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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pm 5:44:00 |
| 어우~ 저도 막 흥분되요 이쁜 아짐! 근데 일주일 데려오면 매력에 푹~ 빠져서 못보내실것 같은데.
봉자 돌림이면 보...봉구는 어떠신지? ^^
사실 저랑 대학때 제일 친한 친구가 어느날 길 가는데 봉구라는 강아지가 있었어요.
근데 그 강아지가 너무너무 눈이 순해서 그 이름을 잊지 못해 지금도 가끔 우리 "봉구"는 모할까 물어보는 강쥐가 있어서요...봉식이도 키우셨다하니...
아, 막 제가 흥분되어요~ 이쁜 아짐 다음 글에 그 강아지가 등장할것을 생각하니...
^^
고마워요 이쁜 아짐. 맨날 그냥 고마워요. Thank you for being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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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pm 6:56:00 |
| thank you for being you.
라는 말씀, 남편한테 자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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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am 8:42:00 |
| 봉구, 봉지, 봉다리,,, ^_____^
아, 막 제가 흥분되어요~ 이쁜 아짐 다음 글에 그 강아지가 등장할것을 생각하니...
^^
고마워요 이쁜 아짐. 맨날 그냥 고마워요. Thank you for being you!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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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pm 6:57:00 |
| 제인님도 너무 감사해요.
thank you for being you 라는 말은 칭찬 그 이상의 무엇같은 감동이네요.
제가 듣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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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am 9:34:00 |
| 걱정하고 있었어요. 글 올리실때가 됬는데 안올리셔서 지난 아이린땜에 피해 입으셨나 해서요.
괜찮으시죠?
저는 강아지 둘키우고 있어요. 제경우 잠깐 말씀드릴까 해요. 혹시 도움되실지 몰라서...
첫애는 말티푸인데 8주때 데리고 왔어요. 엄청 이뻤죠. 근데 처음 배변 훈련 시킬때 생각하면 두번은 못하겠다 했어요. 완전 애기 예요. 애기는 기저귀라도 갈아주지만 저 2층에 사는데요. 한시간에 한번씩 안고 내려가서 쉬하게 하고 푸푸하게 하고 그 랬어요. 새벽에도... 그러다 2시간 3시간 간격으로... 지금은 하루에 서너번 가요. 애 잘때 저 자고 애 깨면 데리고 나가고 다크써클 장난 아니고...
근데 넘 이뻐요. 잘때 숨소리 들으면 넘 이뻐서 깨물어 주고 싶어요. 일어나면 저한테 와서 팔 핥고 이쁜짓 많이 한답니다.
한달 데리고 계시면 배변훈력 거의 끝날땐데 정도 많이 드실텐데 어째요.
보내는거 힘드실거예요.
근데 남편분 마인드가 참 좋으시네요. 전 물고기도 고양이도 키운 경험 없이 화분 키우다 강아지 데리고 왔어요. 제 의지는 아니였지만 첨엔 누구 줬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지금은 저거 없으면 어찌 사나 하면서 사네요.
근데 이쁜아짐 잘 키우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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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pm 7:00:00 |
| 태풍은 무사히 잘 건너 갔어요.
남편 말은 꼭 저런 수순을 밟아야 한다, 라기 보다
저를 너무 잘 아니까 저한테 저런 말을 한 것 같아요.
책임감이 워낙 없다 보니깐요 제가.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은 뭘 갑작스럽게 해도 잘 해내잖아요.
잘 키우실 것 같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저를 그렇게 봐 주셔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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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pm 8:56:00 |
| 이번주에도 새글 안올라오면 찾아가려고 했음!!
추석 잘 보내셨어요?
일주일이라도 새식구 오면 신나겠네요. 사진찍어서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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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pm 2:19:00 |
| 앗!! 강아지라구요?
에그.. 얼마간 경험만 히시고 남편 말씀을 존중 하심이...
일 안하고 집에 있는 가정 주부는 당근 있는게 좋지만
일하면서 개를 돌보는 일은 쉽지 않아요.. 물론 개가 주는 기쁨은
말할수 없이 좋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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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pm 7:01:00 |
| 남편 말 요건 만큼은 잘 듣고 있어요.
맞는 말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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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8 am 7:18:00 |
| | 봉 은 뭘붙여도 다 웃기죠... 그냥 봉봉이 어때요??? 이름이 달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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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8 pm 8:02:00 |
| 남편분이 정말 훌륭하십니다. 남편말씀이 다~ 맞습니다.
사람아기 키우는것과 버금가는게 개, 고양이 키우는것입니다.
한생명을 데리고와서 긴긴세월 아무리 아프거나 힘들때도 15-20년 책임진다는 마인드로 입양하셔야해요.
돈, 에너지, 인내심 그만큼 들어요. 또그만큼 무한한 행복도 주지요.
정말 준비가 됬을때 버려진 아이 셸터에서 입양하자는 남편님께 박수쳐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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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pm 7:04:00 |
| 칼럼에는 안 썼는데,
남편이 Jung Lee님이 말씀하신 것 다 말했어요.
경제력 부분 특히..ㅠ.ㅠ
제가 남편 말 듣고 마음 다스린 것 Jung Lee님 말씀 들으니 잘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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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pm 3:22:00 |
| | 저두 개 너무 키우고싶어서 병난 사람중 하나인데여.... 이쁜님 남편부분이 참 현명하세여. 울 남편도 비슷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들어서,,,,,저도 찍소리 끽 경제력부문때문에도 포기했어요..ㅠㅠ 나만 좋자구 이뿌다고 데려와서 되는게 아니고,,,일나가면 산책시켜줄 사람 고용해야지.. 아프면 병원비 무지 나갈텐데 능력안되면 그것도 가슴아플테고..ㅠㅠ 저두 요즘 금붕어나 쪼만한거 한마리 키울까 생각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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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4 am 10:14:00 |
| 경제력도...저희 남편이 침 튀기며 주장한 한 부분이예요.
돈 문제는, 새겨 듣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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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pm 3:03:00 |
| | 이쁜님,맛깔난 글 언제나 읽으며 웃고 우는 광팬입니다. 저도 미국와서 고양이,토끼,햄스터,물고기도 종류별로,개구리까지 그리고 강아지도 여러종 키웠더랬죠. 그중 16년을 함께한 몰티스랑 헤어질때는 한달이상을 눈물을 빼게 되더라구요. 울남편 품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그 물기어린 눈빛땜에 다시는 강아지 안키운다고 맹세했는데 아주 똑같이 생긴 아이고 이름도 같은 이름으로 4년째 다시키우고 있어요. 이젠 헤어지게 되도 첫번 녀석보단 덜할꺼라는 생각예요. 그냥 식구지요.우리 시아버지 돌아가실때도 그렇게 까지 흐느끼지않던 남편이 먼저 아이랑 헤어질땐 누가 건들기만 해도 수도꼭지...가슴이 찢어진다는게 뭔지 알겠다고...며칠간 금식에 집에 불 다 끄고 추모하고... 천국가면 만난대나 하며 울남편 쫌 오바하던 생각나네요. 잘 결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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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4 am 10:16:00 |
| 그러게요.
한 말씀 한 말씀 가슴에 와 닿네요.
저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물고기, 고양이, 강아지 다 안 키우려고 해요.
저는 감당을 못 할 것 같아서요.
16년이면 정말 자식 같았겠어요.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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