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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pm 7:04:00 |
| 고맙습니다.
오랜 미국생활에도 영 늘지 않는 영어실력 때문에 좋아하던 책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요약을 해 주시니 내용을 알면 책 읽기가 쉬울 것 같네요. 수고해 주시는 만큼 보람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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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am 12:13:00 |
| | 영어는 자꾸 접해야 내 것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영문학이 전공이지만, 처음엔 많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자꾸 읽다보니 이젠 좀 편해진 것 같습니다. 역시 뭐든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아요. 제 칼럼이 읽으실 책을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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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pm 8:03:00 |
| | 칼럼 축하드려요. 첫 소설부터 딱 궁금하게 끝내주시네요. ^^ 그렇지 않아도 가을학기 시작하기 전에 장말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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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am 12:13:00 |
| | 말씀대로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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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am 9: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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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pm 5:55:00 |
| | 첫 작품부터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제가 메디컬 관련 드라마,책 다 좋아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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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pm 3:53:00 |
| | 좋은 칼럼을 알게되서 넘 반가워요..한동안 육아를 핑계로 책을 멀리했는데 이제 다시 가까워져야겠어오..좋은책 많이 서개해주세요..왕팬 될거 같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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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pm 9:39:00 |
| | 아이 키우시느라 힘드실텐데도 책을 읽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제가 좋은 책을 많이 소개시켜 드려야 할텐데...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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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am 11: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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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pm 1:12:00 |
| | where to belong 에 이어 두번째로 도전, 얼마전 읽기를 끝냈습니다...where to belong에 비해 어휘가 상당히 어려운게 많아서 첫 몇장 읽고 약간 흥미를 잃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대여기간이 임박해옴에 따라 무작정 다시 읽어나갔더니 의외로 쉽게 끝냈네요..물론 모르는 단어 많았지만 줄거리 이해에 방해되지 않아 사전찾지 않고 읽었는데...이리 읽어도 공부가 될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마가렛님 덕분에 잘 해나가고 있어요... 낼 책 반납하고 세번째 도전 들어갑니다..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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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pm 8:20:00 |
| 먼저, 끝내신 거 축하드립니다. 이 작품이 아무래도 의학부분 소설이라 단어나 표현들이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을 거에요. 무슨 책이든, 일단 처음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올 때는 그냥 넘기시고, 같은 단어나 표현이 두서너번 반복이 되면 그 단어는 작품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단어이므로 그때 의미를 찾아보세요. 그럼 그 단어나 표현은 머리 속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책 한두권 읽어서 금방 단어나 표현이 내 것이 되진 않는 것 같아요. 이제 시작하셨으니, 멈추지 말고 계속 읽어나가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혹시 제가 써놓은 줄거리는 정말 말 그대로 줄거리이고, 진짜 작품 속에는 줄거리에 열거하지 않은 내용이 있으니, 전체 줄거리보다는 작품 그 자체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제시하는 줄거리는 어떤 책을 선택해서 읽을 것인가, 를 도와드리기 위한 것이니, 가능하면 거기에 의존하시지 말고, 꼭 작품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다음 작품으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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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3 pm 8:03:00 |
| 마가렛님~ 사실은 저도 부끄럽지만 영문학 전공이에요 ㅎㅎ 네...단어는 모르는게 많았지만 줄거리 이해엔 무리 없었다는말에 제가 너무 겉핥기 식으로 읽었을까봐 염려해주셔서 고마워요..책을 끝낼수 있었던건 재미가 있어서였고...놓친부분이 많지는 않았던것 같아요...변명을 좀 하자면 자는 애기 옆에 누워서 후래쉬 들고 책보면서 사전까지 찾기는 힘들었어요..
의학소설이라 단어가 어려웠던것 같진 않고 이 작가의 어휘가 좀 수준이 있는건 분명한것 같아요..마가렛님은 수준이 아ㅏ주 높으시니 별 차이를 못느끼시겠지만..저같은 초보에겐 확연히 느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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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am 2:43:00 |
|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건 일반적인 걸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그런 경험 있잖아요. 영화볼 때 화면을 보고 있으면 영어가 안들려도 줄거리를 알 수 있는 거 같은 느낌. 하지만 정작 대화의 내용은 확실치 않는. 저는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 하는 노파심에서 말씀 드린 거였어요. 하지만 영문과 출신이시고 놓친 부분 없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물론 작가들마다 사용하는 어휘나 글쓰는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그런 차이를 느끼실 수 있다는 게 대단한거죠.
아이 키우면서 책 읽기 어려우시죠? 그래도 그렇게 노력하시는 거 보기 좋습니다. 제 칼럼이 그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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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3 pm 8:07:00 |
| 그래서 혹시 다른 분들에게도 참조하시라고.. where to belong을 먼저 읽으시는게 어떨까 싶어 비교했어요
참..그리고 내용에 아무 관계가 없지만 Lori는 marie의 언니가 아니라 여동생이에요 ㅎㅎ
제가 다 읽고 들어와 다시 즐거리를 읽는데..언니라고 되어 있어서..내가 잘못 읽은건가 하며..사소한데 목숨(?)걸어 다시 책 뒤져 찾았네요.
근데 정말 줄거리 쓰시느라 다시 책 훑어보시고 멋지게 요약해 내 놓으시는 정성 감사드려요
다음 책은 더 빨리 읽고 찾아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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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am 2:53:00 |
| 아, 로리가 동생이었나요? 제가 미국 돌아가서 다시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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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i가 여동생이 맞더군요. p. 166에 "my little sister"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에는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지만, 확인은 해야할 것 같아서 찾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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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pm 4:14:00 |
| | 이 책 정말 넘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마가렛님이 쓰신 줄거리를 읽고 아마존에서 책을 샀답니다. 원래 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하는데다 글쓰는 스타일, 어휘 모두다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마지막의 반전은..완전 흥미진진^^ 덕분에 이제 도서관, 서점에서 무슨 책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즐겁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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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pm 12:05:00 |
| | 재미있게 읽으셨다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책들도 재미있게 읽으시기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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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pm 10:17:00 |
| 새해에 읽은 첫책이네요. 비극적 소재를 다루었음에도, 그안에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있어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전문의 정도로만 알았던 마취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것 - 우리가 보통 뉴스거리로 접할 수 있는 malpractice 의 배경과 진실을 의사의 관점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 하는 종합병원 의사들의 일상을 보며 새롭게 존경심을 갖게 되는군요. 작가 자신이 의사기때문에 더 전달력이 강한거겠죠? 어느 의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비극적 상황에 처한 주인공의 심적 고통과 그녀의 개인적 방황을 잘 묘사해 준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Marie 어머니의 종교관이 참 좋았어요. Marie 의 마지막 선택들의 기반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가렛님의 서재문을 또 두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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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pm 12:35:00 |
|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의사이면 이 책이 더더욱 남의 일 같지 않게 여겨지죠. 저도 조카가 의사라 조카에게도 이 책을 권했답니다. 의사들이 가져야할 사명과 윤리의식,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 등, 참 배울 게 많은 소설인 것 같아요.
저는 malpractice 상황에 놓인 주인공이 그 상황을 스스로 돌이켜보며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하는 인간적인 고뇌, 즉 그 아이의 엄마가 갖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변호사가 말려도 그녀를 찾아가 위로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참 아련하더군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아마 작가 본인이 현직 의사라 더 실감나게 묘사해서 더 그렇겠죠?
다 읽으시고 이렇게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꼭 저의 작은 서재 문을 다시 두드려주시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뵐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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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pm 2:36:00 |
| 소개하신 책중 두번째로 읽었습니다.
마취과 의사가 쓴책이라 흥미도있었고. 이렇게 의사가 글까지 잘쓰면, 전문작가들은 어떻하지?싶은 생각도들어요.
유명한 작가분의 아들이, 마취과를 선택할때의 이유를, "환자를 직접 대하지않으면서, 그사람의 생명을 살릴수있는, 그 익명성의 쓸쓸함때문에 마취과를 택했다" 는 글을 책에서 읽으면서, 마취과의 신비함을 생각해본적도 있어요.
이 작가가 언더에서 영문학을 전공해서인지,어지간한 작가들보다, 필력이 참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마가렛님, 좋은책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은 같이 읽으면서, 느낌과 감상을 나누고 싶으실텐데, 제가 너무 뒷북으로 읽어서 아쉽네요.
다음에 읽을 책은 The weight of small things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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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am 10:58:00 |
| 안녕하세요, Heather Park 님. 작가가 의사라 그 분야를 더 세세히 묘사를 할 수 있는 것 같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에 소개한 Still Alice 역시 작가가 그쪽 방면의 박사라 남다르게 받아들여지더라구요. Oxygen 작가의 다음 소설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 곧 새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책 읽고 이렇게 의견 남겨주셔서 참 감사하고, 또 벌써 다음에 읽을 것까지 결정을 하셨다니 감동입니다. 다음 소설도 재미있게 읽으시고 의견 남겨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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