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01 am 6:33:00 |
| 여고시절 처음으로 푸쉬킨의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라는시를 접했을때의 소감은 참으로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혼자 멋있으려고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말라 라는 구절을 썼다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무슨 삶이 너를 속이냐라는 생각이 강했었지요.
깍지속의 풋콩이 채 영글지 못하고 비릿하니 풋내를 내던 시절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르던 인생경력 전무의 기백만 만땅이던 시절의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시인의 심오한 인생의 성찰에서 나온 싯귀절을 말입니다.
세월이 흘러왔고, 세월을 살아온 지금에는
그래 그렇지, 우리는 삶속에서 많은것을 꿈 꿔왔고, 기대했고, 인생이, 삶이 그러마하고 대답한적이 없었는데도 인생이 우리를
속였다고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자기반성의 생각도 하게 됩니다.
유진씨는 아직도 저보다 젊은세대이니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이라는 커다란 숙제가 끝나지 않은 시기에, 나의 은퇴연금은 생각지도 못하다 어느날 문득 생각이 드셨겠지요.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차곡차곡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실천을하며 살아오고 있을까요 ?
그저 눈앞의 현실속에서 쪼들리고, 해결하면서 차마 죽을수없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할아방이 벌어다주는 집세를 무릎꿇고 공손히 받고싶은 심정도 전하지 못하는 나약한 할망의 모습과, 또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사처럼 나서서 해결해주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속에서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대사를
생각하며 또다른 기대와 희망속에서 살아가봅시다. |
|
|
|
|
 |
2018-09-06 pm 2:46:00 |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르던 인생경력 전무의 기백만 만땅이던 시절" ㅎㅎ Chung님이 쓰신 글귀가 아주 가슴에 꼭 박히면서... 그 시절 생각이 나 덕분에 한번 웃어봅니다..
Chung님 언제나 노후에 대한 고민은 매년 열병처럼 찾아오는 것 같아요. 모든걸 돈으로 해결 할수 없다지만 노후에 돈이 없으면 젊을때 보다 힘들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어가기에 더 답답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는것 보면 희망이 있긴 때문이겠죠... 9월이 되니 선선한 날씨에 가을이 느껴지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
|
|
2018-09-01 am 11:06:00 |
| 자본주의 의 왕국 미국의 시스템을 알게 하네요.
이민 온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겪으면서 헤어나오려고 애쓰는 것 .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bQaoHA2THHM
짧은 동영상입니다.
http://blog.daum.net/onetozero/624 이 글도 추천합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
2018-09-06 pm 4:20:00 |
| myung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자료 한번 볼께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 |
|
|
|
|
2018-09-08 am 6:26:00 |
| 누군가가 그랬답니다.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고...우리가 가진 것은 늘 '오늘' 이라고.
그러니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가 내가 가진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마음자세가 오늘을 결정합니다.
힘내라는 빈말보다... 지금 당장 신체적 고통을 받지 않는다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옆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감사한 하루 보내세요
아이들 후딱 커서 성인되어 떠나고 나면... 지금 힘든 이 순간도 그리워질거예요.
|
|
|
|
|
|
2018-09-10 pm 1:55:00 |
| 정말 그러네요.. Gray님.. 우리가 가진것은 늘 "오늘" 이 맞네요.
지나고 나면 항상 지난 시간은 그리워지는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느새 변덕 심한 날씨가 되어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풍요로운 가을 맞이하세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