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9-16 pm 1:56:00 |
| 최근에 읽은 켄 혼다의 happy money 에서 주장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네요. 돈과의 관계가 사실은 그 사람의 인간관계 및 자라난 환경과 성격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자신을 성찰하며, 돌아보고 힐링을 한 후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기"를 주고 받는 것이 행복한 "돈" 과 인생에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어요.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안심하지 못함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할수 있는지가 관건이지 않을까요? 현재, 현실에 집중해서 감사하고 베풀고 즐기라는 건데,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쉽지 않다 생각하거든요. |
|
|
|
|
 |
2020-09-17 am 7:51:00 |
| 안녕하세요, 성은님? happy money 라니 제목 멋지네요 ㅎ
그러네요, 켄 혼다씨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면 성은님 설명에 근거하니 이서윤씨와 같은 철학으로 돈에 접근했네요.
먼저 미래를 걱정하는 것과 준비하는 건 다른 자세이지 않을까 해요. 혹시 표현의 차이를 제가 잘못 이해한 거라면 죄송해요~~;. 예를 들어 한달 예산을 짤 때 미래 몫으로 얼마를 떼어놓는 것 자체는 현실에 집중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현재 내가 가진 것을 규모있게 균형있게 잘 배분하여 소비하며 작은 것이라도 '소유'했음에 감사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좋은 '기'를 부른다는 의미...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음미하며 그 순간을 즐기는 것, 이것을 해빙이라 했거든요. 우리가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면 충분히 가능하게 열리는 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하고 싶었어요.
사실 이런 태도는 돈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사는 기본 자세지요. 없는 것을 갈구하기 보다는 열심히 살며 노력하되 있는 것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태도... 노력여하에 따라 모두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
|
|
|
|
2020-09-27 am 5:47:00 |
| 오늘도 우리 생활에 밀접한 글로
참! 잘 풀어 주셨습니다...
재물에 관한 글과 말들은
원체 많은 속설과 속담까지
두루 두루....
어느 누구는 하고 싶은것
맘껏 하고 싶어 돈을 번다는 사람부터
돈도 눈이 달려서
돈,돈 하는 사람한테는 안 붙고
초월해 있는 사람한테 붙는다는 속담도 있답니다
돈 없는건 죄가 아니다
다만 사는데 불편할 따름이다 라는 말도 압니다
성경 말씀에도 있듯
남들에게 꾸려 갈 정도만 안되게 허락해주십시요?
|
|
|
|
|
|
2020-09-28 am 11:41:00 |
| ㅎㅎㅎ 남에게 꿀 필요가 없을만큼은 돈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꼭 필요할 때 쓸만큼은 돈을 소유하게 해달라는 의미요, 최소한 그 정도의 돈을 가지면 살기에 어렵지 않다는 의미요, 쓸만큼 있는데 무엇을 더 바라리요,란 넉넉한 시선인 듯도 해서요.
욕심을 부리면 한도 끝도 없어지는 것이 돈인 듯 해요. 음식은 넘치게 먹으면 배탈이 나니 조절하게 되고, 옷이 하 많아도 몸뚱이는 하나고, 그 한 몸뚱이가 머물 집도 한정을 두게 되지요. 그런데 돈은 그렇지 않아서 욕심을 부리자면 끝이 없어지고 뒷탈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돈에도 눈이 달려서 좋은 기운을 부리는 사람을 따르는 거군요^^ 그러고보면 돈은 선한 기운이네요. 선한 돈을 선하게 써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게 해주신 미미님의 댓글에 감사드려요 ㅎ~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