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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am 9:46:00 |
| 앗 너무 감사해요 이번학기에 읽어야할책중 하나에요! ㅎㅎ
로또당첨된 느낌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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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pm 5:18:00 |
| | 오, 그러시군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근데 읽기가 쉽진 않습니다. 작가의 문체가 다른 작가들과 좀 다른 느낌이랄까...표현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읽기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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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pm 5:36:00 |
| | 안녕하세요? 줄거리 요약이 정말 훌륭하네요. 단 한줄 답글 달기도 힘든데, 이렇게 긴 리뷰를 쓰실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실지.... 전 책분량이 부담스러워서 오디오북으로 읽었는데, 작품의 여운이 강해서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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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pm 1:06:00 |
| |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은 조금 전에 어떤 분이 댓글로 달아놓으셨다가 지우셨는데 Never let me go가 유명합니다. 저는 그것은 책으로 읽지 않고 영화로 보았는데, SF이면서 동시에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입니다. 이 작가의 책의 소재는 일반적인 것에서 약간 벗어난, 그래서 더욱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게 아닌가 싶네요. 또한 윗 댓글에서도 말씀 드렸듯 쓰는 표현이 다르다고 할까요. 대부분 앞 몇장 읽으면 작가들의 스타일이 감이 잡히는데, Ishiguro 작가는 좀 달랐어요. Prologue를 다 읽고 나서야 조금 편해졌습니다. 역시 노벨상을 받은 작가의 글은 항상 어려워요. 그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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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pm 8:23:00 |
| 앗!
마가렛님 제글 보셨군요.
맞춤법이 틀린것같아 고치려다가 잘못눌러 지워져서, 그냥 말았었거든요.
이작가의 Never let Me Go를 예전에 읽어서, 반가워서요.
책소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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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pm 8:59:00 |
| | 아, 그러셨군요. 분명 hye yoon 님이 never let me go를 소개하신 걸 봤는데 왜 지우셨을까, 했네요~^^ 이 책도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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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am 9:27:00 |
| 잔잔한 감동이 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에요. 전 이 작가가 정말 놀라운 게 모든 작품들이 조금씩 결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여러 의미에서 고전적인데 비해 다른 책들은 SF적 요소나 미스테리적 요소가 있어서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에는 저도 그 난해하다는 The Unconsoled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마가렛님 항상 좋은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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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pm 1:40:00 |
| | 안녕하세요. 저도 시간이 되면 이 작가의 또 다른 책도 읽고 싶네요. 글 스타일이 진짜 독특한 작가에요. 네, 제 칼럼을 좋아해 주시는 Kelly Chang님 같은 분이 계시니 올해도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책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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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am 5:22:00 |
| 처음으로 들어왔다가 땡 잡았네요. 영화와 책을 읽었는데 요약을 이리도 잘하셨나하면서 남주인공의 연기가 하나하나 떠오르네요. 갑자기 주연배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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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pm 1:43:00 |
| | 안녕하세요. 처음이시라니 반갑습니다. 책도 읽고 영화도 보신 분이 요약이 잘 됐다고 하시니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영화 주인공 이름은 Anthony Hopkins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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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pm 7:40:00 |
| 안녕하세요..바로 며칠전에 이 책을 읽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 역시 이 작가의 문장이 워낙 특이하고 세련되어서 다 읽었지만 절반이나 제대로 이해를 했나 싶긴 합니다.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나 클라이막스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것이 역시 노벨상 수상작이 될만하구나 싶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자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뻔한 miss kenton의 행동을 주인공이 끝까지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안타까웠구요. 영화는 안받지만 그 두 역할을 한 배우가 모두 좋아하는 배우들이라서 언젠가 보고 싶습니다.
읽으면서 내내 제목의 오역 논란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네요.. 제목이 the remains of the day이니 한국어로 번역하면 ‘그날의 잔상’ 정도 될터인데 한국어 번역은 ‘남아있는 나날.. 역으로 번역하면 the ramaining days로 되었습니다. 저도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책을 읽고 나니.. 전체 내용이 ‘그날’을 ‘회상’ 하는 내용인데 한국어 제목에서 주는 느낌은 ‘미래’에 다가올 그 무엇을 암시하는 제목이 되어버렸어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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