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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pm 3:18:00 |
| | 마가렡님, 이번책 줄거리 읽기도 전에 답글부터써서 저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어요. 자동으 로그아웃 되기전에 다른 책 줄거리를 읽고 감사답글할려고 다시 들어왔더니, 새책 소개를 그새 올려주셨네요. 항시 책을 좋아는하지만 별로 읽지못해왔던 사람으로써, 마가렡님의 서재가 있어 무미건조한듯 생활속에 있던 한참이나 중년인 저로하여금 다시 흥미로운 이야기들속에 빠져들게 도와주셔서 너무도 감사해요. 진정한 정신적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게됩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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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pm 6:00:00 |
| 제가 올린 글이 강 미영님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니 저 역시 많이 기쁩니다. 작품들을 올리면서 혹시 재미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살짝되는데,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한참 중년이라고 하셨는데, 책읽기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취미생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한 책의 저자의 어머니도 일흔이 넘을 때까지, 그리고 그 어려운 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책에서 많은 위로를 받으며 그 힘든 순간 순간들을 넘기기도 합니다. 워낙 저도 책을 손에서 거의 놓지 않는 사람이지만, 내게 힘든 시간이 닥쳐오면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시간이 되시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엄마이면서 아내, 할머니, 또 직장인이면서 봉사자의 삶을 산 한 여자의 삶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아들의 시각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엄마에 대한 자랑스러움으로 포장된 면도 있겠지만, 우리가 본받아야할 한 여성의 삶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이 아니지만 작품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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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pm 7:58:00 |
| | 예, 마가렡님 꼭 앍어볼께요. 너무도 좋은 내용이예요. 저의 말라가던 정신세계에 단비와같은 엣쎈스 액기쓰처럼. 구절구절, 번역하신 내용내지는 줄거리, 거론되어지는 작은 생각들이 마음에 듭니다. 책안의 인물들도 존경스럽구요. "질병에 대한 에티켙"은 더 나아가 아픈사람을 배려할수있는 아이디어까지 제시해주겠어요. 이곳은 아주 문화적인 코너예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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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7 am 12:12:00 |
| | 격려와 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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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pm 9:02:00 |
| | 마가렛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그런데 책과는 별개로 마가렛님이 글을 아주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읽기에 너무 좋은 문체와 솜씨가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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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pm 10:56:00 |
| 앗, 이런 과찬의 말씀을... 그렇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
글을 써놓고, 혹시 억지스러운 부분은 없나, 써놓고 자꾸 확인하게 되곤 하는데, 읽기 편하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느끼시기를 바래봅니다.
또 뵙게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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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pm 7:12:00 |
| 덕분에 지금 도서관에서 다운 받아 읽고있어요.
E book에 대학 거부감이 있었었는데 점점 편리함에 익숙해지네요.
책이 주는 물리적인(?)기쁨은 없지만요.
딱 여기 설명하신 부분까지 읽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같이 홀드해놓은 앤 라못 책도 같이 나오네요.
일부 거부감이 드는 부분-어머니에 대한 지나친 미화(물론 훌륭하신 분이지만)와 장황한 가족 배경 설명-도
없지 않지만 흥미롭게 읽고있어요.
그 다음 챕터는 제가 사랑하는 People of the Book이네요.
이 책 읽으셨으면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뒤로 갈 수록 아주 훌륭한 분이라 걸 느끼게되네요.
그리고 소설이 아닌 다른 분야의 책도 신선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바이오그래피도 좋아하거든요.
이 책은 아마존에서 보고 읽을까 말까 생각하던중 마침 마가렛님이 올려주셔서 읽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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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pm 9:42:00 |
| 읽고 계시는군요.
저는 이상하게 전자책은 잘 읽히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아무레도 종이책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biography라 가족들에 대한 설명, 특히 어머니와 같이 봉사도 다니고, 특별한 관계에 있었던 여동생에 대한 많은 얘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어머니와 함께 읽고 나눈 책과 거기에 대한 대화 등을 남기고 싶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수밖에 없고, 또 아들이다 보니 어머니에 대한 미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의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셋 키우고, 또 저렇게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와중에 또 수많은 책을 읽고 자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어머니, 저는 그런 면에서 이 어머니가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아, 이 어머니가 저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책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책을 맨 뒷장부터 읽는 다는 거에요. ^^ 저도 그렇거든요. 특히 스릴러 같은 책들. 이 책에서 아들이 어머니에게 왜 그렇게 하시냐고 물으니 이렇게 답변하시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작품 속의 긴장감을 견뎌낼 수 없다고. 마지막을 읽고 나면 훨씬 더 여유있게 책을 즐길 수 있다고. 제가 딱 그렇거든요. ^^ 저는 개인적으로 biography는 많이 즐겨 읽진 않는데, 이 책은 '책'에 관한 이야기라 좋아하게 됐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People of the Book은 책만 사놓고 아직 읽진 않았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읽게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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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am 8:35:00 |
| 저도 책 읽을 때 꼭 뒷장부터 읽고 시작해요.
이유도 똑같아요,그 긴장감을 견딜 수가 없어서..^^
이런 사람들이 많은지..어느 날보니 제 둘째 아이가 책을 들고 뒷장부터 읽고있더라구요.
어찌나 웃기던지..
Biography나 memoir를 읽으면 한 인간의 생애가 책 한권에서 다 읽혀지는 게 좋더라구요.
시대 배경도 알게 되고.
채색되고 미화되거나 왜곡되는 면도 없지않겠지만요..그런 걸 싫어하면서도 찾아읽으니
제가 생각해도 아이러니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주세요.
여기 들르는 게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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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pm 12:10:00 |
| 뒷장부터 읽는다고 남편을 비롯해서 주변에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길래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저 같은 분이 또 계셨네요. 반갑습니다. ㅎㅎㅎ 저는 보고싶은 드라마도 다 끝나면 맨 마지막 회를 보고, 결론을 알고 시작한다는...^^
저는 전공이 문학이니 일단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긴 합니다만, 너무나 많이 쏟아져 나오는 자서전이나 회고록을 보면, 미희 님이 지적하신 부분들, 지나친 미화라든지 신변잡기 등의 부분들 때문에 손에 잘 잡히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고, 정말 읽어야하는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있기도 하죠. 가끔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자서전이나 회고록도 골라보겠습니다.
자주 자주 작품을 올리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진 않네요. 전에 읽었던 책들도 줄거리를 요약하려면 대충이라도 다시 훑어봐야 하고....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책에 대해 자주 이렇게 대화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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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pm 7:26:00 |
| 다 읽었어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떤 책인지 짐작했었기때문에 읽기를 망설였었는데(너무 마음 아플까봐) 덕분에 읽게 되었고
읽는 동안 행복했어요.
배울 점도 많았구요,제 다이어리에 옮겨 적은 부분도 많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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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pm 9:12:00 |
| 제가 추천한 책이 감동적이었다니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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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am 11:18:00 |
| | 마가렛님.. 이번엔 이 책을 마치고 왔어요.. 음.. 사실 책도 많이 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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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pm 9:38:00 |
| | 애기 업고 재우면서 아이폰으로 댓글 달았는데 지금 와보니 한줄만 딸랑 올라오고 나머진 날아간건가요 ㅠㅠ 암튼 잘 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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