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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pm 10:21:00 |
| 멋진 엄마에 멋진 딸이네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맞나? 거꾸로 인지 정확치는 않지만)이 실감나네요.
엄마와 딸 두번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7학년 아들과 생활태도로 대한 훈계를 하며 전쟁?을 한판 치른 서투른 저는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더 연마해야 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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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am 12:32:00 |
| | 7학년... 그럴 때지요^^:. 한국은 중 2, 그들때문에 북한이 못 쳐들어 온다네요 ㅎㅎ 북한군도 무서워하는 그들... 사춘기의 정점을 찍는 나이죠. 정점은 오르막의 끝이자 내리막의 시작이라잖아요. 7학년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슬슬 나아질 거예요. 그래도 교육은 중요하지요. 좋은 가르침은 언젠간 탐스런 열매를 맺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안 지쳐야 하지요. ㅎㅎ jae yeon님께 화이팅을 보내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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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am 10:24:00 |
| 정말 축하 드립니다. 따님도 어머님도 아주 훌륭하세요. 저도 시니어 딸이 있다고 지난번 쓰신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저또한 딸들을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많이 노력했기에 연아님의 글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저희도 큰딸이 많이 성숙하고 강한편이라 든든하기도 하지만 벌써부터 헤어질 생각에 맘이 찡합니다.
대학 얼리에 넣었던곳에 디퍼되고 펑펑 울던일 ..그러다가 거의 떨어질거라고 기대도 안했던 대학에서 합격되어서 또 기쁨에 울던일이 생각나네요.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전공으로 합격한 그 대학으로 떠날 준비를 서서히 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겠지요.
저희도 이번 여름에 고국 방문하는데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역사, 문화 체험과 함께 읽기, 쓰기 공부도 좀 철저하게 시키려구요.
연아님도 따님도 더욱 보람되고 기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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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6 pm 8:47:00 |
| | 기억하지요, jungeun님.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기쁘네요, ㅎㅎ 엄마의 바람대로 한국과 미국을, 나아가서 세계를 연결하는 훌륭한 일꾼이 되어주길 기원해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순간이 살다보면 그리 많지는 않지요. 감격의 정점에서 나오는 환희가 눈물일 거라는 생각을 해보곤 해요. 저희 식구들은 다들 그런 쪽으론 무감각해서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편이지만요 ㅋ~ 드림스쿨에서 멋진 청춘을 보낼 따님께 이번 여름방학에 엄마가 주시는 큰 선물도 훌륭하구요. 한국에서 갈 곳도 많지만 제주도는 정말 자랑스러운 곳이니 기회 닿으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요. 세계 여타의 아름다운 장관과도 견줄 자연의 보고거든요. 경주와 부여(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도 들려주면서...)도 좋구요, 전국에 산재한 민속마을도 재미있어요. 현충원 수원성 남한산성, 전주 한옥마을, 강원도 경포대와 부산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저희 딸은 서울을 많이 좋아한답니다. 명동이나 대학로 유명대학 캠퍼스 투어도 좋고... ㅎㅎ 제가 더 신이 났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의젓하게 커준 우리 딸들을 이젠 박수 치며 떠나보내요. 좋은 소식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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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am 6:55:00 |
| 연아님. 감사드려요.
부산과 경주는 숙소 예약까지 끝냈는데, 제주도는 못갈거 같아 저희도 서운해요. 저는 가봤지만 아이들은 안가봐서...시간 되면 전주 한옥 마을에도 가려구요. 원래 한달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제가 하는 일때문에 일정을 줄였거든요. 여러가지 정보 감사 드립니다. 또 소식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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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am 7:32:00 |
| | 오늘은 속리산을 배회하고 정이품송도 보고 법주사도 다녀왔어요 ^^ 딸아이는 토요일 오전엔 봉사를 하고 오후엔 전국을 누비는 일정이 도미 전까지 이어질 듯 해요 ㅎ~ 요즈음 미국친구들은 캠퍼스 투어중이라던데... 여러모로 동떨어진 시간을 보내네요...^^; 제주도는 다음 기회에 보여주시면 되죠. 중국인들이 제주도 사랑에 빠졌다는데 정말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그래도 제주도땅을 그들에게 분배하는 일은 삼가해야 겠구요. 혹 한옥마을에 가시면 그 맛난 전주 비빔밥과 풍년제과의 수제 쵸코파이도 드셔보세요. 맛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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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pm 4:02:00 |
| | 저는 올 가을 대학원 진학을 앞둔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부부는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과 달리 지금까지 미국생활을 힘들어하고 있어서 종종 귀국 생각을 합니다. 이민 초기엔 잘 적응한다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힘이 드네요. 저도 정은님처럼 올 여름에 딸과 추억만들기하러 한국에 여행갑니다. 서울에서, 전주, 순천, 여수, 거제, 통영, 부산, 경주, 서울 그리고 미국으로출국 일정을 짰습니다. 여자끼리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긴장도되고... 전 연아님이 부럽네요. 전 은퇴후엔 친구들과 형제들이 있는 한국에서 살 꿈을 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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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9 am 6:34:00 |
| | Seon님 반갑습니다. 따님의 대학원 진학을 축하드려요. 저희 딸도 공부를 오래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터라 4년 후엔 Seon님처럼 대학원 입학 전에 곳곳을 여행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여행코스가 정말 지대로^^ 예요. 전라도와 경상도와 부산과 서울을 아우르는 대장정을 알차고 행복하게 즐기시길 바래요. 한국이야 대중교통이 매우매우 발달되어있는데 걱정하실 일 하나도 없을 듯 해요. 여자끼리라도 기차와 고속버스를 타고 위험하지 않게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가 또 한국이니까요ㅎㅎ 너무 늦은 시간만 피하시구요. 은퇴하신 후 한국에서 즐겁게 지내실 꿈을 꾸시니 Seon님, 행복하시겠어요. 저희는 은퇴 후 딸들이 있는 미국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그 곳에서 정착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미래의 일이니 어찌될 지는 모르지만요^^; Seon님 따님과 여행 잘 하시고 나중에 여행후기 전해주세요^^ 참 부산에 가시면 태종대에도 꼭 들르세요. 신선바위에 가시면 미국 마타스 빈야드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풍광이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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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8 am 10:24:00 |
| | 연아님 큰 결심을 하셨네요. 아무리 생활했던 곳이라도 아이만 따로 멀리 보내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였을 텐데.. 하긴 미국이라는 나라가 엄청 커서 서부에서 동부로, 동부에서 서부로 보내도 마치 다른 나라로 보내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얘기를 듣기는 했어요. 연아님 말씀처럼 미국인이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이 되었다는 말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한국에서의 시간이 어렵기도 했겠지만 시간이란 것은 그냥 버려지는 것은 없는것 같아요. 무엇이든 결국은 본인의 경험이 될수 있으니깐요. 미래의 모습은 얼마큼 그 경험을 잘 사용할지 아님 그냥 버릴지의 차이인것 같아요. 현명한 엄마 밑에서 아이는 더 현명하게 성장하는걸 보여주시건 같아 참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연아님 아이들이 너무 잘 자라는것 같아 정말 부럽기도 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연아님 가정에 넘쳐나길 바랄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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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am 6:59:00 |
| 유진님, 저희 딸들은 이제 정말 한국인이 되었답니다.^^ 저도 신기해서 자꾸 말하게 되요 ^^;
큰 아이는 오기 전에 미국대학으로의 진학을 두 손 걸어 약속했었었어요. 혼자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치루고 대학을 응시하면서 가끔은 외롭다는 생각도 한다했지요. 반친구들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이 없잖아요. 그런 특수한 길을 걸으면서 많이 컸으리란 생각을 해요.
요즈음 뉴스를 보면 마음이 참 착잡해요... 다 그 아베라는 사람때문이지만 미일 친교를 너무 의식해서 한국은 고립이니 뭐니 하는 단어를 붙여대는 상황도 그렇고... 독도도 그렇고 위안부 문제도 그렇고... 아베가 사무치게 싫긴 하지만 그 정권의 행보에 일일이 신경쓰며 초라함을 자초하는 한국은 왜 이럴까... 우리 아이들 세대에선 보다 높은 위상과 굳건한 파워를 가질 수 있는 한국이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한국 아이들이 국제사회에서 파워를 가져야 할텐데요... 마음이 답답해서 독도 포함 한국 사랑하시는 유진님께 그냥 넋두리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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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am 4: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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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am 7:10:00 |
| | 귀염둥이 유진이가 대학생이 되는 군요. 좋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장권사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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