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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2:31:00 |
| | 한국은 집집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해서 참 다행이다 했었는데 길거리에서나 산에서는 그렇게 비양심적인 일들을 자행하는군요. 왜 그렇게도 먹는일에 기를 쓰는지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좋은곳에가서 좋은 경치보며 스트레스 날리고 좋은 기운받고 오면 좋으련만... 처음으로 12시 지나자마자 들어와 봤는데 역시 작가님 책임감은 알아드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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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23:00 |
| 안녕, 레디아 씨. 부지런한 레디아 씨.
'좋은곳에가서 좋은 경치보며 스트레스 날리고 좋은 기운받고 오면 좋으련만'하시었는데 제 말이 바로 그 말이옵니다. '왜 그렇게도 먹는일에 기를 쓰는지'말입니다. 먹는 것은 경치 다 즐기고 시내에 와서, 아니면 집에서 먹어도 될 텐데. 정말로 개탄스러운 한국의 여행문화, 레저문화입니다. 동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레디아 씨.
오, 그리고 제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자료를 많이 찾아보는데 한국은 국민들이 죽겠다고 분리수거를 하지만 그 활용도가 40%가 안 된답니다. 모두 태워지거나 매립된대요. 그 분리수거된 폐품들을 관에서 관리하지 않고 그냥 일반 자영업자에게 하청을 주어서 그렇답니다. 돈만 받으면 끝인 자영업자들이 내일처럼 살뜰하게 일을 잘 해주겠어요. 무늬만 분리수거, 무늬만 환경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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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2:46:00 |
| 리디아님!
반갑구먼요?
작가님 책임감,저는 진작에 알아 봤습니다
매달 1일,15일 두차례
서부시간으로 자정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짜짠..하고 글 올라 옵디다
동부시각으론 새벽3시
원체 제가 일찍 일어나니
저절로 댓글 선두주자가 되었고요
3년전 서울방문을 해보니
세분화된 재활용 구분법이...
14년전
한국 떠날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재활용 구분 방법이 세분화 되여
분리수거를 도와줄수가 없더라고요?
작가님이 지적하신바대로
음식물 쓰레기가 진짜 문제입니다
오래전엔 가축들 먹인다고
음식물 수거가 필요했는지 몰라도
그당시 방송에도 나왔던
음식점에 손님이 남긴 짬밥을 수거해서,동물들을 먹이려니
담배 꽁초에,이쑤시개까지 마구 집어 넣어
음식물 수거해갈 필요가 없었다고요
지금은 동물들도 사료를 먹이니
미국처럼
씽크대에 음식물,분쇄기나 달아주었으면 좋겠습디다
늘 지구 환경을 부르짖는
작가님글에
오늘도 적극 동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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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35:00 |
| 아이고, 강 여사님.
'작가님 책임감,저는 진작에 알아 봤습니다 매달 1일,15일 두차례
서부시간으로 자정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짜짠..하고 글 올라 옵디다'라는 부분 읽다가 왈칵 눈물이.
긍께,어린아이가 제 서럼에 흐느끼다가 누가 편들어주면 와아앙 울음이 터지듯이 제가 그렇네요. 강 여사님, 말씀 마시옵소서. 제가 하마터면 이번 글 시간 맞추어 못 올릴 뻔했사옵니다.
지난 월요일 오전. 지인들과 아침을 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머리가 피잉 돌아요. 집에 돌아왔는데도 어지럼증이 가시지 않아요. 옴마야, 그때부터 괴롭기 시작하는데요. 누워도 온 방안이 빙빙 돌고 앉아도 빙빙, 서도 빙빙. 어지러워서 걸음을 한 발자욱도 못 걷겠어요. 넘어져서리. 그리고 어지러움과 동반하는 증상이 구토.
토하기 시작하는데 물만 먹어도 토합니다. 하루를 겨우 견디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강 여사님도 아시쥬. 응급실에 가본들 뭘 금방 해주는 게 없다는 것. 물만 마셔도 토하기에 속은 텅텅 비었지, 응급실 안은 시베리아 벌판이지, 머리는 빙빙 돌지. 아, 만약 이런 증세를 못 고치고 평생 가지고 살아야한다면 죽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괴로워요.
MRI. CT, 다 찍어도 원인을 모른다하고. 어쨌든간에 닝겔 두 병 맞고 약 타갖고 집에 왔는데 어제밤까지도 개선이 안 되어요, 이 썩을 놈의 어지럼증이. 다행이 이번 글은 대충은 써놨고 퇴고만 하면 되는데 머리가 빙빙 도니. 아, 안 되겠다. 남편한테 시켜서 이번 회는 쉰다고, 아니면 늦는다고 영어로라도 공지를 올려야지 했는데 다행이 어젯밤 10시경부터 어지럼증이 조금씩 나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젤 좋아하는 믹스커피 한 잔 타들고(의사가 조제해 준 약이 다행히 구토는 멈추게 하더군요. 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믹스커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첨삭해서 글을 마쳤습니다. 책임감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워요. 휴재한다는 공지가 올라가면 독자님들이 걱정할 텐데, 하는 중에도 강 여사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얼마나 걱정하실까, 강 여사님이...
어쨌거나, 무사하게 이번 글을 올렸나이다. 아마 어색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만 이해해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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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1:38:00 |
| 이작가님! 우야노,이번 글 올리기전
이런 어려움이 있었던것도 모르고,걱정 반
경험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어지럼증 그게 진짜 환장을 하는건데,노화 현상으로 오는수도 있는데
달팽이관(귀 문제) 검사는 안 해 보셨는지요...
오래전 우리 남편이 그랬습니다...어지러워서 눈을 못 뜨더라고요?
과로하지 마시고,많이 쉬어 주고
잠도 충분히 자 주고,하여간 그당시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며칠 고생하다 병이 나은 것 같습니다
책임감도 좋지만
사람하는 일인데 정말 힘든때는 공지를 하실수도 있는 겁니다
빠르게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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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pm 3:14:00 |
| 흑흑흑, '어지럼증 그게 진짜 환장을 하는건데'라고 제 고통을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강 여사님.
이게 노화 현상으로 오는수도 있군요. 어쩌면 강 여사님이 쓰신대로 노화현상인가봐요.
예에 저도 강 여사님 낭군님처럼 어지러워서 눈을 못 떴어요. 눈 뜨면 더 어지러우니까. 오늘로소 닷새째인데 약 덕분인지 강 여사님 말씀대로 과로하지 않고 많이 쉬어 주고 잠도 충분히 자 주어서 그런지 하여간 많이 나아졌습니다.
'며칠 고생하다 병이 나은 것 같습니다'란 말씀이 크게 위로가 되어요. 아마 오늘보다 내일에, 내일보다 모레가 더 나아질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경험 나누어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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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4:26:00 |
| ㅎㅎㅎㅎㅎ.
마무리 단계에서 또 다~ 날라가버렸다.
이따가 다시 써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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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41:00 |
| 압니다요, 천 여사님. 이거 뭐 또오오옹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사람 미치게 하지요.
저도 몇 번 그런 적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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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6:09:00 |
| 안녕하세요, 이작가님?
어제 '내 삶의..'글에 인사 올린 새내기 입니다.
저도 이방의 여느 독자님들처럼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의 한명에 포함될 듯 싶은 불길한 예감이..ㅎㅎ
올리신 글에 100% 동감해요.
산과 계곡까지 가서 왜 그렇게까지 꼭 불을 피워서 삼겹살을 먹어야 하는지..
먹는 거에 목숨거는 우리 한국인들,
'먹방' 프로가 힛트치는 이유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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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49:00 |
| 안녕하세요, 앤 씨. 예에, 지난 번 글에 달아주신 따뜻하고 다정한 말씀 잘 읽었습니다. 근디 위의 강 여사님 글에 제가 답을 했지만 월요일부터 제가 말도 못하게 아팠습니다. 지금은 조금 회생해서 이렇게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하실 우리 앤 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하면 우리 천 여사님. 자칭 ''풀방구리 쥐'이십니다요. 첨에 그 표현을 들었을 때 얼마나 재밌던지요. 요즘 사람은 '풀방구리'기 뭔지도 모를 텐데. 앤님이랑 천 여사님, 두 분 친구 삼으시고 나란히 풀방구리를 사이좋게 드나드시옵소서, 하하하...
'산과 계곡까지 가서 왜 그렇게까지 꼭 불을 피워서 삼겹살을 먹어야 하는지'하셨는데요. 여기 일부 한국인들도 산행가서 그렇게 뭐를 거창하게 해먹는답니다. 교회에서 주도하는 한 산악회에 제가 가입을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산 정상에 가서 비빔밥을 해먹는다는 말에 아서라말아라, 하고 가입을 안 했습니다. 간단하게 샌드위치만 먹으면서 산을 즐겨야지 웬 비빔밥?산을 즐기러 가는지 먹으러 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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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9:55:00 |
| 세상은 왜 이렇게 , 뭐든지, 낭비하고, 소비를 재촉하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가 !
언제부터 이것이 나의 불만이기 시작 했습니다.
높아지는 GNP ( Gross National Product ) 숫자가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는것임을 아주먼옛날 핵교에서 배운것 같다.
하지만 , 정확하게 그뜻을 설명할수는 없느게 이촌부의 경제실력이다.
희미하게 그용어를 배운 그시점으로 되돌아가 , 그뜻을 기억해 내려해도............
GNP 숫자가 높아져야 잘사는 나라가 되는것이라고 배우지 않았나 싶다.
하여간, 내가 어린시절보다 그숫자는 높아졌고
나의 경험으로는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되어진것 같고
더불어 소비는 크게 늘어 났으며, 물자가 너무 풍족한 세상이 된것 같다.
재래시장엘 가면 구간이 되어버린 신문지가 포장지가 되고 봉투가 되었던시절
이제는 검은 플라스틱 비닐봉투의 시대를 지나, 돈을 내고 구입해야한다는 미명아래 튼튼한 프라스틱봉투에 물건을 담아주는 시대가 되었다.
언젠가부터 온라인 구매시대가 시작하면서부터, 아마존이라는 거대공룡기업이 승승장구 하는 오늘날 이지만.
그 딜리버리 시대가 시작되었을때 부터
나는 그박스의 쓰레기가 안타깝고,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화장실 휴지도, 키친타올 페이퍼도 배달 되어지기위해 생산해내는 박스 쓰레기들.
맘에 안든다고 리턴되어지는 과정은 또다른 구매를 하게되고 쓰레기의 재생산의 과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되어지고 있다.
전자제품의 새로운 버젼이 개발되어지고, 새로운 구매를 부축인다.
외장재는 아주 훌륭하고 쓸만한데, 그안의 내장부품에서 문제가 되곤한다.
쉬운예로 2년만 사용하고나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등등의 문제들
그래서 새로운 버젼을 새로 구입해야되는 과정을 벌써 몇번째로 거쳐오고 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발전이란 미명아래 쓰레기를 대량생산하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가 ?
패션이란 이름하에 옷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일은 또 어떻고 .............
정말 답이 없는 세상사가 되고 있는것인가.
세상사야, 사람들아 우리 이젠 좀 옛날처럼 슬로우로 천천히 좀 가면 안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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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59:00 |
| 천 여사님.
그 뛰어난 필력으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계몽칼럼'하나 여십시오. 제가 환경문제엔 관심이 많아서 이에 대한 쓸 소재가 많기는 하지만 다른 소재들이 너무 무궁무진해서 이 환경문제만 붙잡고 있을 수가 없네요. 이번 한국갔다 와서 생긴 소재만도 아직 다 소진을 못했습니다. 그러니 환경문제는 우리 천 여사님이 맡아주시면 좋을 듯 한테. 무엇보다 천 여사님이 글 솜씨도 되고요!
제가 이번 글에 못 쓴게 많은데 천 여사님이 대신 많이 보태주셨고 마무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딜리버리때문에 생성되는 박스 문제를 잘 지적해주셨는데 제가 늘 느끼던 것입니다.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돈을 내고 구입해야한다는 미명아래 튼튼한 프라스틱봉투'라는 말씀요. 예에, 돈을 낸다는 미명아래 봉투가 너무너무 튼튼해졌어요. 저는 그 봉투를 꼭 재활용합니다만 언젠가는 다시 쓰레기로 버려지겠지요. 썩는데 몇 백년이 걸릴 겁니다. 하도 튼튼하고 질겨서요.
'세상사야, 사람들아 우리 이젠 좀 옛날처럼 슬로우로 천천히 좀 가면 안될까'란 부분에서 제가 무릎을 쳤습니다.
제 고향이랑 울산으로 새 고속도로가 생겼습니다. 산을 뚫어 굴을 만들고 멀쩡한 논밭과 산을 파헤치고 깎아서요. 그런데 예전에 쓰던 잘 닦인 도로가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새 고속도로를 만든 이유가 25분 빨리 가려고. 고작 25분 빨리 가려고 국토를 완전히 헤집어놨습니다. 정말이지 천 여사님이 하신 말씀'세상사야, 사람들아 우리 이젠 좀 옛날처럼 슬로우로 천천히 좀 가면 안될까'라는 말을 관계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특히 문제는요. 제 고향이랑 울산이란 도시가 인구가 점점 소멸되고 있어요. 앞으로 몇 십년 후에는 새로 놓은 고속도로를 다니는 차가 거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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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00:00 |
| 또 날라갔다 !
글을 마치기도전에, 이번엔 재빠르게 등록도 눌렀는데 ...............
이과정에서 또 날라갔다.
뭔일일이여 ?! ! !
에구구 ~~~~
돌아왔네 ~,
다행이다. 상심의 바닷가를 거니는 심정이었는데.
반갑다, 내글아 ~~, 올라가서 다시 써내려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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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1:03:00 |
| 하하하, 오늘 아침, 천 여사님이 아주 널뛰기를 하십니다요!
우여곡절끝에 쓰신 글이라 그런지 위의 글, 정말이지 카피해서 어디다 붙여놓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영선이란 친구가 늘 들어와서 제 글을 읽어요, 댓글까지 꼼꼼하게. 영선이가 천 여사님 이야기 많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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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0:49:00 |
| 지구전체가 다 쓰레기 몸살인거같아요
2006년도에 미국오니 분리수거 안해서 좀 놀랐어요
지금도 그닥 잘하는거 같지않구요
한국살때 분리수거 철저히 하고 살다왔는데
관광지는 한국도 여전히 후진성을 못벗어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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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m 11:06:00 |
| 안녕하십니까, 한 씨.
'2006년도에 미국오니 분리수거 안해서 좀 놀랐어요 지금도 그닥 잘하는거 같지않구요'라 하셨는데 맞아요. 미국은 아예 그런 쪽으로 관심이 없지요.
그런데 다행히도 미국도 이제야 한 발자욱을 뗀 것 같아요. 여기 캘리포니아 서부는 이달 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기 시작했어요. 작은 플라스틱 통이 집집마다 배달되었어요. 여기다 음식물쓰레기를 모았다가 일 주일에 한 번씩 버리게 했어요. 늦은감이 있지만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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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pm 4:47:00 |
| 친구분 사시는 곳이 아주 유명한 곳이군요.
그런데 차박으로 인해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니
참 유감이네요.😪
산에 가면 이런 푯말이
붙어 있어요.
LNT(Leave No Trace)
가능한 자연을 그대로 두어
미래 세대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LNT는 자연을 야생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산에가서 안타까운건
볼일을 보시고
휴지를 그냥 버리는 것.
하얀 휴지가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걸 보면
안타까워요..
꼭 지참하고 내려오세요.
귤, 계란 까 드시고
그냥 버리고 오지 말아요~
야생 동물이 먹고
문제 생겨요..
생태계에 변화 생겨요.
그리고 그런것은 썩는다고
그냥 버리시는데 썩기전에
우리 눈엔 쓰레기로 보여
눈쌀 찌뿌려져요..
산에가서 비빔밥..ㅎㅎ
한국사람들의 먹는 문화가
남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쓰레기만 잘 치운다면 이 문제는
안 건드리겠습니다.ㅎㅎ
제가 그러냐고요?
아뇨~
저와 저희 팀원들은 항상 간단한
행동식과 샌드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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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pm 5:38:00 |
| 안녕, 룰루 씨!, 저의 가장 자랑스러운 독자님, 룰루 씨.
말씀 드렸지요. 이번 여행에 제 친구들이 룰루 씨 이야기를 화제에 올렸다는 것. 이계숙이 보러 간다고 '곗돈' 붓는 룰루 씨로요.
이번 글을 쓰면서 룰루 씨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가능한 자연을 그대로 두어 미래 세대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란 말씀을 잘 실천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또한 귤, 계란 껍질도 버리면 안 되는 걸 룰루 씨 글 보고 알았습니다. 야생 동물이 먹고 건강에 문제 생기고 생태계에 변화 생긴다는 사실까지는 간과했어요. 산에 갈 일이 없는 편이긴하지만 명심하겠습니다. 그냥 버려도 거름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예에, 제가 직접 나설 주제는 아니고 미리 만들어진 산행팀에 한 번 조인해 볼까했는데 그렇게 말하더군요. 아주 자랑스럽게.
비빔밥에다 여름에는 콩국수도 만들어 먹는답니다. 국수 삶아서 얼음에 채워가면 안 불어터진다면서... 룰루 씨 말씀대로 한국사람들의 먹는 문화가 남달라서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 굳이 산에까지 가서 그렇게 손 많이 가는 음식들을 먹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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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pm 7:39:00 |
| 룰루님 저는 뒷처리 끝판왕.
괜찮겠지요 ?
남이 무심코버린 물병 뚜껑까지 주서서 제 쓰레기 봉투에 넣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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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pm 4:48:00 |
| 안녕하세요 룰루님
저도 Chun 여사님 처럼 남이 버린 쓰레기 봉투에 넣어요 ~
한번은 강아지랑 동네 산책하는데 맥주병이 깨져 유리조각이 여기저기 있더라구요 그래서 강아지 대변 줍는 봉지 이용해서 주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요즘은 마스크 쓰레기가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ㅠㅠ
어디서 읽었는데 마스크 버릴때 귀에 거는 끈을 꼭 잘라서 버리라고 한게 기억이나서 마스크 쓰레기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줍게 되네요
LNT(Leave No Trace) - 되새겨 지는 말 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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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pm 7:25:00 |
| 쓰레기문제는 이제 지구의 운명을 바꾸는 심각한 문제죠
아이티 지진났을 때 선교차 갔었는 데 하늘에서 바라본 아이티 해번주위로 흰색고리가 둘어있어 신기했는 데 알고보니 음식먹고 버린 스티로풀이 바다로 흘러가 섬주위를 에워쌓였더라구요
후진국에서나 벌어질 일 같지만 미국도 엘에이 다운타운에 나가면 쓰레기 냄새에 걸어다니고 싶은 생각도 없을 정도 ㅠ
요즘은 가능하면 쓰레기 줄이는 것 실천해볼려고 일회용품 사용하지않지만
투고 해서 가져오는 음식이랑 입다 버려지는 옷들이랑 신발, 아무리 지구를 위헤 노력을 할려도 해도 현실 라이프에 쓰레기는 따라다니게 됩니다
한국은 종량제로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은 좋은 데
그 이유에서인지 길이나 산 해변 공원에 가면 쓰레기 통을 찾을수가 없어 쓰레기 들고 버릴 곳 찾아 다닌적도 있었어요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나쁘지만 쓰레기통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니 더 문제가 있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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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pm 4:17:00 |
| 안녕하세요, 로렌 씨. 역시 로렌 씬 글을 쓰셨던 분답게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나쁘지만 쓰레기통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니 더 문제가 있지않나 싶기도 하네요'라고 하셨는데 맞아요. 어쩌면 그게 바로 한국을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쓰레기 버릴 곳이 없어서 아무 데나 버리는 게 맞을 겁니다.
재작년인가, 한국 동대문 시장 근처, 한 농협건물 화단에 일회용 투명한 냉커피 빈 용기가 수십개 한 군데에 쌓여있는 걸 봤는데요. 거기서 잠시 관찰하니까 다 마신 빈 용기를 들고 버릴 데가 없어 어쩔줄 몰라하던 사람들이 모두 거기다가 남볼새라 눈치보면서 슬그머니 놓고가더군요. 그것들을 수용할 만한 곳이 있었다면 그 사람들도 그렇게 버리지 않았을 겁니다.
미국엔 공원이고 산이고 사람 모이는 곳에는 어디고 첫째는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 그리고 쓰레기통이 먼저 설치되니까 공공장소가 깨끗하게 유지되지 않나 싶어요. 로렌 씨가 말씀하신대로 노숙자들이 모여 있는 곳은 빼고.
또한 이곳은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도 한 몫하고요. 매일 아침 강아지들과 산책하는데 하루도 안 빼고 큰 집게와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와 개똥을 줍는 부부가 있어요. 얼마나 보기에 아름답던지. 저도 양손에 강아지가 한 마리씩이라 지금은 못하지만 나중에라도 같은 봉사를 하고 싶어요. 우리 자연을 푸르게푸르게 깨끗하게깨끗하게 가꾸는 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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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am 1:14:00 |
| 안녕 하세요.
계숙씨 모든 글이 참 공감을 주지만
이번 글은 특히 저도 늘 느끼고 안타깝게 생가하는 것 중에 한 예 네요
그 작은 나라에 서 왜 그렇게 쓰레기는 아무데나 버리며
뭘 어떻게 하고 자랐기에 말들을 그렇게 안듣는지....
꼭 소변 금지라 써 놓으면 소변 칠갑이 되고 ....
세계 유명한 명승지 , 관광지 금지사항은 한국 말은 꼭 들어 있고...
관광을 갔으면 자연과 동화 되서
조용히 경치 구경만 하고 오면 되지
고성 방가에, 들어가지 말라는 곳엔 부득 부득 들어가서 사진 찍어 대다가 사고치고....
사진도 풍경, 배경은 뒷전이고 인물만 덩그렇게 크게 나와서 나중에 보면 어디를 갔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거기다 먹는거엔 왜 그렇게 진심인지...,
아무리 오지라도 바리 바리 먹을 거 싸 가지고 가서 구워 먹고 , 볶아 먹고...
잠깐만 앉았다 가도 쓰레기들 수북이 만들어 놓곤
아무도 안치우고 떠나는 모습들 보면
아..., 정말 내가 사랑하는 조국이 왜 이 모양으로 변해 가는지
슬프고 걱정 되서 견딜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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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2:27:00 |
| 안녕하세요, 세라 씨.
'소변 금지라 써 놓으면 소변 칠갑이 되고 세계 유명한 명승지 , 관광지 금지사항은 한국 말은 꼭 들어 있고. 관광을 갔으면 자연과 동화 되서 조용히 경치 구경만 하고 오면 되지 고성 방가에, 들어가지 말라는 곳엔 부득 부득 들어가서 사진 찍어 대다가 사고치고 사진도 풍경, 배경은 뒷전이고 인물만 덩그렇게 크게 나와서 나중에 보면 어디를 갔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거기다 먹는거엔 왜 그렇게 진심인지. 아무리 오지라도 바리 바리 먹을 거 싸 가지고 가서 구워 먹고 볶아 먹고'라고 일거하신 말씀 모두 동감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뭘 어떻게 하고 자랐기에 말들을 그렇게 안듣는지'입니다. 통탄을 금치 못해요.
그저께 유튜브를 봤는데 어떤 이는 아무도 없는 산골 호숫가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더군요. 복날이라고. 삼계탕 먹고 남는 국물이랑 뼈랑 나머지 잔반은 어떻게 하고 오는지 참 궁금했어요. 굳이 산에까지 가서 다른 것도 아닌 삼계탕을 먹어야 하는지
먹는 데 목숨을 거는 민족입니다. 여행가서, 관광가서, 캠핑가서 먹는 것만 좀 줄여도 현재 나오는 쓰레기를 반으로 줄 일 수 있겠다 싶어요. 새라 씨가 말씀하신대로 '잠깐만 앉았다 가도 쓰레기들 수북이 만들어 놓곤 아무도 안치우고 떠나는 모습들'을 저도 한국에서 많이 보았는데 쓰레기 대부분이 음식물 쓰레기...
'아.정말 내가 사랑하는 조국이 왜 이 모양으로 변해 가는지 슬프고 걱정 되서 견딜 수가 없어요.'란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새라 씨와 같은 심정으로 이번 글을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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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am 10:48:00 |
| | 글이 자꾸만 두달전부터 날아가네요 지금도 끝부분에서 맘대로 스크린이 아예 다른곳으로 기서 글이 다 날아갔어요. 그래도 잘 읽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서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세요. 공감합니다. 이번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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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2:31:00 |
| 안녕, 수연 씨.
코비드시대를 잘 견디고 계신가요. 끝이 보이는 듯 하더니 다시 캄캄한 굴로 들어선 기분입니다.
그래도 글 잘 읽고 있다고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안 다셔도 저는 항상 믿고 있습니다. 제 열혈독자님들은 여전히 몰래 숨어서 제 글을 잘 읽어 주시고 많이 공감해 주시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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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7:15:00 |
| 작가님 잘 지내셨어요? 말씀처럼 무단투척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방치되거나 여러 문제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저는 그저 집안에 나오는 쓰레기를 통에 넣는것 뿐이지만, 재활용이 안되는 대부분의 쓰레기가 매립되는 것을 생각하면… 함부로 사는 물건, 그래서 함부로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생각하면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버려지는 옷들이 어떻게 처리되어가는지 다큐를 우연히 봤는데,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인간이 만들어낸 많은 물건들, 그리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들.. 게다가 이것들은 음식처럼 썩지도 않습니다. 보면서 마음 한컨이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순 없겠지만, 검소하고 간소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합니다. 22년된 손때 묻은 살림들… 유행지나고 볼품없지만 너무나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앞으로 수십년 지나도 거뜬할것 같아 계속 쓸것 같네요. ^^ https://youtu.be/gw5PdqOiodU 이건 제가 본 다큐예요.
작가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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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pm 1:51:00 |
| 안녕, 하나 씨.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지셨습니다. 반가와요. '함부로 사는 물건, 그래서 함부로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생각하면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라는 말씀, 저도 늘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예전엔 사기도 잘 사고 버리기도 잘 버렸는데 이제는 생필품 외에는 일절 사지를 않아요. '인간이 만들어낸 많은 물건들, 그리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들.. 게다가 이것들은 음식처럼 썩지도 않습니다.'란 부분에 저도 깊이 공감하고 책임의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예, 물론 옷도 안 사지요. '버려지는 옷들이 어떻게 처리되어가는지 다큐를 우연히 봤는데,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예에, 링크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꼭 들어가셔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목이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였던가, 그렇지요? 저도 물론 보았습니다. 패스트푸드처럼 요즘은 한 철 입고 버리는 '패스트 옷' 문제가 아주 심각하더군요.
'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순 없겠지만, 검소하고 간소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합니다. 22년된 손때 묻은 살림들… 유행지나고 볼품없지만 너무나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앞으로 수십년 지나도 거뜬할것 같아 계속 쓸것 같네요.'라고 하신 하나 씨의 지구사랑, 환경사랑하는 마음에 큰 박수 쳐드립니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부터 지구사랑 환경사랑에 솔선수범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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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8:25:00 |
| ㅎㅎㅎㅎㅎ.
지가요 또 들어 왔습니다.
이번회차에선 지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캠핑여왕으로서 시치미 떼고 앉아 있는 기분이 들어서
변명아닌 변명에, 핑계아닌 핑게를 글로 썼는데 그 글마저 날아가버리는 면박을 받았읍니다요.
워낙에 운동엔 젬병인 할아방하고 살다보니, 걷는것, 트레킹, 하이킹은 명함을 못 내밀고 살았습니다.
늦은 결혼전엔 그래도 날다람쥐 사촌정도로는 산을 탔었는데요.
그러니 나이먹고 가는 캠핑은 아무래도 그늘에 앉아 멍때리는 휴식 을 즐겨하게 되죠.
자연히 삼시세끼해먹는것에 신경쓰다보니, 저의 캠핑은 바리바리가 되었습니다.
함께간 지인부부에게 맛난식사 대접하는 재미도 있구요.
위에서 어느분이 언급하셨던것 처럼 국립공원 에선 철저하게 관리를해서 쓰레기통 시설이나 화장실 시설은 심신산골 아니구선
수세식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캠핑족이 버리는 쓰레기통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것도 곰이 열지 못하도록 잠금장치까지 철저히 만들어서 말이죠.
또한가지,
미국이 아무리 큰땅임에도 불구하고 여행하는사람들이 여행중에 아무 길거리에서 차를 세워 놓고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경찰이 와서 떠나지 않으면 티켓을 발부하지요.
그러기에 월마트 파킹장에서 여행차들에게 밤을 새워갈수있도록 배려를 해 주는 시트템도 제공한것이지요.
그것도 월마트 메니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답니다.
한국에도 이런 제도와 법과 룰이 마련되져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사랑하는 조국땅에서는
아무래도 캠핑 과도기에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날 벼락부자가 된 사람처럼, 남이 하는것 나도 해 보겠다는 심리와.
돈을 벌겠다고 우후죽순으로 생긴 캠핑장들.
캠핑장을 운영해 돈을 벌어보려면 캠핑장 사용료에 쓰레기 수거 시설과 쓰레기수거 비용까지 함께 징수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미국 국립공원에서는 매일 쓰레기 수거차량이 쓰레기를 수거해 갑니다.
저는 캠핑용품에 걸름체까지 포함이 되 있어서 흔적을 남기지않고 뒷처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깐깐하기가 명문여고기숙사의 안경쓴 사감선생님 수준으로 합니다.
캠핑장가서 모르는 영어라도 노티스란 노티스는 다 읽고 돌아 다닙니다.
왜냐 ?
룰을 지키기 위해서죠.
여기서도 나름 한국사람들의 문제점은 있습니다.
수도 꼭지만 있으면 쌀씻고 , 설거지하고 밥풀 냉기고 고추가루 떨궈놓고 대충하고들 하지요.
고개를 조금들고 보면 , 하이킹하는사람들 물병채워가는곳이니 디쉬워시 하지 말라고 분명히 써있는데 말입니다.
글들을, 노티스를 읽지들을 않아요.
자연이 나에게 베풀어주는 힐링.
정부가 나에게 베풀어주는 시설과 편의제공.
나도 이에 맞게 불편하더라도, 거리가 있더라도 룰과 예의를 지키느게 자연보존이고 후손에게까지 잘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로써 저의 캠핑하는 자세를 표명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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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10:00:00 |
| | Chung님,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도 일년에 한번은 킹스캐년에 캠핑하러갑니다. 작년엔 캠핑장에 나타난 어미곰과 아기곰도 봤지요. 실제 얼마나 무서웠던지… 레인저 말로는 배가고파서 캠핑장까지 왔다 하네요. 음식은 물론이고 세면도구, 쓰레기는 버리거나 모두 케비넷에 두라는 말이 있음에도, 옆 캠핑온 사람들은 음식이며 쓰레기를 테이블에 모두 두고 잠시? 놀러나갔는데, 그 사이 곰손님들이 이리저리 뒤척이며 난장판을 해 놓는 걸 저는 그냥 넋을 놓고 보고 있었죠. 우연인지 한국분들이었네요. 혹여라도 다치거나 놀라지 않았으니 다행이지요…(사실 나중에 아주 많이 놀라시긴 했어요. ) 자연이 베푸는 아름다운 환경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지 상기시켜주시는 좋은 말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정도면, 혹은 나 하나쯤… 하며 간사한 생각이 들고 대충 할때가 있었는데 부끄럽네요.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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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10:44:00 |
| Hana Hwang 님 저의 답글에 소감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킹스 캐년이나, 쎄코이아 국립공원은 저희 부부도 애용하던 캠핑장 입니다.
특별히 러찌폴 캠핑장을 애용했었더랬습니다.
영어가 부족한 저의부부는 " 여름엔 킹스캐년, 쎄코이아 러찌폴! 겨울엔 데쓰밸리, 테코파 온천 ! "이라는 캐치프레이즈까지 들먹이면서 , 항상 내가 잘알고 편한곳으로 캠핑을 다녔습니다.
언젠가 부터는 엘에이에 살고 있는 저희로서는 다섯시간 운전이 버겁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 우연히 새로운곳을 발견했습니다.
빅 베어와 에로우헤드쪽에 Dog wood campground를 알게 되었습니다.
엘에이에서부터 두시간정도의 운전이 소요 되더군요.
경치는 쎄코이아의 러찌폴 캠핑장 처럼 러지폴 소나무가 풍경을 멋있게 그려내고 있더군요.
혹시 Hana Hwang 님 께서도 엘에이에 살고 계시면 검색해보시고 이용해 보시라고 정보를 드립니다.
National Forest이기때문에 사용료는 국립공원 수준이며, RV site에는 전기를 Hook - up 할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기본 자세만 가지고 있다면 일년의 한번쯤의 즐김도 괜찮지 않을까요 ?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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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pm 11:04:00 |
| | 좋은 캠핑장소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정이 생겨서 올해는 킹스캐년 캠핑을 쉴까? 생각했었어요. 말씀해주신 캠핑장 보자마자 검색을 해서 보니, 저희집에서 두시간정도 걸리네요. 가까우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수 있을듯 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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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pm 1:59:00 |
| 하하하, 천 여사님! 칼럼 하나 여시라니까, 이렇게 할 말이 많으신데요. 그리고 이렇게 정성들여 써주신 주옥같은 말씀들이 그냥 댓글로 묻혀버리기엔 아깝잖아요. 칼럼을 여시면 많은 독자님들이 들어가서 읽을 수 있을 텐데.
어쨌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구구절절, 옳은 말씀, 지당하신 말씀이외다.
밑에 옥이 씨도 감동을 받으신 것 같은 문구, '자연이 나에게 베풀어주는 힐링, 정부가 나에게 베풀어주는 시설과 편의제공. 나도 이에 맞게 불편하더라도, 거리가 있더라도 룰과 예의를 지키느게 자연보존이고 후손에게까지 잘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란 말씀은 정말로 팻말에다 적어 한국의 관광지, 그리고 미국의 한국인들이 잘 찾는 인기 관광지에 세워놓았으면 좋겠어요.
밑에 옥이 씨도 말씀하셨지만 '자연이 베푸는 아름다운 환경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지'요. 왜 한국인들은 그렇게 지지리들 말을 안 듣는지!!
수도 꼭지만 있으면 쌀씻고 , 설거지하고 밥풀 냉기고 고추가루 떨궈놓고. 음식은 물론이고 세면도구, 쓰레기는 버리거나 모두 케비넷에 두라는 말이 있음에도, 옆 캠핑온 사람들은 음식이며 쓰레기를 테이블에 모두 두고 말이지요.
아닌게 아니라 한국말로 된 안내책자라도 만들어 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늘 자연환경 지킴이에 앞장 서는 천 여사님은 충분히 자연을 즐길 자격이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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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am 6:53:00 |
| 어떻게 날이 지나는 줄 모르고 있다가 15일이 지났다는 걸 깨닫고 부랴부랴 달려왔어요^^
얼마 전 집에 일이 있어 한국엘 다녀왔는데, 예전보다 "돈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모두들 돈돈돈 해서 그냥 본인들 이익만 생각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예전 어느 교수님 (하 교수님인가??) 말씀 하시길 한국은 국민 대다수가 믿는 종교가 없어서 각각의 국민들이 각자도생하는 시스템이라 규율이 없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겉보기에 치중하고 속내는 그냥 비워두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교수님 말씀이 현재 한국은 과도기 시기라 앞으로는 나아질 꺼라 하시는데, 환경문제로 인해서 앞으로 8년정도면 해수면이 많이 올라가 없어지는 나라가 많아질꺼라는 예상이 있어서... 과도기에서 나아갈 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희 동네도 재활용하는 날이 되면 저를 비롯해서 한국분들은 나름 정리해서 내어 놓는데... 미국분들은..정말 정리안 된..쓰레기 같은 재활용을 내어놓아 몇 시간만 저는 보게 되는데도 정말 싫더라구요. 좀 어두운 이야기지만, 환경문제에 대한 그리고 지구온난화는 우리가 막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다른 생명체들에게 미안하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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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pm 2:05:00 |
| 예에, 조이스 씨. '지금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다른 생명체들에게 미안하네요'라고 하셨는데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특히 산불때문에 터전을 잃은 동물들, 타죽은 동물들한테 미안합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때문에 고통받는 바다의 물고기들한테도 미안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그리고 지구온난화는 우리가 막을 수 없는 것 같아요.'란 말씀을 저도 들은 것 같아요. 지금은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가뭄, 산불, 혹한, 혹서, 홍수가 인류를 뒤덮는 것도 다 우리 인간들이 지구를 함부로 한 댓가. 앞으로는 더욱 더 심해지겠지요.
그런데도 미국사람들 또한 천하태평입니다. 지금 캘리포니아가 1200년만의 극심한 가뭄인데 식당에 가면 여전히 바케쓰만한 컵에 얼음이랑 물을 철철 넘치게 갖다 줍니다. 정말 한심하다 못해 화가 치밀어요... 식당주인들은 가뭄이라는 상황을 모르는 것일까요.
그래도 우리 포기하지 맙시다. 불쌍한 우리 동물들을 위해서도 아무 죄없는 우리 2세들을 위해서도 생활속의 작은 실천을 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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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am 10:40:00 |
| 쓰레기..... 예전에 작가님과 주고 받은 댓글이 생각납니다
"회사에서 손씻고 닦은 휴지 모아 집에가져와서 강쥐 뒷처리용으로 재활용하기" ~~
집에서 야채나 과일 씻은물을 큰 버켓에 모아서 그때그때마다 마당잔듸에 뿌리거나 화분에 줍니다
좀 귀찮은면도 있지만, 돈내고 fitness 가서 운동도 하는데 몇걸음 걸으면 좋겠지하고, 생각하려고 노력 합니다 ㅋㅋ
단점은 부엌과 거실 바닦에 물방울이 떨어진다는... 또 그걸 닦아야 한다는겁니다 - 이건 그냥 보너스로 다리 굽히기 운동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에 요세미티를 다녀왔는데, 며칠전에 제가 가서 천년, 이천년된 나무옆에서 사진찍고 했던 Mariposa grove 가 불이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Chung 님께서 쓰신 말씀대로 인용해 봅니다
자연이 나에게 베풀어주는 힐링.
정부가 나에게 베풀어주는 시설과 편의제공.
나도 이에 맞게 불편하더라도, 거리가 있더라도 룰과 예의를 지키느게 자연보존이고 후손에게까지 잘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작가님, 자연이 베푸는 아름다운 환경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최소한의 예의.....상기시켜주신 이번 글 감사합니다 ^^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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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pm 2:14:00 |
| 늘 느끼는 거지만 옥이 씬 참 착하고 선하고 따뜻한 사람일 것 같아요. 옥이 씨같은 분이 주위에 있으면 우리들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질 듯.
'자연이 베푸는 아름다운 환경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최소한의 예의'라는 말씀 참 좋습니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자연이 더 화를 내기 전에, 자연에게 함부로 한 댓가를 돌려받기 전에 예의를 차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참 쉽지 않아요. 미국의 자연은 지금까지 황폐화되지 않고 나름 본 모습을 지키고 있는 것은 법이 강력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미국같은 방향으로 나가야 해요. 지정된 장소 외에는 일절 캠핑, 차박 못하게하고 쓰레기 무단투기하는 몰지각한 인간들한테는 벌금을 왕창 때리고. 글에도 썼지만 자율이 안 되면 행정력을 집행해서라도 한국의 수려한 강산을 쓰레기, 인분으로부터 지켜야한다는 의견입니다.
아이고, 한국의 위의 높은 분들은 자연이 훼손되거나 말거나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것 같은데 바다 건너 사는 우리가 열을 올리고 있네요...
늘 다정하고 예쁜 댓글 감사해요, 옥이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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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pm 3:16:00 |
| 한국도 미국같은 방향으로 나가야 해요. 지정된 장소 외에는 일절 캠핑, 차박 못하게하고 쓰레기 무단투기하는 몰지각한 인간들한테는 벌금을 왕창 때리고. 글에도 썼지만 자율이 안 되면 행정력을 집행해서라도 한국의 수려한 강산을 쓰레기, 인분으로부터 지켜야한다는 의견입니다.
동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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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am 9:53:00 |
| 작가님... 제가 15일을 놓쳤지 뭐에요. 저 정말이지 최근 몇년 동안 매달 1일과 15일은 빠지지 않고 작가님의 칼럼을 봐왔는데
이번달에 14일 쯤 '아, 내일 작가님 새 글 나오는 날이지' 했는데 이렇게 며칠을 깜빡 잊고 지나갔네요.
새삼 그 긴 시간동안 한달에 두번 정시에 글 올리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저는 오늘 주제얘기보다 작가님 댓가도 없이 그 약속을 지켜 오신거에 감사하다는 인사만 할래요.
또한 빠지지 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우리의 천여사님을 비롯한 독자님들도 참 의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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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pm 3:24:00 |
| 압니다, 깜빡, 깜빡, 까아아암빠아악...
어제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 그저께 한 오늘 약속을 잊어버려 실없는 사람되고 오늘 아침까지도 기억한 병원 예약 시간을 헷갈려서 허둥지둥. 이렇게 우리는 늙어가나 봅니다. 흑흑흑. 그래서 저는 수첩공주가 되기로 했습니다요. 오늘 뭘 했는지를 다 써놔요. 그래야 좀 덜 허둥거리게 될 것 같아서. 예를 들면. 머리한 날. 강아지 주사 맞춘 날. 비타민 먹기 시작한 날 등등....
하모요, 의리의 싸모님들입니다. 의리 빼면 시체인 우리 ' 천 여사님을 비롯한 독자님들'이옵니다. 그러니 제가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 의리엔 의리로 보답해야지요. 늦었으나 빼먹지 않고 이렇게 흔적 남겨주신 선영 씨도 한 의리 하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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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am 10:19:00 |
| 작가님,
저도 아주 오랜만에 작가님 처럼 한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너무 오랜만에 가는 한국은 나를 아주 '뒤쳐지는 사람'으로 느끼게 하고 '빨리빨리' 한국 문화에 허우적 거리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내뱉어내지 못했었던 한국 말을 할수 있었고 나랑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섞여지는 것이 좋았지요!
작가님이 지적하셨듯이 집, 가게, 도로에 앞에 나와있었던 냄새나는 쓰레기 꾸러미들과 주차되어 있었던 빽빽한 차들은 그렇게 즐거운 눈요기감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외향'에 많이 취중하는 사람들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쓰레기나 아무곳에 주차된 차들에 관대한 것에 이해가 안되더군요. 한국에서 좋은 해결책이 나와서 깨끗한 주변환경을 만들었슴하는 바램입니다.
어지러움은 많이 나아지셨는지요? 저도 이석증의 어지러움으로 일년에 몇번은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천장이 빙글거리는 것이 제일 무서워요. 옛날에는 회전목마를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회전목마 생각만해도 어지러워지는 것 같아 싫어요. 작가님, 건강 조심하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작가님 좋은 글과 지혜로운 댓글들을 읽고 많이 생각하고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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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pm 3:31:00 |
| 예에, 한국 다녀오셨군요. 더운 데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화장 안 하면, 제대로 차려입지 않으면 동네 슈퍼도 못 갈 정도로 '외향'에 많이 취중하는 사람들이 대문 앞에 제대로 다니지 못할 정도로 주차된 차들은, 온 산과 강과 들을 뒤덮는 쓰레기 더미엔 어찌 모두들 무감각할 수 있는지 신경이 안 쓰이는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내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수려한 경치있는 곳에는 '반드시' 있는 카페, 식당들. 물도 제대로 안 나오는 그곳 주방 안의 위생법은 제대로 지켜지는지 그곳에서 나오는 생활 폐수는 다 어디로 가는지.
아이고. 경치 좋은 곳에 갔으면 그냥 경치만 즐기면 되는데 저는 온갖 군데에 신경이 쓰이니 참 큰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 강산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온통 시멘트 건물로 도배가 되는 걸 지켜만 보는 게 양심이 허락치 않네요.이렇게 글로나만 지적을 해야지...
미화 씨도 어지럼증 때문에 고생하셨군요. 아이고, 그 괴로움을 말도 못합니다. 차라리 손가락이 하나 짤려나가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 '회전목마 생각만해도 어지러워지는 것 같아 싫어요'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러네요. 생각만으로도 벌써 울렁울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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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pm 12:35:00 |
| | 사진보고 놀랬네요. 새벽에 운동나갔다가 맡으셨다는 음식물 쓰레기 냄새도 아주 정확히 알 수 있을만큼 제 머리속에도 박혀있네요. 몇년전에 태국 여행을 갔었는데, 신기하게도 야시장과 길거리에 쓰레기 냄새가 없더라고요. 분명히 우리나라보다 더 덥고, 기반시설도 잘되어있지 않을텐데, 쓰레기는 있으니 음식물 쓰레기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아 뭔가 사먹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깨끗하다 말할 수 없지만 냄새로는 한국보다 절대적으로 나은 상황이었습니다. 태국은 어떤 방식으로 유지하는지 궁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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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pm 3:37:00 |
| 안녕, 테리 씨.
위의 미화 씨도 쓰셨지만 내 앞마당이 아닌 이상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국민성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불편해하면 관에서 어떡 식으로든 처리를 하겠지요.
지금은 무더운 여름이라 한국 국토를 덮고 있는 그 쓰레기들이 온갖 병군들을 퍼트릴 텐데 어떻게 좀 개선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방법은 한 가지라고 봐요. 댓글에도 썼지만 지정된 장소에만 캠핑, 차박을 하게 하고 길 곳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은 무거운 형벌로 다스리는 것.
한국에는 시시 티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도둑들이 얼씬도 못한다는데 그래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힌다는데 관, 민들이 마음만 먹으면 못 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태국에 관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가본 나라가 미국, 한국뿐이라 다른 나라는 어떤지 전혀 모르니 비교할 수 없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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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am 11:59:00 |
| | 지난달 출장으로 다녀왔는데요. 어딜 가나 쓰레기통 찾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특히나 공원엔 아예 없어요. 공원 벤치 주변에 테이크아웃 컵들이 즐비해서 처음엔 몰상식한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했습니다만 궁극적 원인은 개인 생활 쓰레기 투척을 금지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졸속행정이라고 느껴졌어요. 저는 쓰레기통을 찾다가 못 찾아서 결국 호텔로 들고 들어왔는데 세상에 로비에서도 찾기 쉽지 않았어요. 할 수 없이 방으로 가져와 버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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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pm 8:22:00 |
| 안녕하세요, 현아 씨.
한국다녀 오셨군요. '공원 벤치 주변에 테이크아웃 컵들이 즐비해서 처음엔 몰상식한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했습니다만'라고 하셔서 앗,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했습니다. 누가 빈 컵을 하나 슬쩍 놓고가면 너도 나도 약속이나 한 듯이 놓아서 곧 빈컵 산이 되는 걸 보았어요. 공원 벤치고 화단이고 전봇대 밑이고 빈터에는 무조건 빈 컵 더미...
뒤에 곧 답을 주셨네요. '궁극적 원인은 개인 생활 쓰레기 투척을 금지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졸속행정'이라고. 맞아요. 버릴 데가 있어야 버리지.
길을 걷다보면 전단지를 막 나누어주는데 대분의 사람들이 안 받아갑디다. 나는 안 된 마음에 한 장 받았는데 아이고, 이걸 버릴 데가 없는 거라. 그래서 백에 쑤셔넣어가지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현아 씨. '풍선 효과'라는 걸 아시지요? 한쪽을 누르면 쑥 들어가지만 다른 쪽은 더 튀어나오는. 개인 생활 쓰레기 투척을 금지한다는 취지에서 쓰레기통 설치를 안 해놓으니 위에 쓴 것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찌 그걸 법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간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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