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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pm 8: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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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17:00 |
| 그래야 겠어요.
한참 덥더니 요즘은 또 바닷가 출동할 날씨는 아니네요.
담번에 90도 넘어 간다고 하면 꼭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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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pm 9:17:00 |
| 캘리포니아 오세요 우리집에서 묵어요 . 지난번에도 얘기했었어요 .빈 말아니구요.
오렌지카운티 이쁜아짐 동심을 좋아하는 사람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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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18:00 |
| 말씀이 너무 다정해서 정말 눈물 나려고 해요.
비행기 값 벌어 놓고 부부 싸움해야 겠어요 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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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pm 9: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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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pm 1: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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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18:00 |
| | 우리가...사는게 비슷한가봐요. 어쩔 수 없는 이런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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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pm 5:34:00 |
| 강물 (천상병)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흐르는 그 까닭은
언덕에 서서
내가 울었다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
밤새
언덕에 서서
해바라기 처럼 그리움에 피던
그 까닭만은 아니다.
언덕에 서서
내가
짐승처럼 서러움에 울고 있는 그 까닭은
강물이 너무 바다로만 흐르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
(인생을 강물로 비유한 천시인의 고독,
강물처럼 바다로 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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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pm 7:16:00 |
| | 딱 제심정 이군요.. 근데 아직 저흰 냉전 중이라 얼굴도 쳐다보기 싫네요.. 내일 아침이면 또 잊어먹고 뭐먹을까 하고 하루를 시작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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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19:00 |
| 저도 밥은 먹어 가면서 싸우니까 끼니는 절대 거르지 마세요.
어쨌든 먹고 살자고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살 궁리를 하는 거니까.
참 답답하네요 사는게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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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pm 7:59:00 |
| | ㅋㅋㅋㅋ어쩜 저랑 같으세요. 저두 천성적으로 더위를 안타는데다 혼자 집에있는데 멀 에어컨까지 이런 마음으로 남편 회사에서 퇴근한다 전화오면 에어켠켜서 일명 히야시라고 ㅋㅋ들어보셨는지. 집 히야시해놓고 기다려용. 이거 참 반갑다고만 하기엔 웃픈일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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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1:00 |
| ㅋ 제 어릴적 발음으론 씨야시.
저는 더위 많이 타요.
제 명목은 혼자 있는 집에서 에어컨 안 키는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일이다...이럼서 땀 질질 흘리며 참아요.
요즘 그래도 더위 한 풀 꺾여서 살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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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 am 11:59:00 |
| | 참...한국 여자들은 착해요...미국 여자들 같으면 싸운 남편 밥을 해줄 생각을 과연 할까요? 예전에 이쁜아짐님 막 칼럼 쓰기 시작했을 땐 이쁜아짐님이 남편 복이 있다 생각했는데, 이젠 이쁜아짐님 남편이 진짜 행운아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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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2:00 |
| 맞아요.
내가 안 챙겨 준다고 굶어 죽을 것도 아니고 마누라가 안 챙겨 준다고 밥 굶을 놈이면 굶어도 싼데 기왕 해 놓은 카레 상할까봐 밥까지 해 놓고 집 나간 이 정성.
저 사람은 진짜 저 만나서 복 터진 건 맞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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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pm 2:44:00 |
| 이쁜 아짐님의 마음이 구구절절 정말 잘 와닿아요.
남편님도 이쁜 아짐님도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마음이 확 느껴집니다.
맞아요, 마음은 정말 넘치지요...실제로도 그렇게 해드리려고 정말 노력하고 계실거예요.
이쁜 아짐님 말씀 맞다나, 정말 알수 없는것이쟎아요.
우리 비록 만난적은 없지만, 전 이쁜 아짐님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거예요.
재충전의 기회가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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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2:00 |
| 고맙습니다.
잘 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
힘들긴 참 힘드네요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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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am 2:09:00 |
| 이쁜 아짐님, 힘내세요.
참 지혜롭고 관대하고 맘이 고운 이쁜 아짐.
이 글 읽으며 저를 반성해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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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3:00 |
| 관대하다기 보다 인간이 불쌍하고 저도 나이를 좀 먹었고 그냥 이러고 사는가 봐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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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am 12:24:00 |
| | 이쁜 아짐 마음이 전 예전에 알았지만 넓고 깊고 따뜻한걸 오늘 더 느끼네요.전 미국에 와서 제대로 된 친구 한명 없어요.아는 한국분들은 좀 되지만 다 제맘같지 않고,오히려 애들 땜에 할수 없이 만남들을 이어오지만 그러고 나면 전 왜 넘 허탈하고 피곤하고 정말 이런 억지만남들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현실은 힘들죠. 이쁜 아짐같은 친구가 옆에 있으면 참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밤이네요. 남편분이 좋은 운이 와서 꼭 호강시켜 줄 날이 왔으면 해요. 맘만 먹으면 나 바다가고 싶어 그러면 슝 하고 갈수있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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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5:00 |
| 저도 사람 참 가리는 편이라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 많이는 없어요.
가까이 지내도 자주는 안 만나요.
어쩌면 이것도 나이 먹어 친구 오래가는 한 방법인 것도 같아요.
그냥 각자 알아서 살다가 어쩌다 한 번 보면 수다나 한 번 질펀하게 하는거.
매일 매일 구구절절 이렇게 알아야 하는 친구 관계는 저도 잘 못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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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pm 1:28:00 |
| | 이쁜아짐은 맘이 진정 이쁘셔서 이쁜 아짐이군요.^^ 두분은 천생연분이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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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6:00 |
| 아악 진짜 정녕 저희가 천생 연분일까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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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pm 4:46:00 |
| | 하와이로 얼렁 오세요. 여기 있는 바다 다 챙겨서 보내드리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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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6:00 |
| 미치도록 가고 싶어요 하와이.
내가 간다 하와이.
이 말 남기고 저도 여기를 뜨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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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9 pm 6:49:00 |
| 언니 건강하세요
언제나 언니와 가정의 행복을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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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pm 11:47:00 |
| 마음이 울컥합니다 한 10년 살다보니 어떨땐 싸우고도 돌아서면 뒷모습에서 측은한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이래저래 맘이 참 복잡하네요
그마음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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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am 10:27:00 |
| 그러게 저 사람 뒷모습은 또 왜 그리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그 뒷모습 보면 제 맘이 또 복잡하고.
딱 그래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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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 am 8:21:00 |
| | 힘 내세요. 이쁜 아짐님.....두 분이 싸우셨다지만, 이 글을 읽은 저는 두 분의 알콩달콩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남편님도 이쁜 아짐님도 모두 참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신 것 같아요. 저도 나이가 드니까, 남편과 측은지심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저는 두 자녀가 있지만.......자녀들에게 기대할 건 아무 것도 없고, 또 기대해서도 안 되고.....죽으나 사나 그저 부부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모든 것들이 모두 두 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지고 깊어가는 과정이리라.....힘 내세요. 홧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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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0 pm 7:31:00 |
| 고맙습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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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pm 5:58:00 |
| 친정식구들이 주위에서 사시는 분들이 무지무지 하게 부러워요.
16 번님 말씀에 100 프로 동감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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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3 pm 1: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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