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5-09 pm 9:58:00 |
| | 우와 ~~~ 잼있게 읽고 갑니다. 어떡게 전개될지 몹시 궁금해요 내용이^^ |
|
|
|
|
 |
2014-05-10 pm 8:13:00 |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소설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치키와 관련된 사람들이나 그녀의 호텔에 와 첫 일주일을 보낸 사람들. 그들은 위에 언급한 올라, 리거 그리고 그의 엄마 누알라 외에도 유명한 영화배우이지만 일주일만이라도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유명 영화배우, 병원 응급실에서 전혀 뜻밖의 사고로 사람이 죽은 걸 본 후 인생이 바뀐 의사 부부, 자신의 소유로 생각한 외아들이 데리고 온 여자와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하지 않게 아들 없이 예비 며느리와 여행을 떠나게 된 엄마 등 여러 사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뜻하지 않게 그곳으로 오게 된 사람들도 있고, 큰 맘을 먹고 계획하에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해주고, 기쁨도 함께 나눕니다. 일주일을 그곳에서 지내고 난 후의 그들의 삶은...
그들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인물이 바로 치키인데요, 치키가 그들에게 보여주는 건 바로 '진심'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게 되는거죠.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감에 있어서 작가는 참 따뜻한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는데, 그것이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고 있는 일관성입니다. Maeve Binchy의 소설들은 불신과 가식이 난무하고 있는 이 세상에 잠시라도 따뜻함을 주는 단비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이 작가가 이 작품을 마치고 난 얼마 후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 슬픈 소식이 있네요.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인데 더 이상의 작품을 접할 수 없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
|
|
|
|
2014-05-19 pm 7:14:00 |
| 안녕하세요? 존경스러운 마가렛님 ^^
저도 영어소설을 읽기시작하였습니다.
영어는 중급정도 이구요. 아이들이 읽다만 소설 몇권을 읽어보았는데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래 책들은 지난 몇개월동안사 전 찾어가면서 다 읽었답니다.
Lois Lowry의The giver, Louis sachar 의 Holes 그리고 A time for courage등입니다.
그런데 다음책(the catcher in the rye)을 읽기시작하였는데 처음부터 좀 막히네요.
몇장 읽는데 어려워서인지 재미가 없답니다.
좀 쉬우면서 읽기 편하고 좋은 문장이 담긴 좋은 소설을 좀 소개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려주시는 마가렛님의 책을 읽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
2014-05-19 pm 7:49:00 |
| 안녕하세요. 일단 영어소설 읽기를 시작하신 거 박수쳐 드립니다.
저는 작품을 올릴. 때 어떤 소설은 누구나 쉽게, 어떤 소설은 아무 소설이나 무난하게 읽으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책을 선정합니다. 어느 한쪽에만 포커스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그러기엔 재미있는 책이 너무 많아서요.
제가 올린 책들 중에 읽고 싶으시면 일단 목록을 가지고 도서관엘 가셔서. 선택한 다음 붙잡고 읽어보세요. 분명 쉽게 읽히는 게 있을 겁니다, 이번에 올린 BINCH의 책도 많이 어렵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영어소설 읽기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
|
|
2014-05-24 am 8:34:00 |
| 마가렛 님
읽은 소감을 이렇게 자세하게 적어 올려 주시는게 어떤 정성인지 너무 잘 알기에 진짜 감사합니다.
저는 50을 훌쩍 넘은 사람 입니다. 책을 워낙 좋아해서 한국 책은 늘 끼고 사는데
영어 책 읽기 도전은 학교 책 밖에는 없었던것 같아요.
이제
도전 해보려구요. 오늘 아침 그동안 올려 주신 책 1번 부터 시작 하려고 도서관 에 갑니다.
열심히 읽어서 영어 실력도 향상되고 유식한 아줌마 로 나이를 먹어가려구요.
항상 감사 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
|
|
|
|
|
2014-05-29 pm 10:06:00 |
| 안녕하세요, gina 님, 제가 요즘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져서 빨리 답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뜻하지않게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고 그랬네요. 그래서 다음 작품 올리는 것도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책읽기의 좋은 점이 나이와는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지금까지 한국책 읽기를 꾸준히 해오셨으니 영어책 읽기도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제가 올린 책들을 빌리시려면 좀 기다리셔야 한다고 해요. 순서에 구애받지 마시고 먼저 빌릴 수 있는 책들을 먼저 빌리셔서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몸이 회복되는 대로 또 새 소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2014-06-05 pm 2:48:00 |
| 건강이 안좋아지셨다니 걱정이네요. 큰 병이 아니시길 바라고요, 곧 건강회복하시길 빕니다.
밑에 올려주신 My Wish List 잘 읽었고요, 오늘 A Week in Winter를 시작했어요.
책 추천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
|
|
|
2015-11-05 pm 2:25:00 |
| | 제가 작년 이맘때 읽었던 책인데요 Maeve Binchy가 작고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낸 소설이라고 들었어요. 이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The inn at rose harbor 처럼 호텔에 오는 손님들에 대한 스토리라 여러사람들이 등장해서 흥미로웠던 거 같네요. 항상 정성스럽게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
|
|
2017-01-04 pm 9:29:00 |
|
저는 캘리에 살아 겨울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그래도 12월 끝자락에 이 책을 읽고 나니, 마가렛님이 말씀하신,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불현듯이, 아이랜드로 여행을 가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치키와 같은 마음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분을 만난다면, 투숙객으로서, 너무나 행복할듯해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