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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am 9:33:00 |
| 안녕하세요 신디님... 오랫만입니다 . 글과 사진은 매번 보고 있으면서도 덧글은 잘 안써지더라구요...
신디님의 잔잔한 감성을 항상 부러워하는 사람입니다 ...
젊은 시절의 신디님은 청초한 물망초 같아요... 혹시 앞 가슴의 노란 뱃지가 ( 맞다면 ) 그 당시 동아일보사 앞에서 나누어 주던 " 스마일 " 뱃지가 아닌가 해요...
한국인의 무뚝뚝한 얼굴이 외국인들에게 민망함을 준다고 한참 " 스마일 " 운동을 일으켰던 때지요...
지금은 한 낮 , 되돌아 갈 수도 없는 쓸쓸한 추억이 되버리곤 말았지만요... 그래도 그 시절이 가슴 한 켠에 그리움으로 남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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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pm 4:09:00 |
| 김 민영님 오셨군요.
너무 반가워요
정말 세월의 뒤안길..
너무나 변해버린 나..
강산이 몇번이나 바꿔진 세월..
치열하게 살았던 미국 생활
이제는 안정을 찾았고 마음에 평화를 찾으니
더욱 옛시절이 그립습니다.
불문학을 좋아했고 나름 꿈이 있었어요.
그러나 먼 시간이 지나 가을 휘날리는 낙엽을 보니
내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 놓고 싶어요.
민영님 답글 읽으며 감동입니다.
마음에 따스히 다가 옵니다.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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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 pm 5:55:00 |
| 안녕하세요. 신디님은 참으로 많은 달란트를 가진 분이세요. 글을 읽고 답글을 쓰기가 부끄럽네요.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눈군가에 글을 남긴다는게 송구스러워요. 님에 글을 참으로 진심이 담겨있어서, 한번도 뵙지 못한 분이지만,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분같아요. 차 한잔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싶네요.
20대에 이민을 와서 지금은 40이 훌쩍넘어버린 저에 모습은 항상 한국을 떠난 그 시점에 멈추어 있는것 같아요. 그 추억을 되새기면서 생각에 젖게 되네요. 특히 가을이 오면요.
추억이라는 말 자체가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것 같아요. 추억을 되새기고,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내일은 예배을 보면서 삶에 충전을 얻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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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pm 4:42:00 |
| 유경님 저도 미국 오면서 그 시점에서 나이가 멈춘 것 같아요.
말도 그 시점, 음식들도 같아요. 우리 시대 먹걸이를 좋아하지요.
오히려 이민 오신 교포들과 더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이야기는 커피집에서 커피 마시면
창으로 통하는 가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해야 할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오셔서 답글 주신것만 이라도 너무 고맙습니다.
늘 내 이야기만 하는데 오신 미시님들의 추억이야기도 듣고 싶었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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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am 4:22:00 |
| 신디님 안녕 하시지요. 가슴이 서걱 거리는
이 가을에 그리움에 젖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도 정말 맞나 봅니다 . 또다시
가을 알이 합니다. 이 좋은 아침에 좋은 글
음악 감사 합니다. 미사 참례 가기전에 제
나름대로 혼자서 음악 듣고 즐기는 시간 입니다.
마음은 23살에 그 가을 입니다 .오래만에
답글을 쓰니 두서가 없지요 . 마음만 분주 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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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pm 4:45:00 |
| Marianne 님 정말 오랫만에 오셨군요
가을이 되니 먼 추억의 벗이 오신 같고
마음이 설레입니다.
오늘은 가을이고 낙엽이 휘날리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이야기 하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만들어 봤어요.
무언가 아스라이 가슴이 찡~~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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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am 6: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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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pm 4:47:00 |
| 한나님 뒷 모습이 아름다운
저무는 석양처럼..
이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짧은 답글 안에 긴 여운이 남아있네요~~
가을은 여심을 젖게 하는 군요.괜시레~~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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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pm 10:31:00 |
| | 고운 감성의 글과 소박하며 예쁜그림을 보며 저도 옛추억을 그리며..벌써 눈가엔 눈물이. 오랜 친구가 너무 그리운 가을밤이네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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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am 8:09:00 |
| 캐서린 님의 달글을 보니..
누구나 이런 빛 바랜 추억이 있군요ㅜㅜ.
아팠던 추억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예전엔 바빠서 생활에 쫒기다 보니..
몰랐는데, 가을 밤에 별들이 총총이 있는 밤은 옛생각으로
그리움이 물씬 거려요..마음을 함께 하는 시간.. 정말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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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pm 3:56:00 |
| 이국의 하늘에서 이런따뜻한 감성을 함께할수 있는것 얼마나
행복한지 아세요 조금더 일찍 이곳을 알았다면 하고
떡갈나무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모르는 샘물 도로덮고
내려오는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수채화 미국오기전 45년동안살았던 부산의 송도바닷가 같은
사진보며 그리움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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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am 8:33:00 |
| 부산의 송도 바다를 저도 좋아하합니다.
지난 이야기를 들려 주시는 님의 고운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올 가을은 유난히 가을이 애닲아 보입니다.
자주 오셔서 어려웠던 미국 생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님의 잔잔한 답글이 가슴으로 들어오면서 따뜻함이 솟아 오르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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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am 5:13:00 |
| 안녕하세요...신디님...미국에서 남편이 오랜만에 나와 두어달 정도 함께 제주도 배낭 여행을 시작으로 한국의 땅끝마을 해남으로 부터 서울 북촌 한옥마을까지 다니며 깊어가는 가을을 이쁜 눈으로 담아 가지고 다시 미국으로 갔답니다....전 역시 한국에 남아 있구요....오랜만에 이곳에 들으니 역시 촉촉한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네요....감사합니다.
남편과 함께 못하는 아쉬움과 미국생활의 그리움을 이곳에서 치유받는답니다....
미국에서 살고계신 분들은 한국의 그리움을 생각하시겠지만 미국에 살다가 이곳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저는
남편과 함께 했던 미국생활이 그립군요....ㅎㅎ
전 다행스럽게도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답니다....이 가을,,,, 과거의 어느때로 가기 보다는 지금 이 시간이 제겐 소중하고 행복한 것 같아요....
신디님....늘 기쁘고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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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am 8:37:00 |
| 정말 감사합니다.
이 봉학님 정말 궁금했어요.
남편과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에서 남편과 여행..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시간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봉학님
미국에서 한국을 그리워 하듯
저도 한국이 그립네요
가을은 온통 그리움 뿐입니다.
이렇듯 찾아주시고
소식 전해주시고...잔잔히 말씀 나눠 ..주시고.. 넘 좋아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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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pm 9:43:00 |
| 노을빛 수채화 처럼 의 모든 글과 그림과 음악이 왜 어울어 지는가를 이제서야
신디님 모습 보고 알았습니다. 학교 뻿지 가리시는 센스.... ㅎ
그시절엔 왜 그리도 열심히 뻿지를 달고 다녔는지... 책은 꼭 끼고 다니고... ㅎㅎ
신디님 덕에 학창시절 추억속으로 잠시나마 가봅니다.
쌀쌀해 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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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0 am 7:42:00 |
| 미혜님 정말 오랫만이 군요.
맞아요 . 우리 시절엔 늘 뺏지를 달고 다녔지요.
그리고 순박하고 철이 없었고..
정말 그 시절이 다시생각 나네요.
미혜님 말씀에 저도 웃음이 나요 ㅎㅎ
추억은 늘 아름다워요.
아팠던 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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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am 10:08:00 |
| | 안녕하세요 신디님! 마음이 울적해서 들어왔는데 신디님 얼굴을 뵈니 좋네요 항상 궁금했어요. 저도 신디님처럼 글들을 좋아하고 그림을 사랑해요. 올려놓으신 사진들을 보면서 늘 행복해하고,나도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네요^^ 가만히 그림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이 가을에 신디님! 추억을 나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을처럼 색깔이 바래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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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5 pm 1:02:00 |
| 우리는 소녀 시절, 그리고 결혼하기전에
참으로 아름다웠고
여리면서.. 당당했지요.
이젠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
사라님 오셔서 말씀 주시니 저도 넘 고마워요.
밤 새워 이야기 하며 수다떨던 친구가 있었는데..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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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pm 11:41:00 |
| 그래요 저도 소녀 시절이 그리워요. 요즈음 깊은 가을을 쳐다보고 있네요. 그래서 혼자 산책을 많이해요.
걷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속에 마음이 말을 하네요 지금이 삶의 존재라고...
신디님! 좋은글 아름다운 풍경의 사진들 기다립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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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pm 3:05:00 |
| 사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난 간 세월은 아팠던 추억까지도 아련 하더군요.
삶에서 만나는 일들
비록 힘들지만 사랑 하면서 살고 싶어요.
한해의 끝자락에서 좋은 말씀 주시고 고마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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