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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pm 3:49:00 |
| 은퇴후 알뷔로 몇년 쉬엄쉬엄 미국 전 지역에서 살아보자고 작정한 사람 여기있어요.
저흰 50대 중반이고 직장 생활을 하며 휴가로 미국 많은 지역을 요 몇년 알뷔로 다녔는데 시간이 없어 아쉬울뿐이었어요. 알뷔로 여행을 다녀본 결과 풀타임으로 몇년 살고싶은 생각이 굳어졌어요.
젊었을적에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보이지 않았던 자연의 멋진 장관들과 각양각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만나 구경하며 살고싶어요. 저희도 여행을 끝마치면서 또 여행을 계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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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pm 7:15:00 |
| 부러버라~~~RV로 여행하시다니
매일 호텔을 바꿔가며 하는 여행보다 더 안정스러울것 같아요.
서부에서 RV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을 무척 부러워 했어요.
저도 곳곳에서 한달씩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실현하기 어려운 꿈이지만...
여행을 계획하는 시간이 무척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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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am 6:37:00 |
| | 저희가 해봤는데 별로 추천은...그건 백인들이나 가능한 이야기. 중부에서 몇번 겪고 나니 나중에는 그냥 화장실도 안가고 빨리 빠져나가자 하는 생각뿐이였어요. 식당도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중국 식당만 가고. 안그러면 식당의 모든 눈과 귀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다 쏠리더군요. 흑인이라도 만나는게 너무 반가웠어요. 떠나기 전에 누가 캘리 사는게 얼마나 복인 줄 알게 될거라더니. 눈물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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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pm 7:32:00 |
| ?????
나쁜 체험을 하셨군요.
어느 지역을 여행하셨는지요?
동양인 이민자들인 저희는 미국 50주를 다녀도 두려움을 느낀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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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pm 6:34:00 |
| 저흰 은퇴 했지만 저희 남편은 직접 차 운전하고 여행 가는거 싫어해요
편하게 안가려면 가지말자고 하네요.. 내가 운전하고 고생하면서
가고 샆지 않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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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pm 7:42:00 |
| ㅎㅎㅎ
직접 운전해서 다니면 편하고 자유로워요.
좋으면 며칠 묵고
별로면 쓱 지나가 버리고
맘대로 샛길로 빠져서 즉흥적으로 일정도 바꿀수 있고
내가 직접 운전하면 control 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슬슬 단거리 도로 여행부터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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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9 pm 5:01:00 |
| 너무 멋질것 같아요. ^^ 대학때 친구들이랑 자동차 렌트해서 미대륙 횡단을 했는데 지금도 그때 기억이 좋아서 저는 아이들한테도 대학가면 꼭 친구들이랑 해보라고 권하고 있어요. 자동차로 다니는게 힘들지만 젊을때는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구요. ^^ 저희 다닐때는 중부에는 동양인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기억이 나요. 단지 아쉬움이라면 방학동안에 끝내야하는 여행이라 쉬엄 쉬엄 구경하는 여유보다 횡단을 목표로 했던건데..나이먹어서 남편과 둘이 하는 여행은 조금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다니고 싶긴해요.
저랑 결혼해서 미국에 온 남편은 아직 미국을 제대로 구경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저 또한 아이들 다 크고 독립하면 둘만의 여행을 한번 계획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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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pm 2:24:00 |
| 유진님 글을 읽다가...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요.
시간의 속도와 사람의 속도, 그 상관관계
사람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배로 빨라지는 시간의 속도...
암튼 언젠가 아이들이 성장해서 다 집을 떠나고 나면...두분이 여유롭게 다니시며 낯선 지역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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