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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pm 4:56:00 |
| 아, 여러가지로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특히 러시아 항공사는 짐이 어찌 그리 자주 다른데로 갔다 오는지..
다만, 베를린은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한국음식점이 많고, 가격이 가장 착한 곳이랍니다.
50 여곳의 한국 음식점. 나중에라도 맛을 보셨는지요?
이상기온일때 가셨으면 아마 얼마 되지 않으셨을텐데, 연일 40 도에 육박했다고 하어군요.
오래 베를린에 살았던지라 고향 소식 듣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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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pm 7:11:00 |
| 반갑습니다 Hanna Lee님^^ 원래 그런가보군요 러시아 항공은요 ㅎㅎ 기내식은 지금껏 어느 곳보다 맛있었는데...
베를린에서 오래 사셨군요. 나름 매력이 있는 도시던데요. 멋쟁이들이 많고 식비가 참 쌌어요, 정말. 아쉽게도 한국음식점엔 가보지 못했는데 그렇게나 많이 있었군요. 딸내미가 나름 조사해서 소문난 곳에 가봤는데 별로 인상깊지 않아서 아쉬웠지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한국음식점에 꼭 들러볼게요. 그런데 정말 애연국가인가봐요. 거리가 흡연실인 느낌이랄까. 음식점에서도 야외석에 앉기가 꺼려졌지요
또 버스를 많이 탔는데 에어컨을 켜지 않아서 의아했어요. 건물과 마찬가지로 평시에 별로 안 더워서 필요가 없는 건지... 그래도 차에는 있을텐데... 일주일동안 땀을 엄청 흘리다 그곳을 떠나는 아침 시원한 바람이 불더라구요 ㅎㅎ 베를린과는 인연이 없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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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am 11:56:00 |
| 에고.. 글을 읽으면서도 같이 답답함을 느꼇습니다.
작년에 한국 거대 온라인 사이트 refund 처리 과정 겪으면서 다시는 물건사지 말자 글을 올렸던 때가 생각나네요. 선입견이다 말씀하시지만 솔직히 여러가지 서비스 형태을 겪다보면 선진국과 아닌 나라의 차이을 뼈져리가 느낄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도 그렇고 전세계가 이상기후다 보니 사람들도 같이 미쳐가는건 아닌지... 이왕 가는 여행 좋은 기억으로 갔다오면 좋았을텐데 고생하셧어요.. 헌데 사람의 기억은 참 신기한것 같아요. ^^ 아마 시간이 지나면 연아님 고생했던 이번 여행의 기억만 추억처럼 남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언제 다시 가실때는 좋은 일이 생기실거구요.. 그래서 사람은 자꾸 다니게 되나봐요.. ^^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여름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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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am 6:38:00 |
| ㅎㅎㅎ 유진님 백퍼센트 동감입니다. 다닐땐 고생스러웠는데 어느새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았네요. 그래서 말씀처럼 자꾸 다니게 되나봐요^^ 게다가 이상기후에 사람들도 같이 미쳐간다는 원색적인? 표현에도 거대한 공감이...~~; 저는 거기다 한가지 덧붙이면 IT와 전자기기에 너무 노출이 된 탓도 있는듯...
그러셨지요. 유진님의 그 글 생각나요.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는 미국같은 시스템 도입은 꿈을 못 꾸어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는 꿈을 그래서 꾸고 있지요. 캘리도 끈적이는가요? 저도 가끔 이곳에서 끈적임을 느끼며 한국을 떠올립니다. 유진님,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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