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쁜아짐

2008-01-04 pm 5:56:00

밑에 글에 본의 아니게 심란한 소식을 새해 첫 칼럼으로 띄운 죄책감으로다
업데 하나 더해요.

남편이 실직했을 망정 칼럼은 계속 됩니다ㅋ
저에게 잠수란 없습니다.
주말 행복하게 자알 보내세요~~

2 Yoon Cho

2008-01-04 pm 6:37:00

생각이 많으실텐데 님의 프로 정신에 다시 꾸벅 감사드려요. 이쁜아짐도 편안한 주말이 되시길 바래요.

3 이쁜아짐

2008-01-04 pm 6:43:00

아우...제가 또 무슨 프로예요ㅎㅎㅎ
이러나 저러나, 저야 당장 할 일이 없으니 그렇죠.
Yoon Cho 님도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4 sunsin pak

2008-01-04 pm 8:55:00

처음 글 올리셨을 때 부터 미씨 싸이트 열면 오늘 이쁜 아짐 글 올렸나 기대 만땅 하는 씨애틀 사는 아짐 입니다. 한자 타자도 엄청 버벅 거리면서 미씨 경력 2년만에 두번째 댓글 쓰네요. 재미나게 글 쓰시는건 물론 이구요. 꼭 만나보고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힘 내시구요. 술 너무 하지마시구요. 제가 술 때매 속이 아팠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남편 만나거 해 주실때 본이도 챙겨 꼬옥 드세요. 이쁜 아짐 홧팅!!!!!

5 Hyun K Kim

2008-01-04 pm 11:49:00

위염이 사라질 감동적인 사건이 일어나길 바래요. (이쁜아짐님삶속에) 심란한 일 격으셨으니 이젠 좋은 일이 생기겠네요. 안녕 하세요?
이방에 처음으루 방문한 엘에이 연년생 엄마에요. 이쁜 아짐님, 또 이방에 들어오시는 우리 미씨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Eun H KIm

2008-01-05 am 7:36:00

"이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자신을 우울하게 하거나 걱정하게 만들거나,
화를 내게 할 수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윗글은 퍼온글이고 너무나 잘알면서도 아는데 멈출뿐이고
종종 망각하는 글입니다.올해는 수시로 영어문장을 암기하듯
암송해보려는 아짐입니다.

이쁜아짐의 글속에는 우리가 살면서
가끔씩 격는 이야기 들을 솔찍하게 써주시고 제 나이를 불문하고 공감되어지는
부분이 많고 위로가 되어 감사드리며 ~
모쪼록 건강도 잘챙기시면서, 좋은글 남겨주시길 희망합니다.
이쁜아짐 에게도 새해에는 밝고 희망찬 일들이 많이 많이 쌓이시길 ...........

7 Shin Hur

2008-01-05 am 7:53:00

푸핫! 무슨 옛사랑 재회이야기인가... 하고 읽다가 마지막 반전. ㅋㅋ

8 Duckhyang Kim

2008-01-05 am 9:04:00

짜~ ~ 한 옛 사랑과의 재회 이야긴가 하다가, 갑자기 의사 얘기가 나와서 내가 뭘 잘못 읽었나해서 다시 올라가 읽어보니,,, 애고 제가 엄청 둔하네요.ㅎㅎ

이쁜 아짐님!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하세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는것 아시죠?

9 soojin lee

2008-01-05 pm 1:11:00

이쁜님 속을뻔 했어요. 좋은 남편분 말고 다른 분을 마음메 세기신 줄 알고 화가 날려고 했는데 애ㅇㅇㅇㅇㅇㅇㅇㅇㅇ 왠 의사? 정말 알 수 없는 분이세요.

10 김은정

2008-01-05 pm 7:58:00

무슨 옛사랑 재회이야기인가... 하고 읽다가 마지막 반전. ㅋㅋ 22222222222222
언니 힘내시고 홧팅!!!!~ ^^

11 ehdgml

2008-01-05 pm 10:27:00

우연히 들렀다가 읽게 되어 좋은 분의 기운을 한꺼번에 얻게 되는군요. 이야길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꾸미지 않으려는 님의 진실이 느껴져 감동입니다. 이름 그대로 이쁜 분이라, 바람도 많고 쓸쓸한 겨울밤에 페치카에 잘 마른 장작을 넣어 불이 지펴주어 너무나 따스합니다.^^

12 박희정

2008-01-06 am 1:58:00

저와 같이 일하는 언니가 아짐 글 보고 너랑 똑같은 마인드 가진 아짐이라고,,,,
정말 재미있다고 해서 함 들어와 봤습니다...참 글 재미나게 쓰시네요...제가 쓰는 말투나, 생각 ....공감 가는 글들 많습니다...나이도 비슷할것 같은데..친구 할까요?

13 조선애

2008-01-06 am 2:06:00

브라보! 브라보! 나 완전 속았삼. 어찌 이리도 능청스럽게 글을 쓰셨는지....이쁜님 이젠 가슴앓이 그만하시고 그 남자 다신 만나지 마세요. 아셨죠? 건강하세요.ㅎㅎㅎ

14 혜림 박

2008-01-06 am 9:16:00

한국이라면 이거 번개 한번 해야 하는건데 말이죠...아쁜아짐 가까이 사는 분들이 넘 부럽다는거...언제라도 기회를 만들면 당장이라도 만날수 있으니 말이죠..이상 캘리포냐 사는 아짐이였습니다.^^;;

15 이쁜아짐

2008-01-06 am 10:10:00

벙개요? ㅎㅎㅎ
저 가까이 사는 사람들도 저 자주 안 만나주던데요ㅋ
워낙에 인간성이고 싸가지고, 내 맘대로 인간 관계를 하다 보니
옆에서 오랜 세월 버텨주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네요? ㅋㅋㅋ

사람들이 가장 크게 저한테 하는 오해가,
만나면 재밌을거 같다, 성격이 시원시원할 거 같다,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활발할 것 같다,

대충 저런데요.
저연혀 그렇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는거 무지하게 매우 귀찮아하고,
그렇게 재미난 대화도 별로 할 줄 모르고요,
인상 자체가 별로 웃지도 않아서 성깔 딱 드러워 보이고요,
또 꼴에, 짧은 인생 내 귀한 사적인 시간을 나랑 맞지 않는 사람하고 어거지로 엮여서
어영부영 사교적으로 사는거 나는 못한다, 이래가지고
보기 싫은 사람은 딱 잘라 안 만나고요, 아주 한 괴팍해요.

만나면 좋은 기분이 안 나는 사람도, 사회 생활하다 보면 억지로 감수해야 하는데
(회사 사장이라든지, 직장 동료들, 내가 싫다고 안 볼수는 없잖아요)
내가, 내 사적인 시간 정도는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만 만날 권리가 있지 않겠냐 싶어서 저는 별로 안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그냥 싫다고 하거던요.
괜히 어거지로 나가서 돈쓰고 시간쓰고 귀한 내 마음쓰고,
뒤돌아서 억울해하고 허탈해하기 싫어서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 사람이 그림자도 없습니다 그려ㅎㅎㅎ
이 사람많은 뉴욕에서 말이죠.

저 만나보면 실망일 거예요.

혜림 박님, 캘리사셔서 저같은 사람하고 직접 엮일 일 없다는거
복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ㅋ

16 고은경

2008-01-06 pm 1:44:00

아따, 윽박지르기는.
누군 오고 싶어서 오나.
아 의사양반, 당신은 술없이 세상살이 버티는 재주 있나본데
나는 없수다!

>>>>>>>>>>>>>>>>>>>>>>>>

ㅋㅋㅋㅋ...웃다가 자지러 지는중~

17 Joyce Ghu

2008-01-06 pm 2:18:00

교수님중 한 분이 60중반 쯤 되셨던 것 같은데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는 광고로 들어오는 우편들이 정말로 싫다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그 중에 진짜 필요한 우편 찾는데 보내는 것이 너무 아깝다고요. 만나면 다 좋은 사람들이면 참 좋은 세상이겠지요.

18 김양희

2008-01-06 pm 3:41:00

푸핫! 무슨 옛사랑 재회이야기인가... 하고 읽다가 마지막 반전.ㅎㅎㅎ

아 의사양반, 당신은 술없이 세상살이 버티는 재주 있나본데 나는 없수다!

저두요~~~~~~~~~~

19 sue kim

2008-01-06 pm 5:01:00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속았어요~~~~~~
뉴욕에 사신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정말 번개라도 함 쳐야될것 같았는데.......
재미있었어요^^

20 Seung Hyun Chun

2008-01-07

음하하하!
전 침대 나오는 장면에서 알아차렸습니다. 캬캬캬
그나저나 블로그 주소 저도 좀 알려주심 안돼요?
너무 재밌어서 올려주시는 글만으로는 모자라요

21 Hyun J. Lee

2008-01-07 pm 12:59:00

아이참~놀랬잖아요~~~ㅋㅋ 중간까지 읽다가 "아니,이게 무슨내용이야~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예상외로 너무 우울해 하시는거 아니야?" 하다가,
내가 잘못 읽었나...하고 다시 읽고.. 이러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대박 웃었어요.ㅋㅋㅋ
결말 알고 다시 읽으니 내용이 쏙쏙 이해되더라구요~
암튼, 이쁜아짐님 개구재~~~앵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