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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6 pm 6:10:00 |
| |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고국 뉴스를 통해 쏟아져 나올 때 이제는 안타까움이 지나쳐 애증으로 변해버린 내 생명의 뿌리의 땅, 조국을 향한 미움을 삭제해버릴수도 없는 운명인것은, 부귀도 영화도 상관없이 땅을 지키며 살아들오신 고생하신 친척들, 부모님들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언젠가 그 무덤에 우리가 들어가 조국의 한 귀퉁이에서 또 다른 연아의 생명의 뿌리를 위해 거름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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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pm 8:52:00 |
| 당신은 누구신가요, Deborah님? 어찌 제 마음을 이리 들여다보고 계신 듯 당신의 가슴이 그러합니까?
^^;
옆에 계시다면 밥 한끼 같이 먹고 싶네요. 사랑하기때문에 생기는 여러 현상을 겪으며 나라도 잘 해야지... 했는데 내 뿌리가 선하디 선한 한국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가슴이 벅차기도 했지요. 내가 우리 아이에게 물려줄 것은 부끄러움 한 점 없는 긍지여야겠구나... 그런 생각도요. 참~ 반갑습니다. Deborah님!! 당신과 같은 분이 많을 거란 상상을 하니 심신이 가벼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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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4 pm 3:16:00 |
| | 연아님의 글을 읽다보니, 옛 가난한 시절 한끼 식사대용으로 자주 먹었던 어머니의 술빵같은 냄새가 납니다 ㅎㅎ. 그러게요.. 가까이 계시면 여고시절 친구마냥 과장된 첫사랑 이바구나 하면서 나이들어도 괜찮을텐데요...물론 스케이트는 타실줄 아시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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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pm 8:24:00 |
| | ㅋㅋ 스케이트 쬐금 타요, 비틀대면서... 술빵, 이바구... 정겨운 단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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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pm 4:06:00 |
|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나의 고국 언제 인가 울 막내딸아이가
한국의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가족 사을 이야기 해줄때 눈을
똗그랗게 뜨면서 엄마 나는 그런 이야기 듣는게 너무 좋아 나의 뿌리을
캐는것 같애서 우리 아이들도 나의 뿌리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어요
그렇죠 선량 하신 우리 조상들 지금과 같이 이기적이지 않았고
순박했던 기억들 저도 오늘은 유난히 우리 뿌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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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pm 9:54:00 |
| 제게 조부모님은 참사랑이란 단어와 동일한 의미를 갖지요. 우리가 후손에게 줄 것들이 그런 맑고 순하고 진정한 것이었음 좋겠어요.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도 현재 우리가 가지는 그런 이미지로 한국인의 뿌리가 기억되면 좋겠구요.
그렇지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뿌리를 알고싶어 하는 것 같아요. 저희 막내도 옛 이야기들을 귀기울여 듣고 질문하길 좋아하더라구요. 언뜻 삭막해 보이는 한국의 정서 안에 아직도 생명 따뜻한 뿌리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저는 항상 감동을 받아요. janet님의 마음에 그 불을 지피는 것이 조부모님과 부모님이신 것은 축복이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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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pm 8:24:00 |
| | 저도 십년의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한지 몇년이 되었는데요 제가 알지 못했던 제가 느끼던 감정들과 넘 비슷해서 놀라면 읽다가 할머니란 단어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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