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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am 6:38:00 |
| 진귀한 사리를 보고 알게 되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이렇게 좋은 글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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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pm 5:28:00 |
|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신기하지요?
수행의 깊이에 놀랄 따름입니다.
2번째 분 Ajam Relics
소라 사리가 꽤 많네요.소라사리도 그렇치만
화장시에 심장, 혀, 눈이 타지 않았다해요
삼업이 청정한 결과라 합니다.
(마음으로 짓는 업, 입으로 짓는 업, 몸으로 짓는 업)
일반인의 삶을 뛰어넘는
저런분들의 삶을 보면 정말 부끄럽네요.
티벳불교는 종류가 몇가지되는데
교리를 중심으로한 겔룩파
(현재 달라이라마가 있는 파),
수행을 중점으로 하는 까르마파,
닝마파 등등이 있는데
소라사리는 까르마파의 따시종이라는 종파에 소속된
무문관 수행자들(독댄)에게서 많이 나온다해요.
한번 무문관에 드는게 12년씩이라는데
이들은
무문관을 평생 한다고 합니다.
현재 따시종 무문관 수행처에는
18명의 티벳수행자가 수행하고 있고
외국인으로서 유일하게
한국스님들도 그곳에서 7-8 명정도가 따로 건물을 만들어 수행한다고 하네요
* 무문관 : 밖을 나오지 않고 수행만 하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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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am 7: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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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pm 5:21:00 |
| 소라를 고대로 닮아 소라로 생각하셨나봅니다.
실제로 보신분의 전언에 의하면
물에서 사는 소라가 아니라
사리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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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am 12:33:00 |
| 제가 정말 한눈썰미 하는데요...
이건 소라모양의 사리가 아니라 그냥 소라 인데요.
동글동글한 부분말고 입구쪽을 보시면...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힘든
작은 소라의 모양이 완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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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am 1:07:00 |
| 사리는 일반적으로 구슬모양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소라모양과
똑같은 모습을 하였기에 특이한것이죠.
즉 소라모양과 똑같기 때문에
사리가 아니라고 할수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저게 물에서 사는 소라라면
망치로 치면 부서져 버립니다.
하지만 사리는 부서지지 않겠죠.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따시종 무문관 사원에서 저 독텐들의 사리를
직접 보신분이 저 독텐들 사리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자신은 눈으로 직접 보았는데
소라모양과 똑같았다고 말해주셨기 때문인데
너무 신기해서 나누어 보고자 올린것입니다.
대반야바라밀다경 600권애
수행자에게 소라사리가
나오면 7지 보살급이란 설명이 있다해요.
(7지 보살은 색계인
초선,이선,삼선,사선은 초월하고
무색계 단계에 머무는 경지라 해요.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잠깐 선정지에 대해 설명드리면
초선에서는 언어가 적멸하고,
삼선에서는 좋다는 생각 나쁘다는 생각 좋치도 나쁘지도 않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사선의 무념무상의 고요한 선정에 머뭅니다.
그리고 이제 색계를 여워고
무색계로 들어가서 공처라는 선정단계로 가게 되죠.
여기서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고
다음에 식처로 가면
식처에서는 모든 일체지가 '식'에서 나옴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단계를 넘으면 무소유처정,
그리고 비유상비무상처정이라는 높은 던계로 가죠.
그리고 그 다음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9가지로 순차적으로 설명하였다하여
'구차제정' 이라고 불리웁니다.
이 속엔 말할수 없이
많은 내용의 교리가 있기도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적는 것은 7지가 되면
어느정도 경지인가 설명하기 위함인데
제 생각으론 적어도 언어적멸과 무념무상
그리고 시공의 경계는
뛰어넘지 싶습니다.
덧붙여 아상,애고,자만,교만이
녹아내려 탐진치가 꺼지고
너무 평온한 상태가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그래서 반야경 보는중이니
문헌에 적혀 있는 그 부분을 발견하면
가져오겠습니다.
덧붙여 사리가 증식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불가사의한 영역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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