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10-03 pm 10:49:00 |
| | 저녁 식사 후 동네 산책을 하는데 바로 앞 집에서 불길이 쏟아 오릅니다!! 어머나?? 마당에서 낙엽을 태우는가?? 그러기에는 너무나 새빨간 불이 활활 타오르네요!! 불 사이로 선명하게 뜬 보름 달을 보았습니다.아..여기는 오늘이 팔월 보름이지..두 아들을 출가 시켜셨으니 이곳에서 손주 재롱 맘 껏 누리셔야지요.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손주 재롱요.. |
|
|
|
|
2009-10-04 pm 3:01:00 |
| 신디님... 이 글과 사진을 작년인가 언젠가 본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 또 읽어봐도 제 눈에 눈물을 그렁하게 만드네요... 이래서 가족이 좋은 건가봐요...
한국을 오랫동안 떠낫던 사람일 수록 명절때면 한국의 옛정이 그리운 것 같아요.
떠날때 파릇햇던 청춘들이 이젠 모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엇네요.
잔잔한 글과 음악 항상 감사히 보고 잇습니다 |
|
|
|
|
2009-10-04 pm 4:21:00 |
| hyung ock Baek님 넘 반가워요 따스한 어드바이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아직은 내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저는 참 이상해요. 집안일은 아이돌보기등등 이런것은 나에게 부업이고
당연히해야 하는 일이고요
그러나 저 자신이 하는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채화를 그리고.신문에 글도 올리고
요즘은 고전 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의 달.. 그곳에서도 떴군요. 반가워요 넘 행복하신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앞집에 불이 났나요? 샌프란시스코도 위험지대인가요? ?? 농담인가요?
|
|
|
|
|
2009-10-04 pm 4:32:00 |
| 김 민영님 이 글은 신문에 짧은 수필로 쓴 적이 있지요.
나의 홈페이지에 올렸어요, 오늘 올린 글은 좀 깊게 내 마음을 열었습니다
정말 세월은 흘렀고 오신 미시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작년에 3개월 정도 정말 한국으로
돌아갈까 하고 한국의 형제들과 진지하게 의논 했었어요
제 주위에 아들들 다 키우고 한국으로 돌아 간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한국 인심이 우리 살적과는 아주 달라서 후회했다는 이야기를 신문에서 봤어요
민영님 언제나 따스한 위로 고맙습니다
|
|
|
|
|
2009-10-04 pm 9:11:00 |
| 신디님... 제 주변에 아이들 다 키우고 한국에 돌아가신 분이 계신데... 지금 후회를 많이하세요.
피붙이들도 예전같지 않고 한국 사람들 인식이 너무 바뀌어서 함께 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70년대에 미국에 온 사람들은 아직도 정서가 70년대 정서이지만 지금 한국 사람들은 2009년 정서라서 오래 미국에 살앗던 사람들하고 의식이 틀리다고 하네요 .
신디님... 한 번 고국을 떠난 사람은 영원히 방랑자 인 것 같아요 |
|
|
|
|
2009-10-05 pm 2:11:00 |
| 민영님 참 고맙습니다 이렇듯 고운 마음, 자상한 이야기를 주시니..
저도 그 인식의 차이 때문에 한국가는 것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내 나라 한국이였는데 내 나라를 갈수가 없다니..ㅠㅠ 살러 갈수가 없다니..
저도 무엇보다고 25년의 갭이 겁이 났어요.
형제들이야 모두 곁에 와서 살아라 하시며 당부했어요
용인 농장 곁에 오면 미국 맛이 그대로 있다고 하시며 대환영이었어요
그러나 두 아들을 두고 갈려니 ...그 마음이 아파서 결국 주저 앉았어요
민영님 추석 송편은 잡수셨나요? 님의 말씀 잘 간직할께요 고맙습니다 민영님 |
|
|
|
|
2009-10-05 pm 3:44:00 |
| | 신디님.. 글을 읽으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형제가 있다보면 소원해지는 사이들도 있을텐데 살갑게 맞아주시는 오빠분의 마음 따뜻함이 그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제게는 한명의 오빠가 있는데 지금은 서로 사는게 바뻐서 연락도 못하고 그렇다고 남매가 따뜻한 말 전할 그런 살가움도 없어서 그저 마음은 있으면서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가네요.. 가끔은 그런 오빠가 그립지만 아직은 사는것이 어렵고 힘들어 그냥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합니다. 추석은 어느새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되어버렸어요.. 사진을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
|
|
|
|
2009-10-05 pm 6:39:00 |
| 유진님 오셨군요 유진님 말씀 들으니 내가슴이 뭉쿨하네요
저도 그 나이 아이들 키울때 얼마나 힘이들었는지..
그 시절에는 일이 많아서 잠이 나를 살렸어요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이면 깊은 잠에 빠졌지요
그때는 사느라 나도 한국을 그리워하지 않았어요
아이들 공부 잘 시켜야한다는 소망을 가슴에 달고 살다보니 어느덧 세월이 흘렀고
그러고 보니 이젠 한국으로 둘아간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유진님 힘내세요
마음 다하여 위로를 드립니다, |
|
|
|
|
2009-10-06 am 7:55:00 |
| | 희야님! 10월 하늘 보니 고국생각이 가장 많이나죠? 계절 탓인거 같아요 저두 이민길 25년이 되였어요 눈만 감으면 늘 그리움이 피어오름니다 신디씨는 아드님도 출가시키시고,손주도 있으시고 정년후 느긋한 시간들을 취미생활에 열정쏟으면 고국생각이 좀 줄여드실려나 그래요 이민길이라는게 이래서 좀 힘??이 들어요 아름답고 푸른 가을 하늘 보며 구름따라 그리움 실려 보내자구요 |
|
|
|
|
2009-10-06 am 7:58:00 |
| | 희야님! 10월 하늘 보니 고국생각이 가장 많이나죠? 계절 탓인거 같아요 저두 이민길 25년이 되였어요 눈만 감으면 늘 그리움이 피어오름니다 신디씨는 아드님도 출가시키시고,손주도 있으시고 정년후 느긋한 시간들을 취미생활에 열정쏟으면 고국생각이 좀 줄여드실려나 그래요 이민길이라는게 이래서 좀 힘??이 들어요 아름답고 푸른 가을 하늘 보며 구름따라 그리움 실려 보내자구요 |
|
|
|
|
2009-10-07 pm 6:22:00 |
| namim kwon 님 반가워요 나랑 미국 같은 25년 동창생이군요
정말 가을은 그리움으 계절인가봐요
아들들 다 키워놓고 가려고 했는데..
이젠 못 가네요 ..때론 잠 안오는 가을밤,, 새록새록 옛날생각에 빠져가지만..
네에!! 맞아요 namim님 푸른 하늘 바라보며그리움을 아름답게 훨훨 날리렵니다
어디사세요? namim님,,,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따스한 말씀에 조금 힘이나요^*^ |
|
|
|
|
2009-10-09 pm 8:58:00 |
| | 신디님 안녕오랜만 입니다. 사진 잘보았읍니다. 가족이 제일 중하지요 그리 오래동안 만나지 못하던 가족 상봉너무 줄거워지요 하지만 돌아올때에 서운한 마음 그마음이 나이가들면 지는석양.....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여우리들의 줄거움 되고 그리고 손주 재롱에 노후걱정은~~~~~~~무슨 주말 잘보내셔요 |
|
|
|
|
2009-10-10 pm 1:11:00 |
| myongsuk kim 님 정말 오랫만이군요 넘 반가워요
이리도 따스한 말씀 주시니 힘이 나요
먼 타향에 사는 비슷한 심정으로 살아가시는 벗들을 보면 마음에 위안을 받아요
명숙님 나의 친한 친구가 조명숙이었어요
그 친구 소식을 몰라 참 보고싶었는데,,
오늘따라 명숙..친구랑 같은 이름이라 어찌나 반가운지..!!! |
|
|
|
|
2009-10-11 pm 3:02:00 |
| 산디님 안녕하셨어요? 오래간만 이네요. 그동안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못 들어 왔어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글을 보니 정말 가족이 좋고 형제가 제일 보고 싶은마음 감당이 안되지요. 동감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내요. 얼마나 좋으셨어요? 상상이 되네요.
저도 한국에 동생이 있는데 정말 보고 싶답니다. 그러나 가고 싶지만 지금은 갈수가없내요...
여기 생활이 너무 각박해서 하루하루 벌어서살아야 해서요.
신디님 글을 보면 가슴이 뭉글 해서 자꾸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신디님 오라버니 말씀대로 자식 에게 너무 희생 하면 내가 힘들어 진다는 말씀 동감이 가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너무 희생을 해서 나의 삶 나의 시간 모두 없어요. 정말 내 자신이 싫어요. 지금은....
그러나 지금부터 내 인생을 찾을거예요. 아직 자신이 있으니까요. 돼겠지요? 신디님?
신디님 마음 알아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 다 컸으니까 하고싶으신거 다 하시고 푸른하늘 바라보며 여행 열심히 다니세요.
남는건 추억 뿐인거 같아요. 이제 가을 이라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사랑스럽고 정이 많으신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세요. 항상 감동 받는 글을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또 만나요.........
|
|
|
|
|
2009-10-11 pm 4:57:00 |
| sung cho님 넘 반가워요 궁금했어요
저도 다 알아요.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라는 것..
그러나 열심히 사시면 좋은 기회가 온답니다
저는 처음 초기에 미국 주재원으로 와서 넘 고독했어요
힘내세요 때때로 일이 사람을 살리기도 합니다
잡념을 잊고 일하고 깊은 잠을 잤지요
힘들지만 건강을 주시더군요.
이렇게 글로서 모습 주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화이팅!!! 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이니 식사를 잘 챙기세요
집안의 기둥이신 엄마들이 힘을 내야합니다
긴 편지같은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
|
|
|
|
2010-02-04 am 7:52:00 |
| 정말 대단한 가족 인원 이네요. 그 많은 가족이 다 모였다니.. 대단해요.
어느 작은 규모의 개척교회처럼... 인원이 많네요. ㅎㅎㅎ
너무 반가웠겠어요... 돌아가신 부모님 영정에서 많이 울으셨나봐요...
....... 저는 한국 못나가본지 꽤 오래 되었어요. 언제 한번 나가보고 싶네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