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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pm 12:23:00 |
| 한국 드라마를 휴가때마다 따님들과 같이 보면서 설명해주시면 서서히 한국말이 늘어요.
전 제 아들들과 같이 한국드라마를 주말마다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주로 sitcom같은 것을 보는데 요즘은 '환상의 커플'이 재미있어요....한국 비디오숖이 주위에 없으면 일본이나 중국 필리핀 비디오숖에 가시면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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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pm 1:59:00 |
|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이달말에 딸들이 집에 오면 한번 시도해봐야 겠어요. 제가 워낙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으니 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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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pm 6:58:00 |
| 새로운 컬럼이 리스트에 오르면서 기다렸는데...오늘에서야 만나뵙는군요
남부 어딜까 하고 궁금했는데...앨라[바]-마 이군요
몬트(가)머리 도 나오고...
남편은 몽고메리 몽고메리 하면 못알아듣더군요
몬트가머리- 그 중 (트)말음은 약하고 (가)발음에 악센트가 있듯이 하더군요
맞는지요? 미국식 발음...
30년 넘게 미국속에서 오래전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오셔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시면서
사신 세월과 또 군인으로 사신 삶에 참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곳 중부 중간도시에 사는데, 한국인 친구는 없어요
많이 외로왔는데 이사온 이래 2년동안 그래도 영어는 많이 늘고있는게 보여서
그걸로 위로삼지요
다 자라서 미국에 온 저로서는 사실 한국문화에 훨씬 가깝지만, 인생이 어떻게 해서
이젠 미국문화에 더 가까운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외롭고 힘들 떈 자신을 다독이며 "이제 미국 어디에 가도 -하물며 한국인 하나도 없는 곳으로 가더라도- 씩씩하게 잘 살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준비하자"며 보냈습니다
글을 읽으면, 저는 차라리 글쓰신 분과 가족들의 영어가 너무 부럽습니다
동생은 현대자동차에 근무해서 가끔 남부소식을 얘기하곤하죠
미국의 남부문화는 어떨지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아무튼 반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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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6 pm 1:26:00 |
| | 따님들은 제가 영어를 어려워 하듯이 한글을 어려워 하는게 당연한거지요뭐..그래도 잊지않고 조금이나마 하려고 한다면 금방 따라잡지 않겠어요?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그나저나 저야말로 영어가 안돼 큰일이네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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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6 pm 8:12:00 |
| | 한글 저도 아이들에게 제가 조금가르키고, 학교도 보내고 했더니 지금은 읽고 쓰고, 제가 영어 버벅거리면서 하듯이 합니다. 그래도 한국사람이니까 잘가르켯다고 생각해요. 제가아는분은 영어로만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데 영어잘하시니까 문제는 없지만 아이들이 나중에 한글 가르켜주지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체성 그거이 문제이기도 하고요. 좋은 한국엄마세요. 그리고 여러나라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좋은 글 잘읽기 시작한 독자였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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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am 11:43:00 |
| 아이가 언어에 소질이 있는지 한국말을 생각보다 참잘해요. 그치만 학교생활이 많아지면서 점차 한국말을 잊어갈까봐 걱정이 돼요. 집에선 무조건 한국말만 쓰게하구요.
이런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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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8 am 7:12:00 |
| | 모두들 저보다 참 현명하게 아이들 키우시는것 같아요. 시간을 꺼꾸로 돌릴수 있다면 저도 한글 읽고 쓰는것 어릴때부터 뇌물을 주더라도 딸들에게 꼭 가르칠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SAT II 에 외국어로 한국어 시험이 첨부되었잖아요. 한글을 잘하면 여러면에서 좋을것 같구요. 집에서 꾸준히 한국말만 쓴다니...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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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0 pm 6:06:00 |
| 저두 막내딸과 매일밤 전쟁을 치릅니다, 말은 잘하는데 읽고 쓰는게 잘안되서 힘이 드네요.
매번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해야되나 말만 하면 된거 아닐까 갈등하면서 .....
그래도 지금 초등학교때 아니면 시간내기 힘들것 같아 맘을 다잡곤 합니다.
아무튼 편안한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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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0 pm 6:54:00 |
| 저도 얼마전 킨더간 딸이 영어는 유창하게 읽고 쓰면서
잘 읽던 한국말을 더듬거리는걸 보고
어제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글학교보내는걸로 안심 하고 있었는데
한글책 열심히 읽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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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2 pm 7:45:00 |
| | 제 딸 둘은 대학을 졸업하고 하나는 결혼하고 또 하나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 열심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큰애는 한국말을 아주 조금이라도 하는데 작은애는 한국말 배우는거에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길래 그러라고 냅뒀지요.근데 대학 가 보니까 주위의 한국애들은 한국말 잘하는데 저는 너무 못하니까..기가 죽는다는군요. 저도 애들 어릴때 너무 풀어 키운거 같아서 지금에사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온지가 30년이라...그때만 해도 tv방송도 일주일 한두번 한시간밖에 없었고...본인도 비디오 보는것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암튼 후회가 됩니다. 비디오 열심히 보는 주부님들의 아이들은 한국말을 곧잘 하는거 같애요. 지금이라도 그 방법을 써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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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pm 2:17:00 |
| 내 평생을 거이 외국에서 살아왔지만...한국말을 쓰고 읽고 할수 있게 가르켜주신 우리 부모님한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서튼면도 있고, 바침도 많이 틀릴때도 있지만...
엄마라는 사람이 참 중요한것 같네요. 저도 거이 3세에 딸을 키우면서 많이 고민하면서 삽니다...어떻게 해야지 가르킬수 있을까...나도 잘 못하는데.
대화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애들이랑 같이 놀아면서 대화를 할때 할수있는데까지 한국말로 하면 가능할 일이것 같습니다. 우리 신랑은 물론 한국말을 잘 하니깐 저도 많이 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너무 많이 보여주면 한국말은 늘지 모르지만 안좋은 것들을 더 많이 배우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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