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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5:54:00 |
| | 항상 그런 것처럼 오늘도 잘 읽었읍니다. 제가 처음 덧글 올린다 생각하니 괜히 신이 나네요. 저는 커피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매일 한 컵 이상씩 마셨는데 요샌 저도 자금 사정상 절제하고 내리는 커피나 한국 인스턴트 커피로 대강 때우는데, 그 맛은 아니어서 아직도 조금은 서운하답니다. 금연 꼭 잘 하세요. 건강에 좋고...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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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6:09:00 |
| Joyce님 감사는요, 제가 드려야죠.
아닌게 아니라 제가 요새 그 생각 한참 했네요.
글을 쓰는 사람을 독자가 감사해야 하는가,
독자에게 글을 쓰는 사람이 감사해야 하는가, 로.
호호호~
결론은 후자로 났어요.
칼럼을 올리면서, 아 재밌어오, 고마워요,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정작 고마워야 할 사람이 누군가 생각해 보니,
그건 바로 저거든요.
글을 아무리 올리고 또 올리고 해봐야, 읽어주는 사람 없고,
읽고 나서도 '아이씨, 이거 뭐야' 하면 또 의미가 없고.
좀 클리쉐하긴 하지만, 그래도 인용하자면, 왜 그런거 있죠,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아무 의미가 없더라는 그 싯귀.
좋은 독자, 마음을 무방비 상태로 하고 글을 클릭하는 독자가 없고는
아무리 좋은 글고 아무 소용 없거든요.
글 읽어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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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6:16:00 |
| 전 커피 중독... 이 걸 통제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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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6:23:00 |
| 현정 공님, 웃긴게요, 더 심한 중독이 있으면 나머지가 상대적으로 덜 힘들다는거.
커피 중독은 저한테는 담배 중독보다 덜한 거였거든요.
그니깐 저는 이참에 담배를 끊기 위하야,,,,커피를 끊는게
별 괴로움은 없었는데....
커피 자알 마시다 커피만 끊기는 좀 괴롭긴 하시겠어요.
저도 이번에, 비흡연가이자 커피는 중독인 친구들 얘기 들으니,
나는 커피 끊기 힘들던데....하는 얘기 많던걸요.
그럼서 저보고 우째 세 가지를 한 번에 그리 끊냐고...
저야 뭐. all or nothing....ㅎㅎㅎ
커피를 하루에 몇 잔이나 드시는 지는 모르겠지먄, 석 잔 이상 아니면
고민하지 마셔요.
웬만하면, 하고픈거 하고 삽시다 우리.
커피야, 정말 꼭 끊을 필요도 없지 않나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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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7:12:00 |
| I'm always looking forward to read your story. You are so funny and honest.
By the way, I'd love to see your willpower. I will love you more if you quit smoking.ㅋㅋ
Smoking the cigarette makes you lose your health and money. It is lose, lose situ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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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7:24:00 |
| 오늘도 행복합니다 .글을 만날때마다 행복합니다 . 제 남편은 한 삼십년 피던 담배를
10 년전에 끊었습니다 .자기나이와 동갑인 @@ 는 그나이에 대통령도 하는데 난
이담배 하나도 못끊으면 스스로 부끄럽다나 뭐라나 ㅋㅋ 비교도 참 나 ~
암튼 그후로 10 년이 지나는 동안 피는것을 못 보았네요 ㅎㅎ 신통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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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8:23:00 |
|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끊었어요. 그 전 사람은 끊으라고 난리난리 치니 오히려 안끊어지던데 남편은 끊으라 말 없이 그냥 기다리더라구요 묵묵히....그래서 그 모습에 도저히 안끊을수가 없었어요..
오늘 글 덕분에 아련히 흡연자였던 시절을 돌이켜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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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pm 8:47:00 |
| 아침에 눈 쯔자 마자 피는 담배의 맛..그 맛을 모르면 진정한 흡연인이 아니죠 ㅎㅎ
그런 담배를 완전히 끊은지 7년쯤 되가나 봅니다
첫아이 임신과 함께 끊었다가 연달아 아이둘을 쭉 뽑은뒤 작은아이 기어다닐적 하루 한대씩
피웠었는데 잘난 아들 둔 덕에 ㅎㅎ
25개월밖에 안됐던 놈이 냄새에 민감 ㅎㅎ
이놈이 아무래도 뭔소리 할것 같아..특히 지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
그렇게 끊은 담배가 이제 7년쯤..10년 넘게 핀 담배 끊는게 지나간 첫사랑 잊는것보다
더 어렵더니..
요즘은 저 멀리 다니는 담배 연기에도 무지 민감한척 콜록콜록 하며 인상쓰는 모습이라니
아무리 나 지만 가증스럽습니다
요즘도 가끔씩
동트는 새벽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깊이 들이 마시던 첫담배와
소주잔 기울이며 얼큰한 취기와함께 밤깊은지 모르고 토론아닌 토론과함께
피우던 담배..담배꺼지는 그 순간도 아까워 담배와 담배끼리 불붙여 피우던
그 시절이 아주 많이 그립네요
덕분에 그 시절 잠깐 그리워 하며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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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am 6:48:00 |
| | 이쁜님, 화이팅! 세상에 금연한다고, 소문 다 냈으니 이젠 돌아갈수없는거여요? 알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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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am 8:25:00 |
| | 이쁜님 요새 힘드시겠네요 저희 아버지는 심장 수술하시고 나서 단박 끊으셨어요 그때 아마 확실한 위기감을 느끼셨나봐요 벌써 20년 됐나 지금은 담배 연기만 맡아도 속이 갑갑하시데요 그좋아하는 기원에도 못가시더라구요 숨을 못쉬겠다나 하면서 바둑은 컴퓨터로만 두세요 저는 10년도 더 전에 조금 흉내만 내다 말았지만 이따금씩 담배피우는 꿈을 꿔요 지금도 가끔 담배가 살짝 당길때도 있고요 그때마다 속으로 담배 그거 독한 놈이로고 해요 그런데 저번에 식당에서 기다리는데 잘생긴 젊은 남자가 담배를 피더라구요 그런데 담배냄새가 심하게 악취로 느껴지는 거예요 이쁜님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금은 넘 당기는 담배를 몸이 거부할 날이 올거예요 머리는 담배를 그리워해도 몸이 더 빨리 담배에서 떨어져 가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 화이팅 뉴욕도 이제 봄이 오고 있나요? 엘에이도 봄기운이 물씬해요 나이들수록 계절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이봄 열심히 즐기리라 하고 있어요 이쁜님도 봄기운을 팍!팍!(무릎팍 도사 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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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am 9:44:00 |
| | 이쁜 아짐님! 그거 아세요? 이쁜 아짐님의 글은 어떤 토픽을 글을 쓰셔도 항상 신랑분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 맘이 듬뿍듬뿍 묻어난답니다~ 완전 천생연분인 거 같아요!!! ^^ 저희도 그래요~ (ㅋㅋ 살짝 자랑질..) 항상 행복하시구요! 꼭 성공하시길!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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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am 10:10:00 |
| | 이쁜 아짐님, 항상 재밌게 글 읽고 있어요. 저도 요즘 직장 짤려서, unemployeed benefit을 신청해야 하나어쩌나 이러면서 참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님글 읽으면 재밌네요. 아.이렇게 사는 사람이 나만이 이니구나 하는생각요.ㅎㅎ 저도 담배 끊었어요. 이제 한달 넘었네요. 전 금연껌으로 성공했어요. 니코레트요. 이젠, 담배 피라고 해도 안피고 싶네요. 담배는 정신적인 피해를 너무 많이 주는것 같아요. 님의 말에, 내가 담배를 콘트롤 할수 있을줄 알았지, 담배가 나를 콘트롤 할지 몰랐다는 말, 진짜 캐공감이에요. 담배꿈을 꾼다는것도 정말 저랑 똑같네요. 저도 어제 담배를 두대 무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마저 몸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저도 제 삶의 주체를 찾고싶어서 금연했어요. 담배필때는 그 지긋지긋한 중독이 너무 싫어서, 이거 끊는 것만으로도 인생 성공한 거라 생각할 정도였거든요. 정말 끊고 싶어도 못끊는 그 중독성...ㅠ.ㅠ 지금은 담배끊고 나니 지나가는 사람들 피는 담배연기마저 너무 싫고, 그런 사람 보면 멀찌기 돌아서서 가요. 그리고 금연하고 피부가 엄청 좋아졌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좋은건 내 삶이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요. 님도 꼭 성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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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pm 2:12:00 |
| | 예쁜 아짐님,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금연을 하게된 동기가 제 남편하고 똑같아서 너무 웃었어요. 제 남편은 13살때 부모님 담배 훔쳐피우기 시작해서 17살에 끊었는데 그 이유가 담배 한갑이 자기가 맥도날드에서 한시간 일하는것보다 더 비싸서 였답니다.(고향이 코네티컷입니다.) 그리고 스물 중반에 여기 노스 캐롤라이나에 오니 담배 값이 너무 싸서 다시 시작할까 말까 무지 고민을 하던 중 저를 만나 초고속으로 결혼을 하는 바람에 결국 못했다는... 제가 하지 말란것도 아닌데 학생주제에 건사해야할 마누라가 생겼으니 더더욱 절약모드가 되어 그랬다지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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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pm 3:26:00 |
| 하하하 담배 얘기 나오니 또 이렇게 재미난 얘기들이 많네요?
Changyi Sandy님, 더욱 사랑받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ㅋ
김순희님, 저도 꼭 그렇게 성공하고 싶어요.
은주 송님, 찌찌뽕.
나도 예전 남친들 다 담배 핀다고 좀 끊으라고 지롤들 칠적엔
더 악착같이 피고 싶더만...지금 이 남자 만나고부터 끊을 생각이나마 하기 시작했다는거
아녜요ㅎㅎㅎ
ryou so young님, 제 지금 심정이 그래요.
지금 담배 한 까치랑 첫사랑의 기억이랑, 맞바꿔 준다고 하면 당연히 담배 한 대 집을거 같아요. 너무나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지금도요, 아침이 젤 힘든거 같아요. 눈뜨고 나서요.
커피도 안 내리고 물이나 한 잔 마시고 어여 밥이나 쑤셔 쳐 먹자, 하고 밥부터 챙겨 먹어도
눈뜨자 마자 한 대 물던 버릇, 으으.....괴롭네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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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pm 3:33:00 |
| Duckhyang Kim님, 제 맘을 눈치 채셨네요.
이 참에 동네 방네 떠들어서 빼도 박도 못하게 해 볼라고~~~
이번에 실패하면 완전 내숭에 가식으로 몰래 피고 살아야 한다는거ㅎㅎㅎ
soryoung kim님, 힘들거라....위로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
사실 쫌 많이 힘듬. ㅎㅎㅎ
글고요 전 성질이 못돼서, 제가 담배를 피워도 남 피는 연기는 또 못 참아서
원래부텀 지롤지롤 했다는ㅋㅋㅋ
담배 막 피고 난 사람이랑 말도 하기 싫고.
진짜 왕 싸이코라는ㅎㅎㅎ
용기 북돋워 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많이요~^^
Yongsuk Kim님 제가 안 그래도 이번 글 쓰고 나서는 와서 바로 고칠라고 했었어요.
너무 남사스럽게 서방 자랑질만 일삼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제 언니가 좀 그러지 좀 말라고 항상 그러거든요.
담번 글 부터 쫌 자제 하려고요ㅎㅎㅎ
Kim Young Hee님, 전 이번엔 금연 보조제 암것도 안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돈이 비싸잖아요ㅋㅋㅋ
성공 사례 나눠 주신거 감사해요.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일주일 했으니 다음은 한 달을 목표로 가자고요.
한 달 성공하면 저도 자랑질 할께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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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pm 8:29:00 |
| | 안뇽? 이쁜아짐님? 글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저도 중독증세가 하나 있는데요..뭐냐면요..바로 Tostitos에요..아세요? 칼로리 높은 칩스요.. 근데 이게 꼭 밤 11시가 넘으면 너무도 땡기는게요.. (저는 평소에 이 땡김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salsa랑 같이 먹는거는 또 싫어하고요 오로지 이 칩스만 먹어대는거에요.. 그런데 제가 왜 이 칩스를 좋아하게되었냐면요.. 어느 날 저녁 늦은 시간에 남편하고 식탁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날 저녁따라 왠일로 말이 통하는게요.. 그런데 제 앞에 마침 그 칩스가 있었걸랑요? (그 전에는 하나도 안 좋아했음.) 그래서 어떻게 이야기 하면서 먹었는데 너무너무 그 칩스가 맛있는거에요.. 그 다음부터는 밤이면밤마다 특히 영화볼때는 빠뜨리지 않고 껴앉고 먹으면서 본답니다.. 그런데 웃긴건 먹다가 '어,,너무 많이 먹나?..."하고 그만 먹으면 그 순간 영화보다말고 바로 잠이 들어버리지요.. 허구한 날 자기전에 이렇게 먹어댄답니다.. 집에 이 칩스가 없으면 전 너무 불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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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pm 11:46:00 |
| 에고 님글 메일 눈팅만하다가..ㅋㅋㅋ오늘은 주제가 나랑 비슷해서리^^
난 그놈으...술을 끊을수 없다는거..교회두 다니면서 ..일주일 참으려나 싶으면
금요일 안주를 만들고 있는나..ㅠㅠ 정말 끊기 힘들당..그리고 마켓가믄 소주코너 세일하나 보게 되구...오늘도 시작했는데 금주..제발 끊을수 있기를...
그놈의 술유혹은 .....어찌할도리가 누가 방법좀 알려주세여~~
담배가 그리비싼줄 몰랐네여..
한가치가 소중하다고 끝까지 다펴대는건 위험한데..^^
꼭~~~~금연성공하세여..
저두 도전중입니당...금요일을 버티면 되는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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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am 9:03:00 |
| | 이쁜아짐님 글쓰실때 담배 많이 생각 날텐데 잘 견디시네요. 꼭 금연에 성공하세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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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am 9:31:00 |
| | 이쁜아짐님! Thanks for good story again. I feel like you are chatting with me when I read your story. Hope your decision stays as you planned. Figh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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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am 9:49:00 |
| 이쁜아짐님! I didn't realized that you have so many supporters like this. Lucky You. You HAVE TO QUIT this time, right? If you do, I'll be so proud of you. If you don't ,I won't be back to your site. ( Is this enough threat for you?)
이쁜아짐,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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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pm 12:22:00 |
| 사랑한다면,
기다려 줘야 할 것들,
사랑한다면,
저 사람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 줘야 할 것들,
그리고 사랑한다면,
아무 것도 아무 것도, 강요하지 말 것…
저 사람이 어떻게 하는게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지 만을 생각해 줄 것,
그것이 사랑.
나라면 이럴텐데~, 아 도저히 이해가 안돼….
사랑한다면, 저런 생각은 하지 말 것.
내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를 떠나,
저 사람의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 안에서 생각해 볼 것~.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신 의지보다 위 글에 더욱 공감이갑니다.
제게 꼭 필요한 글같아요.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도 하나 끊어야할것이...술입니다.
남편한테 배운술이 도시로 이사와선 비싼 물가때문에 술집가는대신 집에서 둘이 마시기 시작한게 이젠 도를 넘어선듯합니다.
일요일 저녁만이라도 참아야 하는데 그놈의 닭매운탕때문에 또 둘이 소주 한병...
몸이 너무 힘듭니다.그래서 이 좋은것과 헤어져야할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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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pm 2:11:00 |
| eunju lee님은 과자 중독이시구나~ ㅎㅎㅎ
전 또 특이하게 어려서 부터,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렛 이런거 일절 안 먹었었어요.
요즘은 단 것도 좀 먹히긴 하네요.
피넛 버터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하루에 한 개씩 꼬박 먹고 있습니다.
kyung lee님 일주일에 한 번 드시는 거면, 그냥 드시면 안될까용?
일주일 열심히 산 자신한테 상도 주고 하는 의미로다요.
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고 문제까지는 잘...
웬만하면 그냥 드시는 방향으로 하셨으면 한다는 ㅎㅎㅎ
난 사탄이군요.
Yoon Cho님, 아주 딱 꼬집어서.....ㅎㅎㅎ
참 이 컴 붙들고 반 누워서 시건방지게 한 대 꼬옥 물고 인터넷질 하던 버릇이
그것도 아주 지독한 습관이네요.
Elizabeth Joo님, 그쵸 제 글이 좀 촌스럽죠?
저는 근사한 느낌이나, 깔끔하고 간결하게 생각이 정리되는 그런 문어체로
글을 쓸줄 몰라요.
그저 수다 떨듯이, 지금 내 앞에 내 얘기 들어줄 사람이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그 상상속의 친구한테 두런 두런 두서없이 풀어가는 생각을 그냥 자판으로 찍는게
제 글이라는. 완전 구어체ㅎㅎㅎ 쫌 촌스럽다는ㅎㅎㅎ
Changyi Sandy님 글게 오늘이 2주째네요.
내 자신 대견도 하고ㅎㅎㅎ
아마 난 죽어도 담배는 못 끊을거야...그렇게 항상 생각을 했었거든요.
신랑이 이젠 한 달을 목표로 가는 거라고.
길게도 보지 말고 그렇게 꾸준히 조금씩 가보자고요.
아직 잘 하고 있으니 저 계속 사랑해 주시와요~~ㅎㅎㅎ
Susan Kim님, 저희 집 오늘 저녁 메뉴가 닭볶음탕 이네요.
거진 반 년만에 해보나봐요.
전 또 술버릇이 특이해서, 술 마실 때는 안주 같은 걸 별로 안 먹고요,
일단 술을 다 마시고 알딸딸해 지면 꼭 밥을 먹여야 한다는거.
저희도 나가서 안 마시고 집에서 마셔 버릇을 해서, 매일 마시네요.
저는 소주는 못 마시고, 맥주 주로 마시고요. 와인 조금.
저는 술이랑 커피는 아주 끊을 건 아니고,
담배만 어느 정도 정리 되면, 커피도 마시고 술도 다시 마실 계획이예용ㅎㅎㅎ
지금 담배 끊느냐고 이 극기 훈련이지...
두 분이 소주 한 병이면, 뭐 한 사람 석 잔씩 뿐이 안되잖아요.
고거에 몸이 힘드세요? 몸이 힘들면 좀 줄이긴 하셔야 겠네요.
제 3자가 듣기엔....안 줄이셔도 될거 같긴 한데.....
건강해 지시기 기원합니다 빠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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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pm 2:15:00 |
| 서포트 느무 느무 감사합니다.
오늘 2주 됐고...어제는 또 담배 꿈을 꿨는데, 머시냐,
제가 무슨 마트에서 일을 하고 있고, 영업 시간이 지나 매장에 불도 다 끄고 그랬는데,
무슨 매니저인가 하는 사람이랑 다른 한 사람이 매장 안에서 담배를 피는거라...
글서 제가, 이런 몰상식한 행위를 하면 어떡하냐,
나 지금 사장한테 전화건다,
지롤 지롤 떽떽거리는 꿈을.
아니 담배 안 핀지 꼴랑 2주에 또 저 딴 극단적인 적반하장식 꿈이라뉘. ㅋㅋㅋ
몸이 가뿐해지고 상쾌해지고 이런건 사실 아직 잘 모르겠고요,
그냥 저냥 견딜만은 하고요,
집이랑 내 머리 카락에서 담배 냄새 안나서 그건 좀 좋고요.
암튼지 오늘 하루도 무사히......
하루 하루 버티는 거죠 뭐. 그쵸?
응원 말씀들 다시 한 번 땡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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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pm 3:41:00 |
| "이쁜아짐"님의 칼럼 평소에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헌데 댓글은 이게 첨이라는....
^^;;;; ㅎㅎㅎㅎ
참 저도 블로그에 글 하나 올려놓으면 혹시나 누가 댓글달았나?? 하고 보는 심정알면서도 저 또한 이렇게 그냥 무심히 글만 읽고 지나쳤네요~~
담배하니깐....저희 시댁이 생각나서 말이예요~
첨 저희 시댁갔을때, 가족 구성원(시아버님,시어머님,아가씨,남편)이렇게 모두 완전 골초더라는......제가 결혼한으로써 100% 흡연율에서 80%로 줄어들었답니다.
남편은 결혼하고 6년전부터 계속 금연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담배를.......
이젠 5살난 딸까지 합세해서, "아빠~~~담배냄새나!!!" 하고 잔소리를 퍼묻지만 요지부동이네요~~헌데,미국이 담배값이 비싸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7불까지 하는줄은 몰랐네요~
여름에 유학가는 남편따라 미국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참에 남편한테 다시 잔소리쫌 해야겠어요~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하루에 7불은 사치라고.....^^
'이쁜아짐'님도 이번엔 꼭!!! 담배 끊으실 바랍니다.
결혼해서 살아보니깐,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돈....이거 무시 못하겠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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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pm 6:09:00 |
| 아이고 전 명주님, 그런 분위기면 좀 괴루우시겠네요.
그런데 아마 뉴욕시 말고 다른 곳은 담배값 훨씬 쌀걸요?
여기는 뉴욕 '시 세금'이 많이 붙었나 보더라고요.
시내만 벗어나면 또 4불 얼마 해요. 새댁이 뉴욕 업스테잇 시골인데
거 동네는 또 그리 싸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돈 땜에 끊은거 같아요.
그거 아니면 아마 정말 안 끊었을지도 모름.
하루 한 갑이요, 4년이면 만불이더라고요. 켁~!!!!!!!!
암튼 과거에 잃은 돈은 생각 안하고요, 지금부터 절약하는 돈만 생각 하려고요.
2주니깐, 98불 절약이네요. 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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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pm 7:23:00 |
| 참.... 부러워요. 말재주도 좋고 ...
꼭 성공 하시고요. 후기 올려 주세요.
우리 남편 담배 끊을때 짜증 지대로 내던데...
건강해지면 좋죠.
담배로 타격입은 신체 복귀가 20년이 걸린다던데...
늦지 않았네요.
읽을때마다 느끼는 건데 한번 만나서 밥한끼 먹고 싶은거 있죠.
ㅎㅎ
글읽을때 마다 옛날 좋은 추억도 생각나고.. 잘읽고 기분좋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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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am 11:01:00 |
| 진솔한 글 참 좋네요. 이김에 모든 미씨가 보고 있는 가운데 한번 해 내 보세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담배 오래핀 사람들 몸에 가까이 가면 쩔은냄새 정말 아니거든요. 꼭 해 내세요.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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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pm 2:15:00 |
| | 이쁜 아짐님 저도 글만 읽다가 답글 처음으로 남겨요. 어느 순간 이쁜님의 칼럼을 알고 들어왔는데 허걱 이것도 중독이구만요. 저는 담배와 보낸 시간이 어언 10년인데 정말 끊으려고 할 때 마다 느끼는 건 내가 담배에 한 번 맛들린 이후로는 평생 그 유혹을 꾹꾹 참으면서 지내야 한다는 거였어요. 처음 맛들리기 시작한 건 영원히 그 맛을 잊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금연 한 달하고 실패한 후 다시 시작 하고 있어요. 한 1년 후쯤 금연할 계획입니다. 금연 성공하시구요, 몸도 건강하시길 빌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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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pm 6:53:00 |
| 제목이 나의 지금의 심정을 말해주는것같고 아주 공감 하는 내용이어서 진지 하게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도 젊은 시절 대부분을 친구처럼 그 놈의 담배와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지금 불혹의 나이를 훨 넘어 50줄이 다되가는데도 감기로 앓을 때 외엔
정말 끊기 어렵더군요. 화가 극도로 날때면 한대 피워야 직성이 풀리고 , 한국에 있는
아들넘 생각 나서 우울하다며 한대, 술한잔 얼큰하게 들어가면 맞은편 맛나게 피워대는
남편 땜에 또 한대, 먼길 운전 할때 은근히 지겨울때 또 한대 ,,,
정말 이나이에 건강을 걱정 한다면서 숱하게 2-3일 시도 해보았답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 ,
지금도 엘에이 다녀와 넘 배고파 식욕 줄일려 한대 피우고 막 이글을 읽었지요 ,
정말 인간으로서 하기 힘든 인내의 길로 접어든 아짐께 박수를 보냅니다 , 그 용기,
인내, ,, 오래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성공한후 성공 후일담도 써주시면 우리같은 담배 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보탬이 되지 않을까 ,, 건강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필코
금연은 권장 되어야만 합니다 누가 나좀 도와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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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am 10:15:00 |
| dong lee님, 저는 외려 생각보다 신경질 별로 안 내네요.
평소보다도 조용해 졌다는.
머시냐...커피도 안 마셔서 그런가...사실 사람이 요새 좀 맹해졌어요.
하루 종일 멍~ 하네요. 좀 넋나간 사람 비슷한 그런 분위기요.
joysheen님 말씀대로, 제가 여기다 확~ 말해 버린게 배수진 친거여요.
이젠 빼도 박도 못함. ㅎㅎㅎ
김 민정님, 일년 후에 다시 하세요 그럼. 편하게 생각하심 되죠 뭐 그쵸?
거꾸로 매달아도 시계는 간다던데, 뭐 세월이 좀 먹나요..
김 민정님께는 아직 그 때가 아닌가 보죠 뭐.
저도 수없이 수없이, 실패, 반복 이랬어 가지고...
금연 보조제에 쏟아부은 돈 만도 담배값 못지 않을걸요.
jamie chung님은 저랑 똑같으시다는.....으으....
저는 그래도 저만 피니까 저 하나 결심하면 되는데
그런 상황이시면 함께 계획을 세우셔야 겠어요.
저는 계속 먹는거 집어 먹는 걸로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어요.
하루 종일 엄청나게 줏어 먹고 있거든요.
먹는 거 마다 또 왜 이리 다 맛있는지...ㅎㅎㅎ
그냥, 다시는 그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뭐 이런 결연한 의지만으로
오늘도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돈 굳는거 보면서 참고...ㅎㅎ
그러고 있어요. 금연 상황 계속 후기 올려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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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am 7:40:00 |
| | 이쁜아짐님 겁주자고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제 친정아빠가 하루 담배 한갑 거뜬히 피우시다 폐암으로 돌아가셨답니다. 가족의 고통뿐 아니라 본인의 힘겨웠던 암과의 사투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10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과 그리움으로 남아 있답니다. 아빠의 영향 때문인지 항상 담배피는 지인을 만나면 담배처럼 백해무익한게 없다하며 금연을 권유하지요. 주변에서 아무리 구구절절 얘기해도 본인이 스스로 결심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을 소중히 지키는것이야말로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로서의 또 하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쁜아짐님 금연에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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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am 9:54:00 |
| 제가 글을 써놓고 괜시리 이쁜아짐님께 쓸데없는 무거운 소리를 한게 아닌가 하여 댓글 지우러 들어왔다가 못지우고.......
그냥 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걱정되서 한 소리려니 하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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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7 am 10:28:00 |
| suji님, 저두 비슷한 경험이 최근에 있었어요...
그 이유로, 16년간 피웠던 담배를 저번 주말에 끊었습니다..
오늘이 5일째네요.
이쁜아짐님은 벌써 2주째니까, 정말 잘 하고 계신거에요.
3주만 지나면, 거의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낼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기회에 꼭! 끊자구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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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am 11:14:00 |
| | 두갑피던 울 신랑도 금연 한지 10년넘었네요 할수있다 아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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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am 10:31:00 |
| 고딩 때 부터 피우던 담배 작년 3월에 끊었어요.
임신했을때마다 끊었다 다시 피우곤 하던 담배.
담배 피우며 군것질 까지 심한 나.
나이 오십 넘어서도 만화와 군것질심한 나.
coffee, chocolate, dr.pepper 중독증
only way to do it is "Cold Turkey"
아자!아자!
You WILL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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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30 pm 1:52:00 |
| | 난 밥, 쵸코렛, 김치중독.. 너무 먹어요. 식구들이랑 같이 먹고, 따로 혼자 먹고.. 나두 내 자신의 주인이고 싶다.. 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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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am 11:57:00 |
| 이쁜아짐님, 저 미씨 눈팅만하다 첨으로 답글 달아요.
'사랑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저 글 때문에요.
결혼한지 5개월 차인데요, 저도 국제 결혼이라..
다른점이 참 많은데, 제 가치관대로만 생각하며 잔소리 퍼붓고 짜증도 장난 아니었어요.
신기하게 신랑은 "난 지금 그대로의 너가 좋아"라고 하는데 말이에요.
엄청 반성하고, 저 글귀 다이어리에 옮겨 적고 갑니다.
글 정말 정말 감사해요.
(제 신랑도 엄청 감사할거에요 아마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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