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25 am 10:14:00 |
| 제가 쓰는 비법은 아무리 나쁜 일에도 그 일로 인해서 생기는 좋은 점을 종이에 써 보고 계속 생각해요.... 그럼 낙담이 안되고, 그 일을 견뎌 낼수 있는 힘이 생기는거 같아요..
반대의 상황에는 거꾸로 해 보면 자만하지 않고 우쭐대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수 있고요....
|
|
|
|
|
 |
2021-01-26 pm 2:08:00 |
| ㅎ ki whang님 아주 좋은 비법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늘 인생사 새옹지마를 염두에 두고 살았던 것 같아요. 새옹지마라는 한자성어를 배운 다음에 정말 당장 나빠 보이는 일이 곧 좋은 일로 연결되기도 하고 좋은 일이 오랜시간 마냥 좋게만 머물지 않는 걸 느끼기 시작하면서요. 우리의 생각이 절망에 빠져들어 허우적대지 않게 도와주는 사고방식이라 매우 유용한데... ki whang님처럼 종이에 써보며 refresh 하는 건 한차원 더 높아보이네요^^ 이게 다 일희일비하지 않게, 신중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라 참 중한 삶의 지혜같아요...
|
|
|
|
|
2021-02-16 am 5:19:00 |
| 그러게요,
마음 한번 돌리니 극락이 보인다는 어느 스님의 책이 생각나네요.
아 연아님은 기독교이지요?
저두 1번님 말대로 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아 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어느 글에서 소원을 이루고 싶으면 종이에 계속 쓰라고,,,
물론 백퍼 믿어서 그랬던건 아니구요, ^ ^
제가 예전엔 자주 메모를 많이 하곤했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지금 읽어보면 좀 멋쩍기도 하는,,,
나중에 은퇴하면 소일거리로 읽고 정리해서 애들에게 남겨주고 싶어요.
모 제대로 읽어보기나 하겠어요 만은.
여튼
저두 요즘 새옹지마란 사자어를 많이 생각하고 살아요.
나이가 드니 그리되네요, ㅎ
전에는 성질이 급해서 세상 보는 눈이 엄청 좁고 단순해서 실수도 많이 했지요. |
|
|
|
|
|
2021-02-16 pm 8:29:00 |
| ㅎ 나이 들면서 더 지혜로워 지는 것도 축복이고 우리가 많이 노력하며 지향해야 하지요. 나이가 다 해결해 주는 문제는 아닌 듯 한데 hyun님은 성장해 가시는 게 보이네요, Blessing!! 저는 글쎄... 어찌보면 성질 자체는 예전이 더 나았던 것 같기도... 예전엔 많이 느긋했는데 요즘은 호르몬 변화인지 세상을 더 많이 알아서인지 참을성도 없어지고 더 노력이 필요한 걸 매우 실감하며 살아요 ㅋ
저는 딱히 기독교인은 아니고요, 교회도 안 가고 성당도 안 가고... 단지 창조주인 신을 매우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아가기 시작했지요. 살수록 점점 혼자 버티기 힘든 일도 경험하면서요. 우주만물의 창조주라는 말을 예전엔 그냥 입발린 언어로 인식했었는데 어느 순간 매우 깊숙하게 그 의미를 깨우치면서 이 모든 생명이 어디서 왔는지를 캐다가 결국, 창조주가 아니면 답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었지요. 이후부터 저는 혼자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아요^^ 새옹지마는 결국 하나님의 뜻이 되는 식...이라고 할까요. 더불어 전 부처님 가르침도 참 좋아해요.
그런데 hyun님의 플랜이 아주 멋진걸요!! 그 노트, 분명 자제분에게 큰 힘과 추억과 그리움이 될 게 틀림없어요^^
|
|
|
|
|
