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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30 am 11:26:00 |
| 큰 따님의 친구사귀는 법을 읽으면서 저도 배웠습니다. 엄마는 조언을 해 줄 뿐이지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지요. 잘 헤쳐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줄 알게 하고 긍정적이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현명한 엄마가 옆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셨듯 내가 어찌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지듯 어떤 엄마를 가졌는지도 아이들 인생에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더불어 나는 어떤 엄마인가도 생각해 봅니다. 저도 연아님처럼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네요.
그런데 아이들 말고 엄마도 잘 지내고 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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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am 7:36:00 |
| | 수희님,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수희님 방에 다녀왔는데요. 다음 글도 없으시고... 많이 바쁘신가 했는데 반갑네요. 바쁘신 건 괜찮은데 혹 남편분께서 또 아프시진 않는지...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댁네 아무 일 없으시면 좋겠어요. 봄이 왔으니 좋은 봄나들이 하시느라 바쁘시면 그건 괜찮구요.^^ 수희님 답글의 마지막 멘트에 울컥했어요^^ 속깊은 친구의 진정어린 안부같이 느껴져서리... 사실은 제가 제일 struggle을 하며 살았지요. ㅋㅋ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진리때문이지요. 곧 제 이야기도 올릴게요^^ 수희님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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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5 pm 11:42:00 |
| 연아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일 것입니다. 말씀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연아님 가정의 모습에서 처음 미국에 왔을때가 새삼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렇게 만난 친구들이 또 20년 30년 지기도 되는걸 보면 지금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다고 말씀 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연아님 글을 읽으면서 솔직히 짠한 느낌도 들고 대견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더욱 더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연아님 아프지 마시고, 울지 마시고, 힘들때는 먼 산 보고 소리라도 지르고 그리고 행복해 지세요..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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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pm 8:38:00 |
| | 중학교때 오셨다고 했나요, 유진님? 동생이랑 자취하셨다고...?(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그때 얼마나 힘들고 어리둥절하고 그러셨을까요. 참 장하세요. 그렇게 어려움을 극복하셨기에 지금의 유진님이 계시는 거겠지요. 제 앞에 놓인 공부만 하면 되는 우리 유진이의 고충은 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이... 저도 마찬가지구요... 바닷물에 밥 띄워보내는 어미의 심정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걸로 힘들어하는 우리들이 부끄러워집니다. 엊그제엔 인근지역 절에 차려진 추모식장에서 노란 리본을 매달고 왔어요. 천상에서 행복만 하라는 기원구를 보냈지요. 정말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행복밖엔 없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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