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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pm 5:22:00 |
| 이왕이면 토마토랑 고추랑 함께 부츠도 구경시켜주시지 그랬어요.
전 살이 쪄서 누가 줘도 못 신는 부츠지만 이쁜아짐이 신은 부츠, 보고 싶네요.
아고, 월동준비로 발목까지만이라도 따신 털신 사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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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47:00 |
| 저는 해마다 퍼그라고 하는 것,
어그를 살 형편이나 생각은 없어서 그 아류 제품들 있잖아요, 그거 하나씩 사서 열심히 한 철 신어요. 얼마나 열심히 신는지 한 철 신으면 꼭 밑바닥에 구멍이 나더라고요.
고것들 신어 보니 정말 따뜻은 하더라고요.
발목 털신 꼭 장만하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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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pm 9:24:00 |
| 백번 공감입니다.
이런 저런 멘트 기대하며 멋진 대답까지 일껏 준비해갔건만 얘기가 영 딴 길로만 흐를 때.
그래도 이쁜 아짐은 결국 꿱 소리지르셨잖아요. 암말도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혼자 궁시렁 궁시렁 괜히 짜증만 낸 적 있지요.
성의 없는 친구들 맞네요. 수많은 미씨들이 이리도 좋아하는 칼럼에도 안와보다니. 한번 더 꿱 소리질러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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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48:00 |
| 정말로 목청이 터져라 한 번 더 소리를 지를까 봐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여전히 안 먹힐 것 같은 불길한 예감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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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pm 9:43:00 |
| 고춧잎 따서 먹을 수 있는거예요?
우리 시댁가면 진짜 많은데 갑자기 왠지 맛있을꺼같아 궁금해집니다...추운겨울 어떻게 날지 저도 지금부터 걱정인데 우리 잘 이겨내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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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51:00 |
| 고춧잎을 따서 한 번 씻으시고,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넣었다 바로 빼는 수준으로 데치셔서,
찬물에 헹궈서 꼭 짜서
(요렇게 까지 하고 나면 많이 땄어도 정말 한 줌)
고담에,
검색을 해 봤더니 다양하게 간을 하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간장으로 하거나
고추장으로 하거나
된장으로 하거나.
저는 된장하고 들기름에 무쳤어요. 먹을만 하더라고요.
기왕 있는 고춧잎이라면 활용한 번 해 보시라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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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pm 10:09:00 |
| 고추가 너무 앙증맞고 먹음직 스러워요!
한국에서 보던 고추같아요! 한개 먹고 싶다.
이쁜 아짐은 못 하는게 없나봐요.
그런 사람을 팔방미인이라고 하던가? 정말 멋재이야ㅤㅇㅛ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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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pm 10:02:00 |
| 고추가 너무 앙증맞고 먹음직 스러워요!
이쁜 아짐 참 대견스럽다. 글도 어쩜 그렇게 맞갈나고 예쁠까?
이 미씨 싸이트에 들어와 이쁜아짐 글 읽는 낙으로 살아가는 중년아줌마랍니다.
힘 드시겠지만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자주 글 올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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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54:00 |
| 팔망미인이라뇨 절대 아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 자주 쓰도록 노력할께요.
이리 기다려 주신다니 제가 머리를 쥐어짜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 밑에 오류가 나서 같은 내용이 중복으로 등록이 됬던데 고건 제가 지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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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 am 11:47:00 |
| | 언니 화이팅! 정말 언니 같아요. 개인적으로 알고 살면 참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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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55:00 |
| 철없는 언니 하나 키우시면 골치 마이 아파 지실 텐데요...
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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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am 8:06:00 |
| 이쁜 아짐씨! 참재미있게 잘 읽고갑니다.
예쁘게 주렁 주렁 열린 고추들,
먹어버리기가 아까울 것 같으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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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57:00 |
| 처음엔 진짜 먹기 아까왔어요.
그런데 한 달 내내 쭉쭉 열리는 거 보면서 차츰 마구 잘 먹어 졌어요.
이제는 이것도 끝물일테니
지금부터 따는 것은 모아서 병에 담아 소금물에 삭혀 보려고요.
삭힌 풋고추 양념에 무친것 제가 엄청 좋아 하거든요.
그거 해 먹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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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pm 1: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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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고기도 삼.겹.살. 이예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 삼겹살...심히 동감하고요.ㅋㅋ
블라우스에 스키니진, 거기에 스웨이드 톨부츠를 멋스럽게 입고 나선 이쁜 아짐을 상상해 봅니다.ㅎㅎ
누가 안알아 주면 어때요?
제 나이 되니까 남들 알든 모르든 자기 만족이더라구요!
오늘도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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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6:59:00 |
| 맞아요 자기만족.
저는 그냥 이렇게 늙어 가려고요. 자기 만족만 디립다 하면서.
그나저나 삼겹살 정말 맛있죠?
동지 만나서 넘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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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pm 3:43:00 |
| 이쁜아짐은 도대체 어떤분이세요?
어느날 우연히 글하나를 읽고 애독자가 되었네요.
살림을 잘 사는아짐이고 글도 잘 쓰는 아짐이고 부츠이야기를 들어보니 몸매도 이뿐아짐일겄같아요.
그러나 몸매만은 뚱뚱녀.였음좋겠어요.그것마져 빼앗김 저희들은 설자리가 없어지거든요-_-
화이팅~
저희들은 이뿐아짐글읽고 많이 반성하고 열심녀.되볼랍니다.감사해요.
행복묻어나는글을 기다리는 이뿐아짐의 팬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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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7:07:00 |
| 저 살림 못해요.
그거는 제가 만천하에 드러낸 사실.
제가 내 몸 치장하는 것 빼고는,,,,모든 면에 엄청 게으른 사람이예요.
먹는 건 워낙 좋아해서 밥은 좀 해 먹는 편인데
청소, 빨래, 서류 정리, 은행 처리, 이런 거
전부 다 제가 손 놓고 싶은 일들 뿐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어느 땐 너무나 게으른 자신이 혐오스러울 지경이 될 때도 있는 걸요.
그리고 저 뚱뚱하지는 않은데요
얼굴이 상당히 비호감이예요. 인상도 안 좋고.
피부 무지하게 안 좋다는 얘기까지는 안해도 이 정도면 위로가 되시는 거죠?
외모 떠나서는
결정적으로 말을 상당히 재수없게 잘 합니다.
이래서 주변에 사람이 오래 못 버티고 대충만 친하게 지내고 삽니다.
문제가 아주 많은 사람이예요 저.
개선은 하려고....노력은 해요. 잘 안되서 그렇지..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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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10:46:00 |
| | 신발구경도 시켜주시지....ㅎㅎㅎ 고추들 정말 풍성하네요. 저두 깻잎은 꼭 키워보고파요. 어디 모종파는데만 찾아냄 되는데...홈디포엔 없겠죠 날씨가 넘 추워졌는데 추위타는 이쁜아짐님. 감기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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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am 10:46:00 |
| | 신발구경도 시켜주시지....ㅎㅎㅎ 고추들 정말 풍성하네요. 저두 깻잎은 꼭 키워보고파요. 어디 모종파는데만 찾아냄 되는데...홈디포엔 없겠죠 날씨가 넘 추워졌는데 추위타는 이쁜아짐님. 감기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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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2 am 6:26:00 |
| 집구석이 하도 근사해 놓은지라 어디 서서 사진 찍을 데가 없더군요ㅎㅎㅎ
4월 말 부터 5월 초 되면
한국 마켓들에 모종들 나와요.
별거 별거 다 있어요.
전 내년에는 올해 다 팔려서 못 구했던 쑥갓을 기필고 쟁취 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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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4 pm 1:55:00 |
| 항상 편하고 즐겁게 읽고가요~ 제 생각엔 이쁜아짐 늘씬하고 키가 크신거 같아요. 스키니진 아무나 어울리는거 아니거든요~ 친구분들도 20년내내 벌써 이쁜아짐 이쁜거 잘 알아서 굳이 언급 안하신걸꺼예요. 저도 제 17년지기 친구가 너무 보고싶네요. 이제 호주에 살아서 자주 못봐서 넘 슬퍼요 ㅠㅠ
그나저나 전 식물이란 식물을 집으로 사들이기만하면 다 죽여내보내는지라 토마토며 깻잎이 넘 신기하네요~ 이번 여름이 시어머니집 뒷뜰에서 모기에게 기꺼이 내 피를 내주면서 한봉지 따왔는데, 이제 추울일만 남아서 너무 아쉬워요. 겨울에 땡스기빙이랑 크리스마스가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살아냈을지..
감기 조심하시고, 몸 살피면서 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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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2 am 6:29:00 |
| 혜원님 말씀처럼 그런 거였는지 전화해서 한 번 따져 봐야 겠어요.
이렇게 오랜 만에 만나고 와서 저희 친구들은 서로 전화도 안 한다는ㅎㅎㅎㅎ
저도 화분 있는데 가면 모기 엄청 물렸어요.
특히 고추 화분들.
저도 날 추워져서 많이 아쉬워요.
내 년 봄만 기다리면서 살아야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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