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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pm 9:02:00 |
| 현명한 엄마를 둔 따님이 부럽네요. ^^
안 그래도 송중기 보러 한국에 가고 싶은데, (직접 만나는 거 말고 마음이 그렇다구요 ㅋㅋㅋ) 연아님 글 보니까 더 한국 가고 싶어요. 글을 읽다보니 옛날 추억도 나고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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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am 1:08:00 |
| | ㅎㅎ 송중기 땜시 중국 처자들 열병걸렸다 들었는데... 그렇게 멋진가요? 그렇게 효자인 드라마는 잘 대접해 줘야하는데... 잠깐 본 게 다지만 재밌었어요^^ 한국에 다니러 오시면 좋을텐데 너무 위기촉발같은 분위기라 선뜻 내키진 않으시죠? 이제 봄꽃들이 알록달록 하네요. 추억 속 봄꽃을 떠올려 보세요 mimi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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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pm 10:46:00 |
| | ㅎㅎㅎㅎㅎ 전 연아님 막내의 그 심정 이해해요... 제가 중학교 갈때 딱 그랬거든요.. 공항동 사는데 추첨으로 제일 먼 등촌동으로 배정됐을때... 더 웃긴건 그때 그곳에 중학교가 없다는 거에요.. 전수학교라고 오빠가 이상한 학교라고 해서 얼마나 울었던지.. 나중에서야 제가 1회로 새로 생긴 중학교로 배정 되었다는 걸 알았어요.. 900명 넘었던 졸업생중에 그쪽으로 간 학생은 열명도 되지 않았으니 얼마나 기가막혔겠어요.. 헌데 연아님 말씀처럼 그게 나쁜게 아니였어요... 그 학교는 미국인 선교사분이 세우신 크리스찬 사립중학교인데다 전교 1학년 420명뿐이고 여자, 남자 세반씩 딱 여섯반에 남녀공학이고, 교복도 예뻣고 선배가 없어서 자유로운대다 사립이라 아직 군대도 안 간 남자선생님들도 많았고 ^^ 성경시간과 예배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 덕분에 제가 미국와서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영접할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최상의 추첨이 되었더라구요. 연아님 막내의 통곡하는 모습이 곧 웃음으로 바꼈다는 말을 들으니 새삼 그 나이가 더 그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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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am 7:29:00 |
| 유진님의 그런 반전의 역사가 우리 막내한테도 일어나면 좋겠어요^^ 우린 같은 시기에 중학교를 다녔을텐데 정말 좋은 학교를 다니셨네요^^ 저는 여학생만 우글우글한 학교를 다녔지만 그 시절 참 좋았던 기억이...^^; 저희집 막내는 처음의 원통함을 다 잊고 학교 급식 맛있어하며 여러 동아리에도 들고 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있어요^^.
유진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새삼 그 나이가 그리워지네요. 낙엽 구르는 모습을 보고도 웃음 날리는 나이... 이젠 그런 나이의 딸을 바라보며 옛생각 떠올리니 시간 정말 빠르지요? 엊그제 일 같이 생생한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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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am 11:55:00 |
| 에구구 ~~~300명중에서 16 명이라니 통곡이 길만 합니다.
그래도 베프와 같이 됐으니 큰 위로가 됐겠어요 막내가 얼마나 시원히 웃을까 상상이 됩니다.
곱디고운 한자리 ~~~주님께서 준비 해 놓으셨네요.
엄마의 가치관과 신앙관은 아이들이 어려움 당할때마다ㅡ강력한 세상을 향한 예방주사 같아서 사물을 바로보게하는
힘과 고통을 이길 힘이 되주는 원천과 같다 생각 합니다.
연아님과 같은 엄마를 둔 자녀들이 참 복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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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am 7:36:00 |
| | grace님은 신실한 신앙인이신 것 같다는 느낌을 언젠가 받은 적이 있었어요...^^ 형부께서도 목사님이라 하셨지요? 제가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깨달은 이후 말씀하신 '주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는 의미를 잘 알게 되었고 그런 깨달음이 큰 복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말씀 감사하고 늘 힘을 주셔서 더욱 감사드려요.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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