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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am 10:10:00 |
|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첨으로 연아님께 인사드려 봅니다.^^*
그리고, 인류를 복되게 하는 논문이 하루 빨리 완성이 되어 남편의 꿈이 이루어 지시길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현명한 아내들이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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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am 11:17:00 |
| 수희님, 제 남편의 꿈이 이루어 지도록 기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안 좋아했지만 이 글을 올린 이유는 꼼짝없이 인류를 복되게 하는 논문을 써야한다는 책임감을 강화시키기 위함이기도 하지요.ㅎㅎ 만인에게 공포했으니 쪽팔리지 않으려면 꼭 해내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이랄까...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예, 저도 외치렵니다. 현명한 아내들이여, 홧팅!!!
답글을 올린 후 돼지 이야기 읽었는데... 아, 그 꽁트를 쓰신 분이 수희님이었네요. ㅎㅎ 웃다가 나중에야 이름을 보았어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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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pm 7:05:00 |
| 연아씨, 가끔 연아씨 글을 읽곤 했지만 답글을 달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달아야 겠네요. 오래라면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아온 사람중 하나로서 그 긴 시간동안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준 남편의 가장 큰 성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 사람을 전도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듯이 말이 아닌 삶으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신앙의 힘을 보여주신것이 오늘을 있게 했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인내와 고독의 긴 여정을 믿음으로 이겨내신 남편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볼때 가족을 구원하게 하신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고 직장을 잃게 하신것은 또 더 크고 놀라운 일을 주시려고 잠시 한걸음 물러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어요. 먼저 큰 선물을 주셨으니 작은 시련은 견뎌낼만하고 상쇄될만하다고 여겨져서 주신거라 생각해요. 잘 이겨내고 더 단단해져서 글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널리 알리는 복음전하는 글쟁이가 되시길 기도할께요. 시간나면 ESL 개강했으니 들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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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pm 7:38:00 |
| 이름이 없더라도 언니인줄 알겠네요. ㅎㅎ 역시 글은 사람의 분신이예요. 짧은 댓글을 통해서도 언니의 신실한 믿음이 어찌나 팍팍 전해져오는지... 그렇지 않아도 ESL에 다닌 인연으로 한두번 만나뵈었던 분이(성함 생각이 안 남 ㅠㅠ) 신신에서 만났을 때, 신문 컬럼 읽을때마다 제 생각나서 매일 기도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지요. 하나님을 믿게 해달라고 말이지요. 얼마나 깜짝 놀랐었는지... 한두번 만난 분이 절 위해 기도하신다니요... 어쩌면 그분 덕이 아니었을까... ㅎㅎ
예, 남편의 하나님이 다 뜻이 있어서 그러셨을 거라 생각했어요. 이젠 제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요. 1년 전에 알게 된 결과라 지금은 하나님의 뜻을 더 잘 헤아리게 되었지요. 남편에게 필요한 과정이었던 가봐요. 요즈음 깊은 뜻을 느끼고 감사하며 산답니다.
가끔 들려주신다니 감사해요. 엔도버엔 점심 사주신다면 가지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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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pm 7:14:00 |
| 연아님.
미국생활 십년을 넘기는 동안 지인들을 통해 여러 경우를 많이 봅니다.
테뉴어를 받은 지인, 못 받은 지인, 못 받아도 지나고 나니 더 잘 풀리게 된 지인, 연구비 지원 못 받아내서 스트레스로 졸도하게 생긴 지인, 포닥을 몇년 째 하고 있는지 셀 수도 없는 지인.
안정된 직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진 시대, 아무리 좋은 학위가 있어도 생계가 불확실한 사람들이 태반이니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맞는지 감이 안 잡히네요. 제 남편은 학교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경우가 다르겠지만 한때, 그러니까 회사에서 잘 나가는 일원이 되기를 소망했던 때와는 달리 요즘은 부부가 마주보고 이렇게 다짐합니다. 우리 가늘고 길게 사는 걸 목표로 삼자! 그러면서 덧붙이길 또 그럽니다.
'어디 보스한테 효과적으로 아부하는 법 가르쳐주는 강연 같은 거 없나?'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밥먹듯 하는 회사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을 치다보니 부부가 세트로 비굴모드로.
어려울 때일수록 초연함을 보여야 하는 배우자의 자리에서, 연아님 어떤 마음으로 가족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실지... (신앙인은 아니지만 짐작합니다)
이 또한 지나갔구나, 가 되겠지요. 언젠가는.
인류를 복되게 하는 논문, 저도 기대할게요.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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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pm 8:03:00 |
| ㅎㅎ 예진님, 역시 예진님다운 재치의 댓글... 읽으면서 ㅎㅎ 웃고 공감했어요. 울 남푠, 당연한 결과?? 였을 거예요. 하늘 보고 별 셌다고 했잖아요. 포닥까지 넘 열심히 살아서 지쳤다며 대충했지요. 총장이 바뀌어서 기준이 더 빡세졌으니 운은 안 따랐지만 한번도 실패를 해보지 않은 자의 안일함이 잘 깨어졌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시련을 이기고 더 큰 사람이 되길 바라는데 과연 그리 될는지... 이후 눈빛이 바뀌었으니 어디 인류를 복되게 하는 논문 나올라나요? ㅎㅎ
저조한 경기로인해 곳곳에서 힘든 분들이 많지요. 그래도 정책을 잘 세우셨으니 예진님 남편분은 잘 survive하실 것 같아요.^^ 이 세상 남편들을 위하여 한번 외칠까요? 화이팅!
그리고 예진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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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2 am 1:33:00 |
| 오랜만에 와서보니 연아씨 글이 획이 굵어졌네요
본인이 결심한거 같아요 인류의 복을 위해 살기로,그래요 우리의 하나님은 어딘가에 놀라운 선물을 숨겨 놓으시고
우리의 지경을 넓이시는 작업을 하십니다.서늘하고 당찬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그는 우리의 손을 잡으시길 원하십니다.건강하시고 좋은 친구들 ,연락 못했던 사람들 만나보세요
하나님은 곳곳에 보물을 숨겨 놓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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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pm 4:28:00 |
| 선배님, 아리조나는 지금 사계중 가장 좋은 계절인가요? 이 곳도 올해는 그리 춥지도 눈이 많이 쌓이지도 않아서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선배님 높은 수준의 문장, 상징법을 구사하시네요 ㅎㅎ 글의 획이 굵어졌다, 하나님은 곳곳에 보물을 숨겨 놓으셨다... 멋져욤^^* 덕분에 여러 차례 읽으며 곰곰히 뜻을 새겼지요.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려요. 그러신 것 같아요. 하나님은 은총의 하나님이시니... ㅎㅎ 언제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한 해, 선배님 댁에도 하나님의 따스한 보살핌이 가득 하시길 빌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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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am 5:43:00 |
| 문이 하나 닫히면...이어서 다른 문이 하나 열립니다.
새로운 문을 노크하는 연아씨와 가족,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이 잘 인도해 주실겁니다. 봄이 어김없이 찾아 오듯이요.
희망과 적극성을 가진 연아씨의 생활자세...보기 좋아요. 계속 전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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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pm 4:40:00 |
| | 영 그레이님, 위안 가득한 발자취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럴 거라 생각해서 사실은 실망 반 기대 반인 마음으로 살았지요. 덕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도 하구요. 제가 태평한 기질이어서인지 아무튼 지난 한 해 자알 보냈더니 올 해는 희망이 보이네요. 무언가를 꼭 쟁취해야만 행복한 건 아니지요. 세상사는 그런 거 같아요. 특정 목표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편이 행복을 가장 손쉽게 얻는 비법인 듯... 전 정말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뜻에서 영그레이님께도 행복을 기원해 드릴게요. 항상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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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3 pm 7:54:00 |
| | 안녕하세요, 언젠가 아파트 찾아나선 제 부부를 선뜻 초대해 주신 마음을 잊지 못하는 최정우입니다. 조인성과 송혜교가 나온다는 드라마를 보러 들어왔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렀답니다.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라고 딸아이가 준 사탕 두개를 안주 삼아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읽어서 일까요? 읽으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시는 재주가 있네요. 이사 가신다는 말 듣고 잠시 혼자 아쉬워했는데, 이렇게 글로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종종 들를게요. 늘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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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am 6:36:00 |
| | 안녕하세요, 최정우님... 아 근데 이 노릇을 어쩌면 좋을까요. 제게 고유명사 불감증이 있어서 많은 지명, 타이틀 등등을 포함 성함 외우는 재주가 없습니다. 많이 불리우는 아이들 이름이라면 또 모를까... 필요에의해 저희 집에 다녀가신 분들을 아무리 떠올려도 확신이 안 서네요.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방문해 주셨는데...ㅠㅠ 백번 죽어 마땅하다고 봅니다. ~~ 그래도 꼭 종종 들러주세요. 누구신지 확실히 밝혀 주시면 더욱 영광이겠고요.^^:: 딸이 준 두개의 사탕때문에 너무 행복하셨는가 봅니다. 그 모습 그리며 저도 미소 지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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