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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pm 4:49:00 |
| | 연아님... 여기는 지금 비가 옵니다. 연아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 뭉클하고 젊은 시절 그리움에 눈물마저 흐릅니다. 젊어서는 놓치고 살았던 그 무언가가 지금 이 나이에 많이 생각나고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연아님의 소녀는 지금도 그 안에 잘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통해 저 또한 잊고 있던 그 감성이 생각나는걸 보면 말입니다.... 오랜만에 비가 오는 이 시간 연아님의 글을 읽고 김광석씨의 노래를 들으며 연아님과 함께 마음을 나눠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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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am 7:04:00 |
| 유진님 이 곳도 지금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 유진님의 멜랑꼴리한 기분이 그대로 전해져 오네요. 우리에게도 젊은 시절이 있었지요, 그쵸? 전 항상 그 시절을 그리워해요 ㅎㅎ 더 어리면 공부만해야 하니까 저는 딱 스무살로 돌아가고 싶어요. 연애도 공부도 미래를 위한 투자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리... 유진님은 그때로 돌아가면 뭘 더 해보고 싶으실지 궁금하네요. 유진님은 그 젊은 유진이에게 지금의 유진님을 내보이는 것이 마음 충만하실지도... 궁금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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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pm 6:57:00 |
| 가끔씩 느꼈지만 연아님 문체는 진정 문학적인 것 같아요.
'여자애가 살았던 20년을 그대로 껴 안은 한 여인.... '
아! 어쩌면 저런 표현이 가능 한지.....
님의 안에는 아직도 말랑 말랑하고 희고 깨끗한 여인의 모습을 한 소녀가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운 고국의 하늘은 어떤지.... 비록 김광석 씨는 갔지만
우리 말로 노래 하는 가수의 숨결은 어떨지....
오늘은 유난히 그리움이 사무치네요.
저도 함께 떠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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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am 7:13:00 |
| 현재 고국의 하늘은 꾸물꾸물하고 미세먼지가...~~;; 하지만 sara님께선 추억 속의 어느 맑은 고국의 하늘을 떠올려 주세요^^ 봄철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희뿌옇지만 겨울동안엔 싱싱하고 새파란 하늘도 많이 보았지요. 그리운 고국에 한번 안 오시나요 sara님? 오셔서 불후의 명곡이나 복면가왕? 가요무대 같은 공개방송에도 가셔서 우리말로 노래하는 가수의 숨결을 가까이서 체험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님의 문학적 감성이 반가워서 댓글 여러번 읽어봐요. 글 쓰셔도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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