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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pm 2:19:00 |
| | 이렇게 좋은 시스템이 구축 되어있군요. 참 잘 되었습니다 유진님. 큰 자제분에게도 잘 되었구요. 너무 좋은 시스템이어서 감동마저 되려고...~~; 저는 미국의 이런 점이 참 좋습니다. 속이 깊고 합리적이에요. 한국의 대안학교는 대부분 교육청인가학교가 아니라(드물게 인가학교가 있는 지도 모르겠으나...) 검정고시를 따로 보아야 하지요. 아무튼 이렇게 학생의 입장을 잘 헤아려주니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공부로 윽박지르지 않고 아이와의 좋은 관계에 중점을 두시는 유진님의 교육관도 존경스럽구요. 앞으로 새로운 학교에서 좋은 추억 쌓아가기를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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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pm 7:53:00 |
| 안녕하세요 연아님 잘 지내시죠? 사시는곳은 올해 많이 춥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말씀을 들으니 한국의 대안학교는 여기 Continuation school system 과 좀 다른것 같네요..
미국은 그나마 고등학교 졸업장을 꼭 고등학교에서 못 받아도 2년제 대학에서 과목 이슈해서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더 드는 상황이라 걱정하면서도 이제는 체념하고 있었는데 카운셀러분의 전화가 한줄기 빛처럼 찾아와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더니 그나마 큰아이가 공부에 열중은 못해도 선생님들과 사이과 좋았던게 마지막까지 이렇게 조언을 얻게 된것 같습니다.
격려와 위로의 말씀 감사드리며 연아님도 변덕심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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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pm 9:58:00 |
| 능력 밖의 아이에게 잔소리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것은 아니지요.
그랜트를 받은것을 장학금 받고 대학간다고 자랑하는 부모들도 많구요.
후에보면 학교론을 갚아야된다고 어느시기부터는 걱정들을 많이 하기도 하구요.
다 나름대로의 재능이나 장점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 되어집니다.
저희집도 누나들은 걱정하지않게 제 앞가림으로 진학하고 졸업하고 했는데, 아들녀석이 친구 좋아하고 공부에는 취미가 없더만,
지금은 나름 자기 앞가림을 아주 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윽박 지르지않고 보아주고, 내아이의 한계를 인정하고 좋은 릴레이션 관계를 유지 해오신 유진님께 감사 드립니다.
미씨의 속풀이에서도 보면 부모의 윽박지름으로 상처입고 나이먹어서도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는 글들을 종종 보곤 하지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바라봄과 위로와 의견을 존중해주는 엄마로 나아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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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pm 3:52:00 |
| 안녕하세요 Chung님.. 요즘 날씨가 예전보다 더 추워진것 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름 첫아이기 때문에 기대치도 있고 잘 하길 바라는 욕심도 있었지만 아닌걸로 자꾸 말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또한 어른들 잔소리 엄청 싫어하던 고집센 아이였던 생각도 나고.. 어느순간 마음을 비우니깐 왜 그리 편안하던지.. 놓아야 하는게 많다는걸 살아가면서 계속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끔 제 방식이 잘못 된건 아닐까 자책도 드는데 그럴때 이곳에서 Chung님과 같이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들을때 안심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제는 봄이 올때도 된듯 한데 여전히 일교차가 심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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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pm 9:57:00 |
| | 조금은 남들과 다른 성향, 정해진 룰에 잘 적응 못하는 아이 이 글을 읽으면서 참 공감을 느낍니다. 저희 막내가 좀 이렇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눈을 엄청 신경쓰는 교포사화에서 그런것 신경 안쓰고 이런 글도 써서 같이 나눠주시고 참 신선하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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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pm 8:05:00 |
| | 안녕하세요. SUE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성향이 다르고 다수에 못 어울리는건 나름 개성이 강한 탓도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 그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같은 기회를 주려고 하는 미국 교육 시스템이 이럴때는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후회되는 부분은 이렇게 버스도 타고 다닐거엿으면 고등학교 보내면서 기술도 겹업하는 수업을 함께 했다면 오히려 시간 낭비하지 않았도 되었을텐데 지레 겁먹고 하지 않은게 아쉬울 뿐입니다. SUE님도 막내분과 잘 의논해서 후회없는 학교 생활 되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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