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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1 am 5:45:00 |
| 친정어머니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눈물겹고 가슴이 짜안해 집니다.
모든걸 다 희생하시고 살아내신 평생이 가련하기도 하고
위대하게도 보여서 그럴까요.
미시시피의 생활은 어떤지 궁금해 지네요.
미국의 너른 땅덩어리에 남쪽 한 부분, 딸래미가 둥지를 틀고 싶어하는 미지의 곳.
오래된 편견과 기후와 문화가 중부보다 더 보수적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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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pm 2:44:00 |
| 친정어머니를 잃고...이제 제가 친정어머니가 되어서...어머니 흉내를 냅니다. 결혼한 딸들에게 은연중에 어머니가 들려주신 교훈을 전해주다가 깜짝 놀랍니다. 예전에 흘리며 들었던 교훈들이 모두 저의 속에 씨가 되어 있었어요.
중부와 남부는 공통점이 많을겁니다. 동부와 서부는 확연히 다르고요. 어느 지역이나 나름대로 적응하며 사랑할 수 있는 지역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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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1 pm 2:20:00 |
| 한국 정서에서 감은 다른 과육과는 상당히 차별화된 다른 무엇이 있는것 맞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노모의 힘든 고비를 몇번 넘기고 맞는 올 늦가을......살아계실때 곁에서 조금이라도 지켜드리고픈 마음에 곁에 와 있는지 열흘째 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그게 비단 님 혼자만의 고향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고향찾기에 감이라는 공톤분모가 있음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올 해 흉작이었다면 내년에는 분명 풍성한 감이 주렁주렁 열려서 두배 세배 향수를 달래드리기를 바램합니다. 어머니 떠나신 뒤 '세상살이에 대한 몸살을 앓고있다' 이란 문구가 오늘따라 가슴시리게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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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pm 2:48:00 |
| 어머니 곁을 지키시는 님이 부럽습니다.
생전에 효도 열심히 하세요. 훗날 저처럼 후회하지 않도록요.
아무쪼록 님의 어머님이 오래 오래 건강히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미국 돌아오면 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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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am 6:07:00 |
| 영님 마음 속의 고향을 풍성하게 찾아줄...감이....올해는 이곳 남부의 변덕스런 날씨덕에 몸살을 앓았나 봅니다.
올해는 그러했으니....내년에는 주렁주렁 많이도 달릴것 같은은 예감이 드네요...^^
이곳 몽고메리에 감을 따다 파시는 분들이 있어서....제게도 올해는 감이 넘쳐납니다.
사다 먹는 감이라도....전 먹을때마다....한국생각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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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pm 2:50:00 |
| 고맙습니다.
새해 초에...감나무를 하나 더 사서 심어? 합니다.
이번에는 단감이 아니라 인디언 감으로요. 내년에 감 수확 많이 하면...연락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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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1 pm 7:31:00 |
| | 인디언 감은 다른가요? 내게 감나무 추억이 없어요.ㅠㅠ 유난하게 감나무는 향수적 임에도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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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pm 8:27:00 |
| 안녕하세요.
인디언 감은 도토리처럼 생겼어요. 보통 떫어서 못먹지만 홍시가 되면 아주 달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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