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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6 pm 8:45:00 |
| 이런칼럼이 생겼음했데...넘 좋아요
저도 소설무지 좋아해요. 영어가 완벽지 못해서 한국소설을 많이 읽어요.
그래도 아주 잼있다 추천해주는 영어소설은 읽는편인데... the help소설 잼있게 읽었는데(100% 이해는 못했지만)...소개해주신 책사면 어렵지 않게 읽을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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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6 pm 10:55:00 |
| 안녕하세요. 제가 이 칼럼을 시작하면서 걱정했던 건, 소개하는 책이 영어소설이라 다들 어렵다고 지레 포기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거였어요. 사실 저는 영문학으로 공부를 오래했고, 또 학생들을 가르쳤던 사람이라, 제 입장에서 이건 쉬운 소설이에요, 라고 얘기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주변에서도 쉬운 작품들 좀 소개해주세요, 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저는 그냥 좋은 작품을 일단 시도해보시라고 답변합니다. 왜냐하면 영어소설은 어려울 것이라 지레 겁을 먹고, 처음 몇 페이지 읽고 모르는 단어 나오면 역시 어려워 하고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누구든 영어가 완벽하진 못해요. 일단 공부를 많이 한 저 자신도 영어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미희 님 같은 경우에는 영문 소설을 읽으시려고 시도도 많이 하시는 것 같으니까, 계속 읽으시다보면 정말 어느 새 자연스럽게 읽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실 거에요. 물론 어떤 책이든 100%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책도 부지기수에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포기하지 말고 어떤작품이든 계속 읽어보시라는 겁니다.
저의 지금의 바램은, 제가 올린 소설들을 읽고 난 후, 댓글로, 그 작품에 대해서 같이 얘기도 나누고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이제 시작을 했으니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열심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그때 다시 만나기로 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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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pm 2:48:00 |
| | ㅎㅎ...고나워요...일단 이책이 좀 쉬울것같아 읽어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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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pm 5:53:00 |
| | 얼마전에 읽은 Marisa del santos의 Belong to me가 떠오르네요. 이 책도 한번 읽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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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pm 9:06:00 |
| | 아, 제가 Belong to me 책은 갖고 있는데 계속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와 시도하다가 말았네요. 다음에 읽고 제가 올리면 그때 얘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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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pm 9:32:00 |
| | 너무 재미있게 써주셔서 절로 읽고 싶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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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pm 4:45:00 |
| | 이좋은 책을 알게 해줘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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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am 7:39:00 |
| 마가렛님 소개해주신책중 The weight of small things를 방금 마쳤어요.
The Oxygen에 비해 문체가 가벼워서 쉽게 읽었어요.
그동안은 클래식소설을 꾸준히 읽었었는데, 사실 영어회화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못하는듯 했어요. 그에비해
이번 책은 드라마 극본처럼, 짧은 대화가 많아서, 열심히 외우면 회화에 응용할 문장이 많아서 좋네요.
하나 궁금한게 이런책은 출간할때부터 북클럽을 염두에 두는것인지 뒤에 reading group guide란게 있네요.
그리고 사소한거지만 62p 밑에서 넷째줄에 "it's Bryn and Mark's anniversary" 에서 이말은 브린이 대니얼에게 하는 말이라 브린대신 Corrie라고 쓰여져야 할것같은데 아닌가요?
하나 덧붙여서, 읽으신 책중, 또 이렇게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짧은 대화가 많은 소설을 소개해주심 감사하겠어요. 북클럽책으로 같이 읽으면서, 회화실력도 높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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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방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추운겨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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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pm 1:52:00 |
| 안녕하세요, Heather Park 님.
제가 소개한 책을 열심히 읽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음부터는 답글은 읽으신 그 책 밑에다 달아주십사 부탁 드려도 될까요? 그러면 그 책을 읽고자 한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이전 페이지의 소설 중 하나를 읽으시고 답글을 다실 경우, 제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제가 확인 하겠습니다. 부탁 드릴게요.
그리고, Heather 님, 책을 굉장히 꼼꼼히 읽으셨네요. 지적하신 p. 62의 'Bryn and Mark's anniversary' 부분은 Heather 님의 지적처럼 Bryn이 아니라 Corrie가 맞네요. 작가의 실수인지 편집 과정에서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실수가 발견됐네요. 저도 그냥 지나친 부분입니다. 지적 감사해요.
그리고 요즘 책들은 대부분 reading group guide가 있어서 그 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대화가 많은 책을 소개해 달라고 하셨는데, 작가들이 글을 쓰는 스타일이 어떤 작가는 대화체로, 어떤 작가는 대화 보다는 서술 형식으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소개하는 입장이니까 두루두루 소개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제 칼럼은 북클럽이 아니라서 Heather Park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는 가기는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다음으로 읽을 책은 어떤 걸 선택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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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er Park 님, 글 옮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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