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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5 pm 10:59:00 |
|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때 더 고달퍼진다는 말씀이 눈에 들어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셨을 시간들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선택이 어려운 것은 손해는 안 보고 이익만 바라기 때문이군요.
오늘은 연아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가끔 상상을 해 보곤 했어요. 만약 한국에 살았다면, 미국에 오지 않았다면 우리가족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고,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오는 아이들을 맞이하고..
나도 한국에 있는 내 친구들처럼..그렇게 살아보지 못한거..
그래서 내가 예전에 나는 이런 엄마가 되어야지..하고 생각한거를 못 해 본것..
한편으로는 좀 아쉬워요. 연아님은 미국에서의 엄마, 한국에서의 엄마...모두 해 보시네요.
쫌 부럽다고 하면 연아님은 어떤 말을 하실까요?^^
연아님은 미국에서 잘 하셨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좋은 엄마이실거예요.
따님도 엄마의 좋은 영향을 받아 잘 적응해 나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한국에서의 이야기를 읽으니 제가 한국으로 돌아간 것 같고 너무 좋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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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pm 8:38:00 |
| | 수희님은 한국에 계셨으면 생각하신대로 좋은 엄마역할을 하셨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처럼... 하나를 읽고 열을 추측해 봅니다.^^ 저는 미국에서는 모르는 엄마, 한국에서는 어리둥절한 엄마네요. 그래도 한글로 된 숙제는 잘 봐줄 수 있어서 좋아요. 요즈음 고등학생들 국어숙제는 신문사설 요약같이 수준이 향상된 것들이더라구요. 사설이라는 것이 백그라운드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므로 정치나 경제까지 같이 공부하게 되어 나름 의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란 전제하에 용감하게 들어왔지만 이제 3주정도 학교생활을 한 참이므로 앞으로 지켜봐야겠지요. 주변에 착한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많이들 도와주네요. 수희님은 글을 쓰시므로 경험하지 못한 일에대해 상상을 해보시는 군요. 그런 상상력이야말고 소설의 근간이지요^^ 아드님 둘 다 기숙사로 떠나보내시고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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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am 9:39:00 |
|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아님과 아이들의 관계 또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든 긍정적이고 도전하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된것이 아닌지 부러운 기분까지 들게 됩니다. ^^
다행히 아이들이 한국에서 노력하고 적응해 가는 모습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또 다른 부모님들의 마음에 안도와 기대를 안겨주는것 같아서 저 또한 마음이 뿌뜻한 기분입니다. 연아님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의 선택중 최고는 따로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자신이 선택한 그것을 최선으로 만드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연아님을 보면서 이곳에서 저 또한 아이들과 열심히 살아야 겠다 마음 가져봅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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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 pm 9:04:00 |
|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유진님은 참 바르게 생각하세요.^^ 그것이 이론적이고 판에박힌 도덕이 아니라 유연하고 다각적인 시각을 가지고 해석을 하시죠. 진정 인문학이 원하는 인재예요.ㅎㅎ
유진님 말씀대로 좋고 나쁜 선택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경솔한 판단과 결정이 아니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만큼만 고민하고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인생의 정답이 되겠지요. 마흔도 중반을 넘기고 보니 죽을 때 후회없게 사는 것이 정답일 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못말릴 미래 지향성 입니다 ㅎㅎ 유진님, 유진님처럼만 열심히 살면 나중에 후회 안 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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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pm 1:36:00 |
| 감동받아 눈물뚝뚝!!!
님처럼 멋짐 엄마 덕에 딸들 너무 잘될것 같아요!!!
제게 감동 주셔서 감사함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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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0 am 6:18:00 |
| | 14년만에 대대적으로 추석을 쇠고 지쳐 자고 일어났더니 혀에 바늘이 솟았는데 Miyeong님의 선한 댓글에 스르륵 가라앉네요.^^ 딸들이 잘 되면 Miyeong님 덕담덕이라 생각할게요. 제겐 힘을 주셔서 감사함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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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pm 5: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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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pm 4:51:00 |
| 안녕하세요, 연아님!
처음 이 컬럼의 글도 읽고 댓글도 남기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제 댓글을 읽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 요즘 심각하게 귀국을 고민하고 있던차에 어떤 미씨님이 남기신 댓글에 연아님 글이 도움 될꺼란 글이 생각나서 들어왔답니다.
글 읽고 넘 감동되고 멋진 분이시란 생각이 들어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맞아요...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이 저도 있기에 결정을 앞두고 고민 또 고민하는 것 같아요..
더 가치 있는 쪽을 선택하라는 그리고 그에 따르는 손해를 감수하라....
깊이 공감이 됩니다...
제 미국 생활은 8년입니다. 둘째도 아번 가을이면 대학을 갑니다.
막내아이가 좀 어리구요... 전 막내 땜에 많이 고민하고 잇는데....
정말 멋지세요... 10학년 아이를 데리고 ...
분명 딸들도 멋지게 어려움 이겨내고 잘 자라줄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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