도 참 관대하고 부드럽구나하는 걸 많이 느꼈더랬어요. 저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작은 거인'이라는 위대한 별명. 물론 저한테는 감히 어울리지 않는 별명이겠지만 어쨌든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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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6:28:00 |
| | 한달에 두번 좋은 글로 맘의.위로를 가졋엇습니다 그동안의 수고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글이 그리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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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38:00 |
| 안녕, 첼사 씨. 첼사 씨의 가르침대로 비타민 시를 장복하고 얼굴에 많이 발라서인지 기미가 많이 옅어졌습니다. 앞으로 또 햇빛을 쐬면 다시 나무아미타불이 될 거긴하지만 일단은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어요.
예에, 물론 저도 우리 첼사 씨같은 독자님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이 시간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쉬고 싶어서요. 부디 건강하시고요. 앞으로 여덟번도 매회 찾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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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6:29:00 |
| 아 ~~ !
깊은 한숨이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고,
그랬음에도 내 가슴은 무거운돌이 누르고 있는것 같은 답답함이 있고,
목구멍에선 연신 트름을 꺼억 꺼억 토해내고 있내요.
이러언~,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 있나 .............
세상인심이 많이 너그럽지않고,
각박해져 간다는것은 나만이 느끼는것이 아닐거라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에전에 중앙일보에 글을 연제하셨을땐 신문 구독자로써 가볍게 읽고 지나 가기만 했었고,
미씨에서 이칼럼을 발견했을 때에도
처음엔, 읽고 지나치는 나그네 였었지요.
뒤늦게,
올리신 글에 댓글을 달기 시작 하면서
새글을 기다리는 낙이 내 일상에 첨부되었고,
이방에서 알게된 이름들, 이방에서 만난 친구들의 안부가 궁굼하기 시작 했었습니다.
아 ~, 내가 슬기롭게 은퇴생활을 하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과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어떤글을 올려 주실까 하는 호기심
나는 어떤 웃을수 있는 댓글을, 살아온 내인생속 이야기에서 발췌해 낼수 있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강미미님이 쓰신 글처럼
저 였어도, 파르르 떨을수 있는 악플에서도
대처하시는 모습에 작은 체구를 가지셨더라도, 악플러의 입장까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시는 모습을 보고 " 대인배 " 이시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기도 했었지요.
백색전화 한대 집에 설치하면 , 온 동네 사람들이 저집은 부자집이라고 덕담해주고 축하해 주던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습니다.
이작가님 글 쓰시는 이 칼럼방뿐만 아니라,
머시기투브라는 세상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곳 역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속에 속해 있으니까요.
아쉽고, 속상하지만, 이작가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젠 저처럼 은퇴자의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계획 하시고, 준비하셔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작가선생님을 위한 플랜을 계획하시고,
리처드 기어를 닮으신 남편분과 함께 또다른 삶을 준비하시고, 실행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인생 길지 않습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얼씨구 절씨구 차 차 차!
지화자 좋구나 차 차 차 !
노세 노세 젊어놀아 ~
아니 노지는 못 ~ 하리로다 차 ~ 차 차 !
지난번 테코파온천 운전해주고 할아방 입술이 터져 버렸습니다.
이것이 인생 이더라구요.
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 했습니다.
그래도 그날이 올때까지 또 기다리며 참여 하겠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이 길어 졌습니다, 안녕히.
(새볔에 화장실 가느라 일어나서, 잠이 들깬 상태에서 글을 읽고 미스 언더스탠드한 부분에서 썼던 글은 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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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48:00 |
| 하하하, 눈물이 나다가 웃다가 심각해지다가 다시 미소를 짓다가.
늘 느끼는 거지만 일상에서 천 여사님같은 분이 계시면 삶이 즐거울 것 같아요. 아무리 심각하고 무거운 문제가 생겨도 천 여사님한테 들고가면 깃털처럼 가볍게 만들어 주실 것 같아서.
그러셨군요. 중앙일보칼럼부터 독자셨군요. 예에, 기라성같은 필진들 틈에 끼어서 제가 명함을 내밀었더랬습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니 중앙일보칼럼을 쓸 때가 나름 활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젊었으니까요. 그리고 제 칼럼을 담당한 기자와 늘 소통을 하면서 제 인기의 척도를 늘 전달받았으니까.
위에 강 여사님도 그렇고 천 여사님도 제가 대범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닙니다. 그냥 대범한 척 할 뿐이지요. 누구보다 소심한 쫌보입니다. 조회 수에 연연하는 것 보세요. 대범한 사람은 조회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지요.
어쨌거나 저도 천 여사님같이 유쾌하고 멋진 분을 독자로 두고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제 글 링크를 보내주는 할배들이 여럿 있는데요. 그 할배들도 그래요. 천 여사님같은 분과 친구하고 싶다고. 커피 한 잔 하고 싶다고요.
아직 여덟번 남았습니다. 남은 여덟번 더욱 재밌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 땡 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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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7:16:00 |
| 계숙씨, Long Island NY 사는 Erica Kim 이에요. 위에 Erica Kim 이신 분, 이름이 같아 반갑습니다 ^^ 아무튼 그동안 수고 하셧고 감사합니다. 맞아요, 계숙씨 의 글 은 늘 친근감 이 들고 어찌이리 재미있게 글을 쓰시나 하고 기대 되는 기쁨을 주는 글 이에요. 저는 너무 늦게 계숙씨 의 글 을 발견해 아쉬어요. 하지만 늦게라도 알게된건 행운이죠.
매달 두번씩 기쁨을 주시는 계숙씨는 멀리 게시지만 늘 잘 계시기 를 바라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분 입니다. 늘 솔직하신 글, 읽으면 훈훈한, 마치 가까운 친척과 대화를 하는듯 늘 마음에 다가오지요.
연애방 이야기 가 나와서 말 인데요, 젊은 분들이 만이 다녀가시리라 믿어요. 저는 거의 안가는 방 이에요. 그리고 계숙씨 의 팬 분들은 서로 나이가 비슷한, 연애방 과 다른. 우리 서로 비슷한 새대 아닐까요? 젊은이 들을 상대로 매해 바뀌는 fashion, 저는 어떤 해는 아무것 도 안사고 pass 하지요, 맘에 안들어서요. 하지만 저는 매해 새로운 캐쉬미어 turtle neck 을 사요. Turtle neck 은 제가 젊었을 때 유행했고 지금도 나오는 스타일, 젊은 미국인 들이 거의 안 입는 스타일 이지요.
얼마전 삼년만에 대학 동창이 찾아왔어요. 우린 모습이 비슷하게, 둘다 cashmere turtle neck, 하하, 저는 회색에 힌색 포카닷, 친구는 무니 없는 회색. 저희는 멀리 살아 몇년만에 한번씩 만나는데 만나면 늘 모습이 비슷한, 서로에게 변함이 없는 소중한 친구지요. 대화내용 도 물론 별거 아닌데 끈임이 없어요.
계숙씨 의 글 또한 계숙씨 에겐 비슷한 내용들 일지 몰라도 계숙씨 의 팬 분들 에게는 그 비슷함 이 친근감 이고 그래서 기대 되는 마치 소중한 친구 처럼 늘 반가운 글 일거에요. 마무튼 저에게 는 이별 보다는, 작가 계숙씨 의 next phase of writing life, 로 기대하겠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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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58:00 |
| 아닌게 아니라 위에 이름이 같은 분이 있네요. 그렇지만 위의 에리카가 이 에리카가 아니란 걸 금방 알아차렸답니다. 왜냐면 위의 에리카 씨가 쓴 글은 침착하고 담담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어서요. 무슨 말이냐면 이 에리카 씨의 글에는 노란 병아리같은 느낌이 있어요.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엽고 밝은, 그리고 명랑한. 철부지(죄송)소녀같은 느낌.
'매달 두번씩 기쁨을 주시는 계숙씨는 멀리 게시지만 늘 잘 계시기 를 바라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분 입니다. 늘 솔직하신 글, 읽으면 훈훈한, 마치 가까운 친척과 대화를 하는듯 늘 마음에 다가오지요'라는 말씀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바로 에리카 씨가 그런 분인 것 같아요. 위에도 썼지만 병아리같이 귀엽고 고운 분이 바로 에리카 씨세요. 위의 강 여사님과 같은 분위기가 글에서 풍겨집니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
'계숙씨 의 글 또한 계숙씨 에겐 비슷한 내용들 일지 몰라도 계숙씨 의 팬 분들 에게는 그 비슷함 이 친근감 이고 그래서 기대 되는 마치 소중한 친구 처럼 늘 반가운 글 일거에요'라고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에리카 씨의 위로로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만 제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남은 여덟번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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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7:35:00 |
| 가슴이 쿵 하네요.
계숙님 글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ㅠㅠㅠ 계속 읽고싶은데 너무 아쉬워요.
그리울것 같아요. 계숙님 늘 건강하시고 마음이 닿으면 또 글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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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10:04:00 |
| 안녕, 모나 씨. 죄송혀요, 울게 해드려서.
제가 지난 10년 넘게 쓴 글이 엄청 납니다. 저도 심심할 때 가끔 지난 글을 읽어보는데요. 특히 장편 소설.
'앉아 있는 여자'는 몇 번 읽어봐도 재밌어요. 과연 내가 이 소설을 썼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제 지난 글을 읽으시면서 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시와요. 고맙습니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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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9:52:00 |
| 어제 생각했습니다
아, 내일이면 작가님의 새글을 읽게 되겠구나 하고요
저에게는 많은 공감을, 반성을 그리고 힘을 주는 글이거든요 ^_^
전의 글에서 올 6월을 마지막으로 칼럼을 닫는다는 글을읽고 전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일상생활 등등을 글로 표현하셨고,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떡거렸으니까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크고작은 동료 혹은 상사와의 언쟁이 수없이 있었지만 (지금도 진행중 입니다 ㅋㅋ) 한곳에서 있었던일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어요.
상대는 native english speaker 저는 콩글리쉬 (ㅋㅋ), 언쟁이 쉽지않았고 잘 끝나지도 않았겠지요 ㅠㅠ
제 자리로 돌아와 울었습니다 속상해서요, 잠시후 회사 인사과 제일 높은분이 쪽지를 주셨습니다 유태인 (Jewish) 인데 Yale 졸업하시고 좀 차가운 분이셨습니다. 옆에있는 식당으로 점심시간에 올수있겠냐고 자기 wife 는 한국인 2세인데 시간 맞춰서 식당으로 올꺼라고요. 셋이 같이 식사를 하면서 부사장님 (직책) 말씀이 회사에서는 친구도 필요없고 적은 더 더욱 필요없다고 하면서 세상에 너를 믿고 알아주는 사람이 몇명만 되도 성공한 삶이라고 오늘 있었던 그 직원과의 일은 먼지와 같은 일이니 털어버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언쟁있었던 직원 또는 내가 그만둬도 회사는 처음 몇주는 좀 불편할것이고 빨리 진행이 안될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문제없이 잘 굴러갈것이라고요
회사에 upper management 은 장님도 귀머거리도 아니라고 모르는거 같지만 회사 상황 지켜보고있다고 다독거려 주셨습니다. 같은 계열 회사 옆 건물에서 일하고 있는 Wife 까지 오라고 해서 자리를 만들어 준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안 알아줘도 괜찮다고요. 그리고 나를 알아주는 몇몇분에게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님, 좋지않은 기억은 감히 툴툴 털어버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저 포함 많은분들께 힘을 주시고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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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10:12:00 |
| 우와, 복 많으신 우리 옥이 씨. 저도 미국직장 다니지만 옥이 씨같은 경우가 쉽지 않은데 옥이 씬 진정 고마운 '보스'를 두셨네요. 글만으로도 보스와 그 와이프, 그리고 옥이 씨와 셋이 모인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친구도 필요없고 적은 더 더욱 필요없다고 하면서 세상에 너를 믿고 알아주는 사람이 몇명만 되도 성공한 삶이라고 오늘 있었던 그 직원과의 일은 먼지와 같은 일이니 털어버리라고 하셨어요'란 부분은 앞으로 제 직장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압니다. 옥이 씨. 악플러들 때문 아닙니다.
글에도 썼지만 이제 마감일에 영향받는 일에 그냥 좀 지쳤을 뿐이고요. 또한 옥이 씨처럼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독자님들도 많지만 지겨워하는 분들도 많으리란 생각에 내린 결정입니다. 어쨌든 아쉬워해 주시고 소중한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라와는 최근에 연락하지 않았기에 강아지가 수술을 잘 마쳤는지 아님 아직 수술 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업데이트된 소식 전해 들으면 연락해 드릴께요. 아마 옥이 씨의 소중한 마음을 전달받은 강아지는 씩씩하게 일어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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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3:44:00 |
| 댓글 2 를 달아봅니다
어린 왕자에 있는 이런구절이 떠오릅니다
"길들여진다는 게 무슨 말이야?"
여우가 말했다.
"그건 관계가 생긴다는 뜻이야."
생각해 봤습니다, 작가님글이 1일과 15일에 올라오는것을 습관처럼 기억하는것은 작가와 독자의 관계(?) 가 되어 길들여진걸까 하고요.
하지만, 떠난다는 것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음, 없애지는 않을 겁니다. 400회 때 마지막 인사드린 후에도 계속 둘 겁니다. 처음엔 흔적을 싹 지우려고 마음먹었습니다만, 이 칼럼이 제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제 애독자님들이 달아주신 댓글들때문에. 없는 시간 내어 달아주신 귀한 의견들을 없애기엔 너무 가슴이 아플 것 같아서요..."
작가님의 애틋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이 댓글 ...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치만 앞으로 8번이나 글로 뵐꺼니까 좋은것만 생각할래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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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20:00 |
| 댓글 2 잘 읽었나이다, 옥이 씨.
작은 문장 하나로 사람 마음에 감동을 주고 사람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힘이 있는 옥이 씨이십니다. 고마와요.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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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10:04:00 |
| 오늘 바쁘게 나갈 일이 있는 데 이계숙님 칼럼 나오는 날이라 샤워하기전에 먼저 들어와 읽고 있어요
급하게 읽고도 놀라서 적는 댓글이라 제가 전하고 싶은 내용이 불충분하겠지만
글을 적은 분이 생각할때 조회수에 실망을 느낄수도 있어요
미씨회원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곳이 있는 지 모를 분이 많고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서 조회수가 연예방이나 속풀이방 라이프방보다는 조회수가 적을수 밖에 없어요
저도 미씨회원이 된지 10년이 넘지만 들어가 보는 방은 딱 두곳
missy writer란 곳이 있는지도 몰랐던 날도 있었ㄷ고
알아도 그냥 스쳐 지나갈수 밖에 없었던 것은
나의 삶이 바쁘고 해결할 일이 많아서 그랬나 봅니다
한달에 두번 정기적으로 올려주셨던 칼럼이라 마감에 자유로워 지고 싶다는 이계숙님 말 충분히 이해 갑니다
한달에 두번 .. 이런 룰은 이계숙님꼐서 만드신 거니 룰을 깨부셔버리시면 됩니다
오늘 올린 컬럼 , 좋은 글이 생각나면 내일 또 올리시고
여행가실 일이 생겼을때는 쉬세요 ~ ㅎ
각박한 이민생활에서 속풀이 할수 있는 공간, 얼굴은 모르지만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며 다가설수 있는 공간.
글을 읽고 댓글 달때 실명이라 그나마 조심해서 글을 적을수 있는 공간 ,
미씨에서 몇군데 없어요
칼럼을 적는 이계숙님꼐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처럼 읽는 분들도 같이 나이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쭉 같이 함께한 독자분들이 같이 호응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거죠
글 하나가 한 사람이라도 읽으면서 행복하고 위로가 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쓰레기라고 부르는 글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계숙님 오늘로 절필한다는 것 결사반대합니다 !!!!
가끔은 누구나 하고 있는 일에 회의를 느끼서 , 자유롭고 싶어서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싶은 맘은 하루에도 열두번씩 생겨요
오늘 이곳 남캘리 날씨도 우울한데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드시네요
계속 컬럼글이 올라오기를 저는 간절히 바라고
칼럼 게속 올리주시면서 독자들은 글을 읽으면서 따뜻하게 같이 늙어 갑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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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10:19:00 |
| '한달에 두번 .. 이런 룰은 이계숙님꼐서 만드신 거니 룰을 깨부셔버리시면 됩니다'란 말씀에 하하하 크게 웃었습니다. 웃고나니 기분이 아주 좋아지네요. 재밌는 분. 로렌 씨 안녕하세요. '미씨회원이 된지 10년이 넘지만 들어가 보는 방은 딱 두곳'이란 부분에서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저도 딱 세 곳. 그마저도 몇몇 사람들이 분탕질을 해서 요즘은 잘 안 들어가게 되네요.
조목조목 제가 떠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잘 설명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감동의 물결이 가슴속으로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앞으로 여덟번, 땡. 손수건을 휘날리며 떠나가리라 작정했었는데 로렌 씨의 설득이 마른 땅에 물 스미듯이 조금씩 들어옵니다. 허나. 일단은 400회로 칼럼을 닫고요. 제가 내년이나 후년 쯤 지금 직장을 은퇴하려고 합니다. 은퇴 후 삶이 지겨우면 다시 짠, 하고 돌아올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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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am 10:21:00 |
| ㄴ 이계숙님
제가 농담하나 할께요
칼럼 그만 두면 힘 빠져요 ㅋㅋ
은퇴후 삶이 지겨우면 다시 돌아온다는 말 , 그때는 더 늘어져 못 돌아오니 은퇴전에 더 열심히 글을 적어셔야 할듯 하니 500회 칼럼까지 재고해주세요
저는 그곳 지나치다 연락해서 같이 수다떨고 아트 겔러리 같은 크림이 집에서 커피도 못 마시니
칼럼 그만 두면 안되는 이유 하나 더 추가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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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24:00 |
| 로렌 씨, 로렌 씨가 바로 그분이셨군요. 크림이 입양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처음 강아지를 입양한 후 누구나 겪는 시행착오에 대한 불만을 묵묵히 들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제가 신을 믿지는 않지만 신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제가 어제 쉬는 날. 바람이 엄청 부는데도 자전거를 타러 나갔더랬어요. 갈 땐 씽씽했는데 돌아올 땐 바람을 가슴으로 맞으며 페달을 밟아야해서 얼마나 힘이 들던지. 우리의 인생길도 이렇게 힘들다가 쉽고 쭉 잘나가다가 바람에 쓰러지고, 굴곡이 많은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500회에 마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잘 큰 크림이도 확인하시고 갤러리같은 집구경도 하시게 언제 꼭 이곳으로 놀러 오세요, 로렌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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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12:12:00 |
| | 그러지 마시어요.소소한 일상이라도 한 달에 한번이라도 아님 철 따라 라도 만나고 싶어요.그동안 댓글도 없이 살짝 보고만 갔는데 곁에 계셔 주세요.오래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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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11:07:00 |
| 네 저역시 가끔이라도 좋으니 만나고 싶어요
너무 아쉽습니다~~
곁에 계셔주세요 222
오래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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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26:00 |
| 하하하, 안녕, 안녕, 안녕, 미쉘 씨, 그리고 리사 씨. 두 분 다 이름이 참 이뻐요. 특히 리사. 본명이라면 부모님이 센스가 뛰어나신 분같습니다. 제가 새 글을 안 써도 그동안 쓴 글만 가지고도 며칠 밤을 새실 수 있어요. 한 번 읽은 글도 세월이 지나서 다시 읽으니 감회가 참 새롭더라구요.
아직 여덟이나 남았으니 아쉬움은 뒤로 하고 우리 아자, 하십시다.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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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12:56:00 |
| | 안녕하세요. 미씨유에스에이에 가입하고 방문을 뜸 하게 하다 뒤늦게 이계숙 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매달초와 15일을 기다리게 하셨던 좋은 글들, 매번 그냥 읽기만 하고 감사하다란 말도 좋은 글 써 주셨다는 댓글도 남기지 않고 기다리다 읽고 기다리다 읽기만 했던 일인으로 이제 8번만 남기시고 이 칼럼을 떠나신다니 많이 아쉽기도 하고 늘 여기에 들어오면 좋은 글 뵙겠거니 하고 쉽게 생각했던 저에게 한대 명치를 맞은 기분이 드는 오늘 15일입니다. 다른 루트를 통해서 이계숙님의 글을 찾아 더 많은 글들을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하고 일상의 일들을 편하게 써 내려가신 글 솜씨에 부러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멋진 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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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31:00 |
| 안녕하세요, 옥경 씨. 귀에 익은 이름같네요.
위에 쓴 댓글대로 제가 쓴 글이 그리울 땐 예전에 쓴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주시와요.
특히 필력이 딸리지만 매일 새벽에 일어나 심혈을 기울여서 쓴 장편소설들이요. 미국생활에 관계된 내용들이라 우리 이웃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고 나름 재밌습니다. 일단 쉽고요. 나이가 들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것 질색인데 제가 쓴 글이지만 술술 잘 읽힙니다. 기승전결도 있고.
그동안 애독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또 인사말씀 남겨주셔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여덟번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애독해 주실 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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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1:21:00 |
| | 위엣분들처럼 기다리던 15일 오직 이계숙님의 글 읽으려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워낙 특이한 이름이라 중앙일보에 글 쓰실때부터 즐겨 읽다가 우연히 미씨를 누가 알려주어 조인했다가 이계숙님의 글이 있는거보고 반갑게 예전 글부터 열심히 일고있는 독자인데 정말 아쉽지만 쉬고싶을때 쉬셔야지요. 수고 많으셨고 400회까지 건강하게 잘 끝내시기를 바랍니다. 은퇴하고보니 일할때가 좋았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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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35:00 |
| 안녕하세요. 리디아 씨,반가버요.
따로 쪽지까지 보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중앙일보부터 열혈 독자님이셨군요.
'400회 끝내더라도 이계숙님의 글 읽을수있는 루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준히 독자가 될겁니다'라고 쪽지까지 주셨는데 글쎄요. 이 미시유에스에이를 끝으로 더 이상 글을 쓰는 일은 없을 겁니다.
오, 혹시 북가주 사시나요. 북가주에 사는 김동열 씨가 발행하는 '주간현대'란 매주 나오는 주간지에 첫째, 셋 째에 제 글이 실립니다. 새로 쓴 글은 아니고 중앙일보 칼럼을 약간 손 봐서요.
레디아 씨같은 열혈 독자님으로 제가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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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2:29:00 |
| 계숙님,댓글단지가 어언 8~9년된거 같는데 여태 계숙님글 읽는것이 유일한 낙이였지요.
워낙 쟁쟁한분들이 댓글을 다셔서 전 뚜벅뚜벅 치는 솜씨로 엄두가 안나서 웃으며 울며 읽기만 했는데...
미안하고 섭섭해서 어쩝니까!?
만약에 계숙님께서 다시오실땐 제가 미씨에 들어올수 있으려는지도 모으겠구요,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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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38:00 |
| 옴마나, 우리 용희 씨. 오랜만입니다.
기억하지요, 우리 용희 씨. 늘 댓글로 인사주셨는데 언제부터인가 안 보이시더라구요.
댓글 꼬박꼬박 달아주시던 분이 어느날부터 안 보여도 가끔은 내 글 읽고 게시겠거니 했는데 제 짐작이 맞았네요.
그렇지요. 내 이름을 걸고 댓글을 단다는 건 여러모로 정성과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어쨌든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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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2:54:00 |
| 계숙님의 글이 좋아서 항상 읽기만 하고 댓글은 처음 달아요.
게숙님의 특별한 매력과 많은 장점이 묻어나는 글들이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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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40:00 |
| 하하하, 주디 씨.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별한 매력'이란 말씀말입니다.
제 글에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바로 쉽고 줄줄줄 금방 읽힌다는 장점.
생긴 것도 그래요. 첨 보면 헉, 소리 날 정도로 못생겼다고 느끼는데 자꾸 보면 매력이 줄줄 흐른답니다요.
이상 우리 주디 씨로 인해 한바탕 늘어놓은 제 자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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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2:55:00 |
|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들어 부족한 인원에 몇사람 몫에 일을 하다 보니 집에 오면 거의 탈진 상태인지라 때로는 작가님에 글을
며칠이 지나서 읽을때도 있어서 모두가 돌아간 빈 교실에 혼자남아 나머지 공부를 하는 느낌이라 댓글을 달지 못했을때가 많았습니다.
비록 멀리계시지만 공감 하며 글 고 잘 읽고 있는데 너무나 아쉽고 섭섭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마음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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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44:00 |
| 안녕, 다이아나 씨.' 위에도 썼지만 자주 보이던 이름이 안 보이면 궁금은 합니다. 그렇지만요. 내 글을 아껴주시던 분이었으니 가끔은 오셔도 읽고 계시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며칠이 지나서 읽을때도 있어서 모두가 돌아간 빈 교실에 혼자남아 나머지 공부를 하는 느낌이라 댓글을 달지 못했을때가 많았습니다'이란 표현 참 좋아요. 제가 여덟번을 마지막으로 떠나고나더라도 가끔은 들리셔서 지난 글이라도 읽어주시와요. 북적북적 여러명과 어울려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혼자 조용하게 공부할 때 머리에 잘 들어가는 것처럼.
고맙습니다. 바쁜 일상이 하루빨리 정리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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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6:39:00 |
| 안녕하셔요 늘 챙겨보는 작가님의 찐팬으로 마지막이란 말씀에 정말 깜짝놀랜마음에 처음으로 만나봽네요..오래전 중앙일보칼럼 때부터 늘 마음에 두고 좋아하든분이셔요,, 오래전 그칼럼내용에서 제목이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이었는데.그 내용
끝에 죽고 살일아니면 다 -괜찮다고 하셧는데 그 신문스크랩을 일기장앞에 붙이고 얼마나 내삶에 위로가돼었는지요....
지그이순간까지도 그래요.. 어쩌면 그글한마디가 얼마나 힘이돼든지요.. 늘 건강하시고 정말 그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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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46:00 |
| 사실은 제가 줄리아 씨 댓글을 어젯밤에 보았답니다. 근데 자전거를 죽기살기로 타고 왔더니 지쳐서 답을 못했습니다. 대신 줄리아 씨 댓글을 한국에 사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그리고 북가주에 사시는 저의 오랜 팬, 그분이 요즘 힘든 상황에 놓이신지라, 그 두 분에게 카피해서 보내드렸어요.
두 사람이 그랬습니다. 눈물이 저절로 흐른다고. 물론 저도 줄리아 씨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흐르더군요.
지금은 많이 편해지셨지요? 그랬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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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7: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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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깜딱이야!!!!
제목보고 놀랬잖아요~~휴.....
400회까지 쓰신다고 해놓고 뭐 오늘로 그만두신다고라???
일케 알고.....😪
첫 댓글이 참으로 살벌했구만유......😟
그람 앞으로 400회 이후엔 워디서 작가님 뵙남유?????
이렇게 헤어지는거 시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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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53:00 |
| 아이고, 깜딱이야, 란 첫 소절에서 하핫, 하고 웃음이 터졌습니다. 늘 저를 웃게 하시는 룰루 씨.
'첫 댓글이 참으로 살벌했구만유.. 긍께, 살벌했시유. 얼마나 무안하던지요. 그때, 철렁하고 내려앉은 가슴이 아직도 안 올려붙었어요. 그 뒤로 일절 댓글도 그 어떠한 글도 안 씁니다. 이곳 제 방외에는.
룰루 씨 방에는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로만 이루어진 팬클럽이라 늘 화기애애하고 정답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400회로 물러가지만 우리 룰루 씬 앞으로 500회, 1000회까지 롱런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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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9:43:00 |
| 작가님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지만, 전 아직 준비가...
전 작가님 글 읽는걸 참 좋아하거든요. 이제 몇편 안남았다는게 안타까워요.
작가님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담긴 글들을 전 너무 쉽게 읽기만 해서 죄송한 마음까지 들어요.
같이 좋아라 했고, 놀랍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지만 작가님은 많이 힘드셨을듯요.
그래서 작가님의 결정도 이해되요. 전 작가님 존경해요. 마지막은 아니지만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3월달에 또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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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9:56:00 |
| 케미 씨, 늘 따뜻하고 정다운 말씀으로 제게 이 방을 지키고 앉아있을 이유를 주시던 케미 씨.
가까운 곳에 사시면 친하게 지내고 싶은 품성의 소유자이신 것 같아요. 이번 댓글도 지금까지 그러셨던 것처럼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따뜻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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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10:49:00 |
| | 400회를 언급했었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이제 9번 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아니 이번 회를 제외하고나면 이제 8번 인가요? 실감이 잘 안납니다. 그동안 한참동안 미시에 잘 들어와 보질 못했어요. 그래도 중간에 들러 글은 읽고 있었는데 댓글은 남기지 못했었어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저 또한 날짜를 기다리며 오늘은 또 무슨 내용을 올리실까... 하며 기대를 하곤 했었었지요. 작가님의 완벽주의적인 성격 탓에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왔다는 것! 그 느낌 너무 잘 알듯 싶어요. 제 날짜에 글을 올리는 것을 잠시 내려 놓으시는 것일 뿐 영원히 글을 안 쓰실 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아마도 어디선가 또 글을 쓰고 계실게 분명해요. 그러시다면 알려주세요. 한달음에 달려가 읽고 또 읽는 독자가 되어 드리겠어요. 마감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좀 더 편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남은 회차 꼭꼭 들러 챙겨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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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10:00:00 |
| 오잉, 그 바쁜 상황속에서도 달려와 주셨구랴?!
이 댓글 쓰시느라 소중하고 귀중한, 금같은 시간을 10여분은 허비했을 것 같은디 괜찮으시겄수?
맞어유. 진희 씨 말씀이요. '작가님의 완벽주의적인 성격 탓에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왔다는 것! 그 느낌 너무 잘 알듯 싶어요.'라는 부분. 공감해 주셔서 가슴이 찡해 오네요. 고맙습니대이.
'아마도 어디선가 또 글을 쓰고 계실게 분명해요.'라고 하셨는디 제가 글을 쓰면 여기 미씨지요. 진희 씨를 비롯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 주시는데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 진희 씨 공부 다 끝내고, 논문 다 끝내고 제 글을 처음부터 하나씩 읽어보시와요. 엄청 썼습니다. 정말로 많이. 이제는 그만 쓰려고요.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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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pm 11:13:00 |
| 칼럼을 닫는다는 글에 화들짝 놀라 처음으로 댓글을 적어봅니다. 그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있었습니다. 얽매이고 싶지않다는 작가님의 말에 다시 생각해보면 안될까요? 라는 부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켜드리지 못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휴지기를 가졌다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요? ㅠㅠㅠ
아직 8편 이 더 있다지만 너무 아쉬워서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껴 읽어야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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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10:03:00 |
| 지연 씨. 누구보다 험한 인생을 살아와서인지 제가 눈물이 많습니다. 걸핏하면 잘 울어요.
지연 씨의 '지켜드리지 못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란 부분에서 마구 눈물이 흐르네요. 아니요. 별 말씀을요. 저는 아주 행복했답니다. 지연 씨같은 저를 아껴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글을 그만 두는 것은 제 문제입니다. 절대 독자님들로부터 서운해서라든가, 그런 감정은 없습니다. 정성들여 쓴 글의 조회수가 낮은 것은 이 사회적 상황이 변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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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4:57:00 |
| 아이고!! 작가님!! 미씨에 들어오면 작가님방에 들렀다가 어!! 날짜가 아직안됬네 이러다가 날짜를 놓쳐 글을 못읽거나 읽어도 답글을 못쓰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 왜 이렇게 후회가 될까요.. 언제나 부르면 있을것같은 친정엄마같았던 작가님 글..
가끔 올려주시면 안되겠죵?? 미씨에 들어와서 속풀이방이든 어디방이던 너무 날카롭게 글쓴사람을 저격하는걸 보고 그냥 지나치거나 안들어온경우도 많았어요. 우리가 이렇게 타지생활하는데 익명카페에서조차 위로못받는 현실… 그래도 작가님의 글에 가슴따뜻했고 위로받았습니다. 항상 그립고 생각날꺼에요. 가끔 여기와서 두리번 거려도 괜찮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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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am 10:11:00 |
| 은아 씨, 반가버요. 제가 좋아하는 이름이라 소설 주인공이름으로 쓰기도 했던 은아 씨.
오늘 아침에 여러번 웁니다. '작가님의 글에 가슴따뜻했고 위로받았습니다. 항상 그립고 생각날꺼에요. 가끔 여기와서 두리번 거려도 괜찮지요?'란 말씀에 다시 폭풍 눈물이. 하모요. 괜찮고 말고요.
400회로 그만 두더라도 방문은 늘 열어 둘 거니까 언제든 들어 오셔요. 특히 예전에 쓴 소설들 읽어보세요, 우리 은아 씨랑 이름이 같은 '성찬을 위하여'의 은아를 다시 한 번 만나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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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pm 12:10:00 |
| 안녕하세요 작가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따듯한 글 한달에 두번 그것도 항상 같은 날짜에 힘드실터인데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자주 못드린 것이 죄송하네요. 작가님이 올려주신 글 읽을때 마다 올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댓글 달아주시는 구독자님들 글 보면서 삶에 대하는 마음을 어떻게 갖고 살아야 하는지 인생 선배님들 한테 배우는 공간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어느분 말씀처럼 항상 이자리에 계실 것 같던 작가님이 400회 글을 뒤로 마감하겠다는 글을 얼마전에 보고 유일하게 미시유에스 들어오는 이유가 작가님 글 보는 것이였는데.....
저에게는 작가님 글이 왠지 가깝게 지낸 왕언니가 곧 멀리 떠나는 느낌이 드네요.
그동안 좋은 글 올려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 8회 동안에는 후회되지 않게 꼭 답글 남기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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