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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am 11:25:00 |
| 삶이란..알게 모르게 부딪치고,,다치고 아물어 가면서 산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더욱 든든해지기도 하고..
말,,,상처는 말에서 시작이 되는것 같아요
님의 그림을 보면서..생각나는 것은 말이란 살아가면서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생각과 마음은 우리의 중요한 뿌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림도 말로만 주절되는 그림이 아닌 생각과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야만 그림이 되는것 같아요
어떤 테크닉이 아닌..
님의 그림은 마음과 생각이 ..나타나네요
또 님의 그림을 보면서 또 생각하고 느끼며 삶의 충전이 된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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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pm 12:23:00 |
| 열마디 글보다 그림 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 하고 와 닿네요.. ^^ 말로 사람을 죽이고 살릴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번 말하고 두번 듣고 세번 생각하라는 것처럼 조금 더 생각하고 말을 한다면 세상은 거짓보다는 진실이 더 많은것입니다.
오늘도 난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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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pm 1:02:00 |
| 와우~
이건 정말 그림 자체만으로 모든 해설을 평정하는군요.
쓸데없는 많은 말들은 오히려 나를 옭아매는 무거운 쇠사슬이 되기도 하죠.
입 옆으로 두 손을 잡고 버티고 있는모습.. 참 와 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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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pm 5: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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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eui park 님....
그쵸 ? 말처럼 조심스러운게 없어요. 거침없이 해대던 저도, 상처 많이 받아보니 후회가 되더라구요. 예전보다 훨씬 더 조심은 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의도치 않게 상처주고, 받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suneui park 님 댓글에 힘이 불끈, 새신 신고 나들이 나가는 기분으로 즐거운 하루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
유진님...
^^ 그쵸. 말..말..말... 항상 조심하고 조심하자 해도 문득 쏟아버린 말 때문에 혼자 후회할 때도 많아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오해, 곡해 없이 그대로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 살 맛나게도 하는 것 같아요. 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제니퍼 윤님...
ㅎㅎ 오늘도 까페에 와주신 걸 환영합니다 ^^
쓸데없는 많은 말들 때문에 짐지워지는 많은 것들...그쵸 ? 어쩔 수 없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 쏟아버린 말들을 거짓이 되지 않기위해 애쓰는 순간도 있잖아요. 그게 아마도 말에 대한 책임이라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오늘도 와주셔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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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pm 8:52:00 |
| 주님 오늘도 생각과 말~ 과 행위로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날마다 고해성사를 하지요.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탓이로소이다.
세치혀가 참 많은 죄를 짓습니다.
세치혀로 죄를 지을때마다 피노키오의 코처럼
혀가 이렇게 늘어나면 어떨까 상상을 해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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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1 am 5:52:00 |
| 인생은 단지 걸어다니는 그림자
무대 위에 나와서 뽐내며 걷고 안달하며
시간을 보내다 사라지는 서툰 배우: 인생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소음과 분노로 가득 찬 백치의 이야기.
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pon the stage,
and then is heard no more;
it is a tale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
제가 좋아하는 세익스피어의 한 구절입니다.
읽을 때마다 얼마나
우리 인생의 허망함을 어쩌면 저렇게 콕 찝어내는지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됩니다.
자기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또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할뿐..
님의 좋은 그림과 글이
다시 한번 이 모든 것을 일깨워 주는군요.
잘 보고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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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1 am 9:06:00 |
| 소음과 분노로 가득찬 백치이야기.
life is but a dream.!
그림을 보고 난 뒤부터 자꾸만 의도적으로 나의 혀를 안으로 굴러 밀어넣어보는.....ㅋㅋ
verinica님의 세익스피어 구절이 면죄부를 주네요.
그래 우리 모두 어차피 사라질 서툰 배우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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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am 8:19:00 |
| veronica lee 님...
피휴...하고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예전에 " Things without all remedy should be without regard; what's done is done.(어찌할 수 없는 일은 잊을 수밖에 없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다.3막 2장 11-12행, 세익스피어)"라는 구절을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납니다. 댓글 넘넘 감사드려요. (뭐라고 감사인사를 드려야될지 모르겠어요 ^^;;)
jung hong 님...
면죄부라...것도 그렇네요.
근데요... 세치혀로 죄를 지을때마다 피노키오의 코처럼 코가 높아진다면...조금 거짓말 할 법도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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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pm 12:41:00 |
| 아니라고 난 적어도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서툰배우처럼 사는거 맞나봐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누구나 그렇게 산다 그렇게 생각하니 위안이 되네요.
요즘엔 내안에 내가 너무 많지않은가...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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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pm 3:12:00 |
| 님...
그쵸...모두가 서툰 배우와 같이 산다니 그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제 안에 제가 너무 많아 갈등을 할 때면 그래도 굳은 떡 처럼 사느니 이게 낫지 하면서 또 위안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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